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ek 입니다.
저는 자영업 한지 13년 되었습니다. (커피 팔고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회사 다닐때에도 많은 이상한 사람들을 봤는데
자영업은 차원이 다릅니다.
예전에 소모임 클다방에 이상한 손님들 겪을때 마다
글을 쓰긴 했는데 어느순간... 구체적으로 손님에 대한 불만(?)을
쓰는게 결국에는 좋지 않겠구나.. 해서 이제 잘 안 씁니다.
지지난 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침에 오픈을 하고 근무를 하고 있는데
매장으로 전화가 옵니다.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의 내용은....
"제가 어제 저녁에 거기서 커피를 마셨는데요
거기서 커피를 마시다가 모기에 물린것 같아서요.
약값 같은거 지원이 되나요?"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지만 저희 매장에서 물린건지 아닌지
부검을 통해 확인해봐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하고 싶지만
죄송하지만 (내가 왜 죄송한데) 그런 지원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
하고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매장에서 뱀에 물린것고 아니고
매장에서 물렸는지 아닌지 절대 알 수 없는
모기에 물렸다니... ]
모기는 길 걷다가도 물리고 하는데 말이죠...ㅠ.ㅠ
아무튼 최근 들어서 가장 신박한 전화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있다가 별로 안 좋은 매장 리뷰가 올라왔는데
심증만 있지 물증이 없습니다 (모기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뭐 그냥.. 신기합니다.. ㅋㅋ
카페 내 상주하는 모기직원이 있는것도 아니고... 참....
직원이 문 것도 아닌데 말이죠..ㅠ.ㅠ
심각한 말씀중에 죄송합니다만... 빵 터졌습니다.
직원이 문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은 이게 현실일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흑...ㅜ.ㅜ
전화 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 했다는게 무섭습니다..ㅠ.ㅠ
종교와 상관 없이 십자가 해드립니다. ㅋㅋ
가끔이긴 한데.. 신박합니다...
사실.. 이 전부터 자주는 아니여도
잊을 만 하면... 나오는 신종 손님이시죠 ㅋㅋㅋ
화까지 낼껀 없고.. 그냥 어이가 없구나.. 하고 넘어 간답니다..ㅠ.ㅠ
신기합니다.
전화 번호 뜰거 생각 하면 전 못할것 같은데 말이죠
저도 회사 다닐때는... 몰랐습니다.
아니 있어도 마주 칠 일이 없었죠..ㅠ.ㅠ
버물리 한통 사주면 될까요?
에프킬라를 뿌려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ㅋㅋ
자영업이 이렇게 힘듭니다.
고갱님 에프킬라 뿌려드리고 싶네요.
진짜 해마다 너무 당황 스럽습니다..ㅠ.ㅠ
정밀 세상은 넓고 ㅁㅊㄴ은 믾군요.
저도 잠깐... 멍~~ 했습니다. ㅋㅋ
침.... 꽂고 싶어지네요..ㅠ.ㅠ
그런 마음가짐으로 사는데도 가끔은 혼란스럽습니다. ㅋㅋ
카페에 모기물려 약값청구하는거나 똑같은 수준인거 같습니다. 대단들하십니다.
저도 기사 봤습니다..ㅠ.ㅠ
전 그냥 와서도 아니고
다음날 (전화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 했다는데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같은 음식이라니..!!
전국의 같은 음식 하는 곳들에 다 전화를 한거 아니라면..
진짜 너무 하네요...ㅜ.ㅡ
진짜 신박한 인간들 많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ㅠ.ㅠ
저도 모기 물렸다고 전화 한 사람은 처음 입니다.
이런 신박한 방법이...... (그런데 그 모기가 손님이 문열고 들어올때 같이 들어온거라면 가게에 방충비용 내야 하는거 아닐까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저도 그렇게 말 할 뻔 했습니다. ^^
그런데 그걸 확인하려면... 그 방법이 가장 정확하죠 ㅎㅎㅎ
해가 갈 수록 레전드를 갱신 하시게 될껍니다..ㅠ.ㅠ
역시 부검을 해봐야.....
양복을 새로 사줬다고 하네요
정말 헐 입니다 헐..
전 바지가 의자에 걸려서 찢어졌다는 분이 계셔서
새 바지 값 보내드린 적이 있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txt는 이정도 까지 손님은 없으시죠??
가면 항상 젠틀한 분들만 계시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니다... 그래도 이상한 분들이 계시겠죠?? ㅜ.ㅜ
매장에 물파스가 있기는 합니다.
