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반 쪼렙답게 아무 무늬 없는
검은색 5부 연습용 '탄탄이' 구입.
수영모는 좀 화려한 거 써도 괜찮겠지 하고 구입.
똥배 내놓기 부끄러워서 래시가드도 샀는데
여기저기 검색하다 보니 실내 수영장에서는
래시가드 입는 거 아니라고 하길래 반품.
강습 없는 날 교대로 입을 수영복 추가 구입.
수경을 고르는데 트레이닝·레이싱, 패킹·노패킹,
물냉·비냉, 미러·노미러 등등 결정장애를 겪다가
클리앙은 둘 다지 하며 패킹 트레이닝 수경과
노패킹 레이싱 도수 수경으로 2개 구입.
수경 케이스 구입.
수영장에 가지고 다닐 수영 가방 구입.
로커에 두고 쓸 목욕 바구니 구입.
수영복 말릴 옷걸이 구입.
수영과 피트니스가 묶여 있어서 킹쩔 수 없이
같이 등록했는데 신발이 없어요. 러닝화 구입.
수심 1.2m 실내 수영장에서는 WR100 방수
등급과 최대 40m까지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수심 게이지가 필수죠. 애플워치 울트라 구입.
물에 들어가는데 트레일 루프가 웬말입니까.
오션 밴드 구입.
이동수단으로 쓸 생활차가 직구 20일 만에 도착.
차에도 하지 않은 전체 보호필름 작업을 맡겼는데
요즘 시즌 온 시기라 주문이 밀려 2주 걸렸습니다.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헬멧과 고글 구입.
도수 클립 맞춰서 장착.
어릴 때 〈V〉를 보며 어른이 되면 나도 저런
선글라스 써야지 했는데 거의 40년 걸렸습니다.
하지만 나는 새벽반이잖아...
새벽반인 걸 깜빡했어요. 전조등과 후미등 장착.
3월 2일 수영 강습 첫날이 우당탕탕 지나고,
실리콘 수영모는 쓰기 너무 힘들어서
스판 수영모 구입.
수경은 도수 없는 패킹 수경만 씁니다.
수영장에서 멀리 자세히 볼 일이 없고
물속에서는 빛의 굴절이 어쩌고저쩌고해서
잘 보이니 굳이 도수 수경이 필요 없네요.
사실은 노패킹 도수 수경 크기가 너무 작아서
〈공각기동대〉 바토처럼 돼요...
수영 가방 들고가서 용품 꺼내고 로커에서
목욕 바구니 챙기고 어쩌고 하기 귀찮아서
지금은 집에서 샤워장까지 논스톱으로 들고
가는 가방 하나에 다 때려넣고 다닙니다.
오른쪽 귀에 자꾸 물 차서 귀마개 구입.
이 옷걸이는 끈 달린 여성용 수영복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심-란.
오션 밴드는 수영장에서만 쓸 생각이었는데
뺐다 꼈다 귀찮아서 그냥 쭉 끼고 찹니다.
80kg에서 요지부동이던 몸무게 앞자리가
7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기를 쓰고 운동
안 한 보람이 있네요. 수영 효과 극대화를
위한 빅픽처.
수영에 꼭 필요한 14인치 신형 맥북 프로
12코어는 올해 안에 구입하면 좋겠습니다.
여보, 수영이 생각보다 돈이 꽤 들어가네...
제가 처음에 수영할땐 수모, 수경, 수영복 젤 싼걸로 해서 5만원이 안들었습니다.
부럽습니다.
수영을 하는데 왜 돈이 많이 들까.. 하면서 들어왔는데요
음... 음??.....응???.... 이러면서 봤어요 ㅋㅋㅋ
그걸 싣고 오기 위해 차가 필요하겠군요!
자세를 정확히 보려면 바로 위에서 찍은 샷이 있어야하니 드론이 필수품입니다.
드론 카메라는 최소 4K는 돼야죠.
아,
드론 조종사 겸 찍새 겸 코치도 한 명 고용하셔야 겠군요.
클리프톤 경우 9보다 8이에 대한 평가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호카의 경우 세일이 거의 없고 세일폭도 매우 작습니다(미국 본사도 그렇습니다 -_-;)
요 ㅌㅌㅌ
지름은 사랑입니다~
/Vollago
(주섬주섬 장바구니 채운다...)
꾸준히 열심히 하시다 보면 어느새 상급반에서 날라다닐수 있으실겁니다. 실력에 따라 수영복도 점점 짧아진다는^^
클리앙엔 "퐁당퐁당" 수영소모임도 있어요.
유머글인거죠?ㅋㅋㅋ
"이동수단으로 쓸 생활차"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ㅎ
심지어 스포츠스티어링휠 ㄷ ㄷ
어두운 밤에 공도 주행할려면 살기 위해서 필수죠.
아...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앞뒤로 자전거 블랙박스도 달아야 하고요.
아참 슈트도 필요하지요~
남들 뭐입고 뭐하고 이걸 너무 많이 보고 따라하니 ...
그냥 본질을 보고 취미 즐기시면 수영모, 수영복 , 고글 이면 끝일듯 하네요.
외국 살 때 구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주말에 시간당 3000원 정도 주고 다녀도 아무 지장도 남이 뭐입네 하는것도 전혀 신경도 안 썼고 자전거도 그냥 저한테 맞는거 저렴이 하나 사서 열심히 타도 아무 불만 없고 즐거웠는데
한국 들어오니 다들 다 부자들만 있나.. 자전거 져지하나에 수십 만원짜리 입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전거 2~3백도 비싼데 준기함이니 기함급이니 하며 커뮤니티나 동호회 등등 쉽게 얘기되는거 보면 전 너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실내에서는 킥판 하셔야하구요...
닭발과 물갈퀴도 필요해요.
케이스 있어도 수경은 한 1개월지나면 시야가 흐려지기 때문에 안티포그 하셔야 하구요.
타올은 습식 쓰시죠?
샴푸, 린스, 바디워시 가급적 물때 잘 빠지는걸로...
바디로션은 싼걸로 마구 바르세요. 별로 표 안나요.
... ㅋㅋ
아참... 그리고 실력좀 나아지면 팬티와 수모는 2겹 쓰는거 아시죠?
7부, 9부, 전신 수영복도 여유 있을때 필요할꺼에요.
수영장을 알아봐야겠네요.
수영엔 PS5가 필수라던데요...
평영을 완성하고 접영을 마스터하는 중급반으로 올라가려면 맥북 프로는 필수지여.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 문 닫자 수영장 언니들과 했던 이야기가 바로 그겁니다.
다들 집에 수영장을 하나씩 '파버리자' .... 즐수!!!!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지르셔야할게 무궁무진합니다.
러닝 돈 안든다 하는데 죄 거짓말 입니다
그리고 자전거. 함부로 넘어가시몀 큰일닙니다 ㅋㅋㅋㅋ
번외로. 하이다이빙은 수모와 수경도 필요 없죠. 수영빤스와 습식타올 끝
용품 하나하나 세심한 정보에 낄낄대며 읽다가
자전거 썬그리에서 빵! 터졌음요!
무궁한 발전 있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물에서 들을수있는 방수 이어셋이 있습니다!
덕분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클량에서 이렇게 웃어본게 얼마만인지요.
다른 회원님들의 댓글도 재밌지만 저 위에 제 댓글도 제가 써놓고도 정말 웃기네요.
이정도 필요성을 느껴보지 못한 저를 보며 한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글 써주신 분 덕분에, 수영장 등록하고 2주만에 ''안빠지고 자주 가려면 아무래도 차를 사야겠어' 했던 제 자신을 더는 한심해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