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고, 술마시고 아침 첫차로 집에들어오고 말도없이 외박하고 그러면 사춘기때가 또 그리워지기도 하더군요 ㅎ
아제로써
IP 14.♡.87.6
10-26
2025-10-26 19:06:57
·
@빈댓글쇄빙선님 ㅋㅋㅋㅋㅋㅋㅋㅋ 흠짓 놀랐어요. ㅎ
런닝중독
IP 182.♡.95.208
10-26
2025-10-26 10:44:29
·
저도 제일 행복했지만, 참 힘들었던 시기입니다. 집사람이랑 저랑 애를 처음키워보고, 여러 이벤트 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하고.....지금은 초딩3년인데 집사람 핸드폰에 저장되있는 3살~7살때 동영상 보며서 힐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더욱더 딸램이를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있어요~ 이 순간마저도 언젠가는 기록이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될거라 믿으며....ㅜㅜ
지나고 나니 저렇게 품에 포옥 안을수 있을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더군요. 초딩고학년이 되어가니 팔다리도 길어지고 체중도 무거워져 품에 안기가 힘들어지고 와서 부비부비해도 내가 힘드네요^^ 이제 스스로 자기생활을 하나씩 찾아가니 둥지를 뜰 준비를 벌써 시작하는 것 같아 서운하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빨리가네요.
내가 늙어 쪼그라들어 몸이 작고 가벼워지면 그땐 저아이들이 날 품어주겠지요? 품어줄까요? ^^
*일상 생활속 가족들 사진과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가끔 구글포토가 저장된사진들을 한번씩 테마별로 사진첩만들어 띄워주던데 힘들때도 도움이 되고 노년에도 보면 정말 행복할것 같아요.^^
이씨
IP 116.♡.192.18
10-26
2025-10-26 11:08:31
·
힘들때 잘 견뎌보라고 아이를 선물해주나 봅니다.
김메달리스트
IP 114.♡.98.119
10-26
2025-10-26 11:14:05
·
초6 초4 이쁜 아들 둘 키우는데 아직도 이뻐 죽네요. 틈만 나면 볼따구를 쭉쭉 빱니다 ㅋㅋ
@하늘풀님 그만큼 강렬한 행복이라 기억에 남는 것이죠. 사람의 인생에서 강렬한 행복은 한손에 꼽을 정도일꺼에요. 나이가 들면 경험이 많아지고 첫 경험은 줄어드니 강렬한 행복을 얻기 힘들구요. 아이를 낳아서 불행해졌다 하는 사람은 없다 싶이해요. 나이가 들어서 힘들다는 있습니다. 언제나 젊음이 좋죠.
지나간다
IP 124.♡.170.34
10-26
2025-10-26 14:51:31
·
@하늘풀님 아이없는 사람에게나 그럴듯한 소립니다. 자식 있는 사람들은 압니다. 개소리라는걸..
JeJe
IP 220.♡.72.90
10-26
2025-10-26 17:27:15
·
@하늘풀님 팟캐스트에서 그런말을 한 사람은 인생을 그렇게 살면 안되겠네요..
Zahnarzt
IP 125.♡.51.141
10-26
2025-10-26 20:15:47
·
@하늘풀님 궤변을 넘어선 개소리네요. 저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발언이, 그 뒤의 삶은 불행하다는 것을 전제하지 않습니다. 남들과 다르게만 말하면 자신이 대단한 철학자라도 되는 양 떠드는 흔한 인터넷 "사회비평가"적인 발언이네요.
poplee
IP 182.♡.32.215
10-26
2025-10-26 21:31:38
·
@하늘풀님 이 식당 음식이 가장 맛있으면 다른 식당 음식은 쓰레기 같은 맛이 아니듯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 있다면, 다른 순간들은 쓰레기 같은 인생이 아닌거죠.
님 부모님께서도 아마 너 어렸을때가 가장 이뻣다 라고 하실듯? 그럼 님도 그 이후는 쓰레기 같은게 아니잖아요?
@poplee님 그게 아니지요. 이해를 못 하신 듯 하네요. 자식이 쓰레기라는게 아니라,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인생이 육아를 함으로써 완전히 다른 길로 (때로는 골로) 가게 된다고 저는 그렇게 이해했는데요. 아래 리플들을 봐도 효도는 (사랑스러운 순간은) 어릴 때에 집중되어 있다는 의견이 다수이며, 그조차도 공감하지 않고 나는 힘들기만 했다는 분도 몇몇 계시네요.
