20190528
두번쨰 이야기인
학교폭력 그 후 이야기, 사후관리 편에 대해서 적은내용도 링크 추가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3533686C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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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에 다양한 사용기들을 올렸었는데
이번엔 좀 무거운 주제인 청소년 집단 따돌림이자 왕따라고 불리우는 "학교폭력"에 관해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집단 따돌림....
흔히 왕따라고 말하는 이 하는 행위는
여러명이 한명을 "의도적"으로 괴롭힐때 그 말이 성립 되는듯합니다
괴롭히는 행위는 언어 또는 신체적 폭행 중 하나라도 이루어질일때 성립되고요
현재 법적으론 학교폭력법에 해당됩니다
이 집단따돌림을 하기는 정말 쉽습니다
괴롭히는 이유도 진짜 별거 없습니다
근데 이게 해결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진 않습니다
가해가와 피해자를 나누고
수많은 이해관계를 풀어나가야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중고나라에서 5천원짜리 사기를 당해도 그거 신고하고 돌려받으려면
경찰서가고~ 진술서 쓰고~ 범인 잡을때까지 기다리고 ~ 등.. 여러 과정을 거치고
범인이 잡혀도 5천원을 돌려 받을수 있을지 미지수이고
그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고통과 시간낭비에 대해선 따로 민사소송을 걸어야 보상이 가능하겠죠
그럼 한번 이야기 풀어보겠습니다
피해자 학생은 평소 밝고 어른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성적도 학교에서 상위권입니다
진짜 말그대로 밝은 모범생입니다
나이대는 중고등학생 정도로 알려드립니다(댓글을 읽고 좀 더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추가했습니다)
피해자 학생은 같은반 학생들 10명이상에게 왕따를 당했습니다
이유도 별거 없습니다
"마음에 안들어서"
가해자 집단은 리더를 1명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10명 이상의 패거리입니다
아이러니하게 그 리더는 반장입니다
이 사건이 학교폭력이라 성립된 이유는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욕설과 온갖 비하 발언들을 서슴치 않게 했고
심지어 어깨를 치고가며 신체폭력까지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배경설명입니다
정리하자면 같은반 반장과 그 외 다수가 한명의 학생을 왕따시켰습니다
별거 아닌 이유로 말이죠
학부모가 왕따사건을 알게된 시점은
학교폭력이 시작된 시점에서 한달이 좀 지났을때 방에서 전화통화를 하며 울고있는 피해자 학생을 보고 알게됬습니다
1차 조치
선생님께 알림
학부모가 알게된 날 바로 선생님께 알려 왕따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후
담임선생님이 가해자 학생들을 불러가며 수차례 상담을 해보고
가해자 부모,피해자 부모과 함께 삼자대면까지 하며 최대한 해결해보려고 노력했으나 ..
(담임선생님은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려고 노력해주셨습니다 댓글을 보고 더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추가로 적습니다)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뭐.....가해자가 인성이 괜히 생겼겠나요... 그 부모에 그 학생인지라 크게 달라진점은 없습니다
괴롭힘은 계속 됬습니다
제가 왕따사건을 알게된 점은 이 시점입니다
피해자가 학교폭력으로 고통으며 2달 정도 지난 시점이였습니다
담임선생님은 현실적으로 10명이 넘는 애들을 컨트롤하기엔 역부족이고
애들 또한 선생님에 대한 예우를 전혀 갖추지 않는 애들이였습니다
지금 시대는 선생님과 제자가 수평관계라 더더욱 선생님에 대한 존경이 없습니다
특히 엇나간 애들한테는 말이죠
제가 봐도 아무리 유능한 선생님이라도 10명 넘는 애들을 컨트롤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였습니다
현재 선생님으로 재직중인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해봐도
담임선생님으로서의 집단 따돌림을 해결하는 것엔 한계가 있고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들을 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나 교육과정 같은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도대체 학교에서 누가 아이들을 지켜준다는 말인가? 라는 생각이 머리속으로 떠오르더군요
선생님을 불신하는게 아니라
아이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한 선생님이 되는 과정을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사회적 시스템 개선이 많이 필요할듯 합니다
2차 조치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
제 마음은 급했습니다
왜냐면 학생이 하루라도 아니 단 1초라도 피해자 학생이 고통받는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옆에선 계속 피를 흘리고 있는데 지혈해줄 수 있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걸 보여주고싶진 않았어요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는
교내에서 학폭위원회에 소속된 여러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가해자와 피해자를 불러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판단하여
징벌하는 제도입니다
학교재판?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될듯한데..
