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는 일관된다. 중국은 민주주의의 파트너도 아니고,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다자주의 외교정책의 파트너도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 바이든 당선인이 중시하는 것은 중국에 맞선 한미일 3각 협력이다. 실제 한국을 '린치핀'이라고 했던 바이든 당선인은 일본을 '코너스톤(cornerstone, 주춧돌)'이라고 칭했다.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내퍼 부차관보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공통의 비전을 갖고 인권, 열린시장, 포용성 등에 대한 존중을 나누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파트너는 일본"이라며 "미국은 한미일 3자 안보를 지속 추진할 것이다. 한국과 일본이 서로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건설적인 관계를 갖기 위해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01204060104838
왜바마 시즌 2구만.
첫 매체는 코리아타임즈
둘째는 csis인데 저자가 일본 교수
셋째와 넷째는 교도통신과 니케이
니케이 기사를 보면요, (https://asia.nikkei.com/Politics/International-relations/Indo-Pacific/Biden-affirms-security-treaty-applies-to-Senkaku-Islands-in-Suga-call)
"In Biden's 15-minute conversation with Japanese Prime Minister Yoshihide Suga, the two leaders agreed to cooperate on fighting the coronavirus and climate change. Suga said the Japan-U.S. alliance, while needing strengthening, is the cornerstone of his country's diplomacy and security, stressing that it is essential for the peace and prosperity of an increasingly unstable region."
라고 합니다. 제가 봤을 땐 스가가 한 cornerstone이란 표현에 바이든이 동조 했다로 읽힙니다. 어디 다른 매체에서 딱히 Biden 본인이 cornerstone 같은 말을 했다는 얘기도 없구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스가가 한 말을 니케이가 받아적고, 그 걸 코리아타임즈가 조금 호들갑을 떨고, 그 걸 다시 머니투데이에서 짜깁기 해서 옮겨쓰기 했다.... 인 것 같습니다.
아직 바이든은 당선인 신분이고, 스가가 연락해서 "우리 친구지?"라고 하는데 "응, 아냐" 할 입장도 아니구요 ㅎㅎ
(머니투데이가 기렉 했다.... 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냥 매체로써 조금 양념을 친 정도다... 라고 생각 합니다.)
기사분석 좋습니다
미국이 일본에 비해 한국을 홀대한다 고로 문정부 무능하다는 기레기 프레임인데
실상 말씀하신대로 홀대한 바도 없고
기사의 린치핀 코너스톤은 한미동맹 미일동맹을 은유한 걸로 뭐가 더 중요하다는 식의 언급은 아니죠
감사합니다.
@윌리엄제임스님
혹시 머니투데이에서 고소 할까봐요. 고운말 이쁜말만 쓰려구요 (쭈굴)
"밀려오는 바이든의 요구..'中 아닌 日이 한국의 파트너'"라고 하는 기사 타이틀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사를 읽어보면 "中 아닌 日"이라고 평가할만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미일 삼각동맹의 강조는 공화당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으니 새삼스러울건 없겠구요.
본문 인용기사와는 톤이 다른 이런 기사도 있습니다.
CSIS "한미동맹 적극 활용해 중국과 경제관계 맺어야"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112218321917753
...
미중간 갈등 양상과 관련해 햄리 소장은 아직은 신냉전 상태라 부르긴 어렵고, 양국 모두 그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 평가했다.
미중 2강 사이에 놓인 한국에 대해서는 "경쟁이 앞으로도 더 격화될 것은 분명하지만, 한미 기업 모두에게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거대한 소비시장인 점에서 같은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한국이 경제적 이익에 부합하는 중국을 계속 포용하되, 한미동맹을 안보의 밑받침으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빅터 차 한국석좌 역시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석좌는 "한국에게 있어 미국과 중국은 둘 중 하나를 취해야 하는 절충의 문제가 아니다"고 부연했다.
...
과연 누가 우리에게 누구를 선택하라는 압박을 넣고 싶은걸까요?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망하라고 인디언 기우제 노래를 부르는 분들이 많아진거같아요
기사까지 왜곡하면서->사실까지
댓글도 자동적으로
왜바마 왜바마 나오고
저도 그런 느낌입니다.
이런 제대로된 글들을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653040?po=0&sk=title&sv=바이든&groupCd=clien_all&pt=0CLIEN
왜바마 시즌 2라고 외치는 걸 조심해야 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문재인정부의 입지를 좁히는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서 말입니다.
폄하발언이라고 봐야 하나요;;
자유경제시장은 맞지만 민주주의는 아닌데... 봉건국가 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