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갑판에서 일하다가 바다를 보니
파란 색이 정말 뛰어들어 수영하고 싶더군요..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배 멈추고 갱웨이 내려서 바다에서 놀고 싶네요.
이번 배는 수영장도 없어요...
선주 옵션이라 건조 당시 빼버린 것 같습니다...ㅜ
어제 낮에 갑판에서 일하다가 바다를 보니
파란 색이 정말 뛰어들어 수영하고 싶더군요..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배 멈추고 갱웨이 내려서 바다에서 놀고 싶네요.
이번 배는 수영장도 없어요...
선주 옵션이라 건조 당시 빼버린 것 같습니다...ㅜ
끝없이 날이 서 있던 어릴 적 나의 소원은 내 몸에 돋은 가시들 털어내고 뭐든 다 괜찮아지는 어른이 빨리 되는 것 모든 걸 안을 수 있고 혼자도 그럭저럭 괜찮은 그런 나이가 되면 불쑥 짐을 꾸려 세상 끝 어디로 떠나려 했지 사람을 떠나보내고 시간을 떠나보내고 그렇게 걷다 보면 언젠가 홀가분해질 줄 알았네 노래 - 김동률
그러니 다른데는 얼마나 힘들지 생각됩니다
@테킬라님
언제 항모 내부 다룬 영상을 찾아봐야겠네요. 아무래도 비슷한 크기의 선박에 5천여명과 각종 함재기가 실린 항모와 20~25명이 타는 상선과는 생활 환경이 많이 차이나긴 할 것 같네요... 단순히 시설이 잘되어 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ㅜㅜ
밥도 잘 안나오고 오래된 함일수록 유지보수도 그렇고 엄청 끔찍하다고 그만두는 사람들 계속 늘고 있다는군요
결국 좁은 공간에 사람이 너무 많은게 문제라고 볼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사실 미정부도 그걸 감안해서
신규함에 운용인력을 최대한 줄이고 있지만 그래도 24시간 돌아가는 군함에 적어도 3천명 이상은 있어야 하겠죠
사진은 내부 고발자가 찍은 항공모함 화장실 입니다(원사진은 좀 그래서 cnn 보도 자료로 대체합니다)
시설 자체는 좋습니다만 너무 많은 인원이 있고 뭐 바다 생활 하셔서 알겠지만 사람 잘못 만나면 바다에서는 도망갈수도 없죠.. 그래서 항모편의 시설하고 이런거에 지원 많이 하던건데.. 그조차도 노후화로 보수가 많이 필요하다 보니 요 몇년 사이에 선원들 불만이 하늘을 찌르는거 같습니다
아 요즘은 스크린 골프장 있는 상선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선주 옵션...이죠...
대만 동부 해안이면 백상아리가 상시 출몰하는 지역일 겁니다. ㄷㄷㄷ
진실은 백상아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겁니다.
영화 죠스 덕에 악의 대명사가 된거죠.
진짜 무서운 놈은 황소 상어인데...
불쌍한 백상아리... 마피아 범고래에게 간을 수시로 상납하는 동네 양아치일뿐인데ㅠㅠ
더 무서운 점은 황소 상어가 바다와 민물인 강에서도 산다는 겁니다.
황소상어로 의심되는 괴생명체가 한강 하구와 낙동강 하구에서 목격된 적은 있습니다.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ㄷㄷㄷ
앜ㅋㅋㅋㅋㅋ 세이렌인데 ㅋㅋㅋ 잘못썼네요. ㅠㅠ
바다가 홀리는 느낌이라서요. ㅠㅠㅠ
저런 색이 가능하군요
이제 못들어가실거예요..ㅋㅋ
공중에 떠 있는 섬 같아요.
혹시 어쩌다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폴라베어님께서 가끔 찍는 해양 사진들을 고해상도로 배경화면용으로 자료실에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ㅎ
바다색 너무 이쁘네요 물만 보면 뛰어들고 싶어하는 1인이라ㅋㅋㅋ
근데 막 안전지대같은데서는 다들 바다수영 좀 하시나요? 너무 환상인가욥ㅎ
항해하시다가 고래 보신 적 있으세요?