전 이제도가 진짜 뭐같은게
피해자 학생은 매일같이 고통에 시달리는데 "절차/규정" 이딴거에 묶여서
학폭위가 간단히 열리진 않더라고요
선생님들 스케쥴도 맞춰야하고요
이것 또한 학교내에서 해결하는 방식이라
제가 걱정된건 "가해자 학생중에 한명이라고 학교에 입김이 있는 학부모가 있으면
제대로 해결 안되겠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왕따사건이 정말 단칼에 해결해야 피해자가 더이상 고통 안받을텐데
괜히 질질 끌다가 또 같은일이 일어나면 피해자에게 얼마나 더 큰 고통이 갈지는 상상이 안갔거든요
더 확실한 방법이 없을까해서 더 찾아봤습니다
3차 조치
민원제기
교사로 재직중인 지인이 알려준 방법입니다
학교내에서도 한계가 있으니 교육부나 교육청으로 민원을 넣으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최소한 관리 감독하에 학폭위가 진행되고
교장이나 교감도 해당 왕따사건에 대해 쉽게 보진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지인도 선생님이지만 이 과정을 제대로 겪어보진 않아서
어떻게 해결될지는 장담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의 상황, 선생님들이 대처 등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증거를 많이 남기라고 했습니다
카톡/패북 대화 내용들, 그리고
선생님에게 자신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걸 꼭 알리는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야 선생님이 상담일지를 작성하여 그것이 중요한 증거내용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민원이라는게 생각보다 큰힘을 발휘한다는걸 알고있기에
바로 민원을 넣으려고 했습니다만
그 전에 이 사건에 관해서 상담센터가 있었던걸로 기억해서 찾아봤습니다
민원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4차 조치
학교폭력예방센터(국번없이 117)
학교폭력 관련해서 상담센터가 있나 찾아보니 117 학교폭력예방 센터가 있더라구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라는 공공기관에서 운영중이고
나름 나라돈으로 운영하는 학교폭력 전문 상담센터이니 여기에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주저없이 바로 117에 연락했습니다
몇번의 통화음 후 바로 상담원분께서 받으셨습니다
현재 피해자 학생이 처한 상황과 앞으로 해결방법에 관해 질문하고
다양한 답변들을 받았습니다
생각나는것들 몇가지 적어보자면
1. 학교폭력 센터에선 어떻게 도와주나요?
피해자를 더이상 학교폭력에 시달리지 않게 도와줍니다
절차는 피해자나 그 주위에 학교폭력을 본 사람들 누구나 센터에 신고를 하면
상담절차를 통해 신고당일이나 원하는 날짜에 피해자 학교 주위 관할경찰서 담당 경찰관이 출동합니다
학교의 학폭위와는 별개로 진행되어 피해자/가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학교와는 별개로 경찰 신고라고 보시면됩니다
2. 센터에 연락했을시 완벽히 이 학교폭력이 해결이 되나요?
가해자 학생이 조폭이나 사회적으로 완전히 어긋나가지 않는 이상은 100% 해결된다고 보시면됩니다
오히려 학교폭력을 방치해 둘 시엔 더욱 심하게 학교폭력에 시달리게되니
꼭 센터에 연락을 취해서 먼저 조치를 취하는게 훨씬 피해자 학생에게 도움이 됩니다
피해자 학생들의 피드백을 통해 나온 통계라 거의 완벽하게 해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자신이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면 117에 연락해서 조치를 취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인 가해자 학생들은 선생님이나 학부모 말은 무시하지만
경찰이 오게되면 상황이 달라진다는 점을 피부로 느낀다고 합니다
3. 피해자 학생에게는 학부모로서는 어떻게 해주면되나요?
끊임없는 격려와 사랑을 표현해주셔야 합니다
피해자 학생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힘든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견뎌낼 많은 용기가 많이 필요합니다
피해자가 학교폭력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린것만으로도 엄청난 용기를 내서 표현한것입니다
해결하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방치하는게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4. 신고는 언제나/아무나 가능한가요?
학교폭력 신고는 1년 내내 24시간 운영중이고
학교폭력을 겪거나 본 누구나 신고 가능하니 보는 순간 바로 신고하시는게 좋습니다
5. 학교폭력이란 어떤건가요?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 · 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력, 감금, 협박, 약취 · 유인, 명예훼손 · 모욕, 공갈, 강요 · 강제적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행동 모두를 학교폭력으로 정의합니다.
출처 - 에듀넷
http://www.edunet.net/nedu/doran/defineTypeForm.do?menu_id=146
저는 이 상담과정에서 상담원분의 톤앤 매너? 라고 해야하나요
이야기에 대한 공감 능력과 경청해주시는 태도가 정말 전문적이라도 느꼇습니다 인위적이지도 않고요
전화통화 만으로도 따듯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 분위기에선 많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구요
상담원의 끝판왕인 SKT 보다 한층 더 높은 레벨의 느낌이였습니다
피해자 학생이 힘들어서 연락을 했을때 117 에듀넷 상담원분의 능력은 정말 높게 살만큼 도움이 될듯합니다
(총 세분의 다른 상담사와 통화해본 개인적 느낌입니다)
이 상담과정에선 피해자가 겪은 내용에 관해서 다 오픈해놓았습니다
다만 경찰 신고처리는 안했구요
상담을 받으면 상담내역을 다 기록해놓으시더라구요
제가 먼저 신고를 안한이유는
첫째로 제가 피해자의 학부모가 아니였고
둘째로 이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학부모와 해당 피해자 학생의 동의가 필요할듯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학교폭력을 처리하는 과정이 제가 느끼기에도 피해자에겐 고통스러운 과정입니다
시작하기전에 학부모와 피해자 학생이 마음의 준비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느꼈거든요
그 고통이런 이런겁니다
1. 피해자는 자기가 겪은 내용을 다시 떠올리며 진술해야 합니다
2.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당연히 있습니다
3. 자신에게 가해지는 학교폭력이 100% 개선되리나는 보장이 없음(이겨내본 경험이 없기에)
4. 끝이 안보입니다. 마지막에 어떻게 될지는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감이 안왔구요
5. 그 중엔 가해자와 계속 같은반에서 공부를 해야합니다 철창없는 감옥이죠
6. 학부모도 피해자 학생에게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시점입니다
7. 증거에 대해 꼬투리를 잡힐 수 있습니다. 그게 진짜 맞냐 이런식으로요. 이것 또한 상처가 됩니다
8. 담임선생님이나 주위 선생님들에게 찍힙니다. 117 센터에 연락한 아이라고요..
