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플랫멤버님 책이랑 담 쌓기 시작한지 오래죠. 글보단 영상이 훨씬 가까운 세대입니다. 조카들이랑 이야기 해 보면 정말 '이 단어를 모른다고?' 싶은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저희 아들은 그래서 초 5학년인 지금까지 핸드폰을 안줬습니다. 가끔 반에 혼자만 없다고 투덜대는데...그 대신 책을 맨날 보니까 아직은 안줘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칸자키지로
IP 14.♡.152.36
10-07
2022-10-07 12:35:22
·
@iuheaven님 심심한 김에 사과드려봤습니다
BARCAS
IP 58.♡.58.74
10-07
2022-10-07 15:35:24
·
@칸자키지로님 사과는 맛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18.♡.12.137
10-07
2022-10-07 17: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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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안님 길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CaTo
IP 172.♡.94.41
10-07
2022-10-07 17: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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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ageman님 윤석렬차?
BARCAS
IP 58.♡.58.74
10-07
2022-10-07 18: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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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안님 그래서 저한테 바나나yo?
공사팀
IP 115.♡.101.224
10-07
2022-10-07 19: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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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heaven님 아재들 위아더 원~!
OPAT2137
IP 175.♡.14.169
10-07
2022-10-07 12:28:03
·
(내가 모르는) "한자쓰는 꼰대 싫다."네요 ㅋㅋ
언젠가부터 모르는걸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왜 내가 모르는 말 쓰냐고 큰소리치는게 당당해진 분위기입니다.
보통 누구를 꼰대라고 느끼는 이유는 나한테 피해를 줘서가 아니라 고리타분하고 자기가 무조건 옳다고 굳게믿고 있으며 그걸 다른 사람에게 계속 주장하려고 하는 행태 때문이죠....신입이 저 보다 무엇인가를 우위를 점해서 그렇게 느끼는게 아닙니다 ㅋㅋㅋ 본인이 생각하는 꼰대의 정의가 모두가 생각하는 꼰대의 정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꼰대죠 ㅋ@별입니다님
@타이틀리스티안님 신입직원은 개념없는짓하는거지 꼰대짓한다고 하지는않죠.. 꼰대짓은 최소 동등한입장에서 하는거지.. 신입직원이 선배들한테 하는건 개념없다, 혹은 미친것같다 라고 하는거죠. 부배직원이 그보다 후배직원이나 동일한입장의 직원한테 하는게 꼰대짓이죠.
타이틀리스티안님이 신입직원분이랑 별로 차이안나면 꼰대라고 할수있기는합니다.. 하지만 차이가 조금나면 그건 꼰대가 아니라 개념없거나 님이 개선할수있게 피드백은 주셔야 하는거죠. 저게 명백히 문제가 있는사항이라고 생각하시면 신입직원을위해 이야기해주셔야 하는거죠 문제는 님도 저거 그렇게 개선해야 한다고 느기진 않으시면서 본인기준으로 그분을 재단하시는거아니신지..
타이틀리스티안
IP 121.♡.192.234
10-08
2022-10-08 14:53:20
·
제가 꼰대라 느끼는데.... 별입니다 님이 왜 저에게 '그런건 꼰대라고 하는게 아니다' 라고 고쳐줘야 하는걸까요? 혹시 이것도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혹시 더 이상의 반박을 하실 예정이면 별입니다 말씀이 다 맞습니다 !! @별입니다님
별입니다
IP 59.♡.137.45
10-08
2022-10-08 15:00:13
·
@타이틀리스티안님 제입장이랑 말하시는분입장이 달라서 보는눈이 다를수있겠네요.
저희 팀원이 불편하게 하면 최소한 제입장에서는 개선을 요구해야되서.(저혼자의문제가 아니니) 신입과 동일한업무를 하시면 아무상관없을수있겠네요.(동급이면 당연히 타이틀리스티안님 말이 맞습니다.)
특히 팀원간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는 팀전체의 문제가 되니. 제입장이 너무 반영된 댓글일수 있네요. 팀원들끼리 커뮤니케이션문제로 힘들어 과민반응한것같습니다.
본문의 주인공은 그냥 덜 떨어진 사람 같은데 한자교육세대에 일문과 졸업하고 당연히(?) 한자 자격증이 있는 저도 평소 ‘금일’, ‘작일’ 쓰는 사람들 보면 무식해보이더라구요 한자로 쓸 경우 우리말보다 글자수가 줄어들어 효율적이거나 한자의 음을 가지고 언어유희를 할 수 있거나 뜻글자의 특유의 장점을 살려 함축적인 사용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굳이 한자를 써야하나 의문입니다
SoGentle
IP 183.♡.214.239
10-07
2022-10-07 12:51:45
·
@th6r5d님 저도 메일 보낼때 금일 많이 썼는데. 요즘은 일부로 오늘이라고 써요
푸풍푸
IP 61.♡.222.189
10-07
2022-10-07 13:01:06
·
@th6r5d님 명일, 금일 이런 단어들 군대에서 많이 쓰죠. 저는 그래서 일본군대시절 용어인가 싶었습니다. 각종 공문성격의 문서양식들에서 금일이란 표현이 거의 고정화 되어 있죠.
