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기상담 있는 날이었어요.
담당교수님이 상태가 좀 도 나빠져서
항암제를 다른 종류로 바꾸자 하셨는데
엄마가
좀 다른 방법은 없나요
라고 물어보셨나봐요.
그랬더니 대뜸
그럼 호스피스 가시던가요.
라고 말했더군요.
제기 하필 오늘 출근을 해서 같이 못 갔는데
그 의사는 가정교육도 인성교육도
공부먼저 하느라 못 받은 걸까요?
오늘 정기상담 있는 날이었어요.
담당교수님이 상태가 좀 도 나빠져서
항암제를 다른 종류로 바꾸자 하셨는데
엄마가
좀 다른 방법은 없나요
라고 물어보셨나봐요.
그랬더니 대뜸
그럼 호스피스 가시던가요.
라고 말했더군요.
제기 하필 오늘 출근을 해서 같이 못 갔는데
그 의사는 가정교육도 인성교육도
공부먼저 하느라 못 받은 걸까요?
글을 읽는 저도 정말 화가나는데 어머님은 얼마나 절망적이셨을지요 ㅠㅠ
어머님 힘내세요!
그리고 어느 병원인지 궁금하네요. 요즘 의사들 하는거 보면... 그냥 표준인거 같긴 합니다.
어머니가 속상하셨겠습니다
아버님 중화상으로 입원했을때 참 할말하않..-_-;;
의사 얘들이 환자들이 선생님 선생님 하니깐 지들이 뭐가 된 줄 알고 저렇게 싸가지 없이 말하는 겁니다
한번 환자들에게 육두문자 받고 그래야지 환자에게 함부로 못해요
정말 마음에 큰 상처를 줬네요
듣는데 제가 화가 납니다
옆에서 보는 저도 힘들었어요. 작은 것에 집중하여 더 큰 행복 놀치지 마시고 부디 완치 하시길 바랍니다.
2배 3배 늘려야 합니다
실제 저렇게 이야기했으면 엄청 나쁘네요 ㄷㄷ
다 엎었습니다. 그 2년차 레지던트 1주일동안 얼굴못보고 나중에 저 없을때 사과하러 왔더랍니다.
스테이션 다 뒤집어 놨습니다.
버릇없는 놈들...어머님 많이 위로해 주세요
어머니분 꼭 완쾌 하셔야 합니다
저도 암으로 어머니 아버지 둘다 잃어본 사람으로써.. 힘내세요. ..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인생약 만나셔서 치료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기술만 배운 의료기술자들이 많네요..
세상에 의사들이 다 그 쌤같지는 않겠지요.
저도 가끔 출근안할때 따라가면 욱~~할때가 많았지만 제가 그렇게 말투와 태도에 화를 내버리고 나면 약자일수 밖에 없는 엄마한테 다시 되돌아 갈까봐 참았습니다. 호스피스나 가시란 말. 그런 말을 함부러 해도 될만큼 그 의사는 뭘 그렇게 가진걸까요?
그말이 되돌아가 그사람도 똑같이 아파야 그런 무례함을 저지른 자신의 얼굴이 화끈거릴까요?
대체 그런 인성과 마음가짐은 얼마나 엉망으로 살아야 만들어지는 걸까요? 그 쌤이 참 불쌍합니다.
병원에선 환자가 절대 을일수 밖에 없지만 적당한 선에서의 컴플레인은 필요합니다.
어머니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시궁창 같은 인간이네요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ㅠㅠ
많이 위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병원게시판에 관련 얘기 남기시기 바랍니다.
해코지 당할까봐 잘 안봐줄까봐 걱정해서 철저히 침묵하는데 그럴수록 저런 인간들이 설치고 더더욱 얕봅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 겪었는데 큰 소리로 왜 이리 불친절 하냐며 대들었던적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나네요.
힘 내세요!
이젠 저런 싸가지없고 반말하는 의사만나면 같이 싸가지 없게 대하고 왜 반말하냐고 바로 대꾸합니다 그럼 바로 예의갖추는척하더라구요. 약한자에게 강하게대하는 자들에겐 강하게 나가야 하더라구요..
병원에 컴플레인 넣으시고 담엔 어머님과 꼭 함께가세요.
슬의생에 나온 의사쌤처럼 환자에게 예의갖추는 선생님는 다녔던 많은 병원 중 제가 다니는 치과 쌤, 일산병원 소아과 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정형외과쌤, 강남성모병원 안과쌤 밖엔 못봤네요.
이런건 공론화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의사들도 환자한테 정상적인 진료하죠. 진짜 인성쓰레기 의사네요.
밝혀주세요 ㅠㅠ 쪽지로라도
글쓴이님 어머님 힘내시고 빨리 잊어버리세요.
좋은것만 많이 생각하세요.
제가 어머님 꼭 건강해지시라고 소원 빌고 잘게요.
속상하네요 가만둬야하나요 그런의사놈
부디 마음 너무 쓰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
그 병원
혹시 쳐들어가실 일 있으면 불러주세요
너무 열받네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호스피스 얘기에
엄청 두려우실 거에요
잘 위로해 드리세요 ㅠ
저런 막말을 한건가요?
병원 공개 하시고 인터넷에 널리 퍼트리시고
그 병원에 고충센터에도 신고하세요
정말 속상하네요
다행히 당뇨 합병증으로 보청기 신세를 지고 계셔서, 응급실에서 보청기를 끼지 않아 못들어셔서 제가 참았죠.