9. 선생님에게 찍히면 나중에 내신성적 관련해서도 피해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10. 피해자가 다니는 학교에 소문이 나서 친구들이 다 알게됌(피해자도 안좋은 이미지로 피해를 봄)
제가 앞서 말한 이해관계란 이런겁니다
저 위에 적은 내용 말고도 집안사정과 학생사정 등 어려가지가 더 추가됩니다
신고하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다만 저런 고통들이 있더라도 꼭 117에 신고를 하는것을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이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과정 마저도 피해자 학생에겐 큰 고통입니다
그래서 주위에선 끊임없는 격려와 용기를 줘야합니다
위 나열한 내용들 떄문에 제가 직접 신고는 못했고
피해자 학생을 겨우 설득해서 117센터에 상담이라도 받으라고 권유했습니다
일단 피해자가 정확한 내용을 117 상담원께 전달해서 증거를 남겨놔야 나중에 마음 먹었을때 신고하더라도
상담한 내용을 토대로 일이 바로 진행될듯 싶어서요
제가 피해자를 상담시키기위해 설득하기 위한 과정도 쉽진 않았습니다
저도 학교폭력을 해결해본 경험이 전혀 없었고 해결되는 과정에 대해 정확하게 어떻게 흘러갈지 감이 안왔거든요
그리고 피해자는 큰 두려움에 쌓여있었기 있기때문입니다
가해자측도 피해자를 상대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 예상이 안갔거든요
그래도 설득하기 위해 제가 했던말들을 한번 정리해보면
1. 피해자가 왜 쫄아야 하나? 잘못한건 가해자들인데 네 잘못은 하나도 없다. 주눅들지 말고 네가 더 당당해야한다
2. 가해자는 벌을 받아야한다 지금 아니면 이 기억 갖고 평생 후회한다
3. 신고 안하면 폭력은 더욱 심해진다
4. 네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다. 정말 하나도 없는데 가해자들은 왜 아무일 없듯이 웃고다니면서 너에게 폭력을 행사하나
5. 네가 부족해서 따돌림 당하는게 아니다. 게내들이 이상한거다. 잘나가는 연예인들도 학창시절에 따돌림 당한사람 있다.
6. 일단 상담만 먼저 받아라 신고는 마음의 준비가 됬을때 해도 된다
이렇게 며칠동안 설득을 한 결과
피해자 학생은 상담센터를 통해 지역 담당 경찰관과
상담을 잘 받고 자신이 겪은 상황에 대해 잘 설명했다고 저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피해자 학생은 큰 용기를 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일은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117 상담센터에 상담을 한 이유는 상담했다는 증거자료를 남기 위함이라고
상담원분에게도 말씀드렸는데
이게 경찰 신고가 되면서 되어 바로 학교측에 알려졌습니다
분명히 저희쪽 입장은 학교에 연락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도
담당 지역 경찰관이 규정이라고 하면서 학교측에 알렸다고 합니다
당시 경찰 신고를 받은 학교측에서 제일 먼저 조치한 것은
교감과 학교 관계자 다른 한분이 방학이였는데 피해자 학생에게
다짜고짜 통화/문자 연락을 해서 지금 당장 학교로 와서 진술서를 작성하라고 했다네요
아...이때 진짜 깊은 빡침이 여러모로 올라오더라고요
첫번째
담당 경찰관이 학부모의 반대와 그리고 동의 없이 학교에 알린점입니다
담당 경찰관은 규정이라고 하면서 학교측에 알리는 바람에 피해자 학부모와 학생은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 없이 갑작스런 큰파도를 만나게 됬습니다
두번째
학교측은 피해자의 학부모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지 않고
미성년자인 피해자 학생에게 바로 연락을 취해 학교로 오라는 한점입니다
피해자 학생을 위로 해야할 교감이라는 사람이 피해자에게 바로 연락을 취해 출석하라고 강요한 점은
학교폭력을 휘두른점과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방학중인 학생에게 다짜고짜 네가 신고했으니까 학교에 와서 진술서를 쓰라고 하다니... 강압적으로 밖에 안느껴지더라고요
네가 일벌렸으니 네가 알아서 해라 이런식으로도 느껴졌구요
진짜 생각없다~
라고 단번에 머리를 스처지나가며
2019년 대한민국에서 상식적으로 이게 맞는일인가 싶기도 했구요
진술서는 이미 담임선생님이랑 다 써 놓은 상황이습니다
학교측에서 피해자에 대한 배려는 1도 못느낀 시점이였습니다
세번째
담임선생님도 당황해 하시며 배신감을 느꼈을 거라는 점입니다
피해자 학생과 담임샘 사이에 소통하고 있다가 아무런 언질도 없이
학교에 갑자기 경찰신고가 떡 하니 들어온 점은
담임 선생님도 매우 언짢았을거라고 봅니다
네번째
피해자 학부모에게도 면목이 없었습니다
제가 직계 보호자도 아닌데 너무 나서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일이 진행이 되어서
저 또한 곤란한 상태가 되었거든요
제 의도는 피해자 학생이 학교폭력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램이였는데
이게 시작부터 상당히 많이 꼬인 느낌이다? 라고 느껴지더라고요
학교에서 연락왔을 당시에 피해자와 통화를 했는데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였네요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일들이 상당히 꼬이면서 상담을 받게 만든 저도 매우 정신없었는데
피해자 학생은 그 당시 느낄수 있는 인생에서 최악의 감정을 배출해냈다고 보시면 됩니다
뭔가 보호받지 못한 느낌인 상황에서 이 일이 시작된것이 매우 컸습니다
저도 엄청 미안했구요
바로 담당경찰관에게 연락을 취해서 일이 왜 이렇게 됬냐고 연락하니
학교측에 알린건 "규정"이라고 말하더군요...후...