살얼음
IP 210.♡.26.173
10-07
2022-10-07 13:56:17
·
@푸풍푸님 공감합니다. 행정이나 군사 용어를 일본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아래 댓글에서 제가 얘기한 조식 중식 석식처럼 군에서나 행정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우리가 자연스럽게 쓰는 일상 용어와 동떨어져있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굳이 낮선것을 꺼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어휘라는게 구어체 문어체 반말 높임말이 있지만 친구끼리 나누는 대화부터 공식문서까지 어제 오늘 내일을 작일 금일 명일로 대체해야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알면 유식하기는 하나, 필수교육과정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 어휘이고 이쯤되면 단순히 모르는 것을 떠나서 국문학 이외의 영역에서 쓰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 또한 설득력이 있지 싶습니다.
모닝9
IP 223.♡.17.236
10-07
2022-10-07 15:59:42
·
@REVENTON님 일반적으로 쓰는 단어를 한자어 기반 단어로 바꾸자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은데요.... 댓글에도 그런 내용은 없는거 같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 조식 중식 석식 급식은 중식이고 집에서 해 먹는 것은 점심입니다. 왜 급식만 조식 중식 석식으로 부를까요? 어머니가 해주신 된장찌개를 집에서 석식이라고 부르지는 않잖아요. 꼰대 비난하는 젊은 친구 태도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불필요하게 어려운 말을 쓰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에서 쓰는 말을 가져다 쓰는 것은 어원이 고대 중국어이든 라틴어이든 관계없이 일본어를 차용했다 봐야 합니다. 여기서 한자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은 길가다 넘어진 사람을 보고 '대장부?' 라고 묻는 겪입니다. 본질은 일본어에 대한 논의입니다.
마론
IP 223.♡.184.38
10-07
2022-10-07 13:57:47
·
자신이 모르는 게 있으면 알려고 하기 보단, 왜 자기 모르는 말을 하냐며 욕하는 사람들이 있죠. 근데 노인들 입장에서는 웬 영어 투성인 현대 사회가 낯설게 느껴지긴 마찬가지일겁니다..
FastBuy
IP 223.♡.91.241
10-07
2022-10-07 13:57:50
·
저란 얘기 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올해를 놔두고 ‘이번 년도’ 라는 단어를 쓰죠.
김메달리스트
IP 60.♡.183.69
10-07
2022-10-07 14:21:32
·
무식한데 당당하면서, 역으로 화내는 애들은 천국갔으면 좋겠어요 ㅎㅎ
('_')
IP 124.♡.13.160
10-07
2022-10-07 14:23:05
·
무식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내가 모르는 지식을 알고 있는 고까운 사람 = 꼰대" 이런거겠죠?
내용글 작성자의 태도는 차치하고 국립국어원 입장이 작일 금일 명일은 순화어 권고 대상입니다. 저도 굳이 일상에서 벌어진 한자어를 써야하나 싶어요. 저는 이게 공문서나 회사나 군대와 같은 상하조직에서 좀 더 정중하고자 하는 의식이 반영된거라고 생각합니다. 한자어가 더 정중하게 보이는 과거의 인식이 있었죠.(지금까지도) 저는 최근엔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도 가능한 금일 명일 같은 단어는 안쓰려고 노력합니다.
아래 댓글로 가면서 본질에 대해 말씀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공감합니다. 본질은 한자어 쓰지말자가 아니라 쉬운말을 쓰자 라는것에 포인트를 맞추면 좋겠어요. 최근 좋은 영상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쉬운말로 고쳐쓰다보면 표현이 더욱 정확해지고 풍부해 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려운표현을 쉬운표현으로 바꾸자는 견해
이게 어휘력, 문해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말을 그대로 글로 쓰자는 취지입니다. 말로는 명일, 금일을 잘 안쓰고 오늘, 내일을 쓰잖아요. 그걸 짚어야지 어휘력문해력한자어중국어로 가면 다른데로 빠지거든요.
달콤한딸기쨈
IP 115.♡.195.188
10-07
2022-10-07 16:49:57
·
@쥬스n님 앗, 저도 이거 올려볼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먼저 올리셨네요 ㅎㅎ
lakecook
IP 211.♡.156.140
10-07
2022-10-07 18:08:27
·
@쥬스n님 동감입니다..
