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길복순 감독의 저 짓이 저열하다고 느끼는 것은 개인적인 경험이 생각나서 입니다.
게다가 전에 이런 기사까지 나간 사람이 말이죠.
https://www.sedaily.com/NewsView/1OFZ0KO6FQ
(초반에 나오는 장면에서 순천 -전라 라고 표현된 것.
뒤에 다른 임무봉투에는 지역- 나라 (서울- 코리아,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이렇게 되어있음) 로 되어 있으니 저 지역만 일부러 저렇게 써놓은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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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서 나서 서울에서만 자랐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어디 여행가고 그런게 별로 없어서
소위 사투리 쓰는 친구들을 , 지역외 친구들을 만난적이 거의 없었어요.
다 동네 애들이고 다 동네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대학가서 처음으로 전국에서 온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때 전라도에서 온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혼자 소스라치게 놀란 게 전라도에서 올라온,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친구에게 뭔가 선입견(?) 같은 것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내가 왜 이러지?'
나에게는 아무일도 없었는데 그 어떤 경험도 없는데, 다른 지역은 그런 생각이 안들었는데 왜일까? 나는 언제 그런 선입견을 가지게 된거지? 라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디선가 흘러듣던 이야기들이 슬그머니 떠오르는 겁니다.
'전라도 사람들은 깡패다 전라도 사람들은 사기꾼이다 전라도 사람은 믿으면 안된다' 특정인에게 집중적으로 이런 이야기 들은게 아니라
(인터넷도 없던 시기인데) 조금씩 조금씩 어디선가 물들듯이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 자란 것이죠.
물론 그런 생각이 표출되거나 심해서 지역으로 사람을 가리거나 하는 단계까지는 안갔지만 이런 비뚤어진 선입견이 자연스럽게 심어진 과정을 생각하니 좀 소름이 끼쳤습니다.
전 그 경험이 대단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제가 만약 더 심한 이야기들로 더 오랫동안 더 정교하게 길들여졌다면 특정지역, 특정직군, 특정한 사람들을 혐오하고 차별하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니 이런걸 유머라고 소비하는 인간들이 더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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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시티가 생기기 전에는 어땠나요?
고 김대중 대통령 임기 중에 호남선 터미널 신축 공사를 진행 했는데, 당시에 이를 두고도 역시 DJ가 호남만 퍼 준다고 엄청 욕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작 기업체 이름 하나 가지고 과거 상황을 함부로 억측해선 안된다는 걸 절절하게 깨달으실 겁니다.
도로 설비, 인프라 투자, 산업 활성화 모든 것이 동해안 도시들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던 수출 산업 공단들 죄다 경상도에 몰려있었고요.
박정희가 각별히 좋아해서 오버해 크게 만들었다는 동해안 관광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 시절, 경부선 타고 다니던 아재가, 가끔.. 전라도를 버스타고 지나가기만 해도 느껴지는 분위기는… 엄청난 촌 동네구나.. 라고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사회 현상을 반영한거겠죠. 다만 시간 사건들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현상만 나열하고 그걸로 요리를한다면 엉뚱한 판단결과를 내기 마련이겠죠.
선투자가 있어야 후투자가 이어진다. 세월이 지난후 어차피 선택과 집중인데 거기 무슨 사회 간접 자본을 투자한다고해서 결과가 얼마나 나오겠느냐 라의 합리성을 바탕으로한 이야기들과 싸움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 세상에서 그런목소리가 덜해진것은 오직 수도권역의 집중에 의한것 때문이지않을까 라는생각도 해봅니다.
이차대전후 독일의 최고 대학들과 학부의 학생들이 특정 지역과 재력있는이들에게만 집중되고 과연 그런 사회가 자신들에게 미래가 있을까라는 고민들로 큰 움직임이 있었다고도하고 .. 결과가 중요하냐 과정이 중요하냐의 선택보다 사안에따라 결과든 과정이든 집중하거나 크게는 병립해야할수도있을것같은데요.
과연 우리에게 그럴 정신적 여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가치를 화폐로 환전해버린 분위기의 사회라서라기보다는 다른 삶을 추구하는이들까지 거칠게 규합해버린 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때가 종종있습니다.