"피해자가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지금 매우 힘들어 한다" 라고 전하니
"그럼 뭘 해드리면 되나요?" 라고 해서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근데 제가 여기서 싸우게 되면 담당경찰 또한 피해자를 보호해주는 입장인데...
참 이게 아군인지 적군인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단 피해자를 보호해주는 분이니 다른말은 안하고 통화는 마쳤습니다
이 당시에도 제 머리속 최우선은 피해자 학생의 심신을 안정시키는것이였습니다
이때 피해자의 학부모에게 연락했는데
이 상황에 대해 매우 당황스럽다고 하시며 경찰과 학교측 대처에 대해 매우 큰 실망을 하셨습니다
당시 피해자 학생이 학교측 연락이 매우 공포감에 떨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평소 선생님 말 잘듣던 아이인데 학교에서 높은 선생님들이 빨리 학교에 나오라고 하는데
저는 혼자서는 절대 가지말라고 했거든요
학교에서 나름 무서운 선생님이 연락한거라 거역할수도 없는 느낌인거 같더라고요
제가 계속 가지 말라는데도 혼자서 버스를 타러 나갔었습니다
겨우겨우 말려서 집에 돌아오게 만들었는데도 학교에 가야하나 고민을 하더라고요
이 상황에서 다행이 피해자 부모님이 회사에서 바로 조퇴하고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부모님이 집에 도착하면서 "학교에 안가도 된다 내일 같이가자"라고 말했을때
피해자 학생이 큰울음을 터트렸는데 저도 좀 눈물이 나오더군요
부모님의 역할이란 이런것인가 라고 느끼기도 했네요...
이 상황은 피해자 학생과 전화통화하는 도중에 부모님이 집에 도착해서
그 상황을 전화기 넘어로 들었습니다
부모님 도착과 동시에 이 상황은 일단락 됬습니다
(위 일 관련해선 117 상담센터에 경찰관과 이런 중요한 상황에서 어긋남이 안생기게 어필을 해놨습니다)
보시다 싶이 시작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저도 괜한일을 벌였나 싶을 정도로 자괴감이 오기도 했어요
웬만하면 이런 생각 잘 안드는데
일이 크게 잘못되면 다 저 때문에 생긴일이니 그 책임감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했구요
이게 다 피해자를 단 한사람을 위한 일인데
일이 이렇게 어렵게 가나? 싶을정도로 사회적 시스템에 대해 많은 실망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결국엔 피해자 학생을 위한일이니 잘 되기만을 바랬습니다
117 상담센터 상담원분께서 신고를 한 사건은 거의 다 잘 해결됬다는 말이
긍정적인 믿음을 심어주긴 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3자의 입장인지라 더이상 관여를 안했습니다
피해자와 부모님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신다고 하셨고
3자가 끼어들면 더 일이 복잡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
한달이 지나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일단 학교의 규정과 절차대로 학폭위가 열렸습니다
다만 경찰신고가 된 후의 학폭위라 그 위압감과 중요성은 달랐을거라 봅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도 경찰이 보호해준다 라는 심리전 안정감이 없지않아 있엇구요
학폭위 결과
가해자와 피해자는 각각 반은 옮기기로 했습니다
가해자를 전학시키고 싶었으나 그게 절차상 쉽진 않다고하네요
여기서 한번 더 황당한 일이 발생합니다
상식적인 학교라면
총 10반이 있다고 가정하면
피해자와 가해자를 서로 안붙어있게 멀리 떨어진반으로 배치해야하는데
그놈에 학교에서 다른 반에 학생수가 꽉 찼다고
피해자가 1반이면 가해자를 2반에 배치시켰다고 합니다
정말 학교측은 신고 후 첫 대응부터 정떨어졌는데
이게 진짜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이마저도 쉽게 해결하기 어렵더군요
그놈에 꽉막힌 학칙의 절차/규정 때문이죠
이게 과연 누굴위한 학칙인지 정말 그걸 따른 학교측은 학생을 관리할 자격이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이 점은 피해자 학생이 학교측에 반은 떨어뜨려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고
학부모 측에서도 정말 강력하게 요청한 후에야
겨우 받아들여져서 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서 피해자 학생이 한층 더 발전했다고 느낀점은
어른들에게 자기 주장을 더 확실하게 내비춰준점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면적으로 발전이 이루어진듯 보였습니다
여기까지
집단따돌림(왕따)이라 불리는 학교폭력 해결 후기 적어봤습니다
처음 시작은 그저 한명의 피해자 학생을 구제하기 위함이였는데
그 사이에 수 많은 이해관계과 복잡한 절차/규정 때문에 쉽진 않게 해결됬습니다
현재 피해자 학생은 옮겨진 반에서 잘 적응중이라고 하고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하네요
제가 이렇게 길게 설명드린점은
이 과정이 쉽지 않다고 말씀드리기 위함이며
그걸 미리 알고 계시는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준비가 될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과는 보시다싶이 좋았습니다.
만약 학교측 선생님들의 대처능력이 정말 좋았다면
더 빨리, 덜 고생하면서 학교폭력사건이 해결될거라 보입니다.
