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아파트 현시점 매매보다 월세가 경제적으로 우위인 이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25772?od=T31&po=1&category=0&groupCd=CLIEN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댓글 보면서 부족했던 가정을 보완하고 데이터를 좀 더 찾아서 주요 반박 논리에 대해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여전히 현 시점 월세가 매매보다 더 나은 판단이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자가던 월세던 임대자건 임차인이건 온 국민이 부동산으로 홍역을 치르는 시점에서 가치관을 바꾸면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을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부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들을 종합해 보면 크게 4가지의 반박으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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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분은 고려 안 하냐. 최근 부동산 오르는 거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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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월세가 고정되었다고 가정한 것은 무리다. 월세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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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살면 주기적으로 이사해야 하는데, 그에 따른 비용은 왜 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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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이 주는 주거 안정성과 임대인 압박에서 벗어나는 심리적 가치가 크다."
1번 집값상승
=> 제가 가정을 명확히 하지 않고 글을 쓴 잘못입니다.
저의 가정은 "실수요자"가 투자 목적이 아닌 "거주목적"으로 집을 매매할시 금융비용측면에서 어느 방식이 나은가 입니다. 이 가정이 그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가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가정하에서 1번은 제글 취지와 다릅니다.
2번 월세 상승
=>한국의 월세는 금리 조달 비용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월세가 오르는 환경이라면, 제가 쥐고 있는 9억 원의 현금을 가장 보수적인 예금에만 굴려도 수신 금리 동반 상승으로 현금흐름이 자연 헷지가 된다는것을 수치로 보여드린 겁니다.
3번. 월세 부대 비용
=>월세거주시 부대 비용을 구체적으로 감안해 보았습니다. 조사 결과 서울지역 세입자의 평균 거주 기간은 3.7년, 자가 매매자는 9.7년이더군요. 10년 동안 세입자가 무려 3번을 이사한다고 높게 가정하고 유지비를 재계산해 보겠습니다.
[월세 거주 시 이사 비용 추가] 10년 동안 3번 이사(집주인 변동 등)를 한다고 가정하고 비용을 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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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1회 약 118만 원 (환산보증금 3.6억 기준 0.3% + 부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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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비용: 1회 약 1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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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장판 및 입주청소 등: 1회 약 200만 원 1회 이사에 약 470만 원, 10년간 3번 이사 시 총 1,410만 원이 깨집니다. (120개월 환산 시 월 약 12만 원)
4번
=>정량적 수치화가 불가능한 정성적 영역이므로 계산에서 제외했습니다.
■ 최종 결론
현재 현금 10억 보유, 매매 시 3억 주담대(연 4.2%), 월세 시 9억 예금(세후 연 3.2%) 조건으로 10년(120개월) 거주 기준입니다.
1. 매매 실질 주거비: 월 약 438만 원 (이자기회비용 월 266만 + 대출이자 월 105만 + 취득비용 상각 월 44만(*) + 재산세/장충금 등 월 23만)
2. 월세 실질 주거비: 월 약 298만 원 (보증금 기회비용 월 26만 + 실제 월세 260만 + 이사비용 상각 월 12만)
모든 계산의 종착지는 가치관의 선택입니다. '확정적인 월 140만 원'과 '집값 우상향에 대한 믿음 + 내 집이 주는 주거 안정감'을 맞교환하는 것이죠.
현재 물가 기준으로 매월 140만 원은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의 주요 학원비를 거뜬히 감당하거나, 매주 주말마다 온 가족이 비용 부담 없이 양질의 체험 학습과 외식을 즐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꼬리말
취득비용 상각 월 44만원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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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및 지방교육세 (3.3%): 4,2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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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수수료 (최대 요율 0.6% + 부가세): 85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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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수수료 및 국민주택채권 할인/등기 등: 약 15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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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정확히 5,300만 원의 비가역적 매몰 비용이 발생합니다. (10년/120개월 환산 시 월 44만 원)
집값이 상승하면 월세는 그에 거의 정비례로 수렴해서 늘어나는데요...
지지자분들이 원하는대로 전세 없어지면, 비율조차 높아질거구요.
단순합니다. 저정도 금액 아파트면 장기 시계열로는 최소 화폐가치의 하락분만큼은 상승 예상합니다.
괜히 M1/M2 참고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질문을 잘못했나요. 다른 답을 하시네요.
미래 예상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하는 편이라서요.
(제 생초 주택 구입 시기가 닭대가리 막판 즈음이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월세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샀었죠.)
님이 원하는 답은 최근 10년/20년/30년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상승률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최근 1년은 너무 급진적 상승이라 감이 안 올 수 있으니까요.
과거의 데이터만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상승률을 몇 십년만 진전 시켜 보시죠.
+ 10년동안 이사를 3번이나 가는걸 '1500만원 정도 든다' 하고 퉁쳐버릴 수 있을까요?
이사 많이 다녀본 분들은 알겠지만 이사 다닐때마다 가구, 대형 전자제품 조금씩 손상되고 망가집니다.
인터넷, 정수기, 직수 로봇청소기 별의별 것들 다 하나씩 센터 전화해서
기사님 약속잡고 연차내서 집 지켜야 하는건 덤이구요.
