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17033?sid=102
흑두루미는 멸종위기 취약 등급의 보호 동물로, 전 세계 만여 마리 정도 살아가는 겨울 철새입니다.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죠.
현재 주 월동지는 순천만이고, 몇 개체가 세종시에서 월동합니다.

원래 흑두루미의 월동지는 낙동강이었습니다.
달성습지에서 월동하다 개발로 인해 해평습지로 넘어갔는데,
이마저도 4대강 사업의 여파로 월동지가 파괴되어
또 옮겨간 곳이 지금의 순천만인 것이죠.
여담으로 세종시에서 월동하는 흑두루미의 배후 서식지도
세종보 복원으로 수몰될 예정입니다.
이들도 순천만으로 가겠죠.

순천만이 유명 관광지가 된 데에는 풍부한 생물다양성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관광지라는 특성상 모든 지역에 이런 관점을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주위에 생태하천이나 공원이 있느냐는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주죠.
네. 생태 친화성은 돈이 됩니다.

순천시는 전봇대 제거, 볕집 노출 등으로 철새 친화적인 곳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월동개체수 증가는 그 결실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같은 생태 자원이라도 지자체에 따라 이렇게 결과가 다릅니다.
개발의 방향성도요.
물론 필요한 개발은 해야겠지만,
지금 많은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를 일으키는 개발이 전부 필요한 개발은 아닐겁니다.
그게 친 생태적인 개발정책보다 경제적 관점에서도 이득이 안되는 경우도 많을 거구요.
개발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특정 카르텔을 위한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결국 환경, 생태 문제도 그런 관점에서 다 연결되어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인간도
지구 위에서 오래오래 같이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
이거 참 좋네요. 돈돈돈 거리면서 환경을 파괴하는 놈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싶네요
수천년, 수만년 그보다 오랜 시간을 살아오던 철새들의 삶의 패턴이 인간때문에 망가지는군요.
독일 같은 나라처럼 유명 기업들이 퍼져있는것도 아니고요..
수도 관습헌법 이후로 지방에 유치시키거나 이전하는건 어려운 일이 되었으니,
결국엔 그곳만의 특별한 자연과 지역 특색 조성을 계승 발전시키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작년에 다녀온 순천입니다.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753878CLIEN
흑두루미 두루와 두루와~~~
“ 지난 19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순천만국가정원 정말 너무 한다"며 "길고양이 집과 급식소가 있던 곳을 포크레인으로 파헤치고 콘크리트와 돌더미를 쌓아 미처 피하지 못한 고양이들이 죽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https://www.news1.kr/articles/?3529961
없진 않습니다. 적반하장격으로 이런 기사도 낸 적이 있죠. (싹 벌금먹어야 할 인간들이..)
다만 을숙도처럼 지자체가 공식 급식소 설치하는 어이없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도 동물도 자연도 말입니다
최재천 교수님 유시민 작가 말씀대로 인구가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것도 괜찮은 일 같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귀한 세상이 되면 주변도 돌아볼 여유가 생기겠지요
글을 읽고나니 순천만을 다시 다녀오고 싶어지네요
순천만은 황량한 계절조차도 아름다웠습니다.
대구는…ㅋㅋㅋㅋ 대구가 집이라 참 할 말이 없군요.
집근처 사대강 시멘 쳐발라놓은 것도 좋다고들 하니 취향이 그런걸 어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