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커뮤니티에서 의사로 보이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다 보면 느끼는 점들이 있습니다.
"생각이 정말 다르구나..." 이죠.
그런 생각을 하는 의사가 많다 보니, 충분히 의사라는 작은 사회에서 저런 류의 집단 행동이 가능하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간호사들도 파업을 했었고,
출퇴근 시간을 담당하는 대중교통 운행자들도 파업을 했었지만,
"우리 없으면, 너희들 끝장난다. 갈 때까지 가보자" 와 같은 의지로 이 정도로 집단 행동을 하는 경우는,
아마 의사 집단이 유'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종 메디컬 신문, 법률 신문들을 보는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본인들이 전문직이라는 고결하다는 의식, 라이벌 직군(한의사/변리사/법무사 등)에 대한 경멸 의식,
피해 의식, 그리고 아직도 본인 몫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식..
일반 대중들과는 상당히 괴리감을 가진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상이한 의식을 한 집단 내에서만 별도로 고립되어 공유되는 이유는..
그들 만의 작은 사회가 이루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지인들과 만남을 가졌는데,
"사"짜 직업들, 그러니까 검사와 의사 중에 누가 더 똘아이 인지 겨뤄보자는 대결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반 농담 반 진담으로요.
저는 왠지 동의가 갔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수준에 맞게 된 겁니다..." 이런 내용이더군요.
사익을 위해 남의 목숨을 담보로 잡는 건, 통념 상 누구도 받아들이지 못하죠.
(정부는 비용 때문에 꺼려하는데 의사들이 오히려 증원하라고 압박하는 경우도 있음)
대한민국에서는 특히 전공의들이 판단하기에는 의사 수가 늘면 수입이 준다라고 보는 것 같네요.
라고 하시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대부분의 의사들은 정상적으로 근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지 마세요. 저도 부모님 혹시나 아프실까 걱정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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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의료가 망가졌냐?
A. 아니요. 동네병원들은 다 정상진료 중이고 얼마든지 가실 수 있습니다.
Q. 3차병원이 파업중인가?
A. 아니요. 대다수의 전공의들이 전문의 과정을 포기하고 사직했을 뿐입니다.
Q. 교수들이 파업중인가?
A. 아니요. 그나마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던 선생님들이 하나둘 버티지 못하고 과로에 나가 떨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Q. 그런데 왜 응급실이 이 난리 인가요?
A. 응급실이 열려 있어도 배후과 선생님들이 다 나가 떨어져서 대응이 불가능한 공백지대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Q. 소아과는 왜 더 문제인가요?
A. 원래도 소아과 진료 가능한 선생님들이 전국에 몇명 없었는데, 이마저 이번 사태로 더 부족해졌거든요.
Q.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절대 응급실 가야하는 상황에 빠지시면 안됩니다. 아프지 마세요.
교수들은 왜 지쳐 나가떨어졌을까요?
왜 전공의들은 집단으로 사표를 나고 나갔을까요? 단체로 사표병에 감염됐나요?
제 질문에는 답변을 주실 수 있으실까요?
> 왜 전공의들은 집단으로 사표를 나고 나갔을까요? 단체로 사표병에 감염됐나요?
글쎄요. 제가 전공의 분들을 대변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분들의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몇년동안 고생해서 쌓아올린 전문의 수련 과정을 다 포기하고 사표를 던진 걸 보면,
전문의 과정이 고생을 이겨내며 성취해야 할 자리로 느껴지지 않았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거나 그러지 않았을까 추측 해 볼 수 는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분들의 대다수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 교수들은 왜 지쳐 나가떨어졌을까요?
원 댓글에 "과로" 라고 언급되어 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 대부분의 의원들이 정상진료중신데 왜 아프지말라고 하실까요?
"응급실이 열려 있어도 배후과 선생님들이 다 나가 떨어져서 대응이 불가능한 공백지대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절대 응급실 가야하는 상황에 빠지시면 안됩니다." 라고 원 댓글에 적어드린 것 같군요.
