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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27개월간 육아하면서 배운 것 33
다스베이더kr
다스베이더kr  메모
125.♡.75.228
2022-07-05 22:16:09 수정일 : 2022-07-05 22:24:36 4,652


1. 준비가 되서 부모가 되는게 아니다.

2. 수십년의 인생보다 배운 것이 더 많다. 

3. 힘든 만큼 얻는 것도 크다.

4. 3에 이어서 심지어 이것은 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도 알수도 없다.

5. 내가 가진걸 내려 놓아야만 하는 현실

6. 잘 키울 자신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매 순간 노력할 뿐이다.

7. 만약 아이들이 당신과 잠을 자려 하지 않는 다면, 그건 당신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터무니 없이 적은 탓일 수 있다.

8. 모성애는 여성만이 가지는 고유한 무엇이 아니라, 남성 중심의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산물이다. 

9. 퇴근 후에만 잠시 애를 돌보거나 놀아주는 아빠들에게 듣는 조언에는 콧방귀가 나오곤 한다. 




이제 27개월 하고서 이정도 배웠으니

앞으로 배울 것이 더 많을 겁니다.


오늘도 하루를 보냈군요.

SIGNATURE
결혼식 사회 의뢰를 원하시면 'https://bit.ly/3tZx3Iw'이 링크를 참고 부탁 합니다. 

대학내일 디지털 부문 학생 리포터였습니다.
사라진 엔펀에서 외부 작가(리뷰)로 활동했습니다.
남성잡지 아레나 IT카테고리에서 보그체돋는 감성으로 외부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망해 사라진 이글루스 블로그 얼리어답터 카테고리 베스트 블로거입니다.
소싯적 니콘, 소니, 삼성카메라 베타테스터, 리뷰어였습니다.
(주)얼리어답터, 세티즌에서 리뷰어로 활동했습니다.

라디오 광고, 다큐멘터리 내래이션 전문 성우입니다.
기업행사, 프로모션, 웨딩 전문 MC입니다.
CJ오쇼핑 전문게스트 출신 쇼호스트입니다.
동기부여, 스피치, 협상력을 주제로 활동하는 강사입니다.
디지털마케팅, 홍보대행사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딸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빠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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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3
Sun방
Sun방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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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749
IP 221.♡.183.4
22-07-05 2022-07-05 22:18:29
15개월차 육아하는데 제가 생각한거랑 일치 합니다..
·
yanuvis
yanuvis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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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784
IP 124.♡.1.67
22-07-05 2022-07-05 22:19:52 / 수정일: 2022-07-05 22:20:00
7번 흔한 아빠들의.착각이자 핑계죠

우리애는 엄마랑만 자서 어쩔수 없어
·
다스베이더kr
다스베이더kr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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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794
IP 125.♡.75.228
22-07-05 2022-07-05 22:20:24 / 수정일: 2022-07-05 22:20:33
@님 +1 본인이 아이를 돌보는데 별 관심이 없다는 반증일 수 있죠.
·
ANON
ANON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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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798
IP 124.♡.208.40
22-07-05 2022-07-05 22:20:33
@님
하루만 덜 놀아줘도 바로 표가 나데요. 아 진짜... ㅠ
·
다스베이더kr
다스베이더kr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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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814
IP 125.♡.75.228
22-07-05 2022-07-05 22:21:39 / 수정일: 2022-07-05 22:22:06
@님 놀아주는 거하고는 좀 달라요. 그냥 함께하는 물리적인 시간이 많으면 많을 수록 애착관계는 두터워집니다. 예컨데 제 담당인 딸2호는 호칭부터가 '아빠 엄마'거든요. 반대로 아내 담당인 1호는 '엄마 아빠'입니다.
·
돌고양이
돌고양이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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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847
IP 121.♡.122.144
22-07-05 2022-07-05 22:23:06
9. 잠이 부족하다. 잘 수 있을때 자라....
·
다스베이더kr
다스베이더kr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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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910
IP 125.♡.75.228
22-07-05 2022-07-05 22:25:51
@돌고양이님 그러게요. 제 담당인 2호는 어제도 새벽에 한바탕 깨셔서...ㅜㅜ
·
돌고양이
돌고양이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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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7067
IP 121.♡.122.144
22-07-05 2022-07-05 22:32:10
@다스베이더kr님 잠이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이 우선입니다. 같이 힘내시게요!
·
마르티스
마르티스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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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857
IP 39.♡.73.103
22-07-05 2022-07-05 22:23:22
이런 말을 해도 되려나 고민이 되었으나...



