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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힘없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이 보수를 지지하는 이유 55

139
남삼정
26,328
2023-05-29 13:08:48 수정일 : 2023-05-29 13:09:18 180.♡.243.17

324 ??? pt2.jpg


53229000000_n.jpg


아예 이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도 존재합니다.

계급배반투표라고 하죠.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정보 부족 : 정치에 관련해 세부적인 부분에 관심이 없거나 이해를 못하는 경우. 미국에서는 '정보 수준이 낮은 유권자'(Low information voter(LIV))라는 용어로 정의합니다. 이런 건 정치적 무관심의 타파, 언론 개혁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2. 무조건 지지 : 각 후보자나 정당의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유권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인물, 그리고 더 큰 정당을 지지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또 정당 휴러스틱이라 해서 특정 이슈에 대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판단에 따라 자신의 판단도 그에 맞추는 현상도 상당한 이목을 끄는 정치심리학적 연구대상입니다.


3. 이익 판단 착오 : 자신에게 안겨질 이익과 손실에 대한 판단이 정확하지 못할 경우 계급배반투표를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는 중산층 가정에서 집값이 오를 기대에 부동산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친재벌, 친부자 성향 정당에 투표하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봤을때는 오히려 민주당계 정당에 표를 보내는 것이 부동산으로 더 큰 이익실현을 할 수 있지만, 그저 정당에서 보내는 메세지만 보고 정확한 계산 없이 투표를 하면 이익판단 착오에 따른 계급배반투표를 하게 되는 거죠.


4. 경제적 문제 : 가난한 사람들일수록 진보 세력이라고 자기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진보 세력이 개혁을 하게 되면 자신이 가까스로 얻은 작은 기득권, 지위, 돈줄을 앗아간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과적으로 그 개혁으로 인해 자신이 이득을 볼지라도, 그 이득을 보기까지 변화에 적응할 여유가 없는 겁니다.


5. 체제의 정당화 : 요약하면 "나는 비록 비천하고 고통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세상을 뒤엎고 싶지 않다." 는 겁니다.

 1) 이를 통해 사회 변화와 개혁으로 인한 불확실한 미래보다 지금의 썩었지만 예측 가능한 세상을 원한다는 것.

 2) 지금 체제는 고통스러워도 목숨은 붙어있다. 그런데 새로운 체제는 나의 생존을 보장하느냐는 의심.

 3) 주변에서는 이 체제에 적응하는데, 나만 부정하고 반항하면 사회생활 못하는 놈, 모난 돌로 공격당한다는 점.


6. 역린의 존재 : 사람은 자신의 이득을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절대적으로 지켜내고자 하는 역린이 있습니다. 이를 건드리는 경우 아무리 자기에게 유리한 후보라 해도 거부해 버리죠. 대표적으로 공산주의, 친일, 외국인 노동자, 난민, 페미니즘 등이 있습니다. 


7. 계급과 가치의 불일치 : 보통 부유층은 보수, 빈곤층이 진보란 생각 자체가 잘못된 부분입니다. 고소득, 고학력 계층이 자신의 이득과는 별개로 자신의 리버럴, 진보 성향으로 인해 진보 성향 정당을 지지하는  경우도 많은 게 그 예시입니다. 반대로 가난한 사람도 보수 성향을 가지기도 하죠.


8. 다양한 계층의 존재 : 계급배반투표를 거론할 때에는 대부분 경제적인 계급을 놓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성별, 나이, 지역 등 다양한 계층이 작용합니다. 또한 계층적 요소 역시 모든 사람에게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노동자 계층이면서도 자기보다 아래로 보이면 갑질하는 사례로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흔히 보이곤 하죠.


9. 후보자 문제 : 사람들은 자신이 보수라고 무조건 국민의힘당, 진보라고 무조건 정의당을 찍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후보자는 고려하지 않고 100% 계급정당만 보고 투표한다면, 후보자의 비리 의혹이나 막말 논란 등 후보자 개인의 자질 문제는 후보자의 득표에 영향이 없어야 하지만, 실제론 아니죠.


10. 정당 신뢰도 문제 : 아무리 자신이 속한 계급에 이익이 되는 공약을 내놓는 정당이 있다 해도, 선거때만 그렇게 공약하고 실제로는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 정당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질 뿐더러 배신감을 느껴 더 이상 그 정당에 투표하지 않을 것입니다.


11. 대안의 부재 : 한마디로 그놈이 그놈이다 입니다. 작년 서울 시장 보궐 선거에서 난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싫다고 허경영을 뽑은 게 예시입니다.