Goldilocks
IP 182.♡.230.86
10-07
2022-10-07 14:56:36
·
왜 한자를 우리나라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이름부터 한자로 되어있는데;;;
콩지아범
IP 112.♡.38.156
10-07
2022-10-07 15:01:06
·
조카들 보면 아주 어릴때부터 핸드폰이고 패드고 사용하다보니 독해능력이 거의 없다시피해요. 초등학교 문제를 푸는데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해서 못풀더라구요 이런 아이들이 많아서 학교에서 아얘 독서하는 시간이 따로 있다고 들었어요. 둘째는 아직 저학년이라 책 읽기만 하고, 이제 고학년 올라간 큰 조카는 독후감도 쓰고..,
자 그리고 이거 꼭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봐주세요.) 언어학습에서(한국어든 영어든) 중요한건 주입식이 아니라 교감이라고 하는군요. 아기 체리가 차근차근 단어를 습득하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올리버쌤의 이론대로 어휘력, 문해력에는 교감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그런데요.. 요즘 아이들 쓰는 어휘가 좀 단조롭긴 합니다. 수업시간에 기본 단어 설명하는 시간이 예전보다 확실히 늘긴 했어요. 누구의 탓이라기보다는 요즘 어리고 젊은 세대일수록 그래요. 그래도 단어설명 천천히 해주면 잘 이해하고 따라옵니다. 그런데 뭔가 좀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합니다.
한어를 써서 어려운 표현을 쓰느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휘의 선택은 그 사람이 평소에 어떤 책이나 매체를 접하고 있는지,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하고 있는지가 드러나는 현상이라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물론 내용은 없고 어려운 말만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읽고 배운 사람이라면 갖고 있을 법한 능력에 대한 기대가 생기는 법이죠.
10대입니다. 저는 작년, 금일, 익일, 심심한 사과,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아흐레 (이레, 여드래는 잘 안쓰네요) 정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만 명일, 작일 같은 표현은 사전에서 있긴 하더라 이상으로 보고 있진 않습니다. 솔직히 '있어 보이려고 쓰는' 영어, 한자어는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보지만 모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오히려 쓰지 말자고 가르치려 들 건 한심하게 봅니다.
역사를 생각해보면 한자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었고 한자어로 통용되는 의미가 삶에 많이 스며있다고 생각해요. 한자를 몰라도 한자어를 모르면 대화가 잘 안되는 단어들을 모르는 것이 문제가 되는 거죠. 모를 수도 있어요. 모르면 묻고 찾아가며 알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그리고 댓글에 여럿 의견들에 공감하듯 사용 여부를 떠나 상식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지천무하
IP 39.♡.139.11
10-07
2022-10-07 16:18:15
·
사실... 내일이 제일 애매하긴 합니다. 어제 오늘 내일 모레 중... 내일만 한자어거든요. 그렇다고 일관성 있게 전부 한자어로 작일 금일 명일 등으로 통일하기도 좀 그렇고...
쇼르다
IP 116.♡.251.172
10-07
2022-10-07 16:18:23
·
저도 어휘력을 매우 중시하긴 하지만... 작일 금일 명일은 좀 ㅋㅋㅋㅋㅋ 너무 고어 같아요. 한자어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어제, 오늘, 내일 과 같이 모든 사람에게 일반적으로 쓰이는 말이 있고, 어제 오늘 내일에 대해서 격식을 차리거나 예를 갖추는 것도 불필요하지 않나요.
빅머니
IP 61.♡.186.175
10-07
2022-10-07 16:34:36
·
시대가 이상하게 바뀌어서 자신이 모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비난합니다.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극렬하게 싫어합니다. 자존심만 잔뜩 센 비뚤어진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th20ry
IP 183.♡.78.38
10-07
2022-10-07 16:36:48
·
무식은 죄가 아니지만, 배우지 않으려는 자세는 죄인데...
매쑤
IP 211.♡.2.33
10-07
2022-10-07 16:50:26
·
無知蒙昧 (무지몽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211.♡.142.38
10-07
2022-10-07 16:54:12
·
누가 뭐라 하는 것도 아닌데 하나씩 알게 되며 알고 있으면 되지 그걸로 꼰대니 뭐니 본인들한테 낯설고 손해 보는 것 같으면 발작을 하네요 아주ㅡㅡ
빨간목장갑
IP 125.♡.69.56
10-07
2022-10-07 16:59:46
·
내용과는 별개로 내일 순우리말이 진짜없나 해서 찾아봤는데 순우리말 '낼'이 있었네요.
미망
IP 124.♡.9.5
10-07
2022-10-07 17:00:22
·
자주 나오는 지적이고 얘기지만 핵심은 한자어를 쓰네마네 한자교육을 쓰네마네 있어보이려고 문어체를 쓰네마네의 문제보다는 모르는 단어를 접했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모르는 단어를 보면 요즘 같은 시대에는 그냥 드래그해서 검색을 하면 되는데 그 단순한 것도 안하고 내가 모르는 단어를 쓰는 니가 나뻐 라는 태도를 취하는게 문제의 핵심이라는 거죠. 즉 반지성주의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봅니다.
