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상법개정으로 주가가 올랐다는 건 대체 뭘보고 하는 말일까요?

이리가요 · · 수정

조회 3,403 · 공감 13 · 댓글 33

차마 코스닥은 비참해서 이런식의 분석도 안합니다. 거긴 원래 분석이라는걸 하면 안되기도 하구요. 

우리나라 저평가, 주가 누르기의 지표인 시총 대비 순자산 PBR 을 보죠.
대체 뭐가 변했나요? 26년 초에 올랐다고 그러는건가요? 지금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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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파란석은 평균이고 아래 빨간선은 중앙값입니다. 빨간선을 기준으로 PBR이  4년 평균의 아래 같은데요? 파란색도 24년보다 지금 낮지요? 

배당수익률 볼까요? 배당이 늘어서 어쩌고 하는데 실제 그런가요? 


25년 초 대비해서 중앙값이 거의 0.1% 정도 올랐네요. 대단합니다. 배당률을 0.1%나 올리다니 엄청납니다라고 해야 하나요?


물론, 이 수치들은 작년 회계기준으로 나온 값을 현재 주가로 반영했기 때문에 올해가 반영이 안되어 있어요.
따라서 현 시점에 정확히 이렇다고 할 수가 없어요. 올해 성과가 포함된건 내년 4월이 되야 계산이 나오죠. 좋던 나쁘던 그런겁니다.

특히 상법개정같이 효과가 몇년 걸리는 것을 가지고 지금 그걸로 잘됐나 나쁘다 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겁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할 수 있는건 있죠. 지난 6월과 7월의 변동성은 잘못된겁니다. 그걸로 시장 많이 망가졌고,

주식시장이 좋아지는데 적어도 3-5년은 악영향을 준겁니다. 개인자금 시장에 돌아오려면 몇년 걸리고, 개인이 날린
수십조원은 십수년이 지나도 안돌아옵니다.
주식 시장을 저딴식의 투기판으로 만들어버린 자들은 의도했거나, 극도로 무능한 겁니다. 특히 수습조차 못했던 7월초를보면
오만 정이 떨어지구요.
한국 기업이 나빠서가 아니라, 시장 관리자가 나빠서 한국시장 투자를 안하는 겁니다. 제가 안하는게 아니라 글로벌 롱머니들이 안합니다. 어떤 연기금이 시총 1,2위 기업이 하루 변동폭이 20%씩 한달에 10번씩 움직이고, -8% 지수 써킷 브레이크가 한달 영업일의 1/3이 걸리는 미친 시장에 들어옵니까? 

댓글 33

  1. 손가락만메모합니다 · · 공감 2
    수치만으로는 해석하긴 무리고, 심리적이랄까요? 자본시장에대한 신뢰도가 조금은 올라갔지않겠습니까? 법률로써 정해놨으니까요 정부 협박도 먹히는 시장이 되었으니까요. 그대로 뒀으면 지금쯤 중복상장한다 분할상장한다 여기저기 난리도 아니었을겁니다. 잘하신건 잘하신거죠
  2. 이리가요 · · 공감 3
    @손가락만메모합니다님 강한 주장을 하려면 근거가 있어야 됩니다. 분할상장하려다가 못한게 올해 LS하고 DN오토모티브가 소문이 있죠. 그런데 이정도 기업이 난리가 날 정도일까요? LG화학 정도의 파급력이 있었을까요?
  3. 손가락만메모합니다 ·
    @이리가요님 강하게 주장하는게 아니라 그냥 제 생각이빈다. 실제 ls도 깨갱했고 한화유증도 깨갱했지요, 대활황장에 카카오 몇개 상장했는지 보셨잖아요, 지금쯤이면 여기저기 분할한다고 난리났을겁니다. lg sk 난리도 아니었을겁니다
  4. 위로킴 · · 공감 6
    자본시장법 개정의 긍정적인 심리적 효과나 제도적 정착 과정을 도외시한 채 단기 수치로만 비판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5. 이리가요 · · 공감 10
    @위로킴님 긍정적인 심리적 효과는 7월 역대급 폭망장에서 다 깨졌고, 제도적 정차과정에서 배당소득 완전 분리과세 안하고, 대주주에 대한 징벌적 과세 철회안하고, 부자 감세를 극복 못하면서 다 끝났다고 봅니다. ISA 계좌 개악하려고 했고, 미래성장펀드도 20%가까운 버퍼주고도 손실에 진입했죠.
    칭찬은 단기 수치, 심리적 지표로 하니 비판도 단기적 수치로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잘했다고 인정받으려면 성공하고 몇년 걸리는 일입니다. 그걸 지금 꺼내와서 잘했다고 한들, 바로 눈앞에 수백만을 손해보게 한 주가 대폭락이 먼저 거론되야 되구요
  6. 위로킴 · · 공감 2
    @이리가요님 눈앞의 대폭락을 겪은 투자자 입장에서의 비판은 일견 이해되지만, 상법 개정이 자본시장에 가져온 패러다임의 전환 자체는 높게 평가받아야 마땅합니다. 법률로써 쪼개기 상장이나 불공정 합병 같은 대주주의 횡포를 원천 차단한 것은 시장의 투명성과 장기적 신뢰도를 끌어올린 핵심 성과입니다. 수년이 걸릴 제도적 안착 과정을 당장의 단기 수치와 펀드 손실로만 재단하며 실패로 규정하려는 논리는 지나치게 단편적입니다.
  7. 두수파두 · · 공감 4
    @위로킴님 단기 수치를 정부 업적으로 꾸준히 써먹고 있지 않나요?
  8. 위로킴 ·
    @두수파두님 정부가 단기 지표를 업적으로 홍보하든 말든, 실제 자본시장에 참여하는 우리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시장의 공정성'이라는 룰이 세워졌다는 점입니다. 과거처럼 대주주 마음대로 쪼개기 상장해서 주주 가치를 훼손하던 시절로 돌아가자는 게 아니라면, 제도 안착 과정에서 오는 단기적 진통은 감내하고 장기적인 신뢰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맞습니다.
  9. 두수파두 · · 공감 1
    @위로킴님 쪼개기 상장 관련된것도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이닉스에서 자회사 솔리다임을 미국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있거든요. 실제로 하이닉스 adr은 상장을 했죠. 미국으로 쪼개기 상장은 법적으로 막을수단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10. sang · · 공감 4
    Adr했으면 그만큼 자사소각했어도 쌤쌤 찌찌뽕정도 수준입니다.
    얼마나 했나유.. 상법개정 아직 한참 멀었져..