이런 복잡한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세뇌가 어쩌니.. 노예가 어쩌니.. 무식하다니.... 국민은 개돼지니 하며 욕하면 속은 후련하겠죠. 

하지만 그래서는 민주당이 이기지 못합니다. 

철저하게 냉철하게 봐야죠.


남삼정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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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이
IP 211.♡.181.247
05-29 2023-05-29 13:10:33 / 수정일: 2023-05-29 13:12:34
·
예전에는 애잔하기라도 했는데 요새는 한번 제대로 박살나고 그냥 고생이나 직쌀나게 해서 그냥 저짝찍을 유권자 수나 확 줄어들면 좋겠다.. 마 그런 생각만 드네요. 민주당도 그냥 빠따치고 제대로 갈라치기 해서 딱 집권하는데 필요한 정도만 확보하고 저짝하는거처럼 탄압도 좀 하고 해야된다 봅니다..
레드핏클
IP 49.♡.19.120
05-29 2023-05-29 13:15:50
·
@지나가던이님 아무리 박살나도.. 언론에서 "민주당 때문이다" 한마디면 그럼 그렇지! 하면서 분노합니다;;;

언론개혁이 시급해요...
멍멍꿀꿀이
IP 123.♡.222.197
05-29 2023-05-29 14:46:51 / 수정일: 2023-05-29 14:52:30
·
두리뭉실 언론개혁이 시급해요 해서 끝내면 또 안됩니다

그 책임자를 딱 찍어야죠

언론개혁을 누가 합니까? 대통령이 합니다. 권력을 줘도 안한 대통령이 있죠. 그래서 더 열불 납니다.

검찰과 언론중 하나라도 처리했어야 했는데
대통령 바뀌면 모래성처럼 바로 무너지는 외교만 하러 다녔으니

맛있는 중국집으로 유명한집이
주방장이 형편없는 사람으로 바꼈는데 한번 먹어보고 땡이죠
외교가 그런겁니다 모래성이죠

국내 내실에 더 집중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언론 검찰 중 하나도 못잡아서 그것 때문에 정권도 내준거고요

저학력 저소득자는 언론의 헤드라인만 보기 때문에 언론 개혁이 제1순위였는데 아무것도 안해서 정권내준게 아쉽습니다
MJenius
IP 39.♡.28.45
05-29 2023-05-29 15:00:41
·
@지나가던이님 근데 박살나고 가난한 사람이 늘어나면 결과적으로 보수진영 인구만 늘어나게 되어 결국에는 다같이 망하는 방향으로 결론납니다. 해결책은 빈부격차를 줄이고 중산층을 키우며 민주주의에 대해 제대로 교육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합니다. 다른 방법들은 근본적인 해결이 안됩니다.
샤를르
IP 125.♡.25.184
05-29 2023-05-29 15:09:06
·
@지나가던이님 이걸 인구통계학적으로 정밀하게 접근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저도 분풀이식으로 다같이 망해라하고 하는 것은 전체적으로는 민주진영이 쪼그라드는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일본이나 이탈리아를 보면 보수 장기집권이 시작되면 그냥 쭉 가죠. 반대 모멘텀이 생기지 않고요.
dr_strange
IP 1.♡.19.232
05-29 2023-05-29 19:07:36
·
@지나가던이님 그건 아닐거 같고요. 일본 처럼 국회의원 세습받아 대대손손 신분제로 정착되고 빨아먹는 구조가 될걸 같은데요
삭제 되었습니다.
Luq.
IP 218.♡.215.30
05-29 2023-05-29 13:13:31
·
냉철하게 보든 느슨하게보든 저소득 저학력층이 수꼴 보수 지지하는 건 수백 년전부터 그랬어요. 인간이 그렇거든요.
요즘 트렌드대로 그냥 알게 뭐냐 싶습니다.
남삼정
IP 180.♡.243.17
05-29 2023-05-29 14:46:20
·
@Luq.님 프랑스 혁명과 러시아 혁명 때도 기존 체제에 억압받던 사람들이 오히려 반동세력의 지지층이 되긴 했죠.
매일한가한
IP 116.♡.172.239
05-29 2023-05-29 13:14:47
·
제가 답답해 하는 저희 어머니 모습도 일러스트에서 보이는군요 --;; 에휴..노력해봤지만 안바뀌시더라구요.
밤페이
IP 136.♡.35.50
05-29 2023-05-29 13:14:52
·
냉철하게 요리보고 조리봐도.

