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국힘이 이익집단이라고 하시는데요 민주당 응원하면 나한테 이득이 되나요?

핑크보이 ·

조회 1,239 · 공감 5 · 댓글 27

2004년 군 시절, 한 달에 고작 몇만 원 남짓한 병장 월급을 받아가며 청춘을 보냈던 평범한 83년생 직장인입니다. 

그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민주당을 지지해 왔고, 

당의 이념과 방향성이 우리 같은 서민과 평범한 사람들을 대변해 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40대가 되고 보니, 정치가 내 삶을 지켜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발목을 잡는다는 씁쓸한 현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왜 2023년 후반기를 기점으로 지지를 거두고 완전히 돌서게 되었는지, 

제 삶의 터전을 일구며 겪어온 개인적인 궤적을 털어놓고자 합니다.


첫째, 갈라치기 정치에 지쳤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정치가 세대, 성별, 나이 제한 등을 교묘하게 내세워 편을 가르고 갈등을 부추기는 데만 몰두하더군요. 

그렇게 쉼 없이 편을 갈라 정책을 쏟아냈지만, 

정작 치열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제 삶에서 실제로 이득을 보거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피로감만 쌓여갔습니다.


 둘째, 부동산과 경제 정책에서의 뼈저린 학습 효과입니다. 

결정적으로 돌아선 계기는 직접 내 집을 마련하고 경제를 대하는 태도를 겪으면서부터였습니다. 

주변에서 "지금 집 사면 큰일 난다", "대출받아서 무리하게 움직이면 망한다"며 정부의 기조를 믿고 따르던 이들은 

시간이 흘러 심각한 자산 격차의 낙오자가 되거나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을 사치로 생각하고 주식을 필수로 생각하며 부추기는 모습에 남았던 모든 정이 떨어졌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돈을 모으면 먼저 집을 장만해서.. 주인이 없는 집에서 일어나고 잠드는 편안함을 가져야 한다는

할아버지 아버지의 말씀을 정부가.. 임대라는 정책으로 조롱했다는 느낌입니다.


반면, 세간의 경고나 정책적 권고와는 반대로, 

저 스스로 주도적으로 판단해 어떻게든 대출을 안고 내 집을 사고 버텨낸 시간 속에서 진실을 보았습니다. 

돌이켜보니 "정부가 하라는 대로 반대로만 해야 비로소 내 자산을 지키고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자조 섞인 농담이 저에게는 뼈저린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냥 한 세대의 평범한 유권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솔직한 고백입니다

댓글 27

  1. 경원 ·
    선생님은 그래도 살아남으셨습니다.

    수 많은 지지자가 믿고 따르다가 서울 바깥으로, 경기도로, 충청도로 쫒겨나고 있으니까요.

    내 인생과 자식의 삶의 질을 포기하고 그들의 번지르르한 대동세상을 위해

    집도 사지 않고 따르시는 지지자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네요.
  2. Chrisyoung ·
    서울이나 수도권 좋은 자리에 자가 있으면 무조건 민주당지지할것같아요..
  3. 시진핑크퐁 ·
    보수때 사서 진보때 팔아라 이게 공식이었는데
    양도세 폭탄으로
    보수때 사서 보유하며 버텨라

    이게 새로운 공식인거같아요
  4. 날아라국장 ·
    국힘 찍으면 주식, 부동산 다 휴지되니 그쪽으로 아예 못가는 것이죠. 아직도 계엄 성공했어야 한다는 정당으로 어찌 갑니까?
  5. 아프리카괜히갔다 · · 공감 3
    @날아라국장님 헉 부동산이 휴지가 된적이있나요? 그런적이없을텐데말이죠... 그리고 오르는게 문제지 반대로 말하시는분은 처음보네요
  6. 이문구랭이 ·
    @날아라국장님 부동산 주식 투기 조장 민주당보단 나은거같은데요. 집값은 잡는단 얘기잖아요? ㅋㅋ
  7. 날아라국장 ·
    @아프리카괜히갔다님

    계엄 시 사인 간 자유로운 거래를 기본적으로 못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휴지가 되는 것도 당연히 문제입니다.

    ---

    행정적·절차적 정지 (거래 인프라 마비)

    계엄 상황에서는 정부의 행정 기능이 군 통제 하로 들어가거나 제한됩니다.

