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로 퉁치던 전개가 나빴는가... 하면 좋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좋을 수 있는가...에서 개그는 좋지만,
전개의 치밀함은 뒤로 갈수록 더 신경 써야 하는데...
오히려 흐트러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단서와 단서가 모이면서 힘의 비밀을 풀어 가는 과정은
이러한 작품 유형에서 필수이긴 합니다만...
조금 더 치밀하길 바라면...개그가 무너지겠죠. 따라서 초반은 이해가 갑니다.
즉, 개그 중심의 재미라는 측면을 기준으로 본다면,
초반 전개의 흩어져 있던 이야기가 점점 사건의 중심으로 모여드는 과정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어느 정도 모이고나서부터...외려 엉성해지기 시작하는데,
이게 또 참기 힘든 경계선을 왔다 갔다 하네요.
중간이면 하차하는데...거의 다 와서... 고민중입니다. ㅠㅠ;
넷플릭스 시대의 최대 단점인...이야기 밀도 면에서...
아쉬움도 여전합니다.
요즘 거의 대부분의 OTT 드라마, 영화는 이야기 전개 속도와 별도로
품고 있는 분량의 밀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데... 대신 완성도를 끌어 올려주어야 합니다.
원더풀스 이야기는... 8화 분량이 아니라 6화 안에 담고,
뒷심이 조금 더 좋았으면...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으으으... 그 정돈가요...왠지 화장실 갔다가...마무리 못하고 나온 느낌일 것 같은데...ㅠㅠ
끝까지 재미있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