집 주인들이 세도 놓고 투자도 하고 그러는 겁니다.
금리에 영향을 받으려면 물량 수급이 평온한 상태여야 해요.
한국의 경우 월세가를 전세가에 강제 연동시킨 정부 정책 때문이고, 정부가 의도하는 대로 전세가 없어지면 월세는 기준이 없어져서 그냥 튀는겁니다.
우리나라가 왜 사교육이 발달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타국가 대비 저렴한 주거비용만큼 아낀 돈을 사교육에 투입할 수 있어서였습니다.
투자목적이 1도 없고 거주만 할거면 아파트 근처의 훨씬 저렴한 빌라 살면 되지 굳이 10억짜리 아파트에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본인은 자가 거주하고 계신다면서 이런 계산하시는 것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작성자님이 집을 구매하셨던 시점으로 백테스팅을 해서, 그때 집을 안 사고 투자했다면 어떤 결론이었을지 시나리오를 비교해봤으면 흥미로운 비교가 됐을 것 같아요
저는 자가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자가로 옮기면서 모든 기존 자산을 팔고 대출을 받아서 집을 장만했습니다.
덕분에 집은 샀지만, 현금이 묶이고 대출 이자 갚느라 어린 자녀들과의 외식도 자주 못하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시기를 잃어버렸습니다. 주거안정이라는 미래 가치보다도 현재에 더 가치를 둔다면 , 만약 위 계산대로 현 물가수준에서 월 140만원 정도 세이브할수 있다면 저는 생각을 달리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 백테스팅 개념으로 접근해보면 더 의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일은 어떻게 될지 그저 추측할 뿐이지만, 지나온 과거는 명백하게 일어난 일을 기반으로 그때 이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볼 수 있으니까요
월세는 점점 높아집니다. 물가 상승분만큼은 높아지니까 당연하겠죠
30년동안 월세를 살면 한달 월세가 100, 110, 120, ... 조금씩 올라가죠
그렇게 30년 내면? 수중에 남는건 아무것도 없고요
빚을 내서 집을 사면? 매달 갚는 원리금은 동일합니다.
설렁탕 가격이 8000원일 때도 원리금을 200만원 갚고, 10년 지나서 설렁탕 가격이 12000원일 때도 원리금 200만원 갚죠.
그렇게 30년동안 하면? 내 소유의 집이 남습니다
이게 비교가 될까요? ㅋ
주식을 너무너무 잘해서 거금을 잘 굴릴 자신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만 월세를 사는게 유리하죠.
누구나 다 '실사용 목적'으로 구매하지만
'그 차는 감가가 너무 심하다' 가 구입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가 되는데
투자 목적은 절대 1도 없고 실사용 목적만 있을수가 있나요? ㅋ
금리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전월세 전환율도 동시에 오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위험한 선택지라 봅니다.
예를 들어 연 10%이상 복리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극 소수의 투자의 귀재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해도 살아남겠지만. 나머지 대부분에게는 지금 당장 아무리 작은거라도 매매를 하지 않으면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타이밍입니다.
시작점이 잘못된 논제 같아요
돈 2~3억 있는 경우 월세냐 자가냐를 비교하는 게
그나마 논의할만한거 같아요
월세가 경제적으로 우위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안파시는지 그렇게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게다가 집값과 월세는 단순히 금리의 영향만 받는 게 아니라 공급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금리 고공 행진하던 윤석열 때도 월세는 올랐다니까요ㅎㅎ
특히 지금같이 대출 안 나오는 환경에서는 금리 영향이 별로 안 커요
님이 유주택자라 했는데 직접 팔고 월세 살이를 실천하면서
2년 단위로 입증한다면 10년 뒤 여기 회원분들도 납득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글쓴이가 제시한 계산에 근거해 현 상황에서 쫓기듯 FOMO성 매수를 하기보다는<특히 최근 급등한 15억 이하 가격대 주택> 본인이 필요한 시기에, 레버리지를 충분히 동원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정도의 생각은 듭니다.
모든 자산이 그렇지만 부동산 투자의 장점은 큰 레버리지를 동원할 수 있다는 점이고, 그렇게 해야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데 현재의 상황에선 그게 어렵습니다. 특히 지금 대출 총량 한도, 하반기 금리 인상 전망 등으로 은행들이 대출을 더더 조이고 있는 듯합니다. 생초까지 3억으로 줄었다는데 생초 기회를 지금 쓰는 게 아깝지 않나, 내년 초면 이건 풀릴테니까요.
그리고 물가가 오르듯 부동산 자산이 장기 우상향한다는 점엔 이견이 없지만 그 안에 분명히 출렁임은 있습니다. 가까이는 22년 말부터 시작된 급락 구간이 있었고요. 그런 시기가 오르면 가격도 내려가지만, (금리는 비싸지만) 대출도 펑펑 나옵니다.
본인은 꼭 월세사셔서 경제적 우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런글때문에 투자판단못하면 인생망치니까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바른판단을 내릴수있습니다.
심리적인 거주 안정성 및 그런 부분도 배재한 부분이라, 저도 월세 전세 다 살아봤는데, 절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1년전으로 돌아가서 매매 대신 월세 택해도 우월전략이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