    • 등기 및 행정업무 중단: 법원 등기소의 소유권 이전 등기 업무, 시·군·구청의 부동산 거래 신고 및 토지거래허가 업무 등이 잠정 중단되거나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부동산 계약 이행 불가: 행정망이나 금융망이 통제되면 계약금을 치렀더라도 중도금이나 잔금 지급, 소유권 이전 서류 발급이 불가능해져 법적 분쟁(채무불이행 책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8. 날아라국장 ·
    @이문구랭이님 계엄이 끝날 때까지 거래를 못하니 자산 가치가 0이라는 의미입니다.
  9. 영베스트~ ·
    소수겠지만 부동산 오르기 바라고 민주당 찍으신 분은 이득을 보고 있죠.대출 조임으로 인해 그나마 건전한데 빛에 허덕여서 강력하게 오르기 바라는 사람 얼마나일지 궁금하네요. 강성층은 참 어리석어요. 기존에 서울에 자가 있는분들은 집을 사놔서 안도할 뿐이지 세금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 자식이 성공 못 할 경우 서울을 떠나야 하는 상황 때문에 가파르게 오르는 걸 안 좋아하는데도 좋아하는 줄 착각하는거요. 내집만 오른다면 그게 맞긴하죠.
  10. fkekapf ·
    민주주의는 원래 이익집단간 투쟁입니다.
  11. 은의나무 ·
    민주주의와 인권과 생명 존중, 복지, 평등과 자유가 일반적으로 지켜지는 세상에서는 그게 너무 당연해서 중요함을 못느끼죠.
    국힘당이 정권을 잡으면 지금 불만이 해결이 안됨은 물론이고 당연한게 당연한게 아니였다는걸 깨닫게 될겁니다.
  12. 핑크보이 · · 공감 3
    @은의나무님 아니요 제가 40대 중반인데 국힘때나 지금이나 사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국힘이라고 해서 손해본게 없는데 도대체 무슨 말씀이신가요..
  13. 은의나무 ·
    @핑크보이님
    그건 님이 자신이 먹고 사는 것에만 관심이 있어서 그걸 못느끼는 거죠.
    광주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도 그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런일이 일어나는 줄도 모르거나 알아도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잘 살았습니다.
  14. 핑크보이 · · 공감 5
    @은의나무님 말도안되는 소리 하지마세요 우리아버지가 제가 광주이야기할때 저한테 6.25이야기하면서 북한 추종하는 세력은 빨간색이라고 하셔도 전 그말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 지나고 나서 알았죠. 사람들은 그냥 자신이 보고싶은것만 본다고여.. 정치는 종교가 아니라 실생활입니다 깨어나세요
  15. 은의나무 · · 공감 1
    @핑크보이님
    윤석렬의 쿠테타가 성공했어도 자신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다면 아무 상관이 없었겠죠?
    님이 아무 관심 없었던 독재를 막은게 죽을 각오를 하고 국회 의사당에 모인 국민들과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야당 정치인들 입니다.
    정신 차려할 사람은 님 같은데요?
  16. 나루시마료 · · 공감 1
    일단 빚내서 집사라는 박근혜 정권의 말은 100% 맞았고, 집값 오르니 당장 집팔라는 문재인 정권의 말은 그냥 틀려버렸죠.
  17. 핑크보이 · · 공감 1
    @나루시마료님 그러니깐요 민주당팔이하는 사람들이 국힘때는 뭔가 나라가 망한다...고 말을 하는데 뭐가 망하는지 객관적으로 말을 못해요. 제가 40대 중반인데 지나간 대통령이 몇명인데요..
  18. 은의나무 ·
    @핑크보이님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이들이 대통령 이었을때 무슨 일이 일어 났었는지, 그 결과가 어떠 했는지 알아보세요.
  19. luvispain · · 공감 1
    @나루시마료님 ㅋㅋㅋㅋㅋㅋ웃음만 나오는 댓글이네요 ㅋㅋㅋ
  20. 변방의비주류 ·
    음 민주당이 저한테는 늘 이득이었는데요..
  21. 지구그리고나 · · 공감 1
    계엄, 채상병사건, 이태원 참사등을 보고도 이런 얘기가 나오시는 분이라면 본인이 본인을 잘 모루셨던 거겠지요. 이제라도 제자리 가신다니 건승을 빕니다.
  22. 으랴차차 ·
    국힘이 이익이면 국힘을 지지하면 됩니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굳이 민주당을 언급할 이유는 없습니다.
  23. vsmadm ·
    도저히 내란범은 못찍겠어서 민주당에 표 준 사람들 많아요
    근데 그게 자신의 경제적 손해로 올지는 아무도 몰랐겠죠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내란은 끝났으니
    누가 나에게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주느냐 냉정하게 계산하고 뽑으시면 됩니다.
    누가 돈을 뿌리고 누가 증세를 하느냐 그거 하나만 보셔도 참고할만합니다.
  24. ceer · · 공감 1
    민주당이 집권하면 손해보는 느낌은 아마도 인간이 이득보다 손실을 더 크게 느끼는 심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체로 민주당때는 경기가 좋았고 국힘때는 안좋았는데요, 경제는 다양한 변수가 있으니 특정당의 공과를 일단 떠나, 경기가 좋으면 서민 입장에서는 왠지 나만 빼고 다들 잘살고 나만 손해보는 불안한 느낌이 들수있죠. 반대로 다같이 망하면 오히려 나의 상대적 손실감이 줄어들어 안도감이 들수있습니다. 그럼 나만 뒤쳐지는 불안이 줄고 안정감이 들거든요. 그래서 그 상대적 안정감이 나에게 이익처럼 느껴질수있죠. 즉, 국힘이 서민에게 호감을 얻어온 원동력은 그 불안감을 자극하고 집권시 다같이 망하는 방법인 셈이죠.
  25. 회원비난비아냥 ·
    저는 그냥 단순합니다.
    현재 국힘이 전두환의 잔당들이라 왠간하게 삽질하지 않는 한
    전 민주당 찍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잘되고 못되고는 전 본인능력과 노력탓이라고
    생각하는 주의인지라 그런가보네요. 전 민주당에 표주고 있지만
    민주당의 공약같은건 잘 모릅니다.
    그런데 글쓴분의 선택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6. 일리맛있어 ·
    어디든 이익이 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민주당 정권은 개인적으로 힘들게 하는 쪽이라면
    보수 정권은 업계 자체를 뒤흔들고 죽어라 죽어라 하는 쪽이라서요;;;
    제게는 MB 때 '대운하>4대강', '자원외교', 503 때 '비정상의 정상화' 가 딱 와 닿네요. 내란범 때는 어휴 ㅠ.ㅠ
    본의 아니게 해당 이슈/정책의 한가운데에 있었고요
  27. 이문구랭이 ·
    @일리맛있어님 4대강, 자원외교가 선생님의 자산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의 부동산 폭등과 주식 도박장 만든게 더 피해가 클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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