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까지는 완전 제 경험과 비슷하네요 ㅎㅎ 제 경우는 1차 실기 시험이 ‘노래 부르기’ 였고 제가 워낙 음치라서 C 를 받았는데, 선생님께서 ‘점수가 불만인 사람은 다음 시간에 아무거나 악기 연주로 재도전 해서 더 좋은 점수가 나오면 반영해 주겠다.’ 하셨지요. 남들은 바이얼린에 트럼펫까지 들고왔는데 저는 악기라고는 별다른 게 없어서 리코더를 열심히 연습해 갔고 멋지게 연주를 마쳤죠. 결과는 ‘쟤 A 줘라...’ 그리고 ‘넌 나중에 커서 목관악기 한번 꼭 해봐라’ 하셨죠. 리코더를 참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고 저도 결과에 깜짝 놀랐어요. 집이 부자였다면 바로 악기 연주자의 길로 들어섰을텐데요.
IP 223.♡.51.173
10-23
2022-10-23 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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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학생 뒤에 실기본 사람들과, 전에 본 사람들은 점수차가 극명하겠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M4XiMUEL
IP 58.♡.153.124
10-23
2022-10-23 17: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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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유독 음악선생님중에 그런분이 많았어요. 음악적 소양은 싸가지에서 오는건가 싶더라구요.
1. 주인공 다음에 나온 친구들은 못해도 끝까지 하면 똑같이 80점은 챙겨갔...??? 2. '콜럼부스의 달걀' 처럼 두번째 이후부터는 그런 거 없음?
nice05
IP 58.♡.206.108
10-23
2022-10-23 19: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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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교생 때 음악 교사분들은, 특이한 분이 있긴 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다들 착한 분들이셨습니다. 우리 반 담당 미술 교사님은 늦장년 초중년의 남성이었고요. 음악 교사님은 포마드 바른 듯한 중장발의 중년남성과 소프라노 발표회 때의 화장 같은 화장을 주로 하시는 중년 여성이었네요.
고교생 때 미술 교사는 일본어 잘하는 중년 여성, 그리고 미대 나온 제 사촌 누나의 친구인 젊은 여성, 음악 교사님은 꽤 잘생긴 장년 남성이었고요.
금요일인가 토요일에 미술 시간이 있었고, 늘 그림 숙제가 있어서 이종환의 디스크쇼 특별편-일주일 중 해당 요일에 목소리가 매우 귀여운 젊은 여성분이 나와서 사연을 읽어줬든가 연기를 했든가 뭐 그런 걸 했죠- 들으면서 낄낄대며 미술 숙제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ssunshine
IP 116.♡.190.155
10-23
2022-10-23 19: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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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생님의 한말씀이 평생 가슴에 간직할만큼 좋았던적이 있네요. 반대로 어떤 선생님의 이유없는 싸대기도 평생 기억이 남네요 ㅎㅎ
아마도 “미인이다!”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ㅋㅋ
유럽의 음악은 최신꺼도 안듣습니다.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좀 그런 게 있기는 하죠?
특정 직군의 경우 학연, 지연, 혈연.... etc 얽힌 경우가 많죠?
관악산 출신들 많아서 주변에 있으면 한두 다리 거치면 아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절친 중 한 명이 (할아버지 형제분께서 00 창업주라서) 다 연결되어 있던데요? ㅎㄷㄷ
좋게말해서 저정도지 더 험하게도 말할수 있습니다
저희 음악샘은 화가나서 에어렉스 석유 히터를 집어던지실 정도로 쾌남이었습니다 ㄷㄷㄷ
사회생활처럼 다양한 경험들이 많으시죠?
혹자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고 하지만? 그건 니(당신) 생각이야! 리고 반문한다고 하죠?
노처녀 샘 노총각 샘과 결혼하시던데요? (지금도 행복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말씀을 되게 기분나쁘게 하시네요 ㅎㅎㅎ
본인이 사회생활처럼 다양한 경험이 없으신거 같은데 ㅎㅎㅎ
"저희 음악샘은 화가나서 에어렉스 석유 히터를 집어던지실 정도로 쾌남이었습니다 ㄷㄷㄷ"
"사회생활처럼 다양한 경험들이 많으시죠?
혹자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고 하지만? 그건 니(당신) 생각이야! 리고 반문한다고 하죠?
노처녀 샘 노총각 샘과 결혼하시던데요? (지금도 행복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
"저희는 도시가스 들어와서 교실 뒤편에 설치해서 학교에 석유히터 사용하지 않아서요?"
저희는 도시가스가 아니고 시스템 냉난방기였는데요 ㅎㅎㅎ
시스템 냉난방기가 보기보다 출력이약해서 음악실이 커서 에어렉스 석유 히터가 따로 더 설치되있었답니다 ㅎㅎㅎ
그림 그린이의 마음밭이 좋아서 음악선생님의 말씀도 열매로 맺힌 것 같습니다.
저런 선생님 만났으면 그래도 좋아하는 노래는 흥얼거렸을텐데
이유 없이 학생 두들겨 패도 용인되던 시절이라... 이상한 선생 참 많았어요.
웃음포인트 인거같은데 이해를 못했습니다~
제대로 끝마친 적이 없는 웹툰 작가에요
?? : 자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음악선생님만은 기억합니다..
무~척 미인이셨고, 졸라 잘 패셨습니다..대나무자로
급기야, 3학년땐..
수학선생님과 결혼도 하시고..
음악선생님 "자신의 한계를 잘 알았기 때문이야."
1. 주인공 다음에 나온 친구들은 못해도 끝까지 하면 똑같이 80점은 챙겨갔...???
2. '콜럼부스의 달걀' 처럼 두번째 이후부터는 그런 거 없음?
우리 반 담당 미술 교사님은 늦장년 초중년의 남성이었고요.
음악 교사님은 포마드 바른 듯한 중장발의 중년남성과 소프라노 발표회 때의 화장 같은 화장을 주로 하시는 중년 여성이었네요.
고교생 때 미술 교사는 일본어 잘하는 중년 여성, 그리고 미대 나온 제 사촌 누나의 친구인 젊은 여성,
음악 교사님은 꽤 잘생긴 장년 남성이었고요.
금요일인가 토요일에 미술 시간이 있었고, 늘 그림 숙제가 있어서 이종환의 디스크쇼 특별편-일주일 중 해당 요일에 목소리가 매우 귀여운 젊은 여성분이 나와서 사연을 읽어줬든가 연기를 했든가 뭐 그런 걸 했죠- 들으면서 낄낄대며 미술 숙제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오디오에 심취를 심하게 하셨던 분인데 가끔 음악실에서 레코드판 틀어주시고 스피커와 앰프 자랑을 하셨어요....ㅎㅎ
트라이앵글 아니면 캐스터네츠로 뭐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모듬에 끼워주겠다고 한 친구가 얼마나 고맙던지...
아주 바람직한 수업이네요
이 샘은 그래도 합리적인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