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양비론을 싫어합니다만 지금의 클리앙 대문에 올라오는 글들은 마치 양팔 벌려 하는 사람의 왼손 중지와 오른손 중지와도 같은 글들이 대다수네요.
그래서 저는 부끄럽지만 현실에 충실하고 생각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표를 하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모쪼록 팔벌려 뛰기 하는 사람의 양 손처럼 머리 위에서 마주칠 수 있길 바랍니다.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이니 말입니다. (몇몇 분탕들은 제외하고요)
그리고, 어차피 저도 그리 도덕적인 인간이 아니라 막말도 하고 욕지거리도 하는 인간이라 타인의 언행에 대해 뭐라 할 자격 없습니다만 제발 선거철에 다들 열이 올라서 상대방을 불구대천의 원수 취급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무조건 틀렸다고 몰아가지도 마시고요. 양쪽 글들을 모두 봤는데 눈살 찌푸려지는 글들이 꽤 많았습니다. 여러분 다들 성인이시잖습니까? 그럼 정도를 아셔야 하잖습니까? 근데 왜 그렇게 서로 못 죽여서 안달들이 나셨습니까?
부끄럽지들 않으십니까?
아니, 제가 원래는 선민의식 부리는 사람들 정말 혐오해서 약간 타인을 오시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은 욕먹기 싫어서라도 안쓰려고 하는데 나이도 저보다 많이들 드셨을 것 같은 분들이 타 회원들은 조용히들 계시는데 본인들만 투기장을 열어서 힘차게 싸우시는 모습을 보면 긍정적인 의견 교류의 장으로 보는 것도 한 두번이지 진짜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적당히들 하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선거철이라지만 의식적으로 한 템포 쉬어가려는 노력들 없이 죽자고 달려들면 뭐 됩니까?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니 근데 너무 심하잖아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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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다시 들어와서 보는데 여전히 시끌시끌하네요.
유작가님 말씀 대로 좀 맘에 안 드는 게 있더라도 다르다 생각하고 넘어가 줬으면 하는 것 까지
너무 과몰입 하시는 게 보기에 별로이긴 합니다.
유씨 나이 66세.
나는 되지만 너희들은 안된다.
정말 처참한 인간입니다.
선민 의식이 찌들은 노친네.
남을 욕하는자… 자기 혀와 싸우게 될지니.
매번 샴페인 일찍 터뜨리지 말라는 얘기가 나와야 하나 싶어요
가입하고 선거철만 쓰고 묵혔다가 다음 선거에 보이는 이름들
이름 옆 메모에 너무 길게 적혀서 메모한 이유를 추가할 수도 없는 이름들까지
보다 보면 왁자지껄 떠들썩한 난장판이라 어지러워서 하루 정도 보다가 이틀 정도 쉬다가 또 들어와 보게 되고~
어떨 때는 글만 읽다가 또 어떨 때는 나도 같이 댓글로 뒹굴고는 자기혐오도 들었다가… 왔다갔다 하며 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