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에 인터뷰한자료를 보고 글올려봅니다.
80년에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
다음해 학력고사에 응시 중앙대법학과 82학번입학. 86년 법학과 졸업후 같은해 11월 28회 사법시험 합격.
당시 중앙대 수림재단 장학금, 등록금 4년 기숙사비 면제에 대졸초임정도를 매달 용돈으로 줬다고합니다.
정말 "치열"하게 살았던 후보자의 노력이 보여집니다.
- 공부가 쉽지 않았을텐데?
▶엄청나게 했다. 누워 자지 않고 독서실 책상에 엎드려서 4, 5시간 눈을 붙이는 것이 수면일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 검정고시로 1978년 중졸 자격, 1980년에 고졸 자격을 각각 획득했다. 대학은 82학번이다. 정말 죽어라고 했다. 학력고사 287점 맞았다. 서울대도 법대 말고는 다른 모든 과에 들어갈 수 있는 성적이었지만 중앙대 법대에 장학생으로 들어갔다. 돈이 없으니 돈을 주는 곳으로 가야했다. 등록금도 줬고, 추가로 매달 20만원을 받았다. 마지막 공장이었던 오리엔트시계 공장 월급이 7만원이었으니 엄청나게 큰 혜택이었다.
- 사법고시는 왜 보게됐나?
▶대학 들어갈 때는 사법고시라는 것이 있는지도 몰랐다. 대학 들어가 보니 고시에 대한 이야기를 선배들이 했다. 시험보는 것은 자신이 있었다. 내가 장애인인데, 그 때는 장애인 취업이 어려웠다. 그래서 사시공부를 열심히 했다. 역시 하루에 4, 5시간만 자면서 공부한 끝에 졸업하던 해, 사시에 합격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88&aid=0000692861
이재명은 진짜 머리가 좋은거 같습니다. 천재명..이게 그냥 생긴 별명이 아니네요.
오, 천재명 입에 착붙너요
서울대 인기학과는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았네요.
그때 초창기니까 300점넘으면 무조건 서울대는 프리패스라고 하던 시절인데.. 펜한번 못잡아본 소년공출신니 독학으로 저정도 맞다니 진짜 대단합니다.
그이후에 82학번이 86년에 사시합격이라니...
진짜 노통 문통 못지않은 천재였네요.
서울대법대뺴고는 다들어갈수있었던 점수였네요
제가 학력고사 점수가 이재명씨정도되는데(285) 저희때는 그점수로는 법대 지원못했거든요. 295정도는 되어야 합격했던것으로 기억해요.
근데 찾아보니 당시는 학력고사가 어려워서 서울대법대 커트라인이 285(305)정도였다고하네요. 학력고사 체력장포함 300점이상이면 서울대모든학과를 다 갈수있었다고...
서울대법대를 갈수있었는데 장학금때문에 중대갔다는말이 뻥이 아니었네요. 중대나왔다고 개무시하는게 얼마나 의미없는 얘기인지 ㅉㅈ
법대면 돈이 없어도 지역유지들이 사위삼고 모든 지원을 해주더라고요
요
사시본다고 9수하면서 쳐놀았을 인간백정놈과 비교 자체가 부끄럽지만 그 9년이라는 기간 내에 중고대학사법시험까지 다 마친 치열한 인생을 사셨네요. 게다가
사법연수원 재학 당시 훗날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는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을 들었다.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을 듣기 전에는 연수원 수료 이후 전관예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판사와 또는 검사를 선택하려고 하였으나 노무현의 말에 감명을 받아 인권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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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ㅠ
누구처럼 취미로 9수 했던 공부와는 차원이 달랐을 것입니다.
서울대 법대 커트라인이 184점 이었죠.
잘못 적으신것같네요. 찾아보니 285정도였다고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1981년이랑 착각을 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1557324
/Vollago
처음 알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