선생님께서도 '대부분 병원은 정상진료 중이기 때문에 의료가 망가진건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셨으면서도 응급실 갈일 없어야 한다고 하셔서 앞뒤가 맞지 않는듯 한 생각에 댓글 달아봤습니다.
전공의들 개개인의 선택의 이유를 어찌 알겠습니다까.. 단지 작년까지와는 다른양상을 보이는 사직행태에서 밥그릇지키기로 밖에는 생각이 되지 않네요.
밥그릇 뺏길위기 - 집단사퇴(라 쓰고 파업으로 보이는) - 교수, 펠로우들 과로 - 교수, 펠로우 사퇴 & 응급실 위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현장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고, 그 분들이 가진 마지막 프라이드 까지 땅바닥에 패대기치는 표현들 또한 달갑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요? )
누구 밥그릇이 더 큰가를 논하기 이전에, 이 인력들이 우리가 목숨이 걸린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를 살려 내 줄 수 있는 사람들이고, 그들 또한 사람이고 감정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가 이 게시판에서 그 어떤 감정 표출을 해도 그것을 보는 의사분들 감정만 상하게 할 뿐, 현재상황을 타개해주지 않습니다.
지금 죽어나가는 곳은 소위 바이탈 과라고 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필수적인 곳인데 이렇게 갈라치기 한다고 해결 안됩니다.
저들은 딱 한곳만 정조준 해서 때리고 있는데 대다수 국민들은 뭉뚱그려서 의사를 매도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8월 28일 의협의 입장입니다.
“이 땅에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의사에 의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따윈 어울리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가 의사를 정조준해서 때리면 의사들은 정부를 정조준해야죠. 애먼 국민들을 때리니 안그래도 심한 반감이 더 커질 수 밖에요.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671
증원 문제도 아니고 간호사법에 모든 의료행위를 중단한다 하지 않았나요?
솔직히 돈 벌어야 하니까 개인병원은 계속 돌리고 있는거고...
꼭 파면당하길 바랍니다
오! 사명감 넘치는 의사 만명 좋은데요~~~
정부가 좀 체계적으로 잘 준비해서 그렇게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말고요
저 나라들은 의대정원 늘리는 것이 의사들의 미래 기대 수입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번 정책들은 미래에 의사 개인의 기대소득을 줄이는 정책들입니다.
의료수가를 고정하고 의료접근성을 떨어뜨리면서 의사수를 늘리니 당연히 예상가능한 변화죠.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의사들이 처한 입장에 따라, 세대에 따라서 태도가 다릅니다.
저는 대학에서 근무하는 의사인데 아무리 제 나름의 고상한 이유로 포장해도
누군가의 눈에는 의대정원과 무관하게 미래 고용이 보장되고 수입이 줄지 않는 의사이고
그래서 전공의들과는 달리 아직 일을 그만두지 않았다 말할 수 있을겁니다
마찬가지로 이미 전문의가 된 의사들, 개원의사들 또한 영향이 적어서 이 사태와 무관하게 평온하게 삽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이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사직과 휴학이라는 개인적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정책을 저지할 경제적인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관점에서 의사들의 작은 사회가 깨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달라, 엘리트 집단이다, 선택 받은 소수다 이렇게 볼 수도 있지만
우리는 돈 몇푼에 움직이지 않고 고상한 일을 한다 이런 요상한 자존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미용시장이 켜저서 내 친구들이 돈을 많이 벌고 돈자랑을 해도
삭감 당하고 소송 당해도 알량한 자존심으로 버텨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합리적인 눈으로 지금의 현실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미래 기대 수입의 감소를 막기 위해서 눈 앞에 환자를 두고 사표를 던지는
어찌보면 현대사회를 사는 지극히 평범한 경제적인 선택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되는거죠
드라마 달리 소송을 생각해서 안정적인 선택을 하고 자기를 합리화 하기도 하고
여기서 버텨보겠다고 있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대학병원을 떠나는 의사들도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고요
쭉 글을 썼는데 사실 이렇게 말하면 맞지 않는거죠
전공의들이 사직할 때 이렇게 될 줄도 몰랐을 거고
정부정책에 반대하고 싶었던 거지 2월 말에 시간에 쫓겨서 사직서를 쓸 줄 그 한달 전만해도 몰랐을테죠