바보종우기
IP 175.♡.31.1
10-07
2022-10-07 17:17:30
·
@미망님 저도 이게 답이라고 봅니다. 내가 모르는 단어의 뜻이, 문맥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사전을 찾아봐야죠. 예전처럼 종이 사전을 봐야하는 것도 아니고 참…
삭제 되었습니다.
동도리동동
IP 175.♡.76.57
10-07
2022-10-07 17:07:39
·
이건 기초교육이 부족이 원인입니다. 사실 2015개정교육 이후의 문제점으로 서서히 드러나고있죠. 특정 세대를 비판하기 어렵다고 생각햐요. 맞춤법 등 기초적인 것을 성인이 돼서 배우는 것이 부끄럽고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니 낯선 언어에 대한 날만 서구요. mz줄임말에대한 거부감과 저런 류의 거부감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저런 반응이 이해도 가요(본질적으로는 다르겠지만 느끼는 감정은 비슷할겁니다), 무식하다 배움의자세가 안됐다 등 개인의 탓으로 돌리긴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개선돼야죠
한자의 자형(글자 모양)을 단독으로 쓰자는 것도 아닌데, 한자어(국어 단어)를 익히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한자의 모양은 몰라도 됩니다. 필요한 사람들만 배우면 됩니다.
그러나 한자어조차도 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쓸 수밖에 없다면 그 의미를 명확히 알아야하겠죠. 의미를 명확히 알기 위해서그단어를구성하는 한자의 훈(뜻)이 필요합니다.
국어를 강조하는 듯하면서 한자어를 배척하자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무리의 움직임이 우리 문화 말살정책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에 선동되는 사람들이 이미 많아졌습니다만 한자와 한자어의 구분을 분명히하고, 한자어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진해여자
IP 1.♡.251.87
10-07
2022-10-07 20:31:01
·
(어떤분의 댓글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안녕하세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순 우리말로 바꾸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순 우리말의 '순'도 한자라는 점, '점차'도 한자어라는 점.. 점의 '점'도 한자인 현재의 언어생활에서 순 한글로 된 단어를 만들어낼 때의 장점은 희박합니다. 한자어도 우리말입니다.
순한글로 구성된 단어인가, 한자로 구성된 단어인가를 기준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잘 쓰는 말인지 사장된 말인지를 구분하는 게 좋겠습니다.
순한글 단어 중에도 많은 사람이 즐겨 쓰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 있으로 실용의 측면에서 접근해야지 한글과 한자로 나누는건 불필요한 논쟁인 것 같습니다.
댓글 다 읽어봤는데 오히려 시대가 거꾸로 가는 건지, 제가 중간에 잠깐 온 황금기를 살았던 건지 명일이랑 작일은 군단 사령부 인사과 장교계원으로 2년 2개월 복무했지만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40대 중반인데, 직장 생활하면서도 거의 들어본 적이 없고요. (취업 후 오히려, 회의를 미팅(선남선녀 그것)이라고 하고, 상사 결재 OK 받는 걸 컨펌(보험 연상)이라고 하는 기업 문화에 한동안 피식했네요)
들판에서
IP 14.♡.84.142
10-07
2022-10-07 18:23:03
·
작일,금일,명일,익일.. 등등 저도 쓰기는 하지만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살아남는다면 금일 정도?? 작일은 쓴 적 없고, 명일도 거의 안써요 늙어보여서요.
익숙한 말이 있는데 어려운 말 쓰지 말자고 하는 것 충분히 납득 합니다.
지천무하
IP 39.♡.139.11
10-11
2022-10-11 14:30:44
·
@들판에서님 정작 가장 논란이 되었던 것이 바로 금일이죠. 실제로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달콤시인
IP 220.♡.22.15
10-07
2022-10-07 18:27:05
·
한자어를 우리말에서 다 몰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말에 들어온 영어 단어들도 다 몰아내야죠
2000년대 전부터 현장일을 하다보니 일본어를 바로 현장용어로 쓰는게 익숙해졌었습니다만, 학교에서 한글화 순화를 그렇게 가르쳐도 잘 안 바뀌더군요. 근데 시간이 흘러 요즘 건설업이 죽어(!)버리고 세대가 아예 교체되고나니 굳이 일본어를 쓰지 말라고 할 애들이 애초에 없습니다. 요즘 현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은 일본에서 온 단어를 안 써요. 특정 어문의 활용과 배포는 그것을 두루 쓰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쇠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언어의 사회성이라고 칭하기로 했고, 본문의 예는 언어의 보수성 사례군요.
글보단 영상이 훨씬 가까운 세대입니다.
