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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러 가게되면.(경험)

뎅뎅이! · · 수정

조회 3,296 · 공감 9 · 댓글 19

제가 가진 돈이 10억이라고 해서 딱 10억짜리 집만 보고 오지는 않습니다. 


보다 보면 12억짜리도 보게 되고,  15억짜리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참 얄궂게도 10억짜리보다 12억짜리가 좋고, 12억짜리보다 15억짜리가 또 좋습니다.  


그렇게 동원할 수 있는 최대를 동원하게 되더라고요.


누가 봐도 좋아 보이는 요소들이 가격에 맞춰 아주 촘촘하게 붙어 있습니다.


조금 더 좋은 입지, 조금 더 신축,  조금 더 좋은 동·층·커뮤니티….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조금만 더 보태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 말이 있나 봅니다. 집은 항상 1억이 모자라고, 차는 항상 1천만 원이 모자랍니다. ㅠ.ㅠ

댓글 19

  1. 하리~ ·
    저도.. 별 생각없이 집구경갔다가 덜컥 계약을 했다가.. 돈 만드느라 피X쌌었네요...
    대출이라는게 그냥 뚝딱되는게 아니라는걸 전혀 모르고.. 계약부터 한 바보였다는..
  2. POOHOLIC ·
    @하리~님 내 분수는 대출내주는 은행이 제일 잘 안다죠 ㅠㅠㅠ
  3. 뒹굴거려 · · 공감 1
    진짜 진짜 극공감합니다.
    특히 막줄이요 ㅠ
  4. 지나가던이 ·
    진짜 1억만.. 있으면 막타칠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많이 남죠
  5. 멋진통통이 · · 공감 3
    그래서 집을 사러가고 나면, 저는 항상 부모님을 찾습니다.
    나이 50넘어서도 역시 부모님을 찾습니다.ㅠㅠ
    나이 50넘으면 경제적 독립을 할줄 알았습니다만..
    아들 넘 집을 살때,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가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할아버지,할머니의 재력이 손자의 집 규모와 연계가 되는거 같습니다.
    이제 집안에 누가 집을 사든지, 패밀리 비즈니스가 되는거 같습니다.
    내년 4월에는 여동생 집의 세입자을 내보내야 합니다.
    역시, 아버지,나,와이프,아들 부족해서 장모님 돈까지 정말 패밀리비즈니스입니다.
  6. CloudST ·
    @멋진통통이님 아마 지금 부모님 세대분들도 그 윗 세대에게 도움받았을 겁니다

    역사적으로 결국 집은 시대 상관없이 모든 자원을 다 끌어모아서 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족 도움 없이 구하는건 정말 힘든일이죠
  7. Mitis ·
    모닝 보러 갔다가 롤스로이스 고민하게 되는 테크트리죠
  8. vsmadm · · 공감 3
    등기 한번 안쳐본 사람들 여기도 많아보이던데 ㅎㅎ
    절대 모를 이야기입니다.
  9. 바닐라아이스 · · 공감 1
    자동차도 비슷하죠. 맨 처음에는 아반테 구매하려 갔다가 그랜져 깡통 갖고오는 것처럼..
  10. 닉넴짓기어려워 ·
    저도 그렇게 하다가.. 정신 차리고 적당한 거 골랐습니다 ㅜㅜ
  11. 비티비 · · 공감 1
    집은 어쩌면 평생 살지도 모르는건데 신중하게 그리고 최대한의 자금을 동원해서, 마음에 드는 곳으로 사는게 맞다고 봐요.
    근데 본인이 갚을 능력이 있다고 해도 대출이 막혀버리니... 결국 집안에 돈이 좀 있는 사람은 더 좋은 집을, 능력은 있어도 현재 자금이 없는 사람은 비교적 조건이 안좋은 집을 살수밖에 없죠. 능력이 있으니 나중에 자금을 모아서 또 매수를 할텐데 세금은 세금대로 나가고, 그동안 집값은 집값대로 오르고...
    개인적으로는 대출을 막는게 집값을 잡는게 아니라 주거사다리를 없애버리는, 그로인해 부유층은 더 부유하게, 그외 서민들은 더 힘들게 만드는것 같아요.
  12. 다뽕아빠 ·
    @비티비님 대출을 막아야 집값 상승이 꺾이고 집값이 안올라야 서민이 살기 좋습니다. 집값 올라서 내가 사는 동네에 자식들은 못사는 그런 나라가 좋나요? 그리고 깔고 앉은 집 올라봐야 주변 물가만 오르고 살기는 더 어려워 집니다. 집값 오르면 팔고 이사 가실건가요? 아 이사가겠죠 집값이 더 오를테니 대출 더 받아서 더 좋은 동네, 더 좋은 아파트로. 그러니 안되는겁니다. 평생 집 담보대출만 갚다가 자식한테 아니 손자한테 집 한채 물려주고 가는 모습이 바라던 삶인가요? 집값만 떨어져도 출산율 많이 오를겁니다.
  13. 비티비 · · 공감 2
    @다뽕아빠님 뭐 생각은 다를수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그럼 지금처럼 대출을 막음으로써 부자들은 대출없이 더 좋은집을 살 수 있지만, 서민들은 대출이 한계가 있어 사고싶어도 못사는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본인이 일년에 2-3억씩 버는데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지금당장 가진돈이 없어서 집을 못사신다면 그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대출 지금 이렇게 막아서 집값 상승이 꺾이고 집값이 안오르나요?
    지금까지 상황 보시면 아실텐데요;;
    평생 집담보대출만 갚다 가든, 팔아서 여생을 살든 뭐 어떻게 하든 그건 당사자들 마음이죠. 누구는 그게 좋을수도 있고 누구는 싫을수도 있겠죠. 그걸 왜 꼭 평생 집 담보대출만 갚다가 자식한테 집한채 물려주고 가는 모습이 안좋은 모습이라고만 생각하시나요.
  14. whir ·
    집값이 뛰면 정액으로 뛰는게 아니라 정률적으로 뛰기 때문에 되도록 비싼집으로 가려고 하는 거 같아요. 5억의 10%보단 7억의 10%가 더 높으니깐요.
  15. 아스페 ·
    돈도 돈인데 관리 잘한 집 만나는 것도 중요하죠.
  16. 쿵푸맛우유 ·
    집 둘러보면 돈 추가 될 때마다 입지나 공간이 달라지는 마법 정말 공감 갑니다
  17. 도로롱좋아 ·
    집 사기 전에는 막연하게 당연히 대출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대출이 엄청 빡빡해서 놀랐지요...
  18. 깡도리 ·
    그러게요...
    대출 이자 걱정하는 목소리에 대출 없이 사느라 좀 더 좋은 집을 못사긴 했는데... 나름 만족하고 살게 되네요.
  19. roguna ·
    경험상 집은 예산보다 조금 무리해서 사도 나중에 후회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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