다만 그게 아니라면 제가 겪은 케이스와 비슷하게 흘러갈듯 합니다
이번 계기에 알게된점은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한 아이가 이 세상에 살아있는거 만으로도 정말 감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아이가 따돌림으로 당하는 중압감이나 온갖 모욕들은 정말 말로 담기 힘들고 무서운일들입니다
대한민국 학생에겐 학교가 자는시간 제외하고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곳인데
그곳에서 자신의 마음속에 계속 칼이 들어오고 피를 흘리는데 아무도 구해주지 않는다면
살아있는게 지옥과도 같을것입니다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그리고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클리앙에 자녀를 가지신 유부당분들이나 앞으로 자녀를 가지실분들에게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건
내 자녀도 피해자가 될 수있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정말 아무거나 될 수 있습니다
착해서,안착해서,잘생겨셔, 못생겨서, 예뻐서, 안예뻐서, 돈이 많아서, 돈이 없어서,날씬해서,뚱뚱해서
그러니 평소에 자녀들에게 꼭 이말은 해두세요
"따돌림을 당하면 나를 믿고 바로 알려달라"고 말이죠
그게 자녀에겐 어려운 일일테지만 그 또한 부모로써 자녀를 지키기위해 꼭 해야할 역할이기 떄문입니다
만약 이 글을 학교폭력을 당하는 당사자가 보고 있다면
주저하지말고 꼭 117에 연락해서 도움받으세요
학교폭력 관련해선 대한민국 최고 프로페셔널리스트입니다
나중에 돌아보면 인생을 바꿔줄 만큼 정말 큰 도움이 될겁니다
처음에 푸는 과정은 조금 힘들겠지만 나중에 행복하게 웃는건 당신일거에요
피해자에게 왕따를 당한다 라고 이야기를 들었을때
제일 먼저 검색 해본곳이 클리앙에서 왕따나 집단 따돌림에 관해 진행이나 해결된게 있나 찾아본거였습니다
그때 도움될만한 점을 못찾아서 해결되면 공유해보려고 생각했었습니다
나름 여기까지 잘 왔기에 공유하고자 남겨봅니다
혹시나 비슷한 경험을 하시고 조언해주실만한 내용있으면 공유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Vollago
오해 가능성이 있다시길래 댓글로 언급합니다
보호자와 피해자 학생의 도움 요청으로 저도 돕게 됬습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 될까해서 공유해봤습니다
사건 당시엔 막막한감이 있었는데
차도가 보이고 개선사항이 보여서 다행이였습니다 누군가에겐 도윰이 됬으면 하는 바램에서 공유해봤습니다
피해 아이도 잘 이겨내고 상처가 남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경험담을 공유해주신 것도,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저도 나이는 어른이라고 보이지만 완벽한 인격체를 가진것도 아닌지라
아이를 도와줄때 최대한 상처를 안받게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그 과정 자체가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리고 아직 어린아이라 그런지 아무리 의젓해도
아직 모르는게 많고 어리숙한 면이 많았습니다 그점에서 나름 길이 되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학교측의 미숙한 대응은 한국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의 큰 거울이라고 보여지긴합니다
이건 한두명의 문제보단 큰 틀에서 고쳐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 유입되는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위해 더 나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을 위한 교육도 더 좋은 환경이 되었으면 하네요
요즘은 한반에 학생수도 적기 때문에 저런 식의 왕따를 당하면 최소한 절반 이상의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거라 학생이 견디지도 쉽지 않았겠습니다.
요즘은 공부도 어느정도 이상 하면서 인성이 이상한 일부가 주도하는 일이 있다고 하던데 그런 케이스 같네요.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 반장이 왕따를 주도한다는거에 대해 참 실망이 크긴했습니다
반장이라는게 공부잘하는 애가 되거나 인기투표나 같은 느낌이라
그 반장이 주도하면 따르는 애들도 어쩔수 없이 따라간간다는 것도 보이긴하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한다고 적긴 했는데 많이 미숙합니다 저도 댓글보고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피/가해자 학생들이 몇학년(초/중/고)인지 알 수 있을까요?
(캐물으려는게 아니라 아이가 몇살쯤 저런 일들을 겪고, 감당하고, 대처할수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일부러 안적긴 했는데 중고생 정도로 알고계시면 될듯합니다 본문에도 추가했습니다
왕따라는게 초등학생도 겪고 그러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국가통계포털에
2017년 청소년 자살시도율에
중학생 비율일 제일 높고
그중 여중생 비율이 남중생보다 훨씬 높네요
중학교때 가장 예민한듯 하네요 저도 지금 배워갑니다
아래 링크 참고해보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17&tblId=DT_117_12_Y071&vw_cd=MT_ZTITLE&list_id=117_11758_011&seqNo=&lang_mode=ko&language=kor&obj_var_id=&itm_id=&conn_path=MT_ZTITLE
주위에서 직접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돕다보니
이게 가정이 아무리 행복해도 올 수 도 있는 상황인듯합니다.
그래서 공유하고자 적어봤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다만.. 저렇게 해서 .. 반을 갈라 놓은 것 이외의 효과가 있나요?
그리고 .. 윗 사례는 초등학교 인듯 한데 .. 중고등 학교에서는 효과과 없거나 미미 할꺼 같은데
어떠신가요 ..