조카들이랑 이야기 해 보면 정말 '이 단어를 모른다고?' 싶은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저희 아들은 그래서 초 5학년인 지금까지 핸드폰을 안줬습니다. 가끔 반에 혼자만 없다고 투덜대는데...그 대신 책을 맨날 보니까 아직은 안줘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
언젠가부터 모르는걸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왜 내가 모르는 말 쓰냐고 큰소리치는게 당당해진 분위기입니다.
그렇다고 화를 내는 건 참 대단하네요.
안 익숙하면 불평하지 말고 찾아보면 되죠
세상만사가 내가 못배운거 투성이고 배우면서 사는건 진리입니다
내일 날이 밝거들랑...이나 밝은날 다시 이야기하지.. 이라는 말이 한자로 명일이니까요
저런언어쓰면 꼰대라고생각하는게 더막힌생각같아보입니다.
하지만 꽉막힌거랑 꼰대랑은다르죠.
꽉막힌사람은 그냥 답답한거고.
(그런사람을 꼰대라고 한다면 꼰대맞는데 아니지않나싶습니다. 나한테 피해안주는 답답한사람이 꼰대는아닌거 같은데. 판단은 다를수있으니)
꼰대는 남에게 뭘강요까지 해야 꼰대인겁니다.
신입사원이 꼰대라고 판단 하신다는게 말이된다고생각하시는게 정확한판단일까요.
신입사원이 님에게 뭔가강요하고 그러면모르겠는데. 그런가요.
ㅎㅎㅎ
그친구가 말하는거 답답하다고 뭐라고 하시면 오히려 말하신분이 그친구입장에서 꼰대일수있습니다.
신입직원한테 꼰대같다는걸 느끼신다는건
신입직원이 말하신분보다 상석이나 우이를 점했다는거라. (그분아래로 직원이있으면 꼰대라고 생각할수도있는데 그게아니니)
그래서이야기드린겁니다.
꽉막힌거는 맞을수있고 그것때문에 답답한건맞는데 신입이 꼰대다??이건 판단할수있는게 아니라.
그건 꼰대가 아니라 개념이 없는거라고하죠. ㅋㅋ
꼰대짓한다고 하지는않죠..
꼰대짓은 최소 동등한입장에서 하는거지..
신입직원이 선배들한테 하는건 개념없다, 혹은 미친것같다 라고 하는거죠.
부배직원이 그보다 후배직원이나 동일한입장의 직원한테 하는게 꼰대짓이죠.
타이틀리스티안님이 신입직원분이랑 별로 차이안나면 꼰대라고 할수있기는합니다..
하지만 차이가 조금나면 그건 꼰대가 아니라 개념없거나 님이 개선할수있게 피드백은 주셔야 하는거죠.
저게 명백히 문제가 있는사항이라고 생각하시면 신입직원을위해 이야기해주셔야 하는거죠
문제는 님도 저거 그렇게 개선해야 한다고 느기진 않으시면서 본인기준으로 그분을 재단하시는거아니신지..
혹시 더 이상의 반박을 하실 예정이면 별입니다 말씀이 다 맞습니다 !! @별입니다님
저희 팀원이 불편하게 하면 최소한 제입장에서는 개선을 요구해야되서.(저혼자의문제가 아니니)
신입과 동일한업무를 하시면 아무상관없을수있겠네요.(동급이면 당연히 타이틀리스티안님 말이 맞습니다.)
특히 팀원간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는
팀전체의 문제가 되니. 제입장이 너무 반영된 댓글일수 있네요.
팀원들끼리 커뮤니케이션문제로 힘들어 과민반응한것같습니다.
'지난 해'라고 안 하고 왜 어려운 '작년'을 쓸까요?
그러면서 '작일'은 어려워요 이러고요.
논란 터지면 "해명"하라면서 "명일"은 어려워요 이러고.
자기 생각을 안 바꾸는 면에서 똑같이 "젊은 꼰대"도 있는 법입니다.
모르면 우기면 됩니다.
그냥 저도 꼰대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희때는 잔소리 조언을 구분해서 들었는데 요즘은 뭔 말만하면 꼰대취급하는게 참 ..
다만 마지막 댓글처럼만 표기 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공서적이 저런 식으로 온통 한자라서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몇일이라 잘못사용하면서 남보고 무식한거라니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저두 명일 또는 작일 쓸때마다 죽은 고어같아서 불. 편.
명일도 금일도 한글 어휘입니다.
그냥 본인기준 잘 안쓰는 말이라 몰라서 불편하다고 없애기엔...
거래처에 자꾸 명일, 금일, 작일 등등 사용해서 ㅠㅠ
/Vollago
기일 (命日)로
明日를 잘못 써서 설명하고 있는것 같네요....?
아님 제가 한자공부를 다시 해야겠습니다...
