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문회에서 새롭게 나온 남욱의 중요한 진술이 있는데요. 바로 자신을 체포해 “배를 가르고” 운운하며 아이 사진까지 들고 나와 진술을 압박하던 정일권 검사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 “우리 목표는 하나다. 내려가서 잘 생각해봐라”였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혐의를 찾지 못했던 대장동 1차 수사팀의 결론을 깡그리 무시하고 남욱 등을 압박했던 이른바 ‘2차 수사팀’이 제 입으로 수사의 표적이 오로지 이재명 한명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셈입니다. 비록 이재명이라고 못박지는 않았지만, 그 하나의 타겟이 이재명임을 어느 누가 모를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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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문회는 ‘윤석열의 사냥개’로 전락해 정적 제거를 위해선 수단 방법 가리지 않았던 친윤 정치검사들의 면모를 화장발, 조명발을 걷어낸 ‘생얼’ 그대로 만천하에 드러내는 전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검사에게는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거도 공개해야 하는 객관의 의무가 부여돼 있습니다. 인권 옹호 기관으로서의 사명도 주어져 있습니다. 어느 하나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연일 밝혀지고 있는데도, 이들의 입에선 단 한마디 반성도 사과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뿌리만 남아있으면 언젠간 꽃을 피울수 있다'
그 뿌리가 "보완수사'일 겁니다.
이번엔 확실하게
뿌리채 뽑아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