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격해지는 벌레 정치어그꾼 유입으로
혼돈의도가니에 빠지고있는 모공을 보며 이젠 3자시선으로만 볼 수밖에없는
스스로의 제약상 더욱 안타까움과 걱정만 더 앞서는 요즘입니다
과거에 비해 어그로의 수법은 날이 갈 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피아식별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어그로는 그부분을 집중공략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른의미로 클리앙커뮤니티의 존립에 정말 위태로운상황이 왔습니다.
확률적으로 어그로와 보통회원을 구분할 수 있는 제대로된 수단은
과거에도 그랬으나 이젠 더더욱 뉴비, 올드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봅니다
직접적인 권한규제를 바라는것이 아닙니다.
형평성과 꼰대의 선을 넘는기준이 될 잠재적위험이 될 수 있다는것도 압니다.
가입한 모든사람에겐 누구든 글과 댓글을 쓸 동등한권한이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올드비회원들이 그들이 하는
한마디 말과 장문의 글전체를 꼭 일일히 전부 봐줘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옳고그름의 가치관적 혼란만 더 가중될 뿐입니다.
카페나 공공시설에 들어온 남의아이들의 소음과 응석받이를
애교로 받아줄 어른은 있어도 어지간해 그걸 주의깊게 들어줄 어른은 없습니다.
보통은 한 귀로 듣고 다른귀로 흘리며 필터링하죠. 웹커뮤도 그런 필터가 필요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임의의 조건을 설정해 예를들면
[ 가입 3년차이상, 글 10개, 댓글 20개 이상 ]
셋중 어느 하나도 충족되지 아니한다면
글제목과 댓글모두 8자까지만 볼 수 있는 제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한이유는 없고 도스시절 파일명 글자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제한된 텍스트 끝에는 조그만 컬러텍스트로 '더보기' 버튼이나
혹은 삼각형 확장버튼을 추가해 ( 하늘색? )
누구든 관심있는사람이면 뉴비회원이 쓴 내용을 온전히 볼 수있도록 합니다.
특정조건만 목표로 버티는 어그로꾼이 계속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 가입 6년차, 글 30개, 댓글 100개 ]
같은 후속조건도 차후에 추가합니다. 글, 댓글 16자정도면 충분할듯 합니다
16자면 단순한 메시지전달에 문제없는 수준이지만
완전한 올드비는 아니니 주의라는 목적이 더 큽니다
- 위 조건만으로 부족할경우 보조로 빈댓 무효화규칙이 추가되는방도도 있습니다
가령 글이나 댓글에 가입N년차 횟수분의 빈댓글을 받은건 글,댓글 횟수에 카운팅되지 않음
악용 방지차원에서 빈댓글은 당일분만 효과가 있음
- 빈댓글 또한 권한남용을 방지하기위해 카운팅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전체 댓글수에서 빈댓수만큼 차감한것만을 유효댓글수로 인정
단순히 닉네임옆에 가입년차를 구분하는정도는 이미 타커뮤니티에서도
종종쓰이는방식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순수한 어그로목적으로
온전한메시지를 다 전달하려는글은 쉽사리 차단할 수 없습니다
운영소통게시판을 신설하고 꾸준히 경청하는 운영진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공동체 일원 모두가 더욱 심해질 피로감을 미리 해결하기 위해
현재의 코드를 바꾸는것에 투자를 하는것도 괜찮은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트 안팎에서 고의적인 분노유발, 분란조장 등을 위한 활동이 있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권한을 올리거나 게시물 열람을 막는 등의 방법은 장단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여러 각도로 고의적 분란조장이나 사이트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행위를 막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의견을 참고하여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방식을 직접적용하는데 사이트의 외양적 아이덴티티에 무리수가 따른다면 가입된회원에 한해
기본 비활성화된 상태의 옵션버튼을 제공하는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사전에 생길 문제방지차원에서 단기-장기순의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해보고, 회원들의 찬반여론을 취합해
정식지원여부를 결정하는것도 그 중 하나의 방법이되리라 봅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