아니면 누구 제삿날 삼으라는 뜻이었을라나요
아는 사람을 시기하고 이를 반대하는 반지성주의는 심각합니다
금일 명일쓰라고 강요하면 꼰대아닌가요?
금일 명일 쓰는 사람이면 그냥 세대차이정도로만 이해해도될거 같은데.
신조어는 다들 잘 받아들이면서...
신조어 만들지 않는 세대가 쓰는 어려운 말은 싫은걸까요
한자교육세대에 일문과 졸업하고 당연히(?) 한자 자격증이 있는 저도
평소 ‘금일’, ‘작일’ 쓰는 사람들 보면 무식해보이더라구요
한자로 쓸 경우 우리말보다 글자수가 줄어들어 효율적이거나
한자의 음을 가지고 언어유희를 할 수 있거나
뜻글자의 특유의 장점을 살려 함축적인 사용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굳이 한자를 써야하나 의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일본군대시절 용어인가 싶었습니다.
각종 공문성격의 문서양식들에서 금일이란 표현이 거의 고정화 되어 있죠.
어휘라는게 구어체 문어체 반말 높임말이 있지만
친구끼리 나누는 대화부터 공식문서까지
어제 오늘 내일을 작일 금일 명일로 대체해야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알면 유식하기는 하나, 필수교육과정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 어휘이고
이쯤되면 단순히 모르는 것을 떠나서 국문학 이외의 영역에서 쓰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 또한 설득력이 있지 싶습니다.
댓글에도 그런 내용은 없는거 같습니다...
게임에서 용어,단축어 모르면 군말없이 게임사이트 뒤져보고 물어보고 하잖아요.
모르는 게임용어 쓴다고 빼액하면 다들 한소리씩 할거 같습니다만.
집에서 부모랑 대화하면 자연 배우는 말인데, 요즘애들은 대화를 잘안하는거 같네요, 책을 잘 안읽는건지도...
한자를 쓰는 것과 한자어를 쓰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말에서 한자어를 모두 빼면 아마 대혼란이 일어날 수 있고, 그 빈자리를 정체 불명의 영어가 대체하겠죠.
제게는 소중한 가족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형, 동생 그리고 삼촌과 살고 있어요. 곧 결혼할 여자도 있죠.
제게는 所重한 家族이 있습니다. 父母님과 兄, 同生 그리고 三寸과 살고 있어요. 곧 結婚할 女子도 있죠.
여기 나오는 한자어를 모두 뺀다면? 쉽지 않겠죠.
예전에 최현배라는 국어학자가 한자를 다 빼자고 해서 몇 년간 실행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국어선생님한테 들었던 건데요..
명사를 '이름씨', 동사는 '움직씨'라고 했다고 해요. 이런 새로운 말이 생기면 그것도 쉽지 않죠.
전 한자어보다 정체불명의 우리말이 돌아다니는 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예능방송에서 규칙없이 줄여쓴 말들이 대표적이죠.
몇 월 며칠(O)
꼰대 타령 하기 전에 우리말이라도 바르게...
급식은 중식이고 집에서 해 먹는 것은 점심입니다. 왜 급식만 조식 중식 석식으로 부를까요? 어머니가 해주신 된장찌개를 집에서 석식이라고 부르지는 않잖아요. 꼰대 비난하는 젊은 친구 태도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불필요하게 어려운 말을 쓰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에서 쓰는 말을 가져다 쓰는 것은 어원이 고대 중국어이든 라틴어이든 관계없이 일본어를 차용했다 봐야 합니다. 여기서 한자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은 길가다 넘어진 사람을 보고 '대장부?' 라고 묻는 겪입니다. 본질은 일본어에 대한 논의입니다.
근데 노인들 입장에서는 웬 영어 투성인 현대 사회가 낯설게 느껴지긴 마찬가지일겁니다..
"내가 모르는 지식을 알고 있는 고까운 사람 = 꼰대"
이런거겠죠?
했다면 욕 안먹었을텐데
무식한데 당당한거 보면…;;;
저도 굳이 일상에서 벌어진 한자어를 써야하나 싶어요.
저는 이게 공문서나 회사나 군대와 같은 상하조직에서 좀 더 정중하고자 하는 의식이 반영된거라고 생각합니다.
한자어가 더 정중하게 보이는 과거의 인식이 있었죠.(지금까지도) 저는 최근엔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도 가능한 금일 명일 같은 단어는 안쓰려고 노력합니다.
본질은 한자어 쓰지말자가 아니라 쉬운말을 쓰자 라는것에 포인트를 맞추면 좋겠어요.
최근 좋은 영상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쉬운말로 고쳐쓰다보면 표현이 더욱 정확해지고 풍부해 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려운표현을 쉬운표현으로 바꾸자는 견해
이게 어휘력, 문해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말을 그대로 글로 쓰자는 취지입니다.
