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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때 담임선생님이 아직까지도 너무 고맙습니다.

제로윙 ·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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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고사에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노트를 한 권 사서 1주일에 2번 논조가 다른 신문의 사설을 요약하는 것을 시키셨습니다.

그때 언론이 동일한 사건도 이렇게 달리 보는구나 라고 느끼게 해주셨고 매일매일의 현안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인지 논술모의고사를 칠 때 꽤나 좋은 성적을 늘 유지했었고 대학입시 때 논술이나 면접 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고2때부터 신문을 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왠만하면 각 언론사의 사설은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때는 도서관에 비치된 신문을 보았고 요즘은 https://lekohoo.com/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면 그날의 뉴스나 사설을 손쉽게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최소한 진보 보수 중도를 가리지 마시고 같은 이슈에 대한 그날의 사설이라도 한 번 쭉~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댓글 5

  1. 바람비날 · · 공감 4
    매우 좋은 스승을 만나셨네요. 그런 스승의 가르침을 지금까지 따르고 계신 님도 너무 훌륭하십니다.
    알고리즘의 시대에 균형잡힌 시각과 나만의 판단을 가지는 것이 힘든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돌체비타 · · 공감 1
    큰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셨네요. 신문과 기사들은 객관적으로 보이나, 조금 더 들여다보면 다들 나름의 성향과 지향을 가지고 있지요.
  3. apnetwork ·
    좋은 스승님을 두어 부럽습니다.
    사설도 읽다보니 행간과 여백에 그들이 숨은 의도가 빤히 보여서 한계가 있더군요.
    패턴이 정해저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요즘은 다른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좋은 책을 읽는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4. 세들러 · · 공감 1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가르침을 놓치지 않고 소화해 내서 어른이 되어서도 중심 잡고 살고 계신 게 더 대단하신 거 같습니다. 이제 그 중심이 맞기만 하면 되겠네요^^
  5. 제로윙 ·
    네 그렇게 살다보니 이제 지천명이 되었는데 하늘의 뜻은 고사하고 제 마음 길도 모르겠네요. 아직 10대처럼 뚝딱거리며 철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고2 담임선생님께서 전교조 참교육운동을 하셨더군요.
    권수범선생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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