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민 변호사 페북에 이야기가 있네요.
참고로 김광민 변호사는 이화영 지사 쌍방울 사건을 맡고 있는 변호사입니다.
경력사항을 보면 고 이해찬 총리의 오래된 씽크탱크 재단(광장)이었다가 22년 대선 때 이재명 후보의 캠프 조직으로 확장 개편한 '민주평화광장'의 부천 지역 대표,
이화영 지사, 이해찬 총리 등이 회장을 역임한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서 지자체협력사업단장으로 활동을 했네요. 이해찬 총리의 근래 젊은 지인 중의 한 분이었겠구나 하는게 짐작이 되는 이력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루도 이해찬 총리가 그립지 않은 날이 없는
4개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노통 돌아가시고 인터넷에서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난다던지 하는 분들을 보고 솔직히 공감이 잘 안 갔었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 ㅠㅠ
페북 글을 보고 자꾸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연세로만 보면 그렇게 연로하다 말할 수 없습니다. 74세로 정동영장관과 동갑이셨습니다. 부친이 90세, 모친이 100세 까지 사신 장수 가계의 손이셨어요.
생전에 이해찬 총리님을 마지막으로 뵈었을 때 나눈 대화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 많은 조언 해주고 계시지요?”
“알아서 잘하고 계시는데 내가 뭔 조언을 해.”
“그래도 가끔 봬고는 하시죠?“
”취임하고 밥 한번 먹고… 얼마 전에는 유시민 장관 부부랑 저녁 먹기로 했었거든. 그런데 대통령께서 어떻게 아셨는지 ‘두 내외만 드시지 말고 들어와서 같이 먹자’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대통령 내외랑 세 가족이 다 함께 저녁 먹었어.”
최근 유시민 작가를 '반명'이라며 억지 흠집을 내고 갈등을 부추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참 부질없는 짓입니다.
대통령님이 총리님과 유 장관 부부의 약속을 알고 "같이 들어와 밥 먹자"며 한자리에 청하는 사이, 세 부부가 허물없이 정을 나누는 사이. 이것이 총리님이 확인해 주신 이재명 대통령과 유시민 작가의 깊은 신뢰이자 연대의 실체입니다.
정치를 오직 편 가르기로만 보는 이들에게는 이 담백하고 단단한 신뢰가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총리님은 떠나셨지만 그분이 증명하신 연대의 정신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흔든다고 흔들릴 관계가 아닙니다. 갈라치기 따위에 낭비할 에너지가 있다면, 총리님이 지키고자 했던 큰길을 함께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출처 : https://www.facebook.com/kwangmin.kim.9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