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기 힘든 대형공원보다는 접근성 좋은 동네공원이 좋습니다.
대형 공원의 대명사는 맨하탄의 센트럴파크이겠지요.
많은 뉴요커들이 공원을 즐기긴 하겠지만 뉴욕메트로폴리탄 전체 인구수에 비하면 접근 가능한 인구는 얼마 안됩니다.
주변 수백억 집들의 집값을 떠받치는 앞마당 역할은 분명합니다.
상징적인 자랑스러움은 있겠지만 정작 사람들 삶의 질을 높이는 건 동네 소규모 공원입니다.
맨하탄만 해도 공원일것 같지 않은 작은 공원 매우 많습니다. 은근히 유용하고 좋습니다.
중국은 여러모로 미국을 능가하고 싶은 욕구가 여러 정책에서 드러나는데 공원도 대표적인 부분입니다.
우리가 알만한 대도시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공원들이 많습니다만 작은 공원이 없습니다.
티가나게 나라의 발전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느낌입니다.
가난을 겪었거나 여전히 겪고있는 중장년층이 현대식으로 개발된 거대 공원을 보면서 나라의 발전을 몸소 체험하는 공간이랄까?
사는건 팍팍해도 나라가 발전하는 것 같아 같이 기뻐하는....
나랑 1도 상관없는 삼성 엘지의 타임스퀘어 광고 보면서 뿌듯해하는 느낌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내세울것 없을때야 표나는게 필요하지만 자존감 높은 사람이라면 유용한게 필요하겠지요.
안 그래도 몇 없는 동네공원이라 대형공원과 등치가 안되네요.
대중교통 접근성 좋지않은 서울숲도 주말마다 주차하려는 차들로 미어터지구요.
접근성 최상인 용산에 센트럴파크같은 대형 공원 생겨봐요. 그야말로 주말, 방학에는 인산인해일겁니다.
그런데 그런것도 안하고 심의도 안 열어주시고 소유주 여부 관계없이 길럽 수준으로 모은 반대동의서 제출하면 주민들이 반대했다며 신나게 구역 해제하신 분이 계셨었죠. 그리고 그때도 지금도 매한가지로 "원주민 정착률" "종후 순증률" "이주수요가 밀어올릴 전세/매매 시세" 등을 이유로 이런 방향성 자체에 부정적이고요.
서울 최고의 공원은 숲길공원이죠. 매스면적보다는 접면의 길이가 더 중요하죠.
용산공원 둘레?만 숲길처럼 남겨도 충분하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