그만두는 교수들도 자기들이 봐왔던 선배 교수들처럼 또는 그보다 약간 못한 삶을 생각하고 버텼지
이렇게 그만둘 선택일 줄은 몇년 전에는 몰랐을거고요
작금의 현실을 어느 거대한 집단이 계획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는 생각은
의사와 정부를 모두 과대평가한 것일 겁니다
조금씩 하다보니 여기까지 온거죠
의사라는 집단은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운 서로 이해가 상충되는 연합이라는 것을 조금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언제 터질 일이었다 생각하는 면이 큽니다
다만 그게 지금의 무능한 정권일 때라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런 분들이 대표의 협상, 일사분란한 무언가 그런 거에 환상을 가지신 것도 같고요
오히려 고리타분하다고 하는 이 집단의 일원들이 더 개인화 된 각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게 이번 사안이죠
6개월만 버티면 이긴다고 하니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극단적으로 정량화 하려고 수입라는 표현을 썼지
여기 댓글다시는 의사들 다 똑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의사들 삶이 팍팍해지고 권한이 적어지고 심하면 기피하는 시대가 오겠죠.
말꼬리를 잡으면 의사들이 이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의료보험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면
자기가 파는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지 못하고
손님도 가려받지 못하면서 일을 하는데
의료보험 제도하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의사를 이권을 가진 부패집단의 일원으로 생각할 수 있나요?
둘째는 의사라는 직업의 인기가 시들해지면 최상위권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기여할까요?
공부해도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해지거나
일부 최상위권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적은 요즘 같은 때에 다른 나라로 다 떠나지 않을까요
국가와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 적은 시대에
과거와 같이 희생을 요구하거나
장기적인 투자, 거대 자본과 기반 시설이 없이 최상위권 학생들만 밀어넣어서
대한민국 학계를 일으키는 것이 가능할까요?
저는 이번 사태에서 전공의, 의대생들의 행동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제적인 관점은 단순 수입 뿐 아니라 권한 축소, 과도한 책임, 불가능한 목표 요구 등을 포함합니다.
미래 기대 수입이라는 표현은 가장 정량화 하기 쉬운 숫자라 예로 든거구요
하지만 의대 선호 현상을 이런 경제적 관점으로만 보면 안됩니다.
의대보다 공대를 더 인기가 높은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성과를 인정 받지 못하고 고용마저 보장되지 않으니
공대 선호가 줄었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
또한 일련의 의료계의 문제들도 경제적으로, 숫자만 봐서는 안됩니다
수도권 집중, 저출산, 성장하지 않는 사회 등등 많은 문제들이
의료계에 영향을 끼쳐서
의대선호, 일부 과목 진료 불가 등등의 문제를 일으킨거구요
의사들은 의료보험제도 하에서 그냥 하던 걸 계속 했을 뿐인데
공부로 가장 안정적이면서 보람 있게 살 수 있는 직업이 의사만 남은거죠
돈이 돈을 부르는 세상이 되어버렸고 나 혼자 공부해서 뭘 할 수 있는 직업들은 점차 없어졌죠
다른 직업들은 기업화, 자본종속적이게 되면서 개인이 직업에서 얻는 경제적, 정신적 가치들이 많이 줄었다고 봅니다
여러 사회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의사를 어떻게 규제해서
복잡한 여러 사회 문제들의 결과로 발생한 의료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답답합니다
과거 뛰어난 기술자들이 대접도 못 받고 실직 당했고
지금도 뜻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의대생들보다 더 뛰어난 공대생들이 공부하고 있는데
R&D 예산이 깎이고 미래의 자리가 없어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서
이것을 의사탓만 하고 있습니까
정말로 공학자들을 무시하는 것은 의사입니까 우리 사회입니까
솔직하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하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사명감 가지고 일하신다는 것도 백분 이해되고 그런 의사분들께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소득이나 권한이나 사회적 위상 등등이 줄게 되는 상황은 어떤 직업인이던지 간에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회 변화로 인해 맞닥드릴 수 있는 건데
그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한다고요.....
