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때
박영선 후보님의 말단 비서 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10년도 더 지났지만 그래도 워낙에 강렬했던 기억이라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는 지역구 관리를 맡았었기에
절반은 여의도에서 ,절반은 구로와 전국을 돌며 그때 당시 박영선 의원님을 보좌 했었습니다.
굵직굵직한 사건들도 겪었었네요.
비서로 뽑히자마자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하셔서
신도림분향소에서 몇일밤을 새며 상주 역할도 했었구요.
미디어법 날치기로 통과시키려 할 때
의경들 바리게이트 뚫고 국회의사당 유리창 깨고 들어가서
지금의 국힘당 보좌진들과 무지막지하게 몸싸움 했던 기억도 납니다.
결국은 막지 못했지만요.
몇차례의 검찰총장, 법무부장관 청문회와 국정감사들
그리고 보궐선거 때 마다 의원님 모시고 전국으로 유세지원도 나갔었죠.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의원님을 곁에 모시면서
구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들을 다녔었던게 기억이 많이 납니다.
의원님은 저희 보좌진들이 따로 연설문을 적어드리지도 않았어요.
그때 그때 그 행사의 성격과 주변 상황에 맞게
그리고 참석한 사람들의 연령이나 성향에 맞게
말씀을 너무 잘하셨습니다.
매일 들으면서도 정말 감탄했었죠.
그리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든
그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시고
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시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그 때 생각했었죠.
아 이분은 나중에 더 크게 될 분이시구나 라구요
청문회나 국정 감사를 통해 언론에서 비춰지는 모습에서는
정말 강하고 쎈 모습만 있었는데요.
바로 옆에서 봤을 때는
정말 세심하고 마음 따뜻한 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진짜 터프하시기는 했어요.
월말 김어준이었나요
거기서 말씀하시는 거 들었는데
국회의원 초창기 때는 일부러 남들에게 강하게 보이려고 했었다고
하셨는데 그게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 때 저도 의원님한테 엄청 혼났었거든요 ㅎㅎ
국회에서 의원님을 보좌했던 시절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박영선 후보님을 무한 지지 합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오세훈을 누르고 반드시 이겨주시길 바랍니다.
아니 반드시 승리하실 겁니다.
그래서 박원순 시장님의 뒤를 이어서
더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주세요.
구로마검이라는 별명도 없었죠
지금은 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보기보다 여린 분이셨어요
박후보님이 꼭승리하실거에요
사진 찍을때 어느 회사인지 물어보시고 항상 상황에 맞는 얘기를 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후보님 응원합니다.
넘 좋은 카피같아요
꼭 이길거에요^^
이번에도 승리할 겁니다!
5표면 진짜 많은표죠
최고십니다!
승리할거에요ㅎㅎ
서울시장 합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학교에서 자기 아이가 핸드폰 압수당했다고 얘기하는 분도 계셨고
어떤 할머니가 자기 아들 취직시켜달라고 오시는분도계셨어요
그리고 당연히 민주당 지지자이신데 날카롭게 비판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물론 클리앙처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는 이정도로 직접 반감을 표출하는 분은 많지는 않았죠. 그런데 어쨋든 그런분들 얘기에 귀기울이시고 잘소통하려 노력하셨던거 같아요. 안철수 같은 그런 정치인과는 비교가 안되죠
꼭 승리하실겁니다.
한표 한표가 중요한 선거입니다
저도 결국 못버티고 나오긴했었습니다
능력은 없었구요 운좋게 의원실에 들어갈수있었습니다
박영선 후보
왕년에 대학가요제 출신입니다.
퐁퐁사중창단 - 이 한밤을
당시에 가수 강인원의 곡을 받아서 참가했던 걸 보면
아나운서를 하지 않았다면 가수가 됐을지도...
이걸 아시는부에노님도 대단하세요ㅎㅎ
승리만 있을뿐
응원합니다
서울시장으로도 정말 잘하실겁니다
그나저나 오세훈 밑에서 김유찬같은 사람 하나 나와서 얘기해줄 때도 된 것 같은데 아직 잠잠하네요?
김유찬은 이명박 비리 폭로했다가 행불된 사람입니다. 하긴 무서워서 나서기 힘들겠군요.
(댓글 작성 시 인명에 혼동이 있어 댓글을 수정하였습니다.)
박영선후보에게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서울시장은 박박박이 좋을듯 합니다
박원순 박영선 박주민
풍기는 분위기나 말의 무게감이 일반인하고는 확연히 다르시더군요. 포스 장난 아니세요..
립서비스가 아니라 진짜루...직접 뵈어보심 아실거예요.
서울시민들이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수준이 젤 높은데 당연히 안되겠죠?
제발 말같은 소리를 좀 합시다
그래도 기분이 상하셨다면 정정하겠습니다. "비교적으로 높은..? 혹은 상대적으로 높은..?"
그리고 서울에 사는것에 대해 자부심 느끼고 그런건 다 좋은데 제발 그게 인생최대 업적인것마냥 행동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범죄자가 무죄가 되고 선거에 나오고 당선이 되는것이 그 지방 유권자들의 수준을 나타내는 게 아니면 뭘까요.
그리고 아무리 국힘지지자라고 해도 수준이 낮다고 하면 조금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 하물며 지역을 뭉뚱그려서 수준이 낮다고 하는게 맞을까요? 부모님께서 국힘당 지지한다고 하셔도 수준 낮다고 말하실건가요?
그냥 지역수준 언급한것에 대해서 사과만 하시면 될 일을 끝까지 우기시네요 "ㅎㅎ"나 "^^" 붙인다고 쿨하시지 않습니다 그냥 쿨찐일뿐이죠
하지만, 박영선은 싫어요.
서울시장님 박영선 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