공감합니다 정말 지치고 맨날 좀비같이 사는것 같은데 지나고 보면 저때 정말 너무 신기하고 이쁘고 그랬죠 지금도 아이들은 너무 이쁘지만 저때랑은 좀 다른느낌입니다 지금은 자기주장도 강해지고 미운짓도 많이 하고 하지만 아기때는 정말 엄마아빠없으면 한시도 못사는 생명체가 나에게만 의존하고 있는거죠 그무게도 무겁지만 또 나를 단단하게 해주기도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들이 조금은 곁을 떠나 자립하는 느낌이들면 뭔가 쓸쓸하기도 해요 그래서 셋 낳은집 보면 아...나도? 이런 생각도 가끔 해봅니다 ㅎㅎㅎ
mericrius
IP 121.♡.186.170
10-26
2025-10-26 14:27:36
·
저때가 진짜 부부가 되는 과정 아닌가 싶습니다.
별무리---*
IP 118.♡.12.118
10-26
2025-10-26 14:32:44
·
지금 제 시기 군요 ㅎㅎ 너무 행복합니다 ㅎㅎ
IP 221.♡.35.122
10-26
2025-10-26 20:06:49
·
@별무리---*님 열심히 많이 누리십시요~~ ㅎ
sdouzdee
IP 211.♡.196.239
10-26
2025-10-26 14:48:08
·
그리운건 그대인가?! 그 때인가?!
그리운 그 때의 그대(아이)겠죠. 그리고 더 젊은 나도 있겠네요
Hyena1
IP 1.♡.214.66
10-26
2025-10-26 15:01:16
·
딱 안을 수 있을때까지 인것만 같습니다. 안지 못할정도로 크면 본인 의견도 생기고 호불호도 생기고 마음 내키는 대로 돌아다닙니다. 여전히 내 자식이라 생각하지만 자식들은 자신들의 세계관을 갖춰가는 시기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다 문득 깨닫죠. 이젠 인간대 인간으로 생각해야 되겠구나.
비록 똥기저귀 치우고 씻기고 재우고 한시도 눈을 뗄 순 없지만 이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였다는 걸 늙으막에 알게 되죠.
mokona
IP 211.♡.75.13
10-26
2025-10-26 15:09:14
·
6살 남아 아빠입니다. 말 지지리도 안듣네요 ㅋㅋ
IP 133.♡.135.99
10-26
2025-10-26 15:16:51
·
기저귀 갈아주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대학교 3학년이 되어버렸네요. 새월가는게 정말 빠릅니다. ㅠㅜ
반백살
IP 223.♡.72.147
10-26
2025-10-26 15:36:12
·
딱 지금 제 얘기네요. 맞습니다. 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하면서도 힘들고. 그런데 문제는 제가 50에 쌍둥이를 낳은 게 문제인 거죠. 너무 늦은 게. ㅎㅎㅎ 칠순되어야 쌍둥이 하고 소주 한 잔 할 수 있습니다.
샤일록76
IP 119.♡.47.16
10-26
2025-10-26 15:46:21
·
똥만 잘싸도 칭찬 받는 시기
싱글로~
IP 118.♡.65.100
10-26
2025-10-26 15:59:05
·
다큰 딸내미 말안들을때 저때 동영상이나 사진보면 화가 누그러지죠 사춘기 지나고 어느시기 되니 또 살갑고 예쁜아이로 변하더군요
너무 그립고 아련한 시절입니다
쿠쿠콰콰
IP 180.♡.230.70
10-26
2025-10-26 16:51:50
·
현재 5살 3살인데요. 저때는 아직도 인생 최대의 암흑기로 아주 끔찍한 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이 훨씬 좋아요.
퓨리넬
IP 211.♡.180.148
10-26
2025-10-26 17:00:38
·
음…일단 저에게는 오지 않을 시기인것 같네요. 🥺
StayHungry
IP 221.♡.0.108
10-26
2025-10-26 17:02:59
·
함께하는 아이들이 나를 언젠가 떠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저 때가 가장 그 순간으로부터 먼 시기이기 때문인것 같기도 합니다.
어려서부터 초3 까지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그때 시간과 기억이 평생 가지요...
물론 그 이후도 소중하고 행복하지만... 저때가 가장 행복의 엑기스같은 시간들...
쿠팜롤
IP 1.♡.64.252
10-26
2025-10-26 17:56:38
·
자식의 효도는 7살 전에 다 한다고 하죠. 얼마나 큰 행복감을 주는지 그게 평생을 갈까 생각하면..