다른 직업군에서는 자신들의 목숨을 잃어나가는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훨씬 더 절실한 문제여도 한 며칠 파업하는 정도잖아요. 그 파업으로 시민들이 죽지도 않고요.
국민들로부터 이렇게 철저히 외면받는 이유는
국민들이 의사들의 고충과 억울함을 몰라서가 아니에요. 그거 다 알겠고 공감해요.
근데 그런 불합리한 시스템이나 관행, 미래가 안좋아지는 거 등등 다른 직업군들도 겪는데 어떤 직업군도 이렇게 하진 않았어요.
지난 번 400명 증원 때 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 지금 국민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2천명.. 미친 짓이죠.
그런데 지난번 400명 정원 때 그것도 코로나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보여준 행동과 특히 그들의 의식의 민낯... 지금 정부가 하는 짓과 똑닮았었어요.
그걸 다 봐버려서... ‘똑같은 것들끼리’ 밖에 안되는 거죠.
너네랑 같냐 우리는 전교1등 출신인데 라고 하실 분은 아니신 것 같고
그럴 사람들은 클리앙 같은 곳에는 오지도 않을텐데 여기에서 생각도 나눠주시고 해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이 어려운 환경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정원’을 늘리는거잖아요. 의사는 매년 나오니 정원은 계속 들어납니다
‘의대생 정원’을 ‘의사 정원’으로 잘못 적은걸까요? 전 의사 정원이 맞게 표기한것 같은데요
의대정원이 동결되었다=의사수가 그대로다 이런 식으로 선동하기 위한거죠 ㅎㅎ
국민당 의사수는 최하위급으로 알고 있는데 증가율은 높다고 이야기 하시는 건가요?
다들 아전인수식 데이타를 들거와서 단순 그래프로는 다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어디 통계에서는 의사들은 인정하지도 않는 한의사를 넣기도 하고 그러죠...
그와중에 세부사항과 변화등까지 따져가며 분석하는게, 그 의사 많은 국가들이 어떤지도 분석하는게 깨어있는 시민이 할 일이 아닐까요?ㅎㅎ
한의사 숫자로 인한 간극 감안해도 어차피 시간문제입니다 ㅎㅎ
우리나라 의사수 14만x천, 한의사가 1/5정도 되고요 2.6에서 넉넉하게 0.5정도 뺀다쳐도요
이미 지금도 6년정도마다 인구 천명 당 의사수 0.4명 늘고 있고요 한 10년정도면 한의사 제외하고도 현 수준은 되겠죠(지금 기준으로 하면 3점 초반이상) 타 국가 증가분 감안해도 몇 년 정도 차이겠죠
참고로 우리나라는 의사 평균연령도 낮어서 당분간 의사 수 줄어들 걱정도 덜 한 국가이면서도 출생아수가 줄어서 의사 안 늘려도 이미 5년전부터 의사만 단독으로 따져도 인구 천명 중 열명 이상 의사가 될 국가입니다 한 10여년 이후는 누적치 더 쌓여갈거란 이야기죠
본인이 댓글부대가 아니고, 상대방과 논의를 하길 원하시면 말 한마디 띡 하지 마시고 숫자 하나, 통계추산 하나라도 내놓으면서 이야기하세요
그나저나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 존경은 안하시는 것 같네요 적어도 그러시다면 이런 글은 안 쓰실 것 같아요 오히려 저 위 본문 사진에서 뭉뚱그리며 잘못 전달하고 있는건 없는지 그런걸 찾고 분석하고 있겠죠 ㅎㅎ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면 제가 존경해야 하나요?
클리앙에 흔한 IT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은 존경 안하시고요?
물론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고 그분들을 존경합니다.
숫자 이야기 해서 새벽에 통계청 들어가게 하시네요..
- 23년도까지는 10년간 통계청 자료 기반입니다.
- 한의사/치의사 뺀 의사수로 년도별 4분기 의사수 전체를 뽑았습니다.
- 10년간 평균 증가율은 2.4% 였고, 그걸로 30년까지 예상 의사수를 뽑았습니다.