혼동이 될까바 학교는 중고생 정도로 특정할게요
반을 이동한것만으로 피해자 학생이 어느정도 만족했습니다
원래 피해를 받던 반에는 친한친구가 없었지만 다른반엔 다른 친구들이 있엇고
그 다른반 친구들은 피해자가 괴롭힘을 당하는 사실을 어느정도 아는 사이였기
때문 피해자 학생이 어느정도 위안을 삼을수 있더라구요
보호자로서는 가해자를 전학시키길 원했지만 그게 또 쉽지 않더라고요
자세한건 저도 아직 듣지 못했지만 이점은 참 아쉽게 생각합니다
학칙이라는게 어떤 시스템에 의거해서 돌아가는지 저도 의문이긴합니다
제가 봐도 가해자 학생이 계속 같은학교 다닌다는거에 매우 불만스럽지만
일단 이렇게라도 떨어뜨려놓고 주의를 주었으니 한번 더 비슷한일을 행할시엔
정말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마음가짐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로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정성스러운 글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선생들은 학교폭력 해결할 의지가 없어요. 내가 있는동안 문제만 안생기면된다 라는 마인드가 강합니다. 스승은 없고 교육서비스 제공자 정도가 맞는것같아요
저도 선생님들을 모두 특정지어서 부정하긴 좀 그렇긴한데 선생님이라는 보직에 한계점이 있기도하고
이건 선생님들 키워내는 사회적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위에도 선생님이 여럿 있는지라 하는일 보면 생각보면 다 각자의 고충이 있고 열심히 하더라구요
다만 이런 학생들의 미래가 달린 사건에 관해서 미숙한점이 보인다는점은 좀 아쉽긴 했습니다
국가에서 나서서 선생님들을 교육시켜야 된다고 보이기도 하구요
선생님이라고 완벽한 인격체인건 아니기 때문인듯합니다
학부모로서 정말 내 아이가 저런 일 당하면 ...
학교 관계자들의 조치는 정말...
가해자보다 더 분노를 일으키네요. 어후...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저도 작성하는동안 정말 좀 강한 단어들을 많이 쓰려고 했으나
유연한 의미전달을 위해 최대한 자제해서 작성했습니다
학교측의 비상식적인 대응을 본날은 며칠간 머리가 아프기도 했구요
이건 사회적 이슈는 다같이 공감하고 없애도노록 노력해야한다고 봅니다
가해자 또한 안생기도록 말이죠....
저도 괜한 참견이 되지 않을까,너무 나대는거 아닌가 라고 수십번이고 고뇌했는데
결국 이 모든건 제가 아끼는 아이의 행복을 위한거기 때문에
과감히 어려운일을 진행해봤습니다
결과가 좋게나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결정 하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면 그 결정에 대한 후회는 없으시리라 봅니다
학교는 진짜 조치가 답이없네요.
다행히 117센터에서 나름 많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줘서 큰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측의 조치는 정말 실망스럽지만 아이가 만족해서
나름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이 모든건 아이를 위한거라 생각이 들어서요
그반면 선생이란 사람들이 웃기네요. 현실적으로 힘들다 뭐다 하더라도 그 힘든길을 선택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존경받을 스승이 되는 건데 그런 생각은 안하더라구요. 쉽게쉽게 살라고만 하는게 사교육 강사들하고 다를바가 뭐가 있나 싶습니다.
사교육강사...라는말 좀 와닿긴하네요
학교에서 학생을 위함이 아니면 그 존재자체가 뭐가 다를지.. 저도 갑자기 고민이 됩니다
말씀처럼 피해자 학생이 평소 인성이 좋아서 주위 친구들도 큰 힘이 될듯합니다
걱정마시구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면 될듯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이런 씨앗이 자라서 이겠지요.
실제 존재하는 현실적인 진행절차와 해결방법을 이렇게 알려주신 것이
단 한분이라도 피해가 진행 중인 분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탈출구가 되리라 생각 합니다.
말씀처럼 학생이 차마 자신을 상황을 말 못하고 안좋은 선택을 하는 경우를 뉴스에서 자주 접하다보니
이렇게라도 오픈해준 아이에게 정말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혹시나 누군가에게 단 1문장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작성해봤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집단지성이 장점인 클리앙에 공유하고자 적어봤습니다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보여지구요
해결로 보이지가 않는데요?
피해자와 학부모가 어느정도 이해하는 선에서 끝냈다는 점에서
큰 변화가 이루어졌기에 큰문제는 해결된걸로 보여져서 해결기라고 적었습니다
추후 다른일이 생길시 다시한번더 피드백으로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말씀하신 경우에도 전학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왜 안보내는건지 학교측 대처가 이해가 안가네요.
일단은 가해자로서 본보기로 피해자와 격리된점과 학교측이 움직였다는 선으로 마무리가 되긴했지만
추후 다른일 생길시 더 강력한 조치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그분이 아래 글을 보고 왜 자기는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저에게 얘기하더군요.
상당히 동감이 가는 강력한 내용이라 같이 내용 첨부합니다.