지능의 문제가 맞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레드핏클
IP 49.♡.19.120
05-29 2023-05-29 13:14:54
·
중요한 글입니다

특히 저쪽에서는 6번을 잘 이용해요

북한...빨갱이... 그리고 요즘엔
"세금퍼준다"로 복지를 부정한것으로 만들죠..

ㅡㅡㅡㅡ
6. 역린의 존재 : 사람은 자신의 이득을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절대적으로 지켜내고자 하는 역린이 있습니다. 이를 건드리는 경우 아무리 자기에게 유리한 후보라 해도 거부해 버리죠. 대표적으로 공산주의, 친일, 외국인 노동자, 난민, 페미니즘 등이 있습니다.
ㅡㅡㅡㅡ
diynbetterlife
IP 118.♡.3.235
05-29 2023-05-29 18:48:43 / 수정일: 2023-05-29 18:48:56
·
@kinkin님 요악하면 ‘갈라치기’ 라고 하죠
후룩후루룩
IP 59.♡.239.192
05-29 2023-05-29 13:16:01 / 수정일: 2023-05-29 13:17:11
·
4번이 제일 큰거 같아요. 어디서 예시를 본건데 한달에 기초생활수급 및 노인연금? 같은 걸로 30만원 받고 폐지 주워 10여만원 받아 토탈 40만원으로 생활 근근히 하던 극빈층 할아버지가 있다 치면 진보세력이 나타나서 개혁을 해서 잘되면 다행인데 잘 안되서 혹여나 본인이 현재 챙기던 월 40여만원 조차도 줄어들거나 끊기면 본인이 목숨줄이 위태로운 상황이 온다는거죠. 그래서 극빈층들은 개혁해서 잘된다는 100%에 가까운 보장이 없는 한 최소한의 현상 유지를 원한다고 하더라구요. 개혁 세력을 받아들이는데도 필요한 최소한의 소득 및 자산이 필요하다는 거죠. 뭔가 씁쓸했습니다.
남삼정
IP 180.♡.243.17
05-29 2023-05-29 13:27:09 / 수정일: 2023-05-29 13:28:41
·
@후룩후루룩님 돈이 넉넉할수록 정치나 사회에 대한 철학 내지는 신념을 따져서 투표힐 수 있거든요. 강남3구에서 국민의힘 몰표 나오는 건 왜 그러냐 싶겠지만, 강남 3구에서 빚 안 지고 순수하게 자기 돈만으로 집이나 재산 가진 사람은 얼마 안 됩니다. 즉 부자처럼 보이지만 실은 은행빚과 부동산,주식 등을 빼면 재산이랄 게 없는 경우죠.
samdol
IP 121.♡.27.83
05-29 2023-05-29 18:43:19
·
@후룩후루룩님 정작 문제는 현상유지를 원하며 찍은 그 세력들이 그나마 있던 밥그릇 마저 걷어차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라 안타까울 뿐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우주에평화를
IP 125.♡.14.171
05-30 2023-05-30 07:03:44
·
@말없는님
말에 가시가...
따가운데요...
쿠브릭
IP 61.♡.190.141
05-29 2023-05-29 13:23:27
·
세계적으로 그래요 미국도 못살고 가난한데 근본주의 빠져살고 폭력적인 보수 우익의 논리에 환호하더라고요.
남삼정
IP 180.♡.243.17
05-29 2023-05-29 13:29:48 / 수정일: 2023-05-29 13:30:49
·
@쿠브릭 님 당연히 제가 소개하는 계급배반투표나 신반동주의나 쇠퇴론 등의 그들을 설명하는 이론도 전부 미국이나 독일, 영국, 일본 등에서 만들어진 거니까요. 언듯 보면 달라보여도 사람들은 의외로 거기서 거기입니다.