젊었을때 꿈이 저런 원양어선이나 캐나다 트럭커로 넓은 땅 돌아다니는 거였는데
현실은 사진이나 유트브로 구경하는 것 뿐이네요.
진심 부럽습니다
건강히 젊음을 즐기십시요.
감사합니다 :)
들어와서 보니까 폴라베어님 글이었군요.
폴라베어님이 수영하고 싶으시다고 하면 그런거죠. 수영하고 싶은 바다인겁니다. ^^;;
그러고보니까 물 위를 떠다니면서 정작 수영하기는 정말 힘드시겠네요.
수영하고 싶다는 말씀까지는 그렇구나...하는데,
여행가고 싶다고 하시는건 정말 이상하네요.
분명히 매일매일 여행하고 계신거긴 한데...ㅎㅎㅎㅎㅎ
'크루즈 여행갔다고 생각하세요'하고싶은데,
본문글이 데크에 수영장 하나도 없다는 글이라...^^;;
수영장만 있어도 수영 하면서 크루즈 하고있다...자기최면이라도 하시면 좋을텐데...
더운 건 짜증나는데, 여름 구름과 여름 하늘은 왜 그리 좋은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 비내리는 구름은 필리핀 바다에서 한 번 보고는 신기해 했는데... ㅎㅎㅎ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당 >.<
선상에 수영장 옵션이면 그 물은 담수인가요 아니면 해수 정수해서 바로 넣나요?
저의 폰배경으로 삼았습니다^^
뚜벅 걸어들어가고 싶어집니다 정말 아름답네요
심장이 쾅쾅 뛰네요. 예~~전에 크루즈 타고
바라봤던 바다 느낌도 나구요.
고이 퍼가 폰 바탕화면에 쓰겠습니다.
감사yo ~♡♡
저장합니다 개꿀
1. 엔진은 끄는지? 닻은 내리는지 궁금하네요.
2. 보트 내리는게 어렵지 않은가보네요.
1. 엔진이나 여타 기관 고장으로 인해 수리가 필요할 때
2. 부정기선일 경우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아서 회사에서 잠시 엔진 세우고 대기하라고 할 때
3. 흘수 문제로 조수 간만의 때를 기다려야 할때
닻은 수심에 따라 내릴 수 있으면 내립니다. 선박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탄 선박은 수심 100미터 정도까진 닻을 내릴 수 있어요. 그 이상은 닻이 올라오기 힘들어서 엔진을 멈추고 표류하기도 합니다.
보트를 내리는 건 아니고... Gangway라고 선박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그걸 수면 가까이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수면부터 갑판까지의 높이가 10미터 정도 되기 때문에 뛰기는 힘들 것 같아요.(이건 배의 크기, 화물 적재 상황 등에 따라 다릅니다) 실수로 떨어지는 사람은 어쩌다 한번씩 있습니다...
어릴 적 바다 자주 갔을 때는 안 그랬는데, 안 가기 시작하니 바다에서 수영하는 게 조금 무섭단 생각이 듭니다.
수 많은 해양 생물들 사이에서 수영한다 상상하면... ㄷㄷㄷㄷ
감사합니다 :)
그러면 다행이네요 ㅎ
저는 무섭네요 ㅠ.ㅠ
40대 후반에 들어서는데, 아직도 수영을 못해서 물이 무서워요.
특히 저렇게 바다나 저수지 깊은 곳의 짙푸른 색을 부면 더 공포가 밀려오는...;;
수영장 새벽반 3개월 다녔는데,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유형도 제대로 못하네요.
지금도 샤워할 때에는 음~파~를 하면서 합니다.
ㅠ.ㅠ
혹시 저 같은 분 계신가요?
그나저나 선원으로 근무하려면 수영은 필수로 할 줄 알아야 하나요? 문득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