디딩딩
IP 222.♡.74.247
10-26
2025-10-26 18:20:53
·
저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저 시간이 너무 그립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저 역시도 지금은 늙으신 부모님에게 저런 존재 였던 시절이 있었다는 건 왜 잊고 살았나 아니 생각한적은 있었나 그런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저도 저의 자녀들에게 저의 부모님처럼 저 혼자서만 그 귀엽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 되겠죠 그게 인생인줄 알지만 매우 가슴이 아픕니다
통잠자게 해주세요 뒤집기 하게 해주세요 소원 시작으로 미션처럼 하루하루 보냈던것 같아요 ㅎㅎ 처음 걷던날이나 옹알거리는 소리로엄마 아빠 잊지못하죠
초대박운이몰려온다
IP 122.♡.143.203
10-26
2025-10-26 21:10:34
·
개인적으로 갓난애기때도 좋긴했는데 저 때보다 유치원 때랑 초딩인 지금도 계속 행복한거 같아요 애랑 잘 노는데 하루종일 종알종알 얘기해 주는데 많이 웃고 심심하질 않습니다
편한녀석
IP 119.♡.53.200
10-26
2025-10-26 21:57:22
·
7살 둘째딸 덕분에 매일매일 집안이 웃음이 가득합니다. 첫째 아들도 그리 행복을 가져다주더니, 둘째도 엄청납니다. 저때도 참 그립네요.
밤괭
IP 39.♡.90.223
10-26
2025-10-26 22:11:46
·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닌 누군가 함께하는 그 순간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요? 영원히 함께할 수 없는 인생이 부부간에 이혼이나 사별로 헤어지고 부모의 죽음으로 자식은 이별을 하게 되고 누구나 겪게 되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맞을 겁니다.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고 그것을 함께하며 지내는 아주 짧은 순간을요.
권승민
IP 182.♡.207.78
10-26
2025-10-26 22:12:51
·
5살 아들이 아직도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내년 1월말에 둘째 딸도 태어나는데 다시 갓난 애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입니다. 정말 마지막인 애기 편안하게 똥도 잘 치우고 잘 씻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 아기 너무 작고 약해서 세게 만지면 부숴질 것 같아서 참 무섭고 두렵고 걱정도 많이 했네요..ㅋ
ProNAS
IP 122.♡.246.79
10-27
2025-10-27 00:39:31
·
우리 뇌는 자신의 DNA를 복사해서 2세를 출산하여. 양육하는데 엄청난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을 행사합니다.
우리 인간의 목적이죠. 우리 인류는 진화와 번영 이것이 공동의 목적이고 소명이죠.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인 번식입니다.
이런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없이는 결혼 자체도 안할수 밖에 없죠.
슈퍼토미
IP 118.♡.216.28
10-27
2025-10-27 02: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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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정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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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없는돈에 여기저기 다니고 했는데 당시에는 고민이 됐지만 지금은 후회 없습니다.
지금도 다 크기 전에 더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네요
지나가는 아기들보면 미소지어지고 그라네요ㅎㅎ
한번태어나서 내새끼 한번 못키워보면 그것도 슬플것같네요ㅋ
라고 말합니다.
담배피고, 술마시고 아침 첫차로 집에들어오고 말도없이 외박하고 그러면 사춘기때가 또 그리워지기도 하더군요 ㅎ
초딩고학년이 되어가니 팔다리도 길어지고 체중도 무거워져 품에 안기가 힘들어지고 와서 부비부비해도 내가 힘드네요^^
이제 스스로 자기생활을 하나씩 찾아가니 둥지를 뜰 준비를 벌써 시작하는 것 같아 서운하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빨리가네요.
내가 늙어 쪼그라들어 몸이 작고 가벼워지면 그땐 저아이들이 날 품어주겠지요? 품어줄까요?
^^
*일상 생활속 가족들 사진과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가끔 구글포토가 저장된사진들을 한번씩 테마별로 사진첩만들어 띄워주던데 힘들때도 도움이 되고 노년에도 보면 정말 행복할것 같아요.^^
자라는 하루하루가 아깝더라구요. 제발 좀 천천히 느긋하게 자랐으면 싶은 나날이었네요.
이젠 중학생들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너무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한테 언제 가장 행복했느냐고 물어보면,
대체로 "우리 아이가 어렸을 때" 그게 뭐 1살 3살 5살 각각 다르기는 한데,
그 무렵이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은 (이 글도 그렇죠)
인생이라는 건 결국 그냥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사는 게 행복한 거라서
그래서 그런 거야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고,
그게 아니라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면
애가 2살 3살 예쁠 때, 고때를 제외한 나머지 삶은 완전히 쓰레기 같은 삶이 되기 때문에
그런 삶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항상 그때가 행복하다고 그런다.
그 말은? 그때 이후에는 안 행복했다는 뜻이다. 인생에서
그러니까 아이를 낳고 기르면
그때 잠깐 그냥 행복한 거 그거 말고는 다 완전히 인생이 완전히 골로 가기 때문에
그래서 그때를 생각하는 거고, 그러니까 그건 뒤집어 말하면? 인생은 그렇게 살면 안 된다
ㅡ 요런 말을 팟캐스트에서 들었던 것이 너무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인생을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 얘기는 솔직히는 몰라서 그렇게 얘기한다고밖에 해석이 안될 정도로.. 아이가 어릴때 추억은 평생 가고 그정도로 특별한 시기입니다.