한옥은추워요
IP 59.♡.188.114
05-29 2023-05-29 13:30:39
·
1,3,6,9가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hyinclien
IP 121.♡.49.178
05-29 2023-05-29 13:33:26
·
3,4,6 번 진짜 공감합니다.
고마치아라
IP 218.♡.81.180
05-29 2023-05-29 15:35:29
·
무식하니 세뇌도 잘 당하고 사기도 잘당하고, 안타깝습니다.
Dr스트레인지
IP 180.♡.198.225
05-29 2023-05-29 16:49:12
·
사회가 혼란스러우면 변화를 두려워하게 되고 이는 곧 사회의 보수화로 직결되죠.
최근 대한민국 상황과 너무 유사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형의제국
IP 220.♡.224.165
05-29 2023-05-29 16:54:53
·
저 금액은 세전인가요,..세후인가여...카후 인가요???
지카
IP 49.♡.113.91
05-29 2023-05-29 17:01:02
·
이런글도 갈라치기 좋은 논리 아닌가 싶습니다.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구요.
남삼정
IP 39.♡.24.252
05-29 2023-05-29 17:28:43 / 수정일: 2023-05-29 17:32:10
·
@지카님 그럼 저 계급배반투표를 대체할 다른 이론이 있나요? 모든 문제의 해결은 현상 파악에서 시작해야죠.
icamefromstar
IP 210.♡.151.179
05-29 2023-05-29 18:12:41
·
그냥 교육수준이 낮아 소득이 적고, 부패기득권 세력의 선동에 쉽게 넘어가는거죠
Babo
IP 218.♡.160.106
05-29 2023-05-29 18:22:09
·
강남 인간들은 왜 그랬을까요
샤일록76
IP 211.♡.83.210
05-29 2023-05-29 18:24:13
·
강남은 국힘당이 강남을 위해서 일해주니까 당연히 지지하죠
민주당은 지지자를 홀리건 취급하니 원
정보 부족이 제일 큽니다. 그냥 종편에서 하루종일 노출되어서 정보를 얻으니 문재인은 빨갱이고 이재명은 악마인거죠
worthy
IP 218.♡.63.128
05-29 2023-05-29 18:40:51
·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세계 공통 아닐까요
터키도 결과보니 그렇더만 대도시는 다 야당인데 시골같은데는 여당 뽑고
powerem
IP 122.♡.138.82
05-29 2023-05-29 18:45:15
·
여러가지 다양한 원인이 있는듯 하지만 근본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한 두가지 단순한 이유로 합쳐지는거 아닌가요.
까꿍
IP 112.♡.119.158
05-29 2023-05-29 18:58:34 / 수정일: 2023-05-29 19:00:26
·
좋은 글입니다. 잘 봤습니다.
저도 늘 생각하는 문제 입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 세력을 지지하는 저소득층,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는가.

