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이 과거 분위기가 아닌지라 노땅인 저는 가끔 글만 읽고 댓글 조금 다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요즘 추미애 지사 발언 가지고 욕하는 글과 댓글들을 좀 봤는데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그렇게까지 욕먹을 일인가 싶어요.
여기 회원들의 상당수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고
잘했으면 좋겠고, 정말 성공한 대통령이 됐으면 하는 분들일겁니다.
그렇다고 대통령이 하는 말, 하는 인사, 하는 판단을 전부 다 잘했다고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오히려 저는 그게 더 이상합니다.
추미애가 이번에 문제 삼은 게 뭡니까.
결국 검찰개혁 제대로 가고 있느냐는 거잖아요.
중수청도 검찰개혁의 결과물입니다.
검찰이 수사도 하고 기소도 하고, 너무 많은 힘을 쥐고 있었으니까 그걸 뜯어고치자는 거였잖아요.
그런데 그 첫 수장과 직제개편안을 놓고 이게 과연 우리가 원했던 검찰개혁 방향이 맞느냐.
저는 이 정도 비판은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 누군가는 해야죠.
경기도지사는 거물급 정치인들이 가는 자립니다.
추미애가 어제오늘 갑자기 검찰개혁 외친 사람도 아니고.
좋든 싫든 윤석열 검찰과 가장 세게 부딪쳤던 정치인 중 한 명입니다.
그 사람이 이런 상황에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요.
물론 추 지사의 말은 좀 셌습니다.
저도 '내란 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한다' 이런 표현까지 굳이 했어야 하나 싶기는 합니다.
그건 비판할 수 있죠.
말이 너무 거칠었다.
표현이 지나쳤다.
그렇게 말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말의 내용은 없어지고
왜 대통령을 공격하냐,
왜 내부총질하냐,
왜 분열시키냐.
도지사나 똑바로 해라.
이쪽으로만 가는 것 같아서 그게 좀 불편합니다.
대통령을 지지하면 대통령에게 쓴소리하면 안 되는 건가요?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지지하니까 하는 말도 있는 거죠.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이야 그냥 망하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그런데 잘됐으면 하는 사람은
"이건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말할 수도 있는 거고요.
우리가 문재인 정부 때도 비슷한 걸 겪지 않았나요.
그때도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너무 커지면서 내부에서 다른 말을 하는 사람에게 상당히 날카로웠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꼭 그게 대통령에게 도움이 됐나 싶기도 하고요.
저는 대통령 주변에 박수치는 사람만 있는 게 훨씬 위험하다고 봅니다.
잘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대로 가시면 됩니다.
이 말만 듣다 보면 어느 대통령이든 판단이 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목소리를 냈던 사람들은 결코 이 대통령을 지켜주지 않을 겁니다.
그게 정치의 생리니까요.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외롭고 대통령이니까 당연히 생각할 게 많을 겁니다.
야당도 봐야 되고, 관료조직도 봐야 되고, 여론도 봐야 되고.
검찰개혁 하나만 보고 국정을 할 수도 없는 거고요.
그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추미애 너마저 이런 분위기도 이해합니다.
이게 이재명 대 추미애로 볼 일은 아닌 것 같고요.
누가 대통령에게 더 충성하느냐의 문제는 더더욱 아니고.
그냥 우리가 그렇게 원했던 검찰개혁이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느냐.
심플한 이의제기 입니다.
추미애 말투가 싫을 수 있습니다.
추미애라는 정치인이 싫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이번에 저런 말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슨 대통령을 흔드는 사람처럼까지 몰아가는 건 저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는 문조털래유에 추도 집어넣을건가요?
마녀사냥은 우리 그만합시다.
제 과거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추미애 지지자는 아닙니다.
다만, 이대로 가면 검찰개혁은 무산될 위기이고 이재명 정부의 운명이 걸린 중대사안이라고 보는 사람입니다.