말로는 명일, 금일을 잘 안쓰고 오늘, 내일을 쓰잖아요.
그걸 짚어야지 어휘력문해력한자어중국어로 가면 다른데로 빠지거든요.
동감입니다..
이름부터 한자로 되어있는데;;;
초등학교 문제를 푸는데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해서 못풀더라구요
이런 아이들이 많아서 학교에서 아얘 독서하는 시간이 따로 있다고 들었어요.
둘째는 아직 저학년이라 책 읽기만 하고, 이제 고학년 올라간 큰 조카는 독후감도 쓰고..,
자 그리고 이거 꼭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봐주세요.)
언어학습에서(한국어든 영어든) 중요한건 주입식이 아니라 교감이라고 하는군요.
아기 체리가 차근차근 단어를 습득하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올리버쌤의 이론대로 어휘력, 문해력에는 교감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문서상에서도 별로인데...
실제 말을 할 때도 금일, 명일 작일등을 쓰는건 좀 싫더라구요.
뭔가 어색하고 꽉 막힌 사람일거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구요.
젊은 세대들하고 소통하려면 최소한의 유행어 파악이 필요하듯이..
사회 생활을 하려면 또 최소한의 용어 파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안쓰면 최고기는 한데.. 이미 다른 사람들 죄다 쓰고 있는 마당에
저거 왜써.. 라고 해봐야 한계가 있죠..
그나저나 요즘 어린 친구들.. 심지어 보름..이 15일인걸 모르는 친구들이 있을 정도더군요..
기간을 보름으로 하라고 했더니.. 보름이 3일이에요? 7일이에요? 이러던데..
학교에서 안배웠어요.. 라는데 진짜 안배운건지는 잘...
무식에 무치까지 더해서 광고를 하네...
더 많이 아는 남들이 잘못되었다 식으로
우기는 한심한 작태가 참..
자기 생각만 내세우는 게 진정한 꼰대같습니다.
그냥 무인도에서 혼자 살면되겠네요..
열린공간에 무식을 자랑하는 방법도 다양하군요 ㅎㅎㅎ
요즘 무식한 애들은 본인이 모르는거 있으면 배울 생각을 안 하고 몰라도 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영어나 한자가 문제가 아니라 상식이 문제입니다.
작년, 금일, 익일, 심심한 사과,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아흐레 (이레, 여드래는 잘 안쓰네요) 정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만
명일, 작일 같은 표현은 사전에서 있긴 하더라 이상으로 보고 있진 않습니다.
솔직히 '있어 보이려고 쓰는' 영어, 한자어는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보지만 모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오히려 쓰지 말자고 가르치려 들 건 한심하게 봅니다.
한자를 몰라도 한자어를 모르면 대화가 잘 안되는 단어들을 모르는 것이 문제가 되는 거죠.
모를 수도 있어요. 모르면 묻고 찾아가며 알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그리고 댓글에 여럿 의견들에 공감하듯 사용 여부를 떠나 상식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극렬하게 싫어합니다.
자존심만 잔뜩 센 비뚤어진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
찾아봤는데
순우리말 '낼'이 있었네요.
핵심은 한자어를 쓰네마네 한자교육을 쓰네마네 있어보이려고 문어체를 쓰네마네의 문제보다는
모르는 단어를 접했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모르는 단어를 보면 요즘 같은 시대에는 그냥 드래그해서 검색을 하면 되는데 그 단순한 것도 안하고
내가 모르는 단어를 쓰는 니가 나뻐 라는 태도를 취하는게 문제의 핵심이라는 거죠.
즉 반지성주의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봅니다.
내가 모르는 단어의 뜻이, 문맥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사전을 찾아봐야죠.
예전처럼 종이 사전을 봐야하는 것도 아니고 참…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자는 문자고,
한자어는 어휘이며
국어의 어휘는 순한글 단어와, 한자어, 외래어로 나뉘는데요
한자의 자형(글자 모양)을 단독으로 쓰자는 것도 아닌데,
한자어(국어 단어)를 익히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한자의 모양은 몰라도 됩니다.
필요한 사람들만 배우면 됩니다.
그러나 한자어조차도 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쓸 수밖에 없다면 그 의미를 명확히 알아야하겠죠.
의미를 명확히 알기 위해서그단어를구성하는 한자의 훈(뜻)이 필요합니다.
국어를 강조하는 듯하면서
한자어를 배척하자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무리의 움직임이
우리 문화 말살정책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에 선동되는 사람들이 이미 많아졌습니다만
한자와 한자어의 구분을 분명히하고,
한자어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순 우리말로 바꾸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순 우리말의 '순'도 한자라는 점, '점차'도 한자어라는 점.. 점의 '점'도 한자인 현재의 언어생활에서 순 한글로 된 단어를 만들어낼 때의 장점은 희박합니다. 한자어도 우리말입니다.
