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2차 세계 대전 영웅인 니미츠 제독의 이순신 장군에 대한 평가를 좋아합니다.
당시, 한국은 미국 등 열강에게 잘 알려지지도 않은 나라였는데 세계 최대의 해전인 레이테 만 해전이 벌어지기 2주 전인 1944년 10월 9일
진주만의 미 해군기지에서 미국 태평양 함대 사령관이 조선의 해군 장군을 높이 평가하며, 미해군의 사기를 북돋우었던 것입니다.
(미해군 장성들의 눈에는 이미 대한민국과 일본은 각자 독립된 역사를 갖고 있는 주권국으로 개념이 잡혔던 셈이지요.)
제2차 세계 대전의 영웅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 체스터 니미츠 제독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의 한 브리핑에서 이순신 장군을 언급하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강력한 연합군 함대가 한국 동남부에 위치한 부산항 입구에 정박한 일부 일본 함대를 공격하여 적함 80여척 중 27척을 격침시키고 나머지는 도주했다.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도 전투함과 수송선을 포함한 70여척의 일본 함선이 이 연합국 함대에게 포착되어 섬멸되었다. 일본군 함대에 가해진 이 강력한 타격들은 한국에 주둔한 일본 육군을 고립시키고 본토 기지에서 차단시켰다.(잠시 뜸을 들이고) 며칠간 진행된 이 해군 작전은 1592년 여름에 수행되었으며, 연합군 함대를 이끈 지휘관은 한국의 이순신 제독(the Korean Admiral Yi Sun-Sin)이었다. 이처럼 역사적으로도 일본 해군은 이미 큰 패배를 맛보았던 것이다.
1944년 10월 9일, 진주만 미 해군 기지에서 시행한 브리핑 중에서. 1944년 10월 10일자 뉴욕 타임즈 기사에서 인용.
좀 더 찾아보니 괜찮은 평가가 좀 더 있어서 추가해 봅니다.
유럽 전선에서의 2차 세계 대전의 영웅인 버나드 로 몽고메리 장군 또한 자신의 저서에서 이순신 장군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뭍에서 성공을 거둔 반면, 바다에서는 일대 타격을 받았다. 한반도 사람들은 항해에 능한 민족이었고, 조선에는 이순신이라는 뛰어난 장군이 있었다. 이순신 장군은 전략가, 전술가이며 탁월한 자질을 지닌 지도자였을 뿐만 아니라, 기계 제작에도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아시아의 해군 전술은 여전히 화살 공격을 가하고 배를 들이받아 적선에 올라타는 차원에 머물러 있었으며, 대포는 배에 장착되지 않은 상태였다. [62] 이순신 장군은 어떤 공격에도 버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단한 방어력을 지닌 배를 고안했다. 그 배의 선체는 속도를 낼 수 있고 작전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갑판 위에는 거북 등처럼 철갑을 씌워, 불, 화살, 탄환 등이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했으며, 적이 배에 올라타지 못하도록 철갑 위에는 큰 못을 박았다. 뱃머리는 공격적으로 적선을 들이받을 수 있도록 강화했으며, 둘레 전체에 포문이 설치되었다. 일본 선원들은 용감하게 싸웠지만, 이순신 장군의 철갑 전함에 저항할 수 없었다. 조선이 바다에서 승리를 거둔 결과 히데요시의 지상 공격은 마비되고 말았다. 1597년 히데요시는 다시 한반도를 침략했지만, 이번에는 조선 사람들과 중국인들이 지상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싸웠고, 일본인들은 바다에서 또다시 패배를 맛보았다. 히데요시는 1598년에 사망했다. 한반도를 무모하게 침략해 실패함으로써 결말이 좋지 못했지만, 그의 모국에서의 군사적, 행정적 업적은 대단한 것이었다."
미국 해군 역사가 조지 해거만은 ‘일본의 대륙 침략을 300년 동안 멈추게 한 인물’, 미국 리더십 전문가 짐 프리드먼은 ‘일본이 영국처럼 해가 지지 않은 제국을 만들 기회를 빼앗은 인물’, 미국 UCLA대학 역사학과 마크 길버트 교수는 ‘히데요시의 범(汎)아시아 야망(Pan-Asian ambitions)을 좌절시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지금 우리 정부는 분열에 재미를 붙였다. 편 가르기가 도를 넘어 없던 갈등까지 만들어서 국민들끼리 싸움을 붙인다. 이건 정말 위험하다. 백 년을 지은 건물도 파괴하는 데는 하루면 충분하다."-임용한 역사학자
https://www.donga.com/news/amp/all/20200901/102730838/1
현 상황에서 틀린 말은 아닙니다. 최근 젠더갈등이 얼마나 심각해졌는지만 봐도...
"갈등을 조장하는 정부"라며 자기 전공인 역사를 들어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였지요.
와
태양(Sun), 죄(Sin)라니... 하필 日(태양)본을 앞에두고 상대한 영웅의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