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속 같은 기사가 올라올 것 같아서 댓글로 적은 바를 옮겨 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652977CLIEN)
포털에 올라온 기사가 있습니다.
- 밀려오는 바이든의 요구..'中 아닌 日이 한국의 파트너'
- https://news.v.daum.net/v/20201204060104838
저는 이 기사가 약간의 오도성 기사라고 생각 합니다. 본문에 이런 표현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실제 한국을 '린치핀'이라고 했던 바이든 당선인은 일본을 '코너스톤(cornerstone, 주춧돌)'이라고 칭했다.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실제로 Biden Japan Cornerstone 으로 구글링을 해보면,
첫 매체는 코리아타임즈
둘째는 csis인데 저자가 일본 교수
셋째와 넷째는 교도통신과 니케이
순으로 나옵니다.
니케이 기사를 보면요, (https://asia.nikkei.com/Politics/International-relations/Indo-Pacific/Biden-affirms-security-treaty-applies-to-Senkaku-Islands-in-Suga-call)
"In Biden's 15-minute conversation with Japanese Prime Minister Yoshihide Suga, the two leaders agreed to cooperate on fighting the coronavirus and climate change. Suga said the Japan-U.S. alliance, while needing strengthening, is the cornerstone of his country's diplomacy and security, stressing that it is essential for the peace and prosperity of an increasingly unstable region."
라고 합니다. 제가 봤을 땐 스가가 한 cornerstone이란 표현에 바이든이 동조 했다로 읽힙니다. 어디 다른 매체에서 딱히 Biden 본인이 cornerstone 같은 말을 했다는 얘기도 없구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스가가 한 말을 니케이가 받아적고, 그 걸 코리아타임즈가 조금 호들갑을 떨고, 그 걸 다시 머니투데이에서 짜깁기 해서 옮겨쓰기 했다.... 인 것 같습니다.
아직 바이든은 당선인 신분이고, 스가가 연락해서 "우리 친구지?"라고 하는데 "응, 아냐" 할 입장도 아니구요 ㅎㅎ
자, 그래서 저 머니투데이의 기사는, 자극적인 표현을 실수인척 넣어가며 어떤 의도를 전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악의가 있을지 없을지 저는 모릅니다. 다만, 이러이러 해서 바로 잡아야 겠다고 생각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저 전체 기사가 다 잘못 되었다는 지적은 아닙니다. 정확하게 적지 않으면 기사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적었습니다.
적용 해야죠. 기사 쓸 때 한줄한줄 더 꼼꼼히 적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참 잘 썼는데
/Vollago
기레기가 또 기레기 했군요.. 아오 진챠...-_-+
여전히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다니... 부글부글..
빨랑 적폐들 싹다 개혁했음 좋겠어요... ㅜㅜ
검찰,사법부,언론....
그놈의 카르텔..
일본이 생각하는 미국 => 목숨도 내놓을 친구
미국이 생각하는 일본 => 중국 견제 제물
원문을 읽어보면 결국은 일본은 cornerstone이 되고 싶어해서 그렇게 언급을 했지만, 바이든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서 동조했다고 보았겠군요.
Agreed 가 아닌 understood 정도로 봐야할텐데 그걸 기사에서 저렇게 옮겨놓다니.. 너무 하네요
미국 대통령이면 한마디 한마디 무게가 다른데, 일본 수상이 한 말을 미국 대통령이 했다는 식으로 옮겨적는건, 어처구니가 없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