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통일, 외교, 정치 등 사회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고,
관심이 있다 해도 소수를 제외하고는 어디서 주워들은 사실로 현실을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 여론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나름 똑똑하다는 자의식 속에서 그렇습니다.
사회 현상이나 변화, 심지어 자신들이 관여된 정책에 대해서조차 적극적 의견을 내기보다는 꿍시렁대다 맙니다.
잘 모르니 조심스럽게 처신하는 것도 맞지만,
사회를 변화시키고 건설적 의견을 내야 한다는 자세 자체가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초년생이면 모를까
5년이상 하면 정치 외교등이 삶과 밀접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게되고
다른사람 얘기보다는 각각의 주장과 근거를 찾아서 분석하고
어떤게 맞는 방향인지 확인하려고 하죠
분명 제 개인적 경험의 한계가 있을 겁니다.
드물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나름의 분석을 하는 분들을 접하기는 합니다만,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희귀합니다.
내말이 다맞음 이런글들이 부쩍 많아지네요
본인은 예체능 또는 문돌이, 기능직이신가봅니다
정반대로 보통 이공계는 업무 자체가 사회/경제에 밀접하게 엮이다보니 더 크게,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지요. 단순 철학놀음이 아니라요
이공계가 분야 특성상 시사에 영향을 적게 받는 업종인데...
당연히 통일 외교 정치 등 사회분야에 관심도가 낮은 경우가 많은거고,
우리나라 특성상 관료의 경우 문과 출신의 고공단급 이상 진출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정치권도 법조인/고위관료 출신이 근 2/3 이상 차지하는게 현실이니까요. 문과 출신으로 넓히면 정치인의 80% 이상일걸요?
직능단체의 정치권 영향력만 봐도,
의사, 약사 정도를 제외하면 대다수 문과 출신 분야 직종의 영향력이 훨씬 큽니다...
나름 똑똑하다는 자의식 과잉?
이과출신들에게 그런게 있으면 왜 흔들리고, 의견 내기를 주저하겠나요? 자의식 과잉인 사람들은 정 반대로 행동하는데요...
그런게 별로 없고, 관련된 관심도 상대적으로 적고, 이과 분야 대다수가 직능단체로서의 영향력도 거의 없으니까 이런저런 외부 주장에 흔들리고, 단정적인 의견 내기를 주저하고, 엥간한 것들은 그냥 꿍시렁 대다 말게 되는거죠.
조국지지, 응원한다고 쓰신 글들은 얼마나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사실관계를 판단하신 건설적인 견해셨을까요. 요즘도 응원하시나요?
오히려 자의식이 과잉인 사람들이 본인 신념에 무한한 확신을 가지고 그런 행동을 하는거죠
살다 살다 이렇게 허무 맹랑한 주장은 오래간만에 듣네요.
무슨 이공계가 박정희 때 구로공단 노동자도 아니고...
사회초년생이면 모를까
살다보면 사회현상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회, 특히 정치에 대한 관심 유무는 정치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소수의 전업 정치인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회생활 후 정치가 내 개인의 이해득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체감을 해 가며 서서히 쌓입니다. 예를 들어 지자체장이 바뀌었는데 박살난 도로도 보수하지 않고 지하철 에스칼레이터가 1달 동안 작동을 안 하는데도 나몰라라 하면 최소 이 인간이 똑바로 일 하는 인간은 아니구나 하고 체감을 하고 다음 선거에서 그 인간 뽑는데 회의적이 되겠죠. 정치 효능감은 이런데에서 시작하고, 그래서 우리는 지도자를 뽑는게 아니고 일꾼을 뽑는다고 하잖습니까.
아울러 우리나라는 엄연히 자본주의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며 너무 거창한 사회 역사적 담론과 현학적인 고담준론을 읊으려면 정치가 아니라 학계에 몸을 담아야할겁니다. 대중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강렬 간결한 이유가 그것이구요. 이공계 출신이건 인문계 출신이건 장년기를 지나 어느정도 기반이 잡히면 이런 메시지가 서로 상충될 경우에 최소 본인 가치관에 따라 행동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 정도만 해도 훌륭한 사회인이죠.
한 마디 더 첨언하지면 현재 20대는 대부분 학업성취도가 높으면 이공계 그만 못하면 인문계를 선택한 친구들입니다. 학업능력으로 모든 것을 재단 할 수는 없지만 대개 이공계 친구들이 문과과목 이과과목 모두 우수한 경우가 많으며, 이 친구들의 논리적 사고와 표현 능력을 보시면 생각을 바꾸실겁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연령별 계열별 준거집단에 따라 님이 언급하신 '이공계 사람들의 특징'은 판이할 것이다 이겁니다.
제 경험 상 그렇더라는 글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변이 그렇다는건 본인이 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이과 공부를 다 해본 사람인데.. 오히려 이과 공부가 진리에 다가가는데.. 더 낫습니다. 같은 거에요.
아주 논리 전개 차원에서 보면.. 풀어쓰느냐.. 압축해서 쓰느냐의 차이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