제시하신 여러 원인 , 모두 공감합니다.

제 나름대로 생각해 본 것은 "공포" 입니다.

얼마전 매불쇼에서 배기성 강사께서 현재 대구 경북이 극우 정당의 뿌리가 된 원인을 강의 한 것이 있는데 거기서 깊은 공감을 느꼈어요.

희생자 대부분이 대구 경북 연고였던 인혁당 사건,

세계 역사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사법 살인의 피해자인 생존 가족이 철저하게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진실을 알릴 엄두도 내지 못했던 세월. 저 사람들 편들다가는 나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피해자 가족을 린치 했던 이웃.

그런 것들이 지금의 tk 정서를 공고히 하게 했다는 배기성 강사님의 분석이 굉장히 설득력 있게 다가오더 라구요.

"공포"
지금 내 위에 있는 세력과 정치적 의견을 동조하지 않으면 , 죽을 수 있다는 공포.

이것이 비단 tk만의 정서는 아닙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 정서가 퍼져나가기에 박정희 와 전두환 시절은 충분히 길고 길었죠.

그것이 우리 나라 저소득층, 저학력층에게 아직 지배적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짐개검언창숙청
IP 61.♡.246.100
05-29 2023-05-29 19:00:43 / 수정일: 2023-05-30 12:01:57
·
@까꿍님 대구, 경북 지역의 보수화는 멀리 1946년 10월 항쟁의 좌절에서부터 그 싹이 트기 시작했죠. 그리고 다카키는 자기 고향에 아직 상당 부분 남아 있던 진보적 민심에 힘입어 대통령이 되었음에도, 인혁당 사건 조작을 대단원으로 그 진보적 기풍을 완전히 박살냈습니다. (1963년 5대 대선과 6대 총선은, 오늘날 통념과 달리 '보수 민주당과 진보 공화당'의 대결이었습니다.)
까꿍
IP 112.♡.119.158
05-29 2023-05-29 19:12:49
·
@나는굥산당이싫어요님 그렇지요. 대구 경북의 저 정서는 ... 이성적인 판단을 기대하기에는 그 세월이 참 곡절이 많고 깁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구 경북의 민주당 지지자들 참 대단합니다.
국짐개검언창숙청
IP 121.♡.110.4
05-29 2023-05-29 19:30:15 / 수정일: 2023-05-29 19:30:33
·
@까꿍님 그리고 한국 사회 전반의 보수적 정서는 멀리는 분단과 전쟁, 그리고 가까이는 외환위기가 남긴 트라우마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지요.
삭제 되었습니다.
D다
IP 122.♡.173.161
05-29 2023-05-29 19:17:17 / 수정일: 2023-05-29 19:22:21
·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기분 나빠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설명하며 이해시키려해도 어느 순간 기분 나빠하며 귀를 닫아버리니 속상할 따름입니다.
저녁놀
IP 221.♡.56.237
05-29 2023-05-29 20:24:52 / 수정일: 2023-05-29 20:26:26
·
@D다님 보이는 것만 보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찬물 끼얹는다 등등... 글이 조금만 길어도 싫고 뭐 그런거죠... ㅎㅎ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지 마십시오.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포톤84
IP 14.♡.20.38
05-29 2023-05-29 19:17:51
·
찰스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에도 잘 나와 있죠.
문화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게 맞나봐요.
빈곤층이 기득권에 대한 환상을 품고 따라하려는 건 본능인가 봅니다. ㅜㅜ
UriNuri
IP 121.♡.110.110
05-29 2023-05-29 19:23:21
·
가끔 당해보면 안다라는 분들 계시는데요.

정치라는게 흐름이 바뀌는게 쉽지 않습니다. 독재국가 되보면 알게되는걸까요? 그리되면 많은 희생뿐 아니라 되돌리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뿐입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희생을 치렀어요. 가까이 노무현부터 조국, 박원순까지요. 지금도 이름없는 동지들을 잃고 있는데… 기득권은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헛소리해도 아무렇지 않습니다. 뭘 바꿔야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힘이 있어야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힘을 쓰려면 지지층을 홀대해서는 안되는데… 요즘 참 아쉽습니다
Dadadada
IP 123.♡.174.76
05-29 2023-05-29 19:32:17
·
20대 일베와 70대 극우보면 어차피 내인생 바닥인데 다 같이 나락으로 가보자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속에항아리
IP 182.♡.220.183
05-29 2023-05-29 19:32:32
·
착찹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사막여우
IP 223.♡.219.150
05-29 2023-05-29 19:42:33
·
'저소득 저학력'은 '업데이트'가 안되기 때문이죠.
'어르신'도 업데이트가 안되죠.

업데이트가 안되면
권력의 말을 맹신합니다.
lux
IP 118.♡.3.107
05-29 2023-05-29 19: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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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이 젤 크죠 바뀌는게 싫고 무섭고 등등
SeasonsG
IP 121.♡.34.114
05-29 2023-05-29 19:56:58
·
이런 결과물은 미국 트럼프때도 그랬고 이명박그네때도 마찬가지고 항상 이런데 미치죠. 대체 왜!!!
저는 밥상머리교육 어릴때부터 빨갱이 전라도 등 조기세뇌에 기인하지 않나 싶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TK의 국힘지지율은 올라가는걸 보니 하
부마항쟁등의 부산 경남쪽도 과반 훌쩍 넘는걸 보자니 부아가 치미네요
인생의절반은협상
IP 118.♡.32.190
05-29 2023-05-29 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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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기득권의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쁘고 정보의 획득이 어려운 계층이기 때문에 언론 헤드라인이 더 큰영향을 미치니까요
donkey
IP 211.♡.73.168
05-29 2023-05-29 20:04:11 / 수정일: 2023-05-29 20:16:44
·
공식 :
백수(20대 백수, 60대 이상 노인층, 가정주부 등 백수 집단) = 보수화(?)가 쉬운 집단

