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가 유행하고 초대장이 없는 분이나 아이폰, 패드가 없는 분들은 들어가지 못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들어가봤는데 의외로 별게 아닌거라고 느끼는분들도 많고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같이 가치를 발견하고 잘 즐기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클럽하우스가 유행하는걸 그냥 마케팅이고 냄비같은걸로 치부하는 분들이 있어서입니다.
저는 화요일 저녁부터 지인의 승인을 받아 시작했습니다.
그 후 화요일 수요일 이틀 다 새벽 두시까지 했고 생활에 지장이 생길 위험이 있을꺼 같았을때
설날이 왔습니다
고향에 가는길에 들를 곳이 있어서 목요일에 운전을 다섯시간 했고
다섯시간동안 교육에 관한 넓고 깊은 대화방에서 이루어지는 토론을 들으며 갔습니다.
굉장히 피곤했지만 운전할때 라디오 듣는것처럼 가니 버틸수 있더군요
제가 클럽하우스를 경험한 처음 이틀은 정말 센세이션하다고 생각했고
이것으로 인해 세상이 바뀔꺼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더 지내보니 다른 SNS를 대체하지도 못하는 수준에 머물꺼 같다라고 생각했어요
그 이유가
다른 분들이 클럽하우스에 적응 못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기록이 남지 않고 폐쇄적이며 권력구도가 생기고 말이죠
다만 메리트는 충분히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대화방이 적절하게 있다면 굉장히 유용합니다.
셀럽과 이야기해볼 수 있다는것은 부차적인 내용이에요
저도 유명인과 이야기 살짝 해봤는데 그거 자체가 좋은것 보다는
유명인에 대해 궁금했던걸 물어보고 직접 대답을 듣는게 좋았어요
저같은 경우는 유명인 방은 그리 들어가지 않고
관심분야에 들어갑니다
교육, 마케팅, 성격, 상담
그런 방들이죠
그러면 비슷한 관심 가진 사람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고
운영이 잘되는 방은 쓸떼없는 소리는 별로 없고 굉장히 유익한 대화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규모 방들은 발언권이 까다롭지 않아서 바로 발언을 할 수 있어요
어제는 가볍게 들어간 ENTP방에서 굉장히 재밋는 토론을 했습니다.
다만
클럽하우스를 재미없어할 요소 또한 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딱히 대화하는걸 즐기지 않는다거나
관심분야가 이런 대화로 이어지기 어려운걸수도 있고요(그냥 즐기면 되는 관심분야)
그래서 취향에 맞으면 즐기면 되고
취향에 안맞으면 취향에 맞는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ㅎ
노트필기하면서 들었습니다
가끔 관심분야방에 진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더 재미있더라구요 ㅎㅎㅎ
얼마전에 애니메이션 방에 진짜 성우분이 오셔서 연기해주셨는데 이게 꿈인가 싶더라구요 ㅋㅋ
버릴 방 걸러내는 것도 일이 되기는 했는데,
관심사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게 저는 좋았습니다ㅎㅎ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실명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굉장히 폐쇄적으로 운영되지만 그만큼 물관리가 됩니다.
디스코드는 그냥 음성 통신을 위한 플랫폼이라면
클럽하우스는 실제 지인들과 연결되는 고리가 있어서 그것이 어느정도 자체적인 제어력을 가지는거죠
그러면서 일정이상의 대화 퀄리티를 확보하는거 같아요
권력 구조로 굳어질수도 있지만
그 권력에 휘둘릴 필요 없이 그 방에서 나오면 되는거고요 ㅎㅎ
같은 대화인데.
디스코드는 PC방
클하는 카페 에서 하는 느낌
이라고.. 클량에서 어떤분의 댓글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는 ㅎㅎ
작가들이 많이 있던 방이고 라디오 PD였나? 하는 분이
라디오를 대체할 강력한 후보라고 하더군요 ㆅ
좋아요 ㅎㅎ
다만 권력적이라는 말에는 어느정도 동의를 합니다.
또 제 친구는 전화하는걸 귀찮아해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