비상약 가지고 있어서 밴드나 소화제 정도는 서비스로 나갑니다. ^^
고생하십니다
매장에 전기 모기채도 있긴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이 달의 우승 입니다. ㅋㅋㅋ
아니면 멍청죄 같은걸 입법해서 처벌하던가요...
이미 걸러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ㅠ.ㅠ
뭐 이제는 그러려니 합ㄴ디ㅏ..!!
클다방 만세 !!!!
힘내세요 ㅜㅜ
엄청 꽉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저런인간은 회사에서 간식 사놓으면 돈내고 먹으라고 해야 겠네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계실까.. 궁금해지긴 했습니다.
하도 많이 당(?)해서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오랜만에 신기한 상황이라서 당황했을 뿐이예요
진짜 해볼껄 그랬네요..ㅠ.ㅠ
감사합니다. 그래도 정상적인.. 혹은 감동적인 고객님도 많으십니다. ^^
금은보화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그냥 참 특이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ㅠ.ㅠ
그렇게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ㅠ.ㅠ
처음에는 진짜요?? 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그걸 어떻게 알지??? 라는 생각이 들었죠
간혹 간혹 있습니다.. 간..혹...ㅠ.ㅠ
저도 처음에는 이런 이야기 안 믿었어요..
제 가족들이 하도 안 믿어서 가끔 CCTV 캡쳐 한거 보여줍니다.
매장에서 뜸을 떠서 연기가 나는 사진이라던가..
머리에 앵무새를 올려놓고 커피를 드신 손님이시라던가....
흑흑흑..ㅠ.ㅠ
(누군지 얼굴 좀 보게)
궁금하긴 했는데 마주하긴 또 싫었습니다..ㅠ.ㅠ
그것도 방법 이네요!!
호텔 VIP식당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힘내세요
그런데 더 나아질거란 말씀은 모드리겠네요 ㅠㅠ
진짜 5천원에 매장 전체를 구입한것 처럼 행동 하시는 분이 계시죠..ㅠ.ㅠ
30% 어마 어마 하네요..ㅠ.ㅠ
진짜 너무 궁금 합니다.
목소리는 정상 이셨거든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받을수록 수렁에 빠지고 스트레스만 심해집니다
만약 글쓴님 같은 상황이 저에세 일어났다면
“ 지금 저희가게로 오시면 같이 병원을 가서 의사가 커피때문에 모기가 물린게 확인되면 병원비 지불해드릴께요 ”
라고 말할겁니다
저도 그냥 잘 넘기는 편인데
이번에는 뭐라고 말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멍......ㅋㅋㅋ
손님이 일회용 티슈를 다이소에서 구입했는데 그걸로 얼굴을 닦았는데 얼굴이 누렇게 변했다나 뭐래나
참 별사람이 많구나 싶었네요....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토닥토닥
이마트에 다니는 후배 이야기 들으면
진짜..... 거짓말 같은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고 합니다.
맛있는 커피의 전제 조건은.. 남이타준커피죠 ㅋㅋㅋ
아크님...ㅠ.ㅠ
잘 지내고 계시죠???
저희는 별점 리뷰에 별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
다짜고짜 낮은 점수 주는 사람들이 있죠...ㅠ.ㅠ
저는 저런분들이 정상이고
제가 비정상적인 삶을 사는건가? 라는 상상도 가끔 합니다.
30년..!! 존경합니다 !!!
이 동네 사리왕 입니다. ㅋㅋㅋㅋ
과연 정상이 누구인지 정말 헤깔립니다.
요즘 진짜로 소설이 순한맛인 경우가 많습니다..ㅠ.ㅠ
저도 한동안 멍....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도요.
정답입니다~~
진단명이 뭘까요..ㅠ.ㅠ
제 침은 소중 합니다.... ?? ㅋㅋㅋㅋ
하지만 그럴 수 없는게 현실이라서요.. 흑흑
대답 기대했나본데 다음번엔 친절하게 응대해드리세요 ㅠ
네 혹시 다른 종교이실까봐서요 ㅋㅋㅋㅋㅋ
자영업 하고 손님하고 돈, 종교, 정치 이야기는 절대 안 꺼냅니다. ㅋㅋㅋㅋㅋ
현실이 개콘인데 개콘은 왜 부활 하는 걸까요???>> ㅋㅋㅋ
개콘에나 나올 진상썰이긴 합니다..ㅠ.ㅠ 말도 안되는...
친자 소송 가는 겁니까??? ㅋㅋㅋ
저런 사람들은 진짜 악의적인 마음을 갖고 저렇게 달려드는 걸까?
아니면 진짜 순수하게 지능이 결여되어서 본인 스스로도 자연스럽게 저렇게 행동하는 것일까?
