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 금쪽이가 하나 있는데 그거때문에 죽을맛이라네요.
자기중심적+ADHD+조울증이 3중콤보로 온데다가 거기에 피해망상과 폭력성도 있고 사회화도 안 된 타입이라서
매일같이 사고를 치고 충돌이 일어나는데...
반 학생들은 저 놈 벌점을 주던가 어디 격리하라, 저 놈에게 편애하지 마라 하며 하소연하며
학부모에게도 밤 11시에 전화오고 항의성 민원도 두달사이에 엄청 들어왔으며
저 금쪽이에게 매일같이 교무실 불러 지도하는데 말을 들어처먹지를 않고 개선도 안 된다나...
그 친구 말이 다 맞다 치면 그냥 정신병원이나 특수학교 보내야 할 거 같은데 말입니다..
그런데 부모도 떨어져서 맞벌이를 하고 할머니 혼자 겨우 뒷바라지도 벅찬데 그게 될 턱이 있나...
뭐 저에게 뭔 해결책이 있나요, 그냥 말 들어주고 커피 사주는 게 최선이지.
제가 뭐 교육이나 정신과 박사도 아니니 말이죠.
물론 이기적인 거죠.
다만 예전에 비하면 선생님들이 너무 많아진 세상이라 예산 편성이 어려우니 그분들 은퇴 전까진
가용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예전엔 50씩 케어한 부분을 20 정도로 줄어든건데 다시 30으로 조금더 케어하게 하고 남는 인력을 TFT를 운용하게 하면 될것 같아요 사실 그부분은 학교내에서 재량으로 할 수 있는 부분 같아 보입니다.
한반의 인원을 줄이고 나머지 인원 조율하면 될 부분이라.
예전에는 학생 주임이나 체육선생님들이 주로 지도를 했었다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사고 하기 위해선 지식이 있어야 하고
지식을 얻으려면 경험이 필요하고
경험하려면 행동이 필요하고
행동하려면 생각이 필요한 이 싸이클로
움직이잖아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면
왜 안되는지를
인지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반발심을
갖지 않을 정도하에서 말해줘야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이라는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생각보다 경계선 지능~지능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 제도권 교육이 이 아이들을 다 커버하지 못하고,
커버할 수조차 없는 상황인 것 같더군요.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만사 그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설마 닉네임 대로 길냥이에게 선생님처럼 하신 것을 토대로 적으신 것은 아니죠?
아예 말씀 대로 되는 게 아닌 사례부터 찾아보시면 될 겁니다 ㅎㅎ
아동학대죄로 고소를 당하지 않기 위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하지 마세요' 라고 하고 넘어가는 것이 매뉴얼? 입니다
중간에 사건 발생으로 해당학생이 전학가면 종료됩니다
대신 전학 간 학교에서..
그 조래가 없는 시절에도 문제는 있었습니다.
문제가 심각했기에 법이 만들어 진거죠.
그리고 어떤 법이든 장,단점은 있으니 그 단점은 앞으로 보완해야죠.
이런 충돌때문에 학생인권조례를 없애고 교권과 학생권이 둘 다 보장된 새로운 교육조례가 나와야하는 거구요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교권과 학생권이 조합된 새로운 교육조례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학생 인권을 위해 조례를 남겨두자는 인간들은 자기 과거만 생각하고 현재의 학교 현실 따윈 쳐다볼 생각도 안하는 꼰대라고도 했죠ㅠㅠ
좋게 얘기하면 머리꼭대기 올라가는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가끔 엄하게 제어하면 그나마 다행인게 이게 먹히더라구요.
매년 이런학생 한둘은 꼭 있더라구요.
완전히 제어불능도 맡아봤습니다.
일주일에 두시간도 괴로운데 하루종일 케어하시는 선생님들...존경합니다.
근데 또 나머지 애들은 너무 귀엽고 예뻐서 여전히 봉사중입니다.
학교의 방식도 제한이 많은 상황인 만큼 초입이긴하지만 사회의 기본은 집에서 확보해서 내보내야죠. 대단한 걸 바라는 것도 아니에요. 똥오줌좀 잘못지리는 것까지도 오케이에 그 이하의 기초적인 요구로 봅니다.
저러다 애들간 뭔일있고... 학부모중에 상대학부모, 학교에 내 자식 피해나 교육손실에 대해 고소들어가면... 더 일이 커질텐데요.
미국이 홈 스쿨링이 그리 많다던데 그런경우도 많지 않으려나요.
일단 평점하다 안되면 집으로 돌려보내고 괜찮아졌다 했을 때 학교로 돌아와야죠.
냉정해보이지만 그 해결은 그쪽 가정몫입니다. 사회의 다른제도나 도움 찾아보는 것도요.
adhd 약먹는 애들은 그나마 나은데
먹어야 하는데 안먹는 한두명이 담임 에너지의 80퍼센트를 가지고 간다는....
피해받는건 같은반 학생들이더라고요.
솔직히 학생인권조례 읽어보면 채벌하지 마라, 야자나 보충수업 강제시키지 마라, 강제로 두발규재 같은거 하지 마라, 억지로 양심에 반하는 서약을 강요하지 마라, 여학생이 생리나 임신 등으로 인해 불이익 생기지 않게 하라, 학생의 종교나 출신이나 사상이나 장애 등 차이로 인해 불이익 생기게 하지 마라, 함부러 학생 물건 빼앗거나 검사하지 마라 등 너무나 상식적인 내용이고 그거대로 운영한다면 딱히 학생이고 교사고 문제될 게 없죠. 그것도 안 읽어보고, 혹은 읽어본 후 그런 상식적인 말조차 불편할 만큼 군사정권 독재시절 사고방식이 머리에 굳은 사람들이 폐지를 요구하더군요.
지금 교사들이 처한 문제는 바로 저런 문제아동이 있을 시 조치를 취할 권한이나 자격이 없고, 무분별한 학부모의 공격을 방어할 수도 없고, 학교와 교육청은 이런 데에 대해 시설이나 담당자 및 시스탬이 없다는 건데 말이죠. 그래서 정작 저 말 하는 교사도 그런 걸 만들면 좋겠다고 했지 학생인권조례가 문제라고 보지 않더군요. 보니 다른 교사들도 마찬가지고, 지난번 시위에서 요구사항도 그거더군요.
저도 그 분야 공부해보고 현직교사들 말 들어보고 내린 결론이 그건데, 어차피 설명해도 도돌이표일 거 같아서 그냥 냅뒀습니다. 내가 뭐 교사나 학생들 대변인이나 변호사도 아니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