    상법개정의 결말은 상속세 낮추는겁니다. 여기까지는 되야 회장님들이 배당도 주고 자사소각도 해주시겠져..
  11. 위로킴 ·
    @두수파두님 하이닉스 ADR은 이미 오래전에 발행된 주식예탁증서일 뿐이고, 솔리다임은 낸드 사업 정상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고금리 시대에 한국 증시보다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나스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하이닉스의 재무 부담을 줄이는 길입니다. 무조건 '법으로 막자'고 할 게 아니라, 상장 과정에서 하이닉스 주주들을 위한 특별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같은 강력한 주주환원책을 요구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주주 권리 행사입니다.
  12. 두수파두 · · 공감 1
    @위로킴님 상법 개정 효과를 쉴드치려고 쪼개기 상장을 정상화, 필수적이라고 평가하시나요 ㅎㅎ 그러면 앞으로도 국장은 같은 모습입니다.
  13. 위로킴 ·
    @두수파두님 상법 개정이든 증시 정상화든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어렵죠. 지금 당장 눈앞의 변화가 없다고 조급해하기보다는,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차분히 믿고 기다려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14. 두수파두 ·
    @위로킴님 예 응원합니다
  15. 에일리언 · · 공감 3
    꾸준한 주주가치 재고는 당연히 도움이 되겠죠. 오르 내리는 거야 있겠지만 전체적인 우상향에는 도움이 된다 봅니다.
    기업도 잘했지만 거기에 더해진 게 있다 생각합니다.
  16. 이리가요 · · 공감 2
    @에일리언님 그래서 4년치를 붙여놨습니다. 대체 뭐가 달라진건가요? 사실 달라졌더라도, 적어도 4년은 더 있어야 눈에 띄지 않겠어요? 그걸 지금 잘했다고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17. BlueX · · 공감 6
    인간의 기억력이란게 참 재밌죠. 상법 개정으로 그 난리 친 게 1년 됐나요? 이러니 박정희 전두환 시절 살기 좋았다는 소리가 나오죠.
  18. 이리가요 · · 공감 2
    @BlueX님 제대로 안했죠. 배당 완전 분리과세 같은 핵심적 유인을 안했죠
  19. 커피너마저 ·
  20. 두수파두 · · 공감 7
    상법개정 때문에 주식 시장이 건전해져서 주가 지수가 올랐다 = 완벽하게 틀린말이죠.
    그냥 삼닉이 돈을 미친듯이 벌어서 코스피 올린겁니다. 삼닉 없는 코스닥은 안올랐고요. 코스피 7000에 정부는 숟가락 얹을거 없습니다
  21. lskfsl · · 공감 6
    삼프로 나온 박병창 이사가 아침방송에 나와서 몇번 이야기 했는데 코스닥 경우에 대주주들이
    상법개정 예외 조항이나 법의 공백을 찾아서 빠져나간다고 했고 특히 코스닥 대주주들 경우 버티기
    한다고 했습니다. 선언적인 상법개정이 아니라 대주주들이 예외조항이나 법의 구멍을 찾아
    빠져나가지 못하게 실효성 있는 상법개정이 추가 되야 되는데 임기초 매일 나오던 상법개정
    이야기가 어느 순간 개혁의지가 후퇴한건지 지금은 상법개정 이야기 거의 안나오더군요.
    코스닥은 4월 1229 최고점 찍고 7월까지 폭락 맞아서 650 반토막까지 밀렸는데 상법개정이
    잘되서 코스닥 반토막 폭락 맞은건가 보네요
  22. Sky워커 · · 공감 2
    주식이 상승하는 요인이 얼마나 많은데 상법 개정 하나만 가지고 도움이 되었다 안되었다 명쾌한 분석은 힘들죠

