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어" 폐업하신다는 어느 노의사의 공지.
수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때가 되어" 폐업하신다는 어느 노의사의 공지.
수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Unless you try to do something beyond what you have already mastered, you will never grow. -Ralph W. Emerson Study hard what interests you the most in the most undisciplined, irreverent and original manner possible. -Richard P. Feynman
감사 인사 드리고 싶네요 ㅠㅠ
(어릴 때 갔던 병원과 한의원을 작년에 그 근처를 갈일이 있어서 보니, 몇 곳이 문을 닫았더라구요..당시 제가 본 의사쌤들 연세가 50~60대 분들이 계셨으니;;;;)
농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글을 보니 후자시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런 일반적인 대부분의 의시분들이 몇몇 정치꾼들에 의해 매도되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이라는 제목에 가슴이 찡하네요.
글의 덤덤함이 찡..하네요
짧지만 긴 여운을 주네요.
단어 선택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연륜과 인격이 느껴지네요.
제 꿈이거든요 :)
어떤 마음이셨을지...
요즘 파이어족들이 40이면 은퇴를 생각한다고..
뭔가 찡하네요
평생을 열심히 일하시고, 때가 되어 물러나시는 어르신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 심정을 참 헤아리기도 어렵고요.
저도 언젠간 저렇게 아름답게 퇴장할 수 있을까 싶어요...
직장 다니느라 다른 도시로 갔지만 부모님은 대전에 계셔서 빨랫감 싸들고 주말마다 집에 갔고
우리 집도 다른 동네로 이사했지만 일부러 찾아 가서 계속 머리를 깍았습니다.
장기간 일본 출장 중에 일본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았는데 마침 유행하던 주윤발 스타일로 해주더군요.
귀국해서 그 아저씨한테 가서 똑같이 해달라고 하니 바리캉과 가위로 거의 비슷하게 깎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십여년 후 점 점 손이 떨리시는 걸 느꼈었는데 어느 날 찾아 가니 문을 닫았더군요.
고향동네라 아저씨 댁을 찾아 가니 이제는 힘들어서 더 이상 못 하게 되었다고 하셔서 작별인사 드렸지요.
그 이후로는 미용실을 다니는데 그 때 머리를 해주던 아가씨한테 지금까지 머리 맡기고 있네요.
그 아가씨 딸이 지금은 대학생 되었는데 24년 째입니다.
눈시울이 그렁그렁 해져요. .
건강하셨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