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까지 보고 적는 글입니다.
제가 만약 같은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고 하면 어떻게 했을까에 대한 글입니다.
# 캐릭터 조합
경쟁 대상 : 전 기본적으로 발암을 그리 좋아 하지 않지만, 적정한 수준은 되어야 긴장감을 유발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2화까지 구천과 대비되는 ... 대비가 데려온 인물은 그저 배경에 불과했습니다.
그가 시도 하는 방법과 구천이 시도 하는 방법 사이에 부딪힘이 있어야 더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주 배경인 것이 문제이지, 지나치거나...반복되는 요소가 아니라 일회성 갈등 구조를 선호 합니다.
액션 보조 : 저라면 생강의 직위를 변경하고, 생강에게 호위 무사를 붙여 주겠습니다.
구천이 이 호위무사의 강력한 무력을 활용할 방법을 찾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서,
귀신의 도움을 받는 장면을 만들기 보다 이 무사에게 주술 도구를 주어 지는 식으로 해서
액션 장면을 보다 스펙타클하게 만들겠습니다.
# 정리
2화까지 본 소감은,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의 변주는 거의 보이지 않고,
색다름도 없으며, 장르 문법에 충실하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나름 재미는 있지만...
뭐랄까.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 된 여러 신작 리스트 중에
제가 1순위로 꼽았었던 '동궁'의 이야기는
기대감만큼의 재미는 아니었습니다.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모색에 있어서,
실마리를 발견하는 과정에 여러 인물이 갈리게 되고,
주인공이 남들이 해매이면서 동시에 주인공을 견제하고 있을 때
조력자들과 함께 자신에게 주어진 제약을 우회하여,
남들의 예상을 깨고 해결하는 방식의 전개가 어땠을까 싶습니다.
1/2t의 로맨스 살짝?
한국의 엑소시즘은 코스튬 플레이를 합리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명분?
나쁘지는 않았어요. 2.75~3.3/5점 만점
아! 캐릭터에 대한 얘기였죠?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는 문장을 좋아해서 그런지 둘로 8편 전부를 끌고 가는 게 꽤 버겁게 느껴졌어요.
아무리 내밀한 사건이라도 왕조의 후사라는 국가급 문제를 해결하는데 꼴랑 젊은 남녀 두 명만으로?
겨우겨우 힘들게 끌고 가는 게 더 애틋하고, 처절해서 몰입하는데 도움을 주는 부분도 있지만
자장면 시켰는데 양파랑 춘장은 주고 단무지를 안 주는 거 같이 조금 부족한 느낌?
시즌2에 한 명이나 두 명을 채워서 풀 파티를 만들 게 될지는.. 시즌2가 나와봐야 알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