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Max 골드를 구입하기 위해 21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8시 비행기 타고 넘어갔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애플스토어로 픽업을 신청했는데 1시 수령이라서 조금 늦게 가도 되었는데 비행기 시간대가 마땅하게 없어서 어쩔 수 없더군요. ㅎㅎㅎ
공항에서 국내선 쪽으로 이동하고 지하철을 타고 5 정거장 정도 이동하면 텐진역이 나오는데 거기서 도보 1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일명 '테크 유튜버'라고 불리는 분들도 이쪽으로 많이 오시더군요. 유튜버들이 아니더라도 한국인들이 꽤나 많았고요. 한국어도 가능한 전담 상담원(Tax Free 포함)도 있을 정도입니다.
아예 하나의 체험 부스를 마련해 아이폰Xs와 아이폰Xs Max를 나란히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실상 화이트 역할을 하는 실버, 블랙 역할을 수행하는 스페이스 그레이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골드입니다.
나쁘지 않은 색상이긴 한데 실버나 스페이스 그레이에 비해서 조금 쉽게 질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물론 사견이며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폰8 골드 피니시에 비해서 좀 더 차분하고 탁해진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신상 컬러를 사용해야 전작 아이폰X와 확실히 차이가 나니 어쩔 수 없이 이 색상을 골랐는데 만약 신상 컬러 버프가 없었다면 다른 색을 골랐을 것 같네요.
아이폰6s 플러스 이후 간만에 대화면 아이폰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다가 그만 바닥에 떨어뜨려서 화면이 박살난 아픈 기억이 있어 작은 폰만 고집했는데 다시 회귀하게 되었네요. 그냥 딱 봐도 시원시원합니다. 갤럭시노트9와 비교해 보니 무게가 약간 더 나가고(체감은 거의 안되더군요) 세로 길이가 조금 더 작습니다.
5.8인치와 6.5인치를 나란히 놓아 봤습니다. 확실히 크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각선 길이를 재는 인치 특성상 숫자가 커질 수록 같은 인치 차이라도 더 커지게 되죠.
애플워치4입니다. 이번에 2mm씩 커지면서 40mm, 44mm 모델이 제공되죠. 에르메스 에디션으로 하나 사고 싶었지만 총알의 압박으로 그냥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현장에서 직구를 하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못 먹는 떡 찔러보기라도 하는 심정으로 사진만 찍어왔습니다. ㅎㅎㅎ 아이패드 프로도 사야하는데 빵구난 지갑을 어떻게 메워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대신 소소한 득템을 하나 했는데요. 아이폰Xs 맥스 전용 정품 가죽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포레스트 그린 색상은 1개 밖에 남지 않았는데 제가 운 좋게 get 했습니다. 한국에 비해 가격은 확실히 저렴합니다. 5800엔이거든요. ㅎㅎㅎ
버튼감도 잘 살아 있고 후면 카메라 모듈 돌출부도 없앨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색상이 상당히 고급지게 잘 빠졌네요
최종 정산을 해 보면
아이폰Xs 맥스 골드 64GB : 124800엔
포레스트 그린 가죽 케이스 : 5800엔
왕복 항공편이랑 점심으로 먹은 라멘 그리고 대중교통(지하철)까지 다 포함해서 160만원 정도 들었네요. 역시 환율이 깡패이긴 깡패네요. ㅎㅎㅎ
현장 분위기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즈모 모바일2 짐벌에 스마트폰을 꽂아서 영상으로도 간단히 촬영해 봤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추석 연휴지만 개봉기 촬영하러 가보겠습니다.
(물론 비용 상 그게 더 저렴?하겠지만요!)
xr은 아직 없나요
양품아니면 뭐 애플 스토어 찾아가죠 뭐.. 일하는데서 30분 거리라서 별 부담은 없네요^^
크흡... 뽐뿌사진 잘 봤습니다.
아 사진을 빼먹었네요 추가했습니다.
그 뚜껑있는거랑 헷갈리신듯..
그래도 너무 커서 그립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놋8이후 써보는 대형폰인데 이걸로는 어쩌면 아이패드없이 다 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