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들은 압니다.
글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요.
스스로 치열하게 독서하고 숙고하고 글 쓰고 퇴고하고
이런 과정을 거쳐야 자신만의 색이 드러나는 글이 나오는데
대다수 국민들이
책도 안 읽고
유튜브 보느라 깊게 생각도 안 하고
(심지어 유명인의 생각을 빌려서 자기 생각으로 삼죠)
글은 써 본 지 오래고
퇴고는 해 본 적도 없는
그런 상황이다보니 논술형 한다니까
사교육 증가를 외치는 겁니다.
깉은 논술학원에서 배우더라도 왜 누구는 합격하고
대다수는 탈락할까요.
읽고 생각하는 건 개인이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객관식보다 더욱 기술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답이 없기에 자신만의 색을 내는 것이 중요하죠.
논술을 사교육 증가의 이유로 반대하는 분들은
글쓰기 수업을 가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지적 천박함이
돈으로 산 글쓰기 수업으로
채워지지 않음을 말이죠.
학원의 트레이닝을 통해 평가자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테크닉을 함양 가능한 분야 아닌가요.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지식을 함양하고, 지식을 황용하는 지혜를 기르고... 이런 것들이야 당연히 너무나도 오래 걸리지만,
단순히 논술 시험용 글쓰기에만 한정한다면,
학생이 속성으로 단기간에 실력 업 시키기 가장 좋은 분야 중 하나가 논술 시험용 글쓰기 아닌가 싶습니다.
논술 시험용 글쓰기는 글쟁이들의 영역이 아니라, 대다수 학생이 습득 가능한 테크닉의 영역입니다.
이전에는 대학 입시를 위한 학원이었다면 요즘은 취업을 위해서 학원에 몰린답니다
이제는 아예 반도체학과 대학생이 반도체 실습하려고 사교육을 받는다네요
진짜 사교육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민족인가? 싶은 수준입니다
그 누가봐도 절대로 반박할수 없는 방법으로 판단할수 있어야합니다.
객관식 시험이 그 어떠한 공격을 받아도 시험의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절대 반박당할수 없습니다.
대통령 아들이와도 정답이 1인 문항에 4번이라고 적으면 오답이지만
논술은 전혀 그런 객관성을 확보할수가 없죠.
평가위원이 글 자체가 미려하고 논리적이고 온갖 미사여구와 전문적인 내용으로
그렇게 때문에 그렇게 점수를 후하게 줬다고하면
거기서부터 반박/논쟁/논란이 시작되는데 ... ... 그렇게 해서 얻어진 결론 또한
아무런 객관성이 없죠..
정답이 없는데 어떻게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을까요?
그냥 규격에 맞추어서 잘 짜면 그냥 정답 처럼 점수가 나옵니다.
결국 사교육으로 이 규격을 맞추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잘 교육 받으면 얼마든지 점수가 잘 나옵니다.
수학이나 과학은 풀이법 쓰는걸꺼고 영어는 단답형 답변 수준? 국어정도만 논술 스타일일텐데
유럽보면 결국 고교별 차등 내신 함께 평가되는거 같아다.
우리나라도 서술형 도입될때 고교 등급제나 대학별 본고사 요구할거 같아요.
글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요. " 이런식으로 따지면 돈으로 살수 잇는건 뭘까요???
"스스로 치열하게 독서하고 숙고하고 글 쓰고 퇴고하고" 이런 과정이 꽁자가 아니지요. ㅠㅠ 다~돈입니다.
딸아이 다니는 학교 (비평준일반고)에서 수능 국어 1등급 비율이 과반이 넘던데 말입니다;
2. 논술이 입시에 도입되더라도, 그 목적은 글쟁이 양성이 아니라 게이팅/레이팅이 목적이라 결국 남는건 점수입니다. 당연히 사교육 논란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3. 마지막 문단에서 굳이 "지적 천박함"이라는 단어까지 선택하여 쓰신 문단에서 드러나는 본인의 현학적 시선은, 과연 글쟁이로써 올바른 시선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어쩌다 프로필을 눌렀는데
검사의언선교 닉넴이 검찰 사법부 의사 언론 선관위 교육부를 적폐로 규정하신 의미이시더군요.
닉넴 출처를 보니 차라리 이 글의 의도가 이해가 가네요.
여기 댓글을 보면 글쟁이 만드는 교육이라고 하는 군요.
이걸 보면 우리나라 교육은 바뀌어야 된다는 필요성이 느껴지네요.
글 읽고 쓰는 방법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 이상 사고는 대학 고등 교육에서나 필요하죠...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할 필요 없이 시키는데로 일잘하는 일꾼만 필요하다는 건가요?
그런 역활은 앞으로는 로봇으로 대체됩니다.
제대로된 논리는 없고 "가보면 압니다 "
하지만 입시에는 필연적으로 '정량적 평가'가 따를 수밖에 없는데요.
정량적 평가 기준이 없으면 무조건 시비가 걸립니다.
평가를 하고 받는 곳인 시험장은 그런 낭만적인 글쓰기의 현장이 될 수 없어요.
훈련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타고난 재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고 그게 다른 능력도 뛰어남을 반증해 주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논술로 줄세우기 할 거면 수리논술로 결정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