( 10년동안 최근의 증가율이 낮았지만 그냥 10년간 평균으로 했습니다.)
- 아래 기사를 근거로 고령자 대비 의사수 비율도 구해봤습니다.
https://www.100ssd.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030
님의 주장한 인구당 의사수가 현재보다 4배씩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으로 보이며,
현재 950만인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30년이 되면 1300만이 되는데,
의사 수요가 많은 65세 고령자 인구수 대비로는 2030년에는 현재 대비 25% 더 의사수가 줄어듭니다.
2050년에는 65세 이상이 1900만명이 되는데, 고령인구대비 의사수는 더 많이 줄어들것이 보입니다.
한국은 한참 전에 의사수를 늘려놨어야 합니다. 점진적으로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30년 이후에는 수요를 고려하여 필요하면 줄여나갔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치의사 안넣었다고 뭐라하지마시고요.. 증가량이나 대세에는 큰 영향은 없습니다.
※ 5년간 2천명 증원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깐요 )
※ 통계청 데이타는 아래 링크로 확인 가능하십니다.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354&tblId=DT_HIRA4A
이제 자러 갑니다. 제가 의학, 통계 전문가도 아니고, 간단한 데이타로만 구해봤습니다.
틀린부분 지적주시면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1. 당연히 치과의사는 빠진 통계입니다 원래 통계 따로 산출 나갑니다
2. 고령으로 인한 의사수요 증가 이야기하고 싶어서 자의적으로 넣으셨는데, 이미 우리나라는 진료횟수,병상수,ct/mri의 시행횟수 및 보급도 등이 oecd 평균의 2배 이상으로 진료량이 많은 국가입니다 그런거 생각 안하고 애초에 무조건 65세 이상 고령 많으니 의사 늘어야해~자체가 자의적 해석입니다 고령 불문, 의사수 불문 진료량이 많은게 과거고 현재고 미래여서 어떻게 건전하게 조절해 나가야할지가 오히려 정부가 할 일입니다 유발유인수요 증가로 인한 수요증가,비용증가를 일으킬 수 있는 의사 증원이 답이 아니고요
3. 1000명당 10명은 전국민 중 의사가 1000명 당 10명이 아니고, 매해 의사가 되는 비율이 1000명당 10명이상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2019년도 기준으로 신생아수 30만명 깨졌고 20만대로 계속 내려앉고 있었으니까요(30년전이면 아직 출생아수 70만명 이상, 20년전이면 50만명에서 꺽였네?하던 시절입니다 총인구는 2021년 기점으로 감소세인건 아실거고요)인구당 '의사수'가 4배가 된다는 소리가 아니고 누적비율이 쌓여가며 늘어난다는 이야기인데 본인께서 오해하신거죠
4. 30년후면 줄일수도 있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우리나라 마지막으로 성균관대,가천대,차의과대학,강원대,제주대 등 의대가 신설되고 의대 정원이 늘어난게 30년도 안되었습니다 예를들면 조금 더 전 사람인 이국종교수도 아주대 1기 출신이죠 의약분업이후 감축에도 불구하고 이후 총 의사수는 30년간 1.5배이상 늘었고 인구는 10프로쯤 늘었죠 하다못해 인구조절-출산장려 기조변화도 한 30년쯤 되지 않았을까요? 30년이면 생각보다 가깝고 강산 바뀌기 쉬운 미래입니다 ㅎ그때쯤은 ai가 도입되어서 의새 별로 필요없을듯도 싶은데 그건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니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왜 전문의를 해야하는가?'(=왜 바이탈,필수,중증,응급,지방의료를 해야하는가)
이 이슈에 대해서 오히려 사회가 답변을 주지 못하면 젊은 의사들을 움직일 수가 없죠
그래서 저는.. 이런 행동이 좀 냉소적이지만, 그냥 우리 사회의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임대주택 거부하고, 장애인 시설 거부하고.. 이런 것도 일반인들이 하는데, 이들이 의사처럼 힘을 더 가지게 된다? 당연히 더 이기적으로 굴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