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지팡이와 검의 에스토리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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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7화까지 보고 중단하며 리뷰 남깁니다.
이런 작품은 라이트노벨 중에서도 극단화된 형식을 갖습니다.
능력의 배움, 사용, 설정의 모든 면에서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보통은 능력의 설정이 존재하지만...
보여지는 부분에서... 일일이 설명하지 않고 잘 드러내지 않음으로 인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경우가 없지 않지만,
그 대신 다른 부분에서 촘촘하게 사건을 연결지어
해당 능력에 대해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을 간간이 넣으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법을 활용합니다.
그런데, 인물의 동기, 사건, 연출에만 집중하면서
체력도, 마력도, 어떤 리미트도 없는 이 작품의 마법 사용은
그저 재능이란 이름으로만 달리 표현 될 뿐....
일반적 이야기로서는 괜찮으나 작품의 깊이는 커녕
설정 부재가 극단화 되어 있다 보니
플롯 구성의 장점 까지 까먹고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즉, 설정의 설명 자체는 최소화 할 수 있지만,
존재는 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것이 존재 했을 때
비로서 배틀을 벌이든 사건의 인과에 영향을 주든
설득력이 부여 되는데, 이게 없다시피 하다 보니...
작품의 깊이는 더해 갈 수 없게 됩니다.
극단적 설정 간소화와 이야기 전개의 편의성을 통해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연출이 가능해졌으니
아주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장점이 버틸 수 있는 구간이... 짧습니다.
즉, 이야기 전개가 길어질수록 장편이 되어 갈수록
점점 이야기의 깊이가 부족해지고,
작품의 만족도가 뒤로 갈수록 높아져야 하는데,
그 반대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안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깊어 지는 것이 아니라
뒤로 갈 수록 볼까 말까 ...매번 시험을 받게 되는 ...
초반에만 편리한 전개 방식입니다.
7화까지 보고 나서,
극단적 간소화된 설정이 갖는 한계가 분명한 작품이라는 것을 느끼고,
더 이상 보는 것은 시간낭비라 여겨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 자체는 나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까지 초 극단적 설정 부재인지.... 좀 기이하기까지 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마법이 전부인 세상에서 홀로 검사인 주인공.
그를 시기 하거나 혐오하는 같은 마법 학교의 동급생 몇 명과의 갈등이 있고,
거의 아무런 제야 없이 마법을 사용하는 무리 사이에서
마법을 쓰지 못하는 주인공...
이런 설정이라면....마법에 대응하는 논리를 개발하고,
(그 개발 된 논리 자체가 주요 소재이면서 세계의 비밀이 되기도)
처절하게 연마하여 마침내 극복할 때의 재미가 ....
이런 장르물의 주요 쾌감인데... 싹 다 빼버렸다는 것입니다.
장르 마니아라면... 절대 비추입니다. 만족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장르 마니아가 아니라 라이트 노벨의 포용성이 좋은 분...
즉, 이야기 전개 자체에 만족하는 분들에게 한해...
이야기 자체가 갖는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니니...
그 중에서도 소년물, 전통적인 공주 구하기 스타일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한해
볼 만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2기까지 나온 것으로 보아
이런 쪽의 만족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 9
더 엉망이 될 자리가 있었나 보군요....ㄷㄷ
더 나빠지기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ㄷㄷ
귀가 심심해서 음악 대신 애니 같은 걸 켜두고 힐끗힐끗 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수준도 못됐습니다. 😇
근력이 현실을 초월한다면 그것도 이미 마술(마법)의 영역입니다..
마슐처럼 코믹물적인 요소가 있다면 독자가 양해하고 넘어가기 더 편하지만
해당 작품처럼 진지한 애니라면 흐린 눈으로 넘어가 주기가 어려워지죠.
블랙클로버도 보다보면 그 지점에서 좀 불편한 순간들이 오지만 뭐..여러가지 다른 설정들과 세계관이 흥미로워서 계속 보게 되었고
마슐도 역시 그렇지만 코믹물적 성격이 있기에 양해하고 계속 볼 수 있었는데요
저도 에스토리아 이거는 5화를 넘기기 어렵더군요.
진지하면서도 좀...유치한 열혈물 같아서요.
제가 나이 든 탓도 있겠죠 아무래도..
소년만화는 소년들이 봐야 하니까..
액션신도 나름 괜찮고...
다들 재미없다고 해도 2기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