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로 보이는 젊은 사람이 난간에 위험하게 매달려 울면서 소리치는 게 멀리까지 들려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 지나가는 시민들도 다 같이 경찰에 신고하고 기다려줬죠."
지난달 31일 밤 9시께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근처.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난간에 매달려 울다가 강 쪽으로 몸을 넘기려는 위험한 모습이 목격됐다. 그 순간 지나가던 시민이 그를 뒤에서 붙잡은 후 구조 신고를 했고 곧이어 9시 40분께 경찰과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보좌하는 신진영 비서(27·사진)는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중 위험한 상태로 있는 젊은 남성을 보고 급히 달려가 뒤에서 붙잡았다"며 "그 친구를 안아준 상태에서 '괜찮다'고 위로해주니 '형님 고맙습니다'라는 답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806172712322
보좌관인데 27살 ㄷㄷ 여하튼 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