백수층을 살펴보면 지식이 없고 지식을 알려고 시도도 하지 않으며 판단 체계가 상대적으로 훨씬 단순합니다.
정치 쓰레기들이 속여먹기 좋죠.
비슷한 이유로 2찍들은 사기도 잘 당합니다.
문제는 이들 인구수가 30% 이상이라는 것.
삭제 되었습니다.
Denial5434#
IP 221.♡.153.247
05-29 2023-05-29 20:16:03 / 수정일: 2023-05-29 2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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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득표 통계만봐도
보이지요
게으른 돌
IP 125.♡.144.189
05-29 2023-05-29 20:20:57
·
무지하거나 탐욕에 물든 사람들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세상이 가는 방향은 그들이 아니라 사회 문제를 인지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소위 진보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사람들이 손가락질 빼고 하는 게 별로 없습니다. 겨우 투표 좀 잘했다는 게 자랑이고 가끔 길바닥에서 소리지르면 끝입니다. 자칭 민주시민이라면 아래 정도는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 바른 언론을 구독하거나 후원해 자생력을 키워야 합니다.
- 민주 정당에 후원하거나 직접 활동해야 합니다.
- 시민단체에 후원하거나 직접 활동해야 합니다.
- 공동체 일에 참여하며 상식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키워야 합니다.
-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나부터 소모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가닼
IP 211.♡.116.127
05-29 2023-05-29 20:34:28
·
진짜 저소득 가구인지는 생각해볼 일이죠
연금소득자 대부분 저기 들어갈테니까요.
__ei
IP 101.♡.243.139
05-29 2023-05-29 2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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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거의 모든 이유가 다 나온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전통적으로 위의 이유가 대부분이었겠지만
최근들어 한가지 더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2,30대 특히 남성에게 자주 보이는 특성인듯 한데요.
반대를 위한 반대 입니다.
쉬운말로 하면 상대방 빡치게 하려고 투표를 하는 거죠.

정칙관여와 투표를 마치 온라인에서 즐기는 활동 정도로 여기는 부류가 많이 생겼습니다. 게임처럼 생각 하기도 하죠. 또 격한 반발심의 표현일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무생각없이 일베에서 놀고 있었는데 일베를 미친집단이라고 욕하는 걸 들으면 아무 정치성향없이 그저 일베를 욕하는 사람에게 반발하기 위해 그들과 반대대는 표를 던집니다.

빨갱이는 안되지 라며 무조건 수구쪽으로 투표하는 건 실제로 그렇게 믿어서 그렇지만
이 현상은 그냥 자기가 기분나빠서 또는 상대를 기분나쁘게 하는 게 목적이죠.
빨간하늘
IP 106.♡.11.7
05-29 2023-05-29 20:55:14
·
실상은 비밀투표 아무도 모르고 설문 응답자 수준인거죠..특히 우리나라는..
야채튀김
IP 175.♡.21.159
05-29 2023-05-29 20: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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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저학력인데 …. 그럼.
코드쿠아
IP 125.♡.136.96
05-29 2023-05-29 21:04:19
·
맞는 말이죠. 전 가장 큰 이유가 변화를 싫어한다(두려워한다)는겁니다. 지금 현재에서 변화가 크면 클수록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작용/반작용이 크니깐요. 대부분 이걸 가장 싫어하더라고요.
그냥바람
IP 222.♡.67.55
05-29 2023-05-29 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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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인지 감수성 느낌상 G7 그런겁니다.

주류에들지는 않았지만 맘을같이한다는 안도감 혹은 소속감
tnt85090
IP 185.♡.82.241
05-29 2023-05-29 21:16:11 / 수정일: 2023-05-29 22: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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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betrayal voting
: Income group and vote choice in Korean presidential elections

Jongkon Lee

Korea Observer 46 (4), 783, 2015

중략

In particular, Korean low income voters have cast ballots for conservative candidates, when they had negative perceptions on progressive incumbents or when they did not have sufficiently negative perceptions on conservative incumbents. As a result, even seemingly'class betrayal voting'appeared in recent South Korean presidential elections.

보수정당에 부정적 인식이 희석될때 투표한다. 여기에 이준석의 죄가 많을거 같네요 사기대선
tnt85090
IP 185.♡.82.241
05-29 2023-05-29 21:33:39 / 수정일: 2023-05-29 21: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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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are you betraying your class?
Avishai Margalit
European Journal of Philosophy 19 (2), 171-183, 2011

중략

The working class was a good candidate to be such a historical agent. The working class was suitable for this historical task because it was the class that had the most to gain from a just society and it was a very large class of people. The working class was singled out for this task not for being a particularly virtuous class but by being the class that had the most to gain from a change in the status quo. But the working class is rapidly disappearing; in the developed countries, it has shrunk considerably. Thus, the implementation of social justice is now left without an effective historical agent to carry it through.

과거에는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투표를 했던 노동계층이 발전된 국가에서는 수적으로 줄어들어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내는모습이 줄어들었다. 이거같은데요. 한국은 조중동이나 일베뭍은 커뮤의 공작질이 빠졌을까 하네요

십몇년의 논문연구 결과가 쌓여있는데 그쪽만 인정을 못하죠 영국 미국 한국 다 쌓여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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