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애플 A6칩 개발에 대한 상세한 얘기들

labien ·

조회 13,904 · 공감 5 · 댓글 34

이 뉴스를 누군가 올려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안올려주시길래 제가 엉터리 번역을 해서 올려봅니다. 상세한 번역은 실력자분께서 해주실꺼라 믿고 저는 간단히 요약만 해보겠습니다.  

 

원문은 http://news.cnet.com/8301-13579_3-57514662-37/apples-a6-chip-development-detailed/ 입니다.  

 

참고로 원문은 Linley Gwennap 이라는 사람(The Linley Group의 수장, Linley Group은 흔히  MPR이라고 부르는 Microprocessor Report와 Microprocessor Conference를 개최하는 컨설팅 및 시장조사(?)회사로 유명한 회삽니다.)이 밝힌 Apple의 A6디자인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cnet이 정리해서 실은 것입니다.  

 

- 애플의 자체 CPU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PA Semi를 278 밀리언달러에 인수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팀의 일부는 1990년대에 DEC에 있었던 PA Semi의  CEO인  Dan Dobberpuhl의 지휘아래 이전에 저전력 StrongARM을 작업했었고 CPU 디자인 팀은 Jim Keller의 지휘아래 고성능의 PowerPC를 개발했었음.  

 

- PA Semi를 인수하고 한 달 이내에 애플은 비밀리에 ARM과 아키텍쳐 라이센스를 맺음. (ARM 아키텍쳐를 변경하여 ARM과 호환되는 CPU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이센스)  

 

- PA Semi 직원들 중 한 그룹이 ARM CPU core를 사용하는 A4칩을 작업하는 동안 다른 그룹은 새로운 CPU를 위한 마이크로아키텍쳐 설계를 시작함. 스티브잡스는 초기에 이 새로운 CPU가 굉장한(insanely great)한 성능을 가지길 원했으나 결국에는 모든사람에게 적용되는 물리법칙을 뛰어넘을 수 없음을 알게 됨. (현실을 알게 되었다는 뜻이겠죠...)  

 

- 2010년 3월에 PA Semi의 CEO였던 Dobberpuhl가 애플을 떠나게 됨. ( 그 시기에 COO Leo Joseph과 System Architecture VP 였던 Mark Hayter도 떠남) - 그에 따라 CPU design team이 위축될것이라는 얘기들이 등장함. 그러나 PA Semi 에서 Dobberpuhl과 Joseph는 주로 비지니스부문에 관련되었었고 Hayter는 CPU가 아닌 SOC 레벨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이 들이 떠난 것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진 않았음.  

 

- Keller와 Bannon이 계속 애플의 칩개발을 이끌었고 2010 2월에 Cortex-A8과 Cortex-A15의 테크티컬 리드였고 ARM 펠로우였던 Gerard Williams를 영입하게 됨. Williams는 애플의 chief CPU 아키텍트가 되고 Keller는 최근에 애플을 떠나 AMD로 옮김.  

 

- 2010년 초반에 CPU개발팀은 A6의 마이크로아키텍쳐 디자인을 끝내고 피지컬 디자인 단계를 시작하게 됨. 피지컬 디자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애플은 칩 디자인 하우스인 intrinsity를 2010 4월에 120 밀리언 달러에 인수함. 이 인수로 애플은 고클럭의 피지컬 디자인를 잘하는 경험있는 팀(삼성 허밍버드 CPU의 클럭을 높이는 작업을 막 끝낸)을 가지게 되었고 1년 후에 A6칩이 tape out됨. 그리고 애플은 지난 여름에 첫번째 샘플을 받았으며, 아이폰5를 위해 새로운 프로세서는 6월 중에 생산을 시작되어야 했음.

댓글 34

  1. Sclass ·
    우왕 굳! 좋은정보감사합니다
  2. 쇼로로로 ·
    자체칩 개발을 2008년부터해서 a6에 두둥 하고 등장시킨거군요...
  3. FireBug ·
    선리플 후감상. 이런 글 좋아합니다. 좋아요 +1
  4. AcidDragon ·
    그분들이 몰려올지 몰라요.. 기술도 없는 애플이 어떻게 칩설계를 하냐면서 ㅠㅠ ⓘ
  5. chomil ·
    님이 분란을 만드려고 하시네요..
  6. MOEDIM ·
    분란은 맞지만 말 역시 맞는말이네요~
  7. 사연객 ·
    잘 몰랐던 분야인데.. 많이 배워갑니다!(꾸벅)
  8. wooyeon ·
    잘 읽었습니다...
  9. FireBug ·
    와.. CPU 디자인과정은 정말 복잡하나 보네요.
    한곳에서 다하는것도 아니고 최적화/튜닝은 또 외주에 맞기기도 하군요.
  10. 최태석 ·
    최신 CPU 라면 기본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부 다 자체해결하는 회사는 인텔이랑 IBM정도인듯 하네요.
  11. blueme ·
    "돈이면 뭘 못하냐?" 덧글 예상
  12. toeoff71 ·
    이런 뉴스를 이제서야 접하게 되다니...잘 읽었습니다
  13. phones ·
    애플은 기술의 집합소이죠.
  14. G7R7 ·
    이글에 따르면 하루아침에 뿅~! 하고 나온게 아니군요!
  15. Kieth ·
    역시 바닥부터 치밀하게 준비했군요. "돈만 대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코가 궁금해지네요. 역시 ARM 의 공동설립 대주주다운 횡보네요.
  16. 레몬라임오렌지 ·
    근데 허밍버드는? ⓣ
  17. G7R7 ·
    ???
  18. 최태석 ·
    http://www.linleygroup.com/newsletters/newsletter_detail.php?num=4881