지능이 진짜 저정도 밖에 안된다면 사회생활 불가능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직장에서 뭐 이상한 짓거리를 할텐데요 저런 사고방식이면요.
중요한 일 다 망칠 것 같은데..
제 생각으로는 그냥 엄청 좁은 생각으로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는것 같습니다...ㅠ.ㅠ
세상이 무섭습니다..ㅠ.ㅠ
식품 공장 같은 경우 이물나오면 그 날 생산품 리콜에 전량폐기 그리고 바로 부도입니다.
자영업은 환불처리하면 그만인지라.
그래서 진상은 제조업쪽이 수 천배는 많습니다.
제조업 진상은 어마 어마한 비용을 가져온다고 들었습니다..ㅠ.ㅠ
저 정도는 순한맛이겠죠..ㅠ.ㅠ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막장 작가가 오히려 쉽죠?? ㅋㅋㅋㅋ
약값만 지원해달라니 참 양심적인 고객도 있네요..
우리집 모기가 더 걱정되는 전화였습니다.
진단서를 떼어서 가지고 오셔서 말씀 하셨다면
진짜... 무서울것 같습니다........
외부음식 취식 금지인데
애가 먹는걸… 시전에 소리도 지르고
체면까지 구기셨다고 위치 상호까지 까고
애가 음식점 음식 바닥까지 할타먹었지만
다음엔 안갈꺼라고 ㅎㅎ
가게 4개하는 녀석이 진상한텐 걍 환불해주고 무감각해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진짜 저희도 외부 음식 때문에...ㅠ.ㅠ
말을 해도 해도 안듣죠.
4번 까지 자리에 가서 이야기 한 적도 있습니다..ㅠ.ㅠ
약값으로 얼마를 요구 하려고 했던 걸까요???
이런 식으로 여러군데 전화 돌려서 뜯어내는 걸까요???
아닙니다...ㅠ.ㅠ 가끔 있는 일입니다..ㅠ.ㅠ
'죄송하지만' 이란 말을 붙이지 않으면 친절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외부음식 금지라고 쓰여있는데서
외부음식 먹으면 손님이 죄송해 해야 하지만
제가 먼저 죄송하지만.. 하고 말을 꺼내야 합니다..ㅠ.ㅠ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다... 라는 말을 정말 뼈저리게 느끼께됩니다.
인생 역전 이네요!!!
오죽 하면.... 민원 전화 받으시는 분들이 스트레스로 병원 다니는 사람이 많겠습니까..ㅠ.ㅠ
네 악플테러...ㅠ.ㅠ 엄청 신경쓰이죠..
모기 교육을 철저하게 다시 하겠습니다...!!! ㅋㅋ
간혹 이지만.. 별 사람 많습니다..ㅠ.ㅠ
단어 선정 센스가 남다르시네요 ^^
제 실제 마음입니다..ㅠ.ㅠ
그러기엔 50대 목소리였습니다..ㅠ.ㅠ
차분하고 교양있게...ㅠ.ㅠ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부검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전 좀 나은 편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술집하는 친구는 한달에 몇번은 멱살 잡히고
한 두번은 경찰서 가야 한다고...ㅠ.ㅜ
손톱으로 십자표시 해주고, 가래침으로 덮어주면 한방에 낫습니다.
가래를 생성하는 법을 배워야 겠군요..!!!
저도 그냥 그냥 두리뭉실 하게 넘어가는 법을 잘 몰라서
엄청 스트레스 받는 편입니다..ㅠ.ㅠ
아이고 감사합니다... 만 꼭 와볼만한 곳은 아닙니다. ㅋㅋ
저도 그 피트니스 다녔었는데... 요즘 스트레스 1순위가 거기네요..ㅠ.ㅠ
하필이면 그런 또x이를 물어가지고 ㅉㅉ
모기가 불쌍하기도 합니다.ㅠ.ㅠ
저희도 가끔 그런 항의 받으면 가서 잡아드리곤 합니다...만
손님이 문 열고 계속 들어 오시는데 그것 까지 통제 하기 쉽지 않지요
전기 모기채 항상 옆에 두고 있습니다.
덧으로 리뷰 악플은 공통으로 쓰더군요 ㅋ
저런 사람이 백화점에서 물렸다면 백화점에도 클레임을 걸었을까요?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 장사가 만만해서 사람 봐가면서 저러는거죠.
저런 인간에게는 쌍욕부터 시작해서 아주 강하게 나가도 응원받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죄송하지 않은척 하면 불친절하다고 글 올라와요 ㅋㅋ
그냥 더 이상 싸우기 싫어서.. 하는 멘트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