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UN 회의가 있는지 모르고 마일리지 털이로 덜컥 비행기부터 예약해버려, 맨하탄의 엄청난 호텔비에
한참을 고민했으나 맨하탄이 아닌 롱아일랜드의 호텔로 타협하고 잘 다녀왔습니다.
(이것도 평소 대비 두배 가격이군요 ㅡㅜ)
UN회의 기간 동안 대통령님을 실제로 뵜었으면 좋았으련만,
코리안타운에 나타나셨을 때 저는 시차적응 실패로 호텔에서 잠만자고 있었네요.
7일간의 여행 간 뉴욕의 명소는 다 다녀온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라이온킹, 알라딘)과 포켓몬 카드가
좋았다고 하고,
브루클린 다리를 건널때의 맨하탄의 전경,
갠트리 파크의 맨하탄 야경이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42번가 삼성 간판 있던곳은 사진으로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고요
나스닥/슨피의 열정적 투자자 및 야구팬로서 아래 사진을
건지고 올 수 있었어 너무 좋았습니다.
(코스피야 여의도에서 KRX자주 보니까 태클 노염~)
저는 방문하는 도시마다 사람이 사는 문화, 사회나 정책..
뭐 그런면에서 한국과 비교하며 생각해보는걸 좋아하는데요
이번 뉴욕 여행중에 생각했던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에 대해 아래와 같이 사견이 생기더라고요.
그걸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버블이다 터지면 위험하다 하면서 왜 부동산을 잡겠다고 하면서,
국토부에 그 머리좋은 공무원들과
청와대 참모진들이(물론 문정권때를 보면 잘 모르겠습니다만)
갖은 수를 써서 정책을 내놔도 왜 욕만 먹고, 부동산은 못잡고,
지지율은 떨어지고
도대체 왜 그런것인가? 그러면서 또 왜 부동산 잡는데 자신있다고
하는건가?
그걸 뉴욕 여행 갔던 이번에 실제 주변 시세, 사람들의 수입 등등을 따져보니 잼통이 가려고 하는 방향이 뭔가 뉴욕의
정책과 비슷한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1. 전세의 종말 : 전세자금이 레버리지를 일으키니까 이것에 의한 집값의 급상승을 막겠다.
-> 현재는 이 단계로, 부작용으로 외곽 집값이 15억에 수렴하는 현상이 발생. 정부는 이를 "평탄화"로 설명.
갱신권 만료가 되는 시점에 순차적으로 전세가 월세화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음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집값도 소득에 연동되어 시세가 형성되는 형태 일 것임.
즉, 소득의 증가 없이 집값만 올라가는게 버블이고 이것을 막겠다는 것임.
2. 소득 및 Cash Flow중심의 임대 : 임대료는 철처히 "소득 중심" "가용 가능한 Cash Flow"으로 평가하겠다.
(전세가는 없다. 없어지는 제도다)
뉴욕의 경우 렌트비의 40배 수준의 연봉을 요구. 서울도 적정 %가 시장에 형성될 듯
한국 사람 수입 및 증가율에 맞는 렌트비와 집 시세가 형성 될 것이고, 그것은 정부나 시장도 납득할 수 있을 것.
3. 보유세 상승 : 보유세가 렌트비보다 비싸게 설계. 수요 억제. (왜 렌트로 사냐고? 보유하는거보다 싸니까)
4. 렌트 싫고 집 사고 싶어? 그럼 아애 처음부터 돈이 많든가, 많이 벌든가 : 전후 70여년이 지났으니 부의 대물림도 막을 수 없는 현상이고. 그렇게 돈 있는 집은 인정하고 들어가고, 새로 진입할 사람들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자.
DSR+기타대출제한+보유세 이걸 뚫을 수 있으면 집을 사라. 그렇지 못하면 자신의 소득에 어울리는 곳으로 렌트를 해라. (그게 중심부든 외곽이든 무조건 소득순임)
이렇게 해서 임금상승률이나 인플레이션에 기초한 집값상승 분 외에는 모두 걷어내겠다는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5. 이것 외에도…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서 서울이 아닌 곳으로 가라.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법무부,성평등가족부 등 중앙부처 이전)
6. 3극 5특으로 지방 몇군데도 거점으로 키우겠다.
7.적(정부 입장에서는 서울 집값이겠지요)을 죽일 때 장군부터 죽여야 한다.
그런데 강남.송파 등 대장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니 잼통이 자신있다는 말을 하는 것일거다. 이 이후 흐름이 어떻게 가는지 중요.
지금 외곽 오르는건 정부입장에서 중요하지도 않고 신경쓸 변수도 아닐 가능성 多.
왜냐면 대장 죽이기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
8. 이런 관점에서 보면 결국 서울에 집 없다고 아쉬워 할 것도 없고, 있다고 안심할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없으니 렌트비를 내야하고(소유는 못함), 있어도 보유세 등 소득이나 Cash Flow가 있어야만 버틸 수 있는 구조가 될 듯.
그래서 가장 중요한건 뭐다??
어떤 정책에서든 살아남을 수 있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 / 고소득 / Cash Flow(배당, 임대료 등)
(참고로 전 해당사항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수도권 민주당 지지자분들 중
- 전세선호자, 非고소득자, 그리고 타이밍 못맞춰서 수도권에 집을 사지 않은자/못한자/못한세대(20,30대)
수도권 선호자, 수도권 공공기관 종사자
인 경우, 상당한 배신감을 느낄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이번 여행간 얻은 1차적인 Insight고요,
저는 40대로, 일단 현재 주된 일자리에서 무조건 버티기, 본주와 분배금 황금비율 세팅 및 지속적 적립식 투자
등이 주요 과제로 생각이 되네요.
흑인 백인 히스페닉 아시안 할 거 없이 제가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증말 열심히들 산다. 나도 뒤지면 안되겠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견있으시면 님이 옳습니다~


전세제도 없어지면 아마 월임대료가 엄청비싸질거예요. 전문임대회사도 많이생길거예요.
일반 서민 직장인은 월세 못버티죠 수도권 외곽으로 가던지 노원 도봉 강북구쪽 구축 아파트 가야할거예요.
적어주신 사나리오대로하면 앞으로 선거결과가 궁금합니다.
(확정은 아니지만) 내년도 서울시장 선거판 볼만 할거예요.
후광을 얻는 현직 구청장 후보가 떨어졌는데 ,,,어떤 후보자가 나와서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말할수 있는지...
나는 세금안내니 박수치는 사람들이 많겠어요?
미친짓한다고 욕하는 사람이 많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