8,90년대 어렸을적에 들었던 유언비어입니다
근래 이명박,박근혜때 국정원 심리전단이 여론조작하고 유언비어로 이미지조작하던 짓이, 다 과거 군부독재시절 중정,안기부가 하던걸 이어받아서 하는 수구꼴통정권의 DNA인거 같아요
티비조선 미스트롯에 나왔던 경상도출신 홍모 여자가수가 전라도 행사에 가서 무대위에서 '전라도 사람들은 머리에 뿔이 달려있을걸로 알고있었는데 와서보니 아니네요'라고 했던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었죠
https://m.mk.co.kr/star/view/2019/401490/
부모를 통해서든 주위사람들을 통해서든 은연중에 알게모르게 그런게 주입되온거죠 심각합니다
그렇더라도 경북이라고 해야죠;;;;
길복순 본편에 새크라멘토-캘리라고 나오나 보죠?
그러니 순천-전라 가 되는거죠. 순천-코리아가 되었어야 해요, 서울-코리아 였듯이.
애시당초, 기밀사항인 타겟에 대한 지역 정보를
전세계 누구나 읽으라고 영어로 표기하는 건지 부터도 핍진성 차원에서 이해가 안되지만
뭣보다 한국 킬러들에게 줄 거면 한국어로 쓰는게 오히려 더 기밀유지가 되지 않겠어요?
해외나가도 영어를 대부분 읽기 편하겠지 한글을 쉽게 읽진 못할거 아니에요? 암튼 알맹이는 없고 폼만 재는 이 영화처럼
굳이 영어로 있어보이게 쓴 건 그렇다쳐도 국내선 티켓이 아니라 ㅋ 타겟이지 암튼 타겟 위치를 굳이 영어로 쓴다고요?
국내 지역에 있는 국내 타겟에 대해 한국어를 쓰는 킬러에게 말이죠?
그랬어야 헸던 시절이었죠
/Vollago
일본군이 동학농민을 전라도 지역에서
수년간 수십에서 수백만명을 학살헸고
그런 인식이 친일 군사정권에서 부활하였고
지금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매우 공감합니다.
출연한 배우들 다 헛되게 했네요. 그 장난질로 말이죠.
지 알량한 일베심 챙기겠다고, 작품과 배우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인간은 충무로에서 사라져야죠.
광주 지역의 신교대 조교로 입대를 했습니다.
전역 후에 전씨를 찬양하는 말을 하면서 지역비하 발언(전라도는 어쩌고 저쩌고)하기에
제가 '너는 광주에서 군생활할때 선임후임이 니가 방금 말한 그런 이상한 사람들이냐"라고 묻자
"아니다 내가 아는 전라도 사람만 괜찮고 대부분이 이상하다"라는 이상한 논조로 이야기 하더군요.
군생활 할때 제일 힘든 점이
지역 비하 발언을 경상도 전라도 나눠서 매일 저녁 점호시간 전에 들었던 거였습니다.
경상도 병사가 사고치면 경상도가 그렇지
전라도 병사가 사고치면 전라도가 그렇지의 논리였죠
그 말을 하는 고참은 경기도 구리에 살았죠.
한번씩 주말 뉴스에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사건 사고가 터지면
지역 비하 글이 가끔 올라오는 것도 분통 터집니다.
이번에 서울에서 40대 여성 납치 살인이라는 끔찍한 범죄가 벌어졌는데
'서울이 그렇지'라는 글은 안 올라오잖아요
세계적으로 아주 흔하고 나름 합리성도 있죠.
근데, 호남비하 하면서 정치적 이득을 얻는건 영남 출신 대선후보가 누렸던 대선 지역차별론
이득 외에는 없어요. 그만큼 호남출신 인구는 소수라고 보기엔 너무 많아요.
과거 통계보면 서울의 25% 부산의 20% 가 호남출신이라고 하던데요.
이건 주변 모임에 호남인이 반드시 있다는 이야기고
이는 15%이내인 카톨릭인구보다 높은확률이에요.
물론 출향후 2세 3세가 있을만큼 시간이 지났지만, 부모욕하면 좋아하는 사람 하나 없어요.
결국 일반인 사이에서 지역차별을 가지고 농담한다는것은
반드시 본인에게 불이익이 있다는 겁니다.
머리가커지고 대학가서 여러지역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제 편견에 혼란이오더군요
결국 독재정권이 국민분열시켜서 본인들의 이득을위한 전략이었던거죠..지금도 국짐당을중심으로한 보수외치는놈들은 어떻게 하면 국민들을 분열시킬까만 생각하는놈들인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