    삼전 하닉이 지금까지 떡상했다 한들..그게 상법 때문이라고 분석이 가능할까요?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업황, 유동성이 당장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니 PBR이 4년평균선이 아닌 10년 평균선 위에 있어도

    상법때문에 올랐다 보기 힘들겁니다. 그렇다고 상법개정이 무의미하다는 말은 아니죠.
  23. 민주정신이강물처럼 · · 공감 2
    @Sky워커님 상법이랑 전혀 무의미하게 삼전 닉스는 반도체 수요가 폭증해서 오른겁니다. 하이닉스가 배당 얼마 주는지 아세요? ㅎㅎ
  24. Sky워커 ·
    @민주정신이강물처럼님 제대로 읽고 답글 다시는건지... 제가 상법 때문에 올랐다 그랬나요? 상법때문에 올랐다 보기 힘들다고 분명히 적었는데... 업황 유동성 영향이 크다 다만 그렇다고 상법 개정이 무의미하냐? 그건 아니다.
  25. sang · · 공감 6
    아까 어느 전업투자분의 글을 봐도...
    국장이 삼닉이 다가 아입니다. 절대비중크다고 삼닉만 치시면 안됩니다.

    국내 산업구조만 봐도 대기업 종사자는 10퍼 미만입니다.
    나머지 중소기업과 종사자들이 80퍼입니다. 말라 비틀어져버린 코스닼과 코스피 비반도체 섹터들의 모습이. 국장 투자의 현모습이며 박살난 내수경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거 같네요..

    현명하고 냉철한 빠른판단으로 고점 수익실현하고. 저점재진입하신 투자자들도 분명히 있죠.
    이런 분들은 역설적으로 국장신뢰를 안하니 돈을벌었다고 봅니다.

    도로 박스피.. 머니무브 개뿔.. 시장안정 정부대책.. 이런건 1도 없다는거 아니 위아래 발라먹는 수익이 나는거져.
    당국과 국장에 대한 신뢰없는 매매로 돈을 벌면서 당국의 정책이 잘했다 믿음간다??? 괴리감이 너무 큼니다..
  26. 일라이릴리 · · 공감 2
    상법계정 안했으면 지금까지 왔을까요??
    단면만 보면 안됩니다. 그나마 이거라도 해서 기업들이 배당도 늘리고 하는거죠
  27. Letede · · 공감 9
    상법개정 이야기하시는분은 코스닥은 상법개정에 해당안되어서 그모양인가봅니다
  28. 전가복 ·
    정성적으로 개선은 되었습니다.
    쪼개기 상장이 줄어들고 자사주 짱박아놓은 기업들이 소각도 하고 있구요.

    문제는 배당소득분리과세, 주가누르기방지법 정부안을 보면 정부는 가버넌스개선의지가 없는 걸로 보입니다.

    집중투표제를 회피하기 위한 기업들의 각종 꼼수에 추가대응도 안나오고 있구요.
  29. 사표방지위원장 · · 공감 1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심리가 매우 중요하죠. 그러니 7천넘고 8천 넘었을때 뒤늦게 너도나도 들어간거죠. 3천일때 4천일때 사라고해도 고점이라며 안사던 분들이요.
  30. 민주정신이강물처럼 · · 공감 2
    주식에 돈 1000만원도 안 넣어본 사람들이 어디서 주워듣고 상법개정해서 주식올랐다고 지껄이는거죠. 그냥 반도체가 많이 팔려서 삼전 닉스가 다 올린거고 나머지 종목들은 계엄때 수준이던데요. 그거보다 더 떨어지거나...
  31. 검은상자 · · 공감 1
    주택시장에 하던짓을 주식시장에 똑같이 했죠
  32. 아츄특공대 · · 공감 1
    etf 쉴더들은 재미있는 것이 상법 개정도 정책인데.... etf 는 개인탓 하고 있죠.... ㅋㅋㅋ 그것 때문에 올랐다고 안하면 쉴더칠수 있는 재료가 소멸하기 때문이죠.... 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이야기를 안하고 각개전투만 하고 있으니 상법개정으로 주가올랐다가 유일한 무기가 된 것이죠.
  33. 서로사랑하세요 · · 공감 1
    그래도 상법개정은 하는게 맞죠.단 주주친화적 정책이 더 많이 따라와야 했는데 그게 아쉽죠.
    배당세도 이것저것 조건을 붙이지 말고 분리과세 단일세율로 했어야 하는데 아쉽고, 안그래도 노조의 힘이 강한 한국에서 노란봉투법을 밀어붙이니..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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