경기도 지금 개판이라고 본인이 선언해놓고 개판치고 있으면서
(도지사가 민주당 소속 시의원 시의회랑 예산 다툼하고)
중앙정치에 참견할거면 도지사를 다른 일 잘하는 사람 시키던가요...
사회나 직장에서 본인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다른 일에 참견하면 곱게 보일리가 있나요?
도정 문제는 도정 문제대로 비판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검찰개혁에 대해 말할 자격까지 없어지는 건 아니죠.
추미애가 아무 사안에나 끼어든 것도 아니고, 본인이 오래 싸워온 분야입니다.
저는 사람 평가보다 이번 문제제기가 맞느냐 아니냐를 따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 초기에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은 검찰 개혁에 관한 의견을 밝힌적이 있는데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언제 추미애가 도정을 개판냈습니까?
누구처럼 돈을 않풀었을뿐...
그리고 공무원 인사를 잠정 보류했을 뿐입니다....
상벌을 확실하게 하기위해서 말입니다...
중요한 취약계층이나 출산에 관한 예산은 다 줄이고
본인 관사 12억 쓰고 있고 그런걸 비판하는겁니다;
본인 관사는 12억짜리 들어가고 또한 위에 쓴 것 처럼 민주당 시의원들과 협의도 안된내용
회의에서 꺼내서 민주당 끼리 또 의견 갈리고 있습니다
그 민주당 시의원들이 말씀하시는게 취약계층, 출산, 그리고 의료복지쪽이거든요
그들 커뮤 둘러보면 노무현도 추가할 기세입니다..
그리고 지금 추 포함 조국 등이 대통령 찌르는 말을 누가 칼로 쓰고 있나요? 국짐당이죠? 추 등은 국짐당 찌를 칼을 벼려주고 있는 겁니다
그 논리라면 야당이 이용할 수 있는 말은 여권 내부에서 아무도 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저는 그게 이재명 정부의 위기를 불러온 기저심리라고 봅니다.
국짐이 갖다 쓰느냐보다 먼저 볼 건 '그 지적이 맞느냐 아니냐' 아닐까요.
"지속적으로 추미애 지사는 도지사 일도 못하고 있다"가 비판의 래퍼토리인데요...
전 아직 동의하지 못하지만 일 못하면 정치인으로서 뼈 아픈 실정이 되겠죠.
그건 차치하고 그 사람이 말하는 메세지 마저 희석시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TPO나 표현은 비판하는 분의 자유입니다.
그런데 야당이 공격 소재로 쓴다는 이유로 입을 닫아야 한다면, 결국 대통령 주변에는 듣기 좋은 말만 남게 됩니다.
그것을 저는 오늘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비판을 하되 내부적으로 하라는 말입니다 남에게 보이지 않게요 내부갈등은 최대한 보이지 않게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경쟁회사 임원이나 직원 앞에서 우리 상사가 참 이상해요 라고 말하는 직원 어떨까요? 아. 얘가 충심으로 우리 회사를 걱정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나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데요 자기 몸값 올리려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저포함 우리 가족들이 투표 안했어도 이번엔 당선이 되긴 했겠지만 절대 이런인간들은 앞으로 걸러야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반대편에서 그걸 인용하고 널리 알려서 갈등 상황을 고조시키는 역활을 하는 반대쪽 갈라치기 댓글 알바도 있습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인물 화이팅이 맞는 것 같은 짤입니다
저 손잡은 인간들다 조당으로 알콩달콩 넘어가면 더 좋은 그림이 될것같아요
같은 길을 가는 민주시민들이 같이 갈거란것 즉 외연보다 훨씬 큰 내연들도 같이 간다는것 그런 수읽기도 못하면 정치 하지말아야죠
국힘보다 더 정부에 각을 세우는 인간들이랑 같이 가봤자 뭐하나요? 현 대통령 얼굴 지운그림만 보더라도 알수있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