순한글로 구성된 단어인가, 한자로 구성된 단어인가를 기준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잘 쓰는 말인지
사장된 말인지를 구분하는 게 좋겠습니다.
순한글 단어 중에도 많은 사람이 즐겨 쓰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 있으로
실용의 측면에서 접근해야지
한글과 한자로 나누는건 불필요한 논쟁인 것 같습니다.
뭔가 배우고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생각이 없는거죠.
딱 저렇게 나이들면 그 꼰대가 되는건데.
이쯤하면 본인이 무식한걸 남탓이나 하고 있는 요즘 흔한 일부 젊은시람 이라 봐야 하나 봅니다.
당장 여기만 해도 몇일로 쓰는 사람 천지네요. 댓글이니까 딱히 문제 될거야? 있겠나..싶다가도 문서로 남는 케이스라면 지킬건 지켜야겠죠
틀려서 문제 되는거보다 지적질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을거 같네요
사람이 모를수도 있지 회원님은 몇살이세요?
올마나 똑똑한 분이시길레 자신만만하세욧???!!
(yo)
오히려 시대가 거꾸로 가는 건지, 제가 중간에 잠깐 온 황금기를 살았던 건지
명일이랑 작일은
군단 사령부 인사과 장교계원으로 2년 2개월 복무했지만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40대 중반인데, 직장 생활하면서도 거의 들어본 적이 없고요.
(취업 후 오히려, 회의를 미팅(선남선녀 그것)이라고 하고, 상사 결재 OK 받는 걸 컨펌(보험 연상)이라고 하는 기업 문화에 한동안 피식했네요)
굳이 살아남는다면 금일 정도?? 작일은 쓴 적 없고, 명일도 거의 안써요 늙어보여서요.
익숙한 말이 있는데 어려운 말 쓰지 말자고 하는 것 충분히 납득 합니다.
우리말에 들어온 영어 단어들도 다 몰아내야죠
그 세대의 익숙함을 위해 그런 단어들을 적절히 선택해서 사용하다보니 여전히 업무에서 종종 쓰이는 것이지 한자어니 어쩌니 따지며 쓰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ㅎ
우리 나라 말과 글은 실질적으로 표현을 순수 한글 표현을 할 뿐 한자에서 벗어날 수는 없어요. ㅎㅎㅎ
말은 저래도 때가되면 다 타협하고 배울거예요.
그리 기분 나쁠 일이 아닌데, 굳이 나누려 할 필요가 있나...
영어로 버스를 우리는 그대로 버스로 씁니다.
대체할 만한게 없기도 하고, 굳이 만들어낼 필요도 없고요.
마찬가지로 한자로 비롯된 단어들이 많은데,
나쁠게 하나도 없어요.
한국어의 어휘를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인이 두뇌 발달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외국인이 한국어 배울 때 한글은 쉬워도 한국어를 어렵다고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높임말에 대한 개념과 다양한 어휘에 있습니다.
외국인이 배울 때는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일단 어휘가 다양한 것은 거의 대부분 장점으로 작동합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우리나라가 문화강국, 컨텐츠 강국에 된 배경에
이 한국어의 다양한 어휘가 분명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댓글 쓰는 현재 다스뵈아다를 듣고 있는데,
'역전세'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우리는 한자어의 정말 비효율적이고 고리타분하며
온갖 단점이란 단점은 모조리 배제하고,
딱 좋은 부분만 한국어로 가져다 씁니다.
이런 좋은게 어딨나요.
이것은 결국 한글의 장점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글 덕에 한국어의 어휘가 더욱 풍부해지고,
국제화 시대에도 강점으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그런데 장점을 굳이 버려야 한다고요.
한자는 굳이 배울 필요는 없지만(글 쓰는 직업이면
기초한자는 필요합니다)
장점을 내버릴 것이라면
차라리 보완 대책 정돈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어체든 구어체든...아니 여러분이 쓰고 있는 좋은 문장,
대화 중 절반 이상이 한자와 연관되어 있는데,
가끔 눈에 뜨는 예시만 보고,
저거 안써도 된다던지, 꼰대나 쓴다던지...
정말 이렇게 몰라도 모를 수 있나 싶네요.
그렇게 많이 쓰이는데, 그 중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안되고...이게 말이 되나요.
안되죠.
안되는 이유가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소수지만..그럼 그 소수는 도태될 겁니다.
명일...
내일과는 어감이 달라요.
전 이럴 때 씁니다.
약간의 격조를 갖추는게 좋을 때...
"회사 창립 기념식이 명일 10시 30분에 열리오니..(중략)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같은 내용으로 요즘 카톡방식.
"00담당님. 내일 오전 10시 30분에 회사 창립 기념일이 열립니다.
든든한 파트너 00설계 드림."
이렇게 쓰는 것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