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새보호구역인 을숙도에 오래전부터 동물단체들이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심지어 지자체에서도 공식 급식소를 설치했던 어이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철새들을 위협하는 불법 시설물이라 문화재청에서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에 따라 지자체 급식소들은 철거되었습니다만
동물단체들은 버티고 있는 상황이죠.
숫제 캣맘 카페, 일부 여초 커뮤를 통해 반대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85813?sid=103
그 결과 1만 5천여명의 서명을 모았군요.
많다면 많은데 한창때에 비하면 화력이 떨어진듯한 느낌도 드는 숫자입니다.
129개의 동물단체라니 동물단체가 많기도 합니다.
외국의 경우 많은 동물단체에서 이런 캣맘 행위를 비난하기도 합니다만,
우리 나라의 동물단체들은 희한하게 거의 백이면 백 캣맘 단체나 다를 바 없는 입장이죠.
“수의인문학자 및 수의사” 들이 전문가는 맞습니다만,
이들의 전문분야는 수의학입니다.
기껏해야 TNR (중성화 후 방사)에 있어 중성화 수술의 전문가일뿐,
야생동물의 개체수 조절,
철새와 야생화된 고양이의 생태 문제의 전문가는 아니죠.
저 중 생태학자, 동물학자, 관련 전문 관료 등 이 문제의 전문가는 전무한 셈입니다.

After learning how some of the efforts to save the very last members of an amazaing and unique species-such as the kakapo or the Zino's petrel - almost failed because of cat predation, ... , I had to rethink my position.
카카포나 Zino의 슴새와 같은 놀랍고 독특한 고유종들을 살리기 위한 몇몇 노력들이 고양이의 사냥으로 대부분 실패하는 것을 알게 되고서, ... , 나는 내 생각을 바꾸어야 했다.
If only there were really humane ways of removing the alien species. But sterilization, as sometimes practiced with stray dogs and cats, simply wouldn't work, and even if you could live-trap all the predators-where would you put them?
이 외래침입종들을 제거하는 인도적인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하지만 들개나 길고양이에 어떤 경우 시행되는 중성화는, 그저 효과가 없다. 그리고 외래침입종들을 생포하면, 대체 어디에 놓을 것이냐?
And even though I grieve for the slaughter of the invaders, I am filled with admiration for the persistence for those who work so hard to remove them from the islands...No one wants to devote themselves to killing-yet as we have seen, to protect the birds and their defenseless young it must be done
비록 나는 이 침략자들이 도살되는 것을 슬퍼하지만, 나는 외래침입종들을 없애기 위해 매우 힘든 일을 하며 견디는 사람들에게 존경심으로 가득 차 있다... 아무도 죽이는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이, 조류와 몸을 지킬 능력이 없는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 Hope for Animals and Their World: How Endangered Species Are Being Rescued from the Brink(제인 구달, 2009)
진짜 전문가들은 TNR로는 개체수 조절을 할 수 없다고 못박고 있으며,
육식 상위 포식자를 먹여살리는 급식소가 철새 보호에 도움된다는 어이없는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영장류 연구로 유명한 제인 구달 박사도 2009년 저서에서 중성화는 효과가 없고
안락사, 도태는 피할 수 없다고 적기도 했죠.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69
전문가들은 고양이 급식소가 고양이에게도 좋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급식소 자체가 전염병 전파원이 되고, 세력권을 중첩시켜 영역 스트레스를 높이는 거죠.
인위적인 먹이 공급에 의존하는 것 자체도 문제구요.
과밀화되어 제 생태로 살아가지 못하는 게 고양이에게 좋을 리가 없습니다.
고양이를 돕는 게 아니라, 사실상 학대하는 겁니다.
그저 밥주는 즐거움과, 고양이 섬이라는 타이틀, 그리고 아마도 관련된 이권 때문에 고양이도 희생당하는 꼴입니다.

문화재청은 철거 명령을 강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솔직히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그 동안 보여준 정부의 친 캣맘 반 생태적인 행태를 보면요.
당장 마라도 뿔쇠오리를 보호하기 위한 문화재청 주도의 고양이 2차 포획이
동물단체들의 반발로 사실상 무산됐죠.
이미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TNR이라는 유사과학을
중앙정부가 세금들여 시행하는 유사과학 추종 국가입니다만,
도심, 주택가에 자생하는 소위 ‘길고양이’에게 적용되던 것을
국립공원 등지에 사는 고양이들에게도 확대 적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캣맘, 동물단체 등 반 생태 진영이 이렇게까지 성공한 나라는 아마 한국이 유일할 겁니다.
반 지성주의가 그만큼 만연하다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뭐 속셈이 따로 있으니까 저러는 걸까요
테러단체로 보입니다만...
“ 정부와 지자체가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는 데에는 극성 민원도 한몫하고 있다. 고양이 수를 통제하는 정책이나 관련 연구가 등장하면 일부 애묘인이 집단적으로 항의하는 통에 입에 올리기부터 두렵다는 말이 나온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올해 고양이 업무를 맡은 직원들이 쏟아지는 민원을 처리하다 6개월도 안 돼 모두 그만뒀다”고 전했다. 한 연구자도 “고양이 개체수 연구를 함께 하자는 지자체 제안을 거절했다”며 “만약 했다면 제 홈페이지가 다운됐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0월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이곳 직원이 고양이에 먹이를 주는 사람을 제지하다 폭행당하는 일도 있었다.
당국 실무자가 자주 바뀌어서 정책이 연속성을 갖기 어려운 데다 전문가들마저 발을 빼니 효과적 대응책에 대한 논의도 요원하다. 최창용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여론에 의해 분명한 과학적 데이터들이 묻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들이 영향력을 얻는 방식을 보면 테러단체라는 말이 틀리지 않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