이제 시작 입니다. ^^
·
뭉코건볼
뭉코건볼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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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877
IP 220.♡.32.207
22-07-05 2022-07-05 22:24:22
많이 공감됩니다.
·
macman
macman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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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879
IP 114.♡.154.99
22-07-05 2022-07-05 22:24:32
10.아이 울음소리 극성에 둔감해지고 민폐에 둔감해지다가 문득 내가 진상부모는 아닐까 걱정이 든다
·
6미리
6미리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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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894
IP 211.♡.220.186
22-07-05 2022-07-05 22:25:10
27개월이면 이제 좀 숨은 쉬실수 있을 기간인것 같네요.
36개월 되면 또 달라집니다~ 힘내세요!
·
Polaris_wish
Polaris_wish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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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954
IP 118.♡.2.130
22-07-05 2022-07-05 22:27:53
7번은 참 공감되지만 그럴수밖에 없는 현실에 매번 스스로 속상하고 아이한테 서운하기도 하네요 ㅠ
아직 저 스스로도 다 못큰듯...ㅠ
·
찌루박
찌루박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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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6960
IP 223.♡.173.162
22-07-05 2022-07-05 22:28:00 / 수정일: 2022-07-05 22:28:14
10. 참을성이 날로 갈수록 늘어난다
·
CHANEL
CHANEL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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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7006
IP 220.♡.241.130
22-07-05 2022-07-05 22:29:35
저는 와이프에 비하면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적은데..그래도 애들이 아빠랑 자고싶다고 오긴 해요 ㅎㅎ
·
걸렸다-
걸렸다-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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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7066
IP 118.♡.14.201
22-07-05 2022-07-05 22:32:08
주양육자이자 맞벌이하는 아빠로서 동의합니다.

아이가 크다보면 내려놨던게 다시 보이기도 하고
역할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가 있는데
시기에 따라 좋은 선택이 필요했던거같습니다.

저같은경우 육아 양립가능 직장으로 옮겼었다가
아이가 좀 크면서 손이 덜 가기도 하고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만한 빡센데에 기회가 와서 이직했는데, 그동안 아빠로서 챙길수있었던 것들을 많은 부분 내려놓게 되니 아쉽고 괜한 선택을 했나 싶기도 합니다.
·
kama21
kama21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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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7094
IP 183.♡.19.112
22-07-05 2022-07-05 22:33:18
큰딸은 한때 아빠 하며 울었습니다
둘째딸도 저랑 잡니다…
엄마는 오늘도 출장중…
·
nitronine
nitronine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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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7127
IP 106.♡.64.7
22-07-05 2022-07-05 22:35:34
41개월이 말합니다.
지금이 젤 힘든 시기이다. 항상.

ㅎㅎ
·
3pisod3
3pisod3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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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7140
IP 106.♡.129.138
22-07-05 2022-07-05 22:36:08
육아서 구상해보시는 건 어떠실지요~
·
다스베이더kr
다스베이더kr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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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7227
IP 125.♡.75.228
22-07-05 2022-07-05 22:40:22
@3pisod3님 기록이라도 정리하는 차원에서, 목차를 잡아보곤 있습니다. ㅎㅎ
·
3pisod3
3pisod3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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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7298
IP 106.♡.129.138
22-07-05 2022-07-05 22:43:51
다스베이더kr님// 오우 기대합니다
·
gamsa
gamsa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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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7248
IP 182.♡.116.170
22-07-05 2022-07-05 22:41:27
존경하는 아버지로 예약되셨습니다~

