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골을 넣어야 할 때 못넣었구요.
재작년 토트넘을 보며 느꼈던 감정이 떠오른 경기였어요.
포로의 이른 부상도 너무 안타까운 경기였어요.
데 제르비가 후반전 보여준 전술적 교체는 오히려 독이었습니다.
가뜩이나 3선에 누적되는 수비 부담이 가중되었고
후반 중반부터 체력적 이슈로 최종 수비진을 도우지 못했고
공간이 열리니 상대 공격진의 폭이 넓어졌죠.
감독부터 조급함에 선수들도 영향을 받았어요.
후반 전술은 데 제르비의 완패입니다.
아쉬운 건 공격진입니다.
오늘 나온 공격진 네명은 이적료만 합쳐도 어마무시합니다.
어쩌면 토트넘에서 잠재력을 터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점점 악성 매물 느낌이 오고 있군요.
특히 마르무쉬...
킨스키도 퀄리티가... 이건 뭐 어쩔수 없으니 안고 가야죠.
키우려고 1번 골키퍼가 되었으니까요.
그래도 갤러거가 팀 시즌 첫 골을 넣었어요.
작성중에 두번째 반헤케 골까지 추가했습니다.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나면 데 제르비 전술이 선수들에게 녹아들어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군요.
어쩌겠어요.
2년간 답답해도 응원했는데,
팬이면 끝까지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