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사람은 서울로'라고 한 이유를 주변 보고 깨달았습니다.

양심의저울추 ·

조회 5,404 · 공감 0 · 댓글 19

고만고만한 가정형편의 세사람이 있었습니다. A와 B, C는 이제 곧 오십. 


모두 두 지방에서 대학 나오고 A와 B는 서울에서 직장 잡고 C는 지역에 자리잡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각자 결혼하고 모두 맞벌이였던 A는 청약, B와 C는 영끌로 각자 집을 삽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A와 B의 부동산이 30억 가까이 되어버립니다. C의 집도 올랐지만 넘사벽입니다.


A는 서울을 벗어나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더욱더 미친듯 돈을 모으고 있고


B는 서울 생활이 지쳐서 다정리하고 고향에 내려와서 적당한 집 사고 전업투자를 하며 직장다닐 때 보다 조금 더 벌며 가족과 정말 많은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C는 아직도 대출금을 열심히 갚고 있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집값이 지난 고점 보다 떨어져서 뭔가 싶습니다. ㅜ


다행인건 넘사벽의 부를 이룬 A와 B가 오로지 모임 밥값을 냅니다 ㅜ




댓글 19

  1. 변방의비주류 · · 공감 4
    비교만 안하면 됩니다. 위로 봐도 끝도 없고 아래로 봐도 끝도없습니다.
    그러면 행복한 생입니다.
  2. 양심의저울추 ·
    @변방의비주류님 그게 맞는데 참 쉽지 않네요.
  3. 카라멜마끼야또 ·
    인생은 운칠기삼 이라했나요…
  4. 양심의저울추 ·
    @카라멜마끼야또님 한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해버리는 ㅜ
  5. 플레이아데스 ·
    A의 경우 재산이 휠씬 많아졌지만 살고있는 집에 재산이 묶여있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돈은 얼마 안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C같은 경우 공기업같은 곳에 다니면 살 집을 빨리 마련하고 나머지 돈은 여기저기 투자해서 재산을 많이 늘려놓는 경우가 있더군요.
  6. 쿵푸맛우유 ·
    @플레이아데스님 a는 대출이 늘어난 게 아니라 부동산이 올라 오히려 자산이 늘어난 상황 b는 유동 자산으로 전환 c는 대출 상환 해도 자산은 거의 변함이 없는데 어떻게 c가 오히려 재산이 더 늘어나나요? c도 영끌 해서 쓸 수 없는 돈이 없는데 c만 어떻게 빨리 집을 마련하고 투자 할 돈이 있다 해도 b보단 적고 투자해서 불린다고 해도 투자 성공해야 재산을 불리는데 a는 이미 투자 성공해서 자산을 불리는데 성공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a는 b처럼 포지션 변화를 하는 선택도 가능 하지만 c는 선택권도 없지 않나요?
  7. toeo · · 공감 2
    @플레이아데스님 신포도같은 생각방법이네요
  8. 플레이아데스 ·
    C가 더 재산이 많다는 말이 아니라 재산이 더 적더라도 밥값을 낼 여유가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사는 집도 1억이지만 집에 최소의 비용을 쓰고 나머지 돈은 재산을 많이 늘리는데 사용되었으니까요.
    실제로 재산이 많이 늘었고 누구 만나면 부담없이 밥을 살 여유가 있고 제가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 공기업 다니는 분들 재산이 상당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3억정도면 살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아파트 구입해서 소득이 어느정도 되면 대출금 금방 갚아가는 듯 합니다.
    결혼 때 부모가 1억정도 지원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9. 양심의저울추 ·
    @플레이아데스님 안그래도 금융자산은 C가 제일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노력을 다하고 크게 불려도 부동산 딸깍 한방에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물론 금융자산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올렸더라면 또 달랐겠지만 그게 쉽지 않은.
  10. 양심의저울추 ·
    @임을향한행진곡2020님 제가 그랬습니다. 서울에서 자가 가진 부모 밑에 태어난 사람들은 출발선 부터가 다르다고 말이죠.
  11. 톨바돌 ·
    지금까진 그랬는데 서울 신축 분양가가 십억원이 넘는 앞으로도 그럴까요..?
  12. 양심의저울추 ·
    @톨바돌님 앞으로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미 많은 이들이 출발선이 달라진 상태에서 시작할 것 같네요.
  13. TODESTO ·
    글을 보면 뭔가 잘못된거 같아요. 서울에 입성하면 돈버는게 이러면 지방소외는 정당화 되는거잔아요.
  14. 양심의저울추 ·
    @TODESTO님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여태까지 그래왔으니까요. 앞으로는 또 모르지요.
  15. 일리맛있어 ·
    회사가 지방이전 한지 대충 12년 좀 넘은것 같습니다.
    당시 맞벌이, 교육 등 이유로 수도권 잔류를 결정하고 단신 부임으로 주말마다 왔다갔다 한 사람과
    정부 정책 잘 따라서 서울/수도권에 아파트 정리하고 맞벌이 포기하며 지방에 특별분양 받고 온가족 정착한 사람...
    현 시점에 자산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졌죠.
    같은 직장, 비슷한 직급에 벌이도 비슷했고, 그냥 열심히 일했는 것도 같은데
    정책을 잘 따른 사람은 소위 말하는 벼락거지가 되어버렸네요;
  16. 양심의저울추 ·
    @일리맛있어님 정말 자산 차이가 엄청나더군요. 딸깍 한방에 ....
  17. 양심의저울추 ·
    @임을향한행진곡2020님 이미 서울공화국아닙니까 ㅎ
  18. PS44444 ·
    B가 젤 성공하신 분 같군요. 제 기준에서는요. 다정리하고 고향에 내려왔는데 직장 다닐 때보다 조금 더 번다니...
  19. 양심의저울추 ·
    @PS44444님 네 제일 여유있습니다. 현재의 시간을 제일 높은 가치로 보고 저도 그게 맞다고 봅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어차피 한정적이라. 애들 크면 각자 생활하느라 1년에 한 두번 볼까 말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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