출처 : 다음 아고라1. 경험담한 학생이 반에서 자기반 일진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다.그 아이는 약간 돌아이끼가 좀 있긴 했지만 평범하고 외향적인 아이였다.그래서 이야기 했다." 선생님에게 말해라... 때리면 또 가서 말해라. 말한다고 때리면 그걸 가지고 또 가서 말해라10번이고 20번이고 말해라.일진이라고 해봤자 그냥 학생이다. 니가 또라이 짓을 하면 절대 널 못건든다"사실 그냥 이 걸로 간단히 해결됐다.만일 이걸로도 해결이 안되면 학교의 창문이란 창문은 다 때려 부숴라라고 충고 해줬다.옆반 창문도 다 때려 부수고 의자도 창밖으로 던져버리고선생이나 교장이 뭐라고 하면"저 녀석이 괴롭혀서 스트레스 받아서 나도 모르게 했다"라고 말하라고 시켰다.물론 창문 안깨고도 해결 됐으니2 해결책맞을 때마다 경찰에 신고해라 그리고 부모님께도 같이 전화해라경찰은 112 신고를 받으면 반드시 출동하도록 되어 있다.맞을 때마다 반드시 신고해야한다.2번째부터는 보복폭행으로 이제는 법적으로 장난이 아니게 되고 무조건 재판간다."경찰오면 저 녀석이 나를 폭행했으므로 폭행죄로 고발하겠다. 지금 경찰서로 가서 고소장 접수하겠다.저 녀석은 현행범이니 같이 연행해 달라"경찰이 그냥 넘어가려고 하면 직무유기로 경찰을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 된다.고소장 접수되서 내부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재판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해라.모든 국민은 재판청구권이 있으므로 경찰에서 내부적으로 해결하려고 든다면 검찰에 고소하겠다고경찰서에서 이야기하면 된다. 안되면 그냥 택시타고가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하고가라.요즘은 왕따가 사회적인 문제가 됐으므로 재판에 회부 될 가능성이 높다.3 해결책누군가가 나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폭행죄에 해당하고 상대방에 대해서 형사고발로 처벌을 요구 할 수 있고정신적인 손해에대한 위자료도 청구 할 수가있다.내가 형사고발을 하고 이에 따른 재판 청구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재판에서 상대방의 범범행위를 진술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재판정 진술권) 경찰이라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사건을 종결 시킬 수 없다.학교 담임 선생, 학년주임, 교감, 교장, 해당 교육청 그리고 교육부장관은 왕따문제에 직접적인 관련자이다.즉 왕따 문제에 대해서 주의 감독의무를 게을리 한것이 된다.(이걸 직무유기라고한다) 따라서 이들 모두가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다. 이들 전부를 직무유기로 처벌을 요구 할 수 있는 것이다.실제로는 담임과 교장 관할교육청이 이문제에 직접적인 책임자이다. 따라서 이들은 책임을 회피 하려고 노력하지만 절대 빠져 나 갈 수가 없다. 무조건 손해배상의 책임자들이다. 그런데 재판을 안해서 다 빠져나가는 것이다.따라서 왕따가 사실이라면 이들은 절대로 책임을 회피 못하고 책임의 주체가 되므로 반드시 손해배상 청구하고 고소도 해라.1차 가해자와 가해자의 법적책임자(학부모)2차 담임교사, 학년주임, 교감, 교장, 관할 교육청, 교육부 장관 모두 법적 책임자.왕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다.문제는 학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라서 간단히 해결되기도 하고 교육수준이 낮은 학부모의 방관과 무지로학생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 뿐이다.간단히 경찰서가서 고소만 할 줄 알고... 돈이 되면 변호사 찾아가서 위자료 청구등 상담하면된다.돈없어도 법무사가서 상담하고 서류제출 정도로도 해결 될 수 있다.
가능하면 형사 완결 후에 민사 진행이, 원활하고, 배상금액도 높습니다.
형사가 완결이 나면, 사건책임과 배상 의무가 명확해지니까요.
실제로 폭행이 이루어 지고 관련된 학생들이 정확하고 증언이 확실하면
이런 절차가 확실하게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이게 육체적 피해보다는 말로만 행하는 언어 폭행일 경우엔 그 증거자료가 좀 중요하게 남겨지는듯합니다
실제로 신고했을때 경찰에서 언급한건 가해자가 진짜 가해자인가 판단하는것도 중요하다고 했거든요
일단 무죄추정의 원칙이기 때문인듯합니다
이 글을 읽고 한가지 확신을 느낀건
무조건 경찰에 연락하는건 맞다고 보입니다
제가 한 절차는 117 센터를 통해 아이의 심리적 상황에 대에서 컨설팅을 받길 원했고
이 가해자를 판단하는 기간 동안 피해자 아이가 상처를 최대한 덜받기를 윈하기도 했구요
주위에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단느걸 느껴주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자식이 세상에 제일 중요한건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좀더 상처를 덜 안받도록 진행한점도 없지않아 있고 저도 많이 미숙한점이 있다고 보여졌네요
정보공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조직이 크면 클수록 규정과 보신에 의해 개인은 어쩔 수 없이 외면하고 따라야하는 상황이라 학교와는 또 다른 경찰의 방침이 어떻게 보면 빠른 해결의 일환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요. 학교에서의 빠른 상황조치나 전담인원 및 상담인원 배치, 선생님에 대한 교육 등의 개선이 꾸준히 이루어지도록 하면 좋겠네요.
이 시스템 개선을 위해서 저도 의견을 보태보도록할게요
또다른 피해자가 조금더 나은 환경에서 완치될수 있도록 말이죠
가해자는 뭘 잘못했는지 잘모릅니다
진짜 모르는 나이대라서요 그게 잘못인지 얼마나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지요
피해자의 고통이 평생갈거란것도 절대 몰라요
그래서 피해자가 그 고통을 더이상 받길 원치 않았고
그 고통을 고스라니 가해자에게 전해주고 싶은 감정까지 있기에 저도 좀더 강하게 나가고 싶었습니다
피해자 아이가 지금 이걸 해결 안하면 평생 트라우마로 남는것도 수많은 글들을 보며 저도 알고있었기 떄문이기도했습니다
결과는 이렇게 나왔지만
피해자 학생이 다시 활발한 아이가 되어서 다행이라 보여지네요
거기에 주변 친구들도 공감하면서 많이 도와주는듯합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집에가서 아이들에게 아빠 믿고 그런 일 있으면 꼭 얘기해 달라고 말해야겠네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이 글 링크 좀 걸어서 주변에 좀 공유해도 될까요?