1~2년만 존버하시면 사람 구실(?)하는 어린 양과 조우하십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ㅋㅋㅋ
(속마음 : 나만 당하는 게 아니라 좋군..ㅋㅋ)
·
졸린팬더
졸린팬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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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7255
IP 175.♡.0.146
22-07-05 2022-07-05 22:41:41
28개월 육아중입니다. 공감되네요. 고된하루 보내고 재우고나서 잠든 아이들 보고있으면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
페인프린
페인프린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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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7640
IP 39.♡.227.118
22-07-05 2022-07-05 23:02:04
지금 둘째 재우면서 클량중입니다... 48개월 ... 왜 방을 꾸며줬는데 혼자 안자는거니...ㅠ
·
루루푸
루루푸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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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8928
IP 61.♡.91.78
22-07-06 2022-07-06 00:18:59
튜토리얼 깨시는중이군요....
·
국민주권
국민주권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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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89064
IP 210.♡.91.175
22-07-06 2022-07-06 00:29:43 / 수정일: 2022-07-06 00:30:17
아직 멀었고 이제 시작입니다 ㅋㅋㅋ
너무 초반부터 달리지 마세요
나중에 다시 이글 꼭 보시구요 ㅎㅎ
화이팅!
·
곽공
곽공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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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90234
IP 59.♡.71.85
22-07-06 2022-07-06 03:36:09 / 수정일: 2022-07-06 03:48:01
1a312d27fa314a28bf7.jpg
이제는 아무것도 모르겠고요,,,
그냥,,,그때그때 현실에 최선을 다할뿐입니다,,,

정말로,,,금방 크고요,,,,
·
곽공
곽공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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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90235
IP 59.♡.71.85
22-07-06 2022-07-06 03:36:46 / 수정일: 2022-07-06 03:45:25
M0303534--760.jpg
안 좋은것을 많이 닮네요,,,,,((엄청 이뻤는데,,,이제는 거울을 보는것 같아요,,,ㅠㅠ))
·
우미
우미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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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90592
IP 131.♡.1.193
22-07-06 2022-07-06 05:05:57
이제 뭔가 쉬워졌다 할때 새로운 도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ㅋㅋㅋ 뭔가 레벨업하면서 새로운 도전?
·
공돌이33
공돌이33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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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90631
IP 183.♡.98.40
22-07-06 2022-07-06 05:15:31
10. 지금까지 배운 건 앞으로 배워야 할 것의 극히 일부이다.
·
카지미르
카지미르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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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90676
IP 125.♡.91.70
22-07-06 2022-07-06 05:28:21
공감합니다. 전 이 경험 이후에 세계관이 좀 바뀐드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암튼 앞으로 3년간은 정말 눈에 꿀 떨어지는 시간이실겁니다.
·
Diki
Diki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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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91029
IP 108.♡.240.94
22-07-06 2022-07-06 06:29:02
이제 막 17개월 찍은 뉴비의 세상 물정 모르는 생각이지만,
부성애와 모성애는 다른 성질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매하지만, 부성애는 껄껄껄~ㅋ 이라면, 모성애는 어떻게해~ㅠ 이런 식으로 말이죠.

가령, 길에서 넘어져서 코에 상처가 났을 때에도,
와이프님은 어떻게해~ㅠ 하며 안쓰러움에 밤잠을 못자더군요
저는 아드님 입에 초콜렛 집어넣어주면서 같이 껄껄껄~ㅋ 하다가 등짝을... ;;;
(와이프님이 아드님 대리고 교회 갔는데, 엄마들과 아빠들 반응이 딱 저희 같더군요. ;;;)

혹은, 오늘 저희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 2일째인데,
저는 잘 해내겠지 ㅋㅋㅋ 이러고 신경 끈 반면,
와이프님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에 안쓰러워서 일을 못하더군요.

다만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이러한 저와 와이프님의 차이가 육아의 차이 및 경력설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 둘 다 아이를 사랑하고, 공동으로 육아를 담당하고 있으며,
코비드 이후 둘 다 자택근무 중이며,
(저는 최근에 주 2일 정도 출근을 하긴 합니다만, 근무시간을 2시간 정도 줄이고 그 이상을 새벽에 일합니다.)
근무시간 이외에는 둘 다 아이와 시간을 보냅니다.
(저번달 까지는 보모를 고용하여 저희의 근무시간 동안의 공백을 매꾸었습니다.)

그렇지만, 모성애가 여성들이 주로 보이는 고유의 성질이라 생각하며,
여성들이 주로 모성애 라는 성질을 보이기에 여성들이 좀 더 전념하는 것 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모성애를 남성 중심의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산물 이라 이야기하는 것은 오만이고요.
(자연에서도 남성과 여성 간에 육아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인간이라고 다를까 싶습니다.)
·
가한
가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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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94283
IP 175.♡.241.89
22-07-06 2022-07-06 09:36:47
특히 8번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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