만약 어머니가 들으셨으면 저도 엎어버렸을지도...
1. MRI 결과 보고 오면서, 응급실 선배같은 녀석이 와서는
의사: 어머니 중풍 오셨어요 (큰 소리로)
어머니: ?
나: 다시 말씀해주세요. 같은 말이라도 환자가 놀랍니다.
의사: 아...넵...뇌경색으로 판단됩니다.
2. 골든 타임 때문에 최초 증상 인지시간이 처음 응급실 입실 시 제가 10:00로 입원 수속 밟고,
나중에 다시 확인할 때 어머니는 11:00로 알려줬는데, 당시 시간이 15:00가 다 되어갈 무렵이라
4시간 차이로 처방이 달라지는 것을 우려한 응급실 막내 의사 (어차피 시술할 전문의가 없어서 골든타임 따위 무의미)
의사: 환자분 말씀하실 때 마다 시간이 달라지면 저희는 어떻게 해요?
어머니: ?
나: 지금 누굴 탓하자는게 아니잖아요. 의사 선생님 응급 조치 잘 해주셔서 고마워요.
어차피 전원되면 골든타임이고 뭐고 다 지나는데...그냥 빨리 전원에 더 신경써주세요.
시간은 당사자가 정확할테니 11:00로 해주시구요.
3. 전원 할 때 의사가 함께 구급차 타야하는데 의사 2명이서 들으라는 듯이 하던 대화
1 의사: 야, 내가 가야되냐?
2 의사: 그럼 제가 다녀오는 동안 여기 계셔야 하는데요.
1 의사: 야, 그럼 나 똥 밟은거네?
어머니: 저 사람들 무슨 얘기 하니?
나: 그냥 자기들끼리 헛소리 하는거예요. 저기 선생님, 목소리좀 줄여주세요. 다 들려요.
결국 다른 젊은 의사가 응급차에 함께 탔는데 제일 먼저 한 말이
모르는 의사: 환자분~ 열 없어? 팔 들어봐.
어머니: ...
나: 아, 옆에 젊은 의사가 엄마한테 반말로 팔 들어봐~ 열 없어? 그랬어요.
모르는 의사: (헛기침)
뭐 이정도 입니다.
지금 있는 병원은 좋습니다. 의사들도 깍듯하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간호사들이 가끔 반말로 어머니 어루듯 달래주는 건 또 반대로 정겹더군요. ㅎㅎ
고맙기도 하고...
당사자가 괜찮으면 옆에서 저도 괜히 나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가을이지님 어머니께서 상처받으셨다면, 꼭 얘기해서 사과 받아내시는게 어머님께도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T-T
의사하면 안될 새끼가 의사가 되어버렸군요.
어머니가 상처가 크셨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상처 받으셨겠네요..
좀더 희망적인 다른병원도 가보심 어떨까요?
대부분은 무뚝뚝하거나 권위적이죠.
제 경우엔 암이 재발해서 2차 수술받고
다시 항암하려 항암내과전문의 만났는데,
(환자) "이번 항암 스케쥴은 어떻게 되죠? 몇번쯤 해야..?"
(의사) "환자분은 이제부터 하는 항암은 끝이 없어요."
(환자) "무슨 말씀이죠?"
(의사) "이해가 안되세요? 몇번을 말씀드려야해요?." : 재발한 암 경우에는 "넌 결국 암으로 죽는다. 그때까지 항암으로 연장할 뿐이다" 이런 뜻이랍니다.(내 입으로 꼭 그 얘기까지 해야 하냐? 뭐 이런 분위기.ㅠ)
그리고 제가 메모볼려고 켜놓은 휴대폰을 보며
앞에 있는 간호사에게
"환자들에게 주의 제대로 안줄거야? 일 이따위로 해?"
얼마나 닥달하며 갈구는지,
나중에 제가 나와서 간호사에게 너무 송구해서 몇번씩이나 사과했습니다.
..........
10분도 채 안되는 진료시간에 밀려드는 환자, 이런 시스템도 문제고,
성적순으로 의대가서 자신의 인성에 대해선 큰 고민 없이 그저 책 파다가 대한민국 (최)상위 대접받으며 군림하게 되는 사회구조도 문제죠.
민주당 법바꾸자 !
건물의 노후를 진단하는 업체서 일다가 발 헛디뎌 다쳤었는데
의사: 뭐하다 다쳤어요?
나: 현장서 점검중에 넘어져서요
의사: 노가다 하다가 다치셨다는 얘기죠?
나: 아니 노가다는 아니고.....
의사: 그런걸 다 노가다라고 말하는거에요
호스피스란 말을 그렇게 쉽게 내뱉는 의사는 뭔지 그들에겐 일상이지만 환자의 아픔고통을 공감하지 못하는게 무슨 의사인지 ....
참 슬프네요
병원하고 의사명 간접적 추정 정도 가능하게 오픈 하시죠.
그런 애들은 두들겨 맞아야 고쳐집니다.
(암치료가 약종류가 몇개 있어서 사람마다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건 맞지만 가장 적합한것을 빨리 처방하는것도 의사 능력이지요)
물론 그것조차 초기암빼고 치료책도 아니고..
현대의학발전이 눈부시지만 암은 정복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항암이라고 치료하는건 아니고 더 고통을 줄수도 있죠.
하지만 의사입장엔 그거밖에 해줄수있는게 없으니까요.
시한부가 반이넘는 암병동가면 대부분의 의사가 다 저렇게 말하는것 같은데 댓글들 보니 좀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