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수사권이 없어서 경찰이 수사를 은폐하더라도 피해자는 개개인에 불과하다,
보완수사권 존치는 검찰 쿠데타를 옹호하는 세력이며 내란 가담이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24228?od=T31&po=0&category=0&groupCd=
이런 의견들은 논의의 장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죠. 의견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의견의 탈을 쓴 폭력이지요.
양 웬리가 왜 사문회장에 불려나가 수모를 당하고, 우국기사단에게 테러를 당했는지,
그는 트류니히트 같이 슬로건이나 구호로 선동하고 그걸로 정치적 이득을 보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개개인의 자유는 국가의 존망보다 중요하다는 발언을 공식석상에서 했다는 이유로,
은하제국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렇다 해서 양에게 애국심과 휴머니즘이 없었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클리앙에서 보완수사권 폐지를 반대하시는 분들이 맹목적 반대를 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대안이 필요하다,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지 무조건 반대를 외치는 분들 거의 없습니다.
문제 제기를 하는 거에요, 그런데 요 며칠 강경론자들이 대안이라고 말하는 수준이 너무 어이가 없잖아요.
그러니 사람들도 갑작스레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강하게 의견을 내는 겁니다.
무슨 작전 세력이나, 내란 세력이라서가 아니라요.
이 분들도 검찰의 망나니짓에 같이 분노하고, 다들 행동할 때 함께 시위도 나가셨던 분들입니다.
다들 좀 더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면서 투표장 나가고, 계엄 때 한 목소리 내고, 했던 분들이라고요.
여기 십년 이상 활동하시면서 눈팅하시는 분들도 우려하시면서 의견 내시는거에요.
결국 파시즘은 우리 안에 있었네요.
강경론자, 극단주의자를 경계해야 겠다고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일차적으로는 경찰청장이 알아서 하겠지요.
대안이 없으니 검사의 보안수사권을 유지한다는건 검찰공화국으로 그대로 가자는 소리잖아요.
흑백이 아니잖아요.
일단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해놓고, 대안을 찾고, 토론해보면 됩니다.
민주당은 지적질하고 이슈제기만 하면 되는 야당이 아니라, 대통령을 뒷받침하고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 입니다.
박탈부터 시키고 부작용과 폐해가 생기면 대안을 찾자는 것은 집권여당이 갖는 무한책임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입니다.
부작용과 폐해에 대한 대안을 면밀하고 세밀하게 찾고 살피는 것이 집권여당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누가 따로 해주는게 아닙니다. (보완수사권 이야기가 나온게 언제인데, 박탈하자는 분들이 아직도 여전히 대안이 없다는 것도 웃기는 겁니다.)
부작용과 폐해가 현실화 되면 그 부메랑은 결국, 국민주권정부와 민주당이 다 뒤집어 쓰는데, 이걸 무턱대고 그냥 실행하는건 정신나간 거라고 봅니다.
보완수사권 폐지가 지고지선 이자 지상과제 인 것처럼 말해오신 분들이 막상 그 부작용과 폐해에 대해서는
저런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 놓는데, 저걸 보고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보완수사권 관련하여 과도하게 가스라이팅 되어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채널들이 내란의힘을 옹호하는 극우 유튜브 채널인가요?
저 채널에 들어가서 내용은 보셨나요?
저 채널들에서 다루는 내용은 민주진보 진영의 유튭 채널에 나와서 직접 언급한 당사자들의 내용을 쇼츠로 만드는 채널 입니다.
더군다나, 저 쇼츠는 어제, 그제 매불쇼에 나와서 김용민 의원 하고 최강욱 전 의원이 직접 말한 내용 입니다.
저기 채널에 나온 분들이 내란의힘 사주 받아서 말하고 있는 건가요?
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신 건가요?
다만 이를 주도하는 주체에 대해서는 서로 반대로 생각하는듯 싶습니다.
정의의 관념이 약해지고 효율을 강조하다 보면,
검찰뿐만 아니라 국정원을 부활시켜
상대편 입 막음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사회단체 동원하여 고소, 고발하고
우리편 사정기관이 이를 받아 처벌하는 사회,
정치 권력을 잡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인데,
우리는 이를 파시즘이라고 부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