    위 리포트의 중요한 부분만 요약한 거네요. (근데 레포트가 짧아서 요약 같지도 않음)

    일단 A4 는 삼성 허밍버드를 사용한 거라는 내용도 나오구요. 2008년부터 설계를 시작했고, 초기 디자인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는 언급도 있군요.

    A6 는 아마도 삼성의 32nm 공정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고, 대충 2년마다 새로운 CPU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되어 있군요.

    2014년에 나올 프로세서는 64비트인 ARM v8 명령어 셋을 구현할 것이라고 보는군요.
  19. SHERLOCK ·
    결국 A4 시절에 삼성과의 협업과는 별개의 별도 작업이 계속 이뤄졌다는 이야기군요 ㅎㄷㄷㄷ
  20. 최태석 ·
    2GB 메모리 맛폰이 나오고 있으니까 2014년에는 4GB 넘는 메모리를 끼운 스맛폰이 등장할 수도 있을듯.
  21. nblue ·
    저 글의 주요 내용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첫째, a6는 2008년 이전, 즉 아이폰이 처음 발표될 때부터 계획되었던 ap다.
    둘째, 애플은 a6를 실용화할 때까지 삼성에게 의존해서 ap를 만들었다.(적어도 저 글 내용만으로는 이건 좀 불분명하네요. 저 글은 허밍버드에도 애플이 상당히 관여한 것처럼 말하고 있으니까요. 저도 잘 모르니 판단은 유보합니다.)

    따라서 이런 결론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첫째, 이번 아이폰이야말로 잡스와 애플이 원한, “애플이 진짜 만든” 첫번째 아이폰이다.
    둘째, 애플 진짜 징한 넘들이다...ㅡㅡ;
  22. John D ·
    +1 애플의 징함이란 ㅋㅋㅋㅋㅋ
  23. 알베르트 ·
    이후에 삼성에서 나오는 AP 를 보면 확실히 알게 되겠죠.
    양사 제품간에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면 애플이 설계한게 맞을겁니다.
  24. starmono ·
    애플 대단하네요... 중간에 팀원들이 들날 날락 한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어쨋거나 치밀하게 준비해왔네요....
  25. 갈아타야지 ·
    역시.. 세계 1위 회사는...대단하군요^^;;
  26. 뭉킨 ·
    한마디로 A4,A5는 삼성에 맡기고 아이폰을 출시하고 있었으나 한편으로는 수년동안 조용히 A6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군요.

    뭔가 묵직하고 여유롭다는 느낌이 드네요...장난아니네..*
  27. 치이이 ·
    아마 잡스를 포기시킨 물리법칙은 일반적인 의미의 현실이 아닐겁니다. 진짜 자연계 물리법칙 수준의 이야기일겁니다. 실제로 현재 CPU개발은 그 수준에서 제한받고 있으니까요..
  28. jiyong ·
    네.. 인텔의 많은 인터뷰에서도 들어나죠.. 처음 인텔이 새로운CPU 만들때는
    연구자들(전자물리학자)이 원소기호 보고있다고..
  29. 카피콘 ·
    이런글은 추천부터... 덕분에 잘 봤습니다.
  30. 스나엘 ·
    대단한 일이군요.

    그 동안 아이폰의 AP를 애플이 설계했다는 말도 골로 보내고
    애플에 AP 설계 능력이 없다는 말도 골로 보내는 군요.

    결국 그 동안의 AP는 삼성에서 주도적으로 설계했으나
    애플이 인수합병과 숨겨진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AP를 설계해냈다는 말이 되겠군요.

    팬보이과 애까 모두에게 키보드 배틀 패배를 안겨준 애플이군요.
  31. 무영무종 ·
    애널리스트의 기사라...이게 진짠지 아닌지가 관건이군요...

    North of $500 million spent: Apple spent about $400 million to buy PA Semi and Intrinsity, tens of millions for an ARM CPU license, and probably more than $100 million to support its CPU design efforts over a span of four years. "It appears that the end result will be that Apple ships a Cortex-A15-class CPU about three months before arch-enemy Samsung does
  32. THXulTra ·
    타진요 돋네요. ㄷㄷㄷㄷㄷ;;;
  33. ck노움 ·
    선리플 후 감상 +1
  34. Jokerpark ·
    중요한건 지금도 뭘 만들고 있을지 모른다는 점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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