그만큼 강렬한 행복이라 기억에 남는 것이죠. 사람의 인생에서 강렬한 행복은 한손에 꼽을 정도일꺼에요.
나이가 들면 경험이 많아지고 첫 경험은 줄어드니 강렬한 행복을 얻기 힘들구요.
아이를 낳아서 불행해졌다 하는 사람은 없다 싶이해요.
나이가 들어서 힘들다는 있습니다. 언제나 젊음이 좋죠.
자식 있는 사람들은 압니다. 개소리라는걸..
님 부모님께서도 아마 너 어렸을때가 가장 이뻣다 라고 하실듯? 그럼 님도 그 이후는 쓰레기 같은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놀랍게도 자식이 셋이나 있는 아저씨가 한 말이긴 합니다
근데 저렇게까지 냉소적으로는 하지는 않았는데요..?ㅎㅎ
다시는 못 올 저 황금기로 다시 돌아갈수는 없을까요?
기저귀 십년갈았습니다 ㅜㅜ
평생안끝나는줄..
햄볶은합니당ㅋ
그래서 셋 낳은집 보면 아...나도? 이런 생각도 가끔 해봅니다 ㅎㅎㅎ
그리운 그 때의 그대(아이)겠죠.
그리고 더 젊은 나도 있겠네요
안지 못할정도로 크면 본인 의견도 생기고 호불호도 생기고 마음 내키는 대로 돌아다닙니다.
여전히 내 자식이라 생각하지만 자식들은 자신들의 세계관을 갖춰가는 시기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다 문득 깨닫죠.
이젠 인간대 인간으로 생각해야 되겠구나.
비록 똥기저귀 치우고 씻기고 재우고 한시도 눈을 뗄 순 없지만 이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였다는 걸 늙으막에 알게 되죠.
새월가는게 정말 빠릅니다. ㅠㅜ
저때 동영상이나 사진보면 화가 누그러지죠
사춘기 지나고 어느시기 되니 또 살갑고 예쁜아이로 변하더군요
너무 그립고 아련한 시절입니다
물론 그 이후도 소중하고 행복하지만... 저때가 가장 행복의 엑기스같은 시간들...
자신의 한계가 뭔지 맞딱뜨리는 시기 아닌가 싶어요. 저는 제 자신 내면에 꼭꼭 숨겨서 감춰두었던 폭력성과 마주한 시기였습니다.
저는 아이를 던지거나 학대하는 부모도 때로는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보면 이해할 것 같고요. 산후우울증 같은걸 앓는 주부들에게는 위로를 보냅니다.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은 것을 마주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죠...
오늘도 엄마가 외출하고 몇 시간 내내 울고 있는 둘째랑 마주하고 아기띠를 안아도, 밥을 먹여도, 안아도 종일 울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모든걸 체념하고 내려뒀네요. 무기력하고 우울합니다...
너무 금방 큼 ㅡㅡ
더불어 나도 빨리 늙음 ㅜㅜ
휴직하며 아내랑 같이 육아중인데 너무 행복합니다..
매일 수면 부족과 체력 고갈에 시달리면서도 이 시간이 내 인생 중 가장 소중하고 빛나는 때라는 걸 육감과 직감... 제 몸의 모든 신경이 느끼고 또 시간이 흘러감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다른 일러스트도 너무 귀엽고 포근하네요.
소원 시작으로
미션처럼 하루하루 보냈던것 같아요 ㅎㅎ
처음 걷던날이나 옹알거리는 소리로엄마 아빠 잊지못하죠
애랑 잘 노는데 하루종일 종알종알 얘기해 주는데 많이 웃고 심심하질 않습니다
누군가 함께하는 그 순간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요?
영원히 함께할 수 없는 인생이
부부간에 이혼이나 사별로 헤어지고
부모의 죽음으로 자식은 이별을 하게 되고
누구나 겪게 되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맞을 겁니다.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고 그것을 함께하며 지내는 아주 짧은 순간을요.
내년 1월말에 둘째 딸도 태어나는데 다시 갓난 애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입니다.
정말 마지막인 애기 편안하게 똥도 잘 치우고 잘 씻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 아기 너무 작고 약해서 세게 만지면 부숴질 것 같아서 참 무섭고 두렵고
걱정도 많이 했네요..ㅋ
2세를 출산하여. 양육하는데 엄청난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을 행사합니다.
우리 인간의 목적이죠.
우리 인류는 진화와 번영 이것이 공동의 목적이고 소명이죠.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인 번식입니다.
이런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없이는 결혼 자체도 안할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