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당이나 카페 가보면 라텍스 장갑 끼고 일하시는 분들 진짜 많잖아요.
처음에는 위생 신경 써서 깔끔하게 일하시나 보다하고 좋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보면 오히려 이 라텍스 장갑이 식당 위생을 망치는 제일 큰 주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맨손으로 일할 때는 양념이나 기름이 묻고 오염물질이 만져지니까 찝찝해서라도 손을 씻거나 닦게 되는데
라텍스 장갑을 끼니까 정작 본인 손에는 이물질이 안 묻어서 오염에 대한 감각 자체가 없나보더라구요.
그 장갑 낀 채로 음식 담고, 손님이 나간 테이블 닦고, 포스기 터치해서 현금이나 카드 계산하고,
바닥 청소에 쓰레기 버리고, 식자재 박스 나르는 것까지 전부 다 하시더라고요.
심지어 오늘 갔던 식당에서는 라텍스 장갑 낀 손으로 카드 받아 계산을 하더니
그 장갑 그대로 매장 밖으로 나가서 길고양이 밥까지 주고 들어오더군요.
가만 보면 꼬질꼬질해진 장갑을 벗지도 않고 하루 종일 끼고 계신 분들도 태반입니다.
처음에는 사장님들한테 직접 말씀도 드려봤는데 귀찮다는 듯이 아 예, 알겠습니다 하고 끝이더라고요.
그래서 좀 심한곳은 안가는데
적어도 밥 파는 곳에서는 이런 위생 착각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새까만거면 어후...
웃긴건 직원들이 알아서 (회사에선 매시간 교체하라고함) 아낀다고 라텍스 장갑 등 위생장갑 재사용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