부족한 글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긴했는데 공유는 편하게 아무데나 하셔도 좋습니다
2017년 자살 시도율을 보니 중학교를 올라갈떄부터 아이에 대한 관심이 중요할듯합니다
중학교 부터 자살율이 급격히 늘어나더군요..
아이들에게 더 좋은 아빠되시길!
지속적인 학교폭력사건 발생시 가해자를 강제전학 시키는 제도만이 재발을 막을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피해자 학생이 나름 만족하면서 옮긴반에서 적응하고 있긴한데
또다시 비슷한 일이 생기는건 원치 않기도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된어서 법으로까지 지정됬기는 한데 아직까지 해결하는게 쉽진않고
해결과정을 통하는게 모두에게 힘든 과정은 맞는듯합니다 더이상 큰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임기가 2년이라 그만두고 싶어도 못 그만 두고있어요.
학교에서 활동 하는것중 가장 힘들더라구요.10여명 연관된 사건도 있었는데 회의를 오후 4시 부터 9시까지 했던 기억도 있네요.
작성하신 내용중에 제가 아는 이야기 몇가지 적겠습니다.
1.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구성
- 교사, 학부모, 학교폭력전담 경찰관(관할 경찰서에 해당 부서가 있습니다.)
- 대표는 위원중 호선으로 학부모가 합니다.
- 교사로만 구성되지 않습니다.
- 법적인 위원회 입니다.
2. 입김 있는 학부모의 관여
- 위원회 개최하면 피해학생 또는 가해학생과 연관(담임등, 지인, 친척등등) 되시는분은 참석치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 몇달전 학교활동 많이 하시는분 아이가 가해학생된적이 있는데 학폭위원중 참석못하겠다고 하시는분이 많아서 회의 시작을 못할뻔 한적도 있어요.
3. 개최절차
- 다수의 교사 와 학부모, 경찰공무원 을 한자리에 불러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일정 잡기가 어렵더라구요. (인원이 부족하면 성원이 되지 않습니다.)
4. 강제전학
- 학교폭력가해학생조치별적용세부기준에 의해서 처리 되는데
- 회의에서 호선으로 점수 판정을 하고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합니다.
- 1호 부터 9호 까지 조치가 있고 8호가 전학입니다.
- 표(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awhojin&logNo=221230857320)남은 임기 동안 학폭사건없었으면 좋겠어요.
4개월 남았네요.
학폭위원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잘못조치하면 관련자 모두에게 상처 줄수 있고, 바로 시행(전학등)이 되기 때문입니다.
학교폭력은 정말 없어져야 합니다.
두서 없이 글 적었는데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학폭위에 대한건 저도 자세하게 알아보진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거기까지 알려고 하는게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최우선이 학생이 학교폭력에 1초라도 빨리 벗어나는거에 집중하다보니 그렇게된듯하네요
이 글을 보고 도움이되는 분들이 계셧으면 좋겠네요
피해자 입장에선 세상에서 가장 없에버려야할 쓰레기는 맞다고 봅니다
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 윗사람들은 자기가 어디 왕이라도 되는양 무리한 요구와 부탁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정도 자기네들 위주로 맞춰야하고, 뭔 출장이나 외부일이 많은지원..
괜히 학교 선생하고는 상종하지 말라는 사회적 통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님을 느꼈습니다.(어디까지 개인적인 경험에 바탕)
성인 대 외부인 성인도 이러는데, 자기네 소속 학생을 대하는 태도는 오죽하겠습니까...
학생들을 가르치는 장소에 몸담고 계신분들이 좀 더 학생을들 위한 스탠드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물론 모든 교사들에게 해당되는건 아니지만 일부의 선생들로 인해서
선생님의 인식이 안좋게 된다는 점도 어느정도 보이기도 하구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가해자 학생 반을 옮기게라도 한게 큰 성과라고 생각해요. 보통 그냥 흐지부지 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ㅠ
고생 많이 하셨을거라 봅니다
이게 피해자 한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서 저에게도 생각보다 복잡한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반 옮긴것 만으로도 큰성과라고 하시니 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도 지박령_포님 응원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이번 진행과정에서 수월치 않아서 아쉬운 점들이 많긴했지만
피해자 학생이 만족하는거 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더이상 이런일이 발생 안하도록 사회적 개선은 계속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그 시점엔 저나 학부모 그리고 피해자가에겐 준비가 안된 상태라 갑작스러워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안그래도 힘든 아이에게 상담만 받으라고 했는데 학교측에 알려서 갑자기 연락받은 피해자 학생의 상황은
오히러 엄청난 부담감을 줘서 역효과를 준게 아닌가 라고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되돌아 보면 차라리 알려진게 지금 이렇게 잘 해결된게 아닌가 싶기도하네요
이런일이 안생기도록 미연방지하거나 초기에 없어지도록 하는점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다행이 여기까지 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전혀 해피 하지 않네요
읽으면서 걱정했던 뻔하겠지 했던게 그대로...
그냥 신고가 답인가봐요
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한다는걸 오픈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못오는 단계가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구요...
생각보다 깔끔한 결말은 아니지만 피해자 학생이 만족하는 선이라 학부모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미래 선생님이 되실분들을 위해 학교에서 학교폭력에 관한 강의가 어느정도의 수준으로 듣는지도 궁금하네요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