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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오늘 당한 보이스피싱 후기(피해 없음) 22

용짱발로
13,031
2020-08-10 21:55:16 수정일 : 2020-08-10 21:59:55 115.♡.211.226

오늘 점심 때까지 늦잠 자고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 깼습니다. "아씨 누구야.." 하면서 폰을 봤는데 010-xxxx-xxxx 개인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받았더니 37세 은행원 누구누구를 아냐고 하더라구요;; 모른다고 하니까 

자신은 서울지검 수사관 이xx씨인데 제 이름이랑 주민번호 부르면서 처음에 제 신원확인을 했습니다.. 이 37세 여성 은행원이 작년 9월에 SC은행(잠결에 잘 못 들었음)??에서 제 명의로 계좌가 개설됐는데 이 사기꾼 일당들이 여러 가지 대포통장을 가지고 100억원대 사기를 치는데 여기에 제 통장이 사용됐다. 

이 일당들은 실제 은행원도 포함되어 있고 이 점을 이용해서 명의를 빼오는 등으로 사기를 쳤다. 일당들이 사용하는 곳을 찾아내서 뒤졌는데 이들은 지금 도주 중이라 찾고 있는 중이고 거처를 수색하는 중에 내 통장이 발견됐다. 결국 현장에서 발견된 통장이 제 명의라 제 이름 앞으로 43명한테 고소를 당했답니다;; 자다가 잠도 덜 깼는데 무슨 고소 당했다느니 사기니 이런 얘기 들으니 어리둥절 하더라구요. 그냥 고소라는 말을 들으니 가슴이 철렁 거렸습니당...


처음에 "이런 것을 경찰이 아니라 검찰쪽에서 바로 전화오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보이스피싱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계속 무슨 법률용어 비스무리한 것으로 물어보니 긴가민가하고 정신 없더라구요. 바로 죄인처럼 긴장했죠ㅠ


그래서 암튼 계좌 개설한 적 없고 남한테 돈 받고 계좌를 판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수사관이랑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제가 대학생이고 나이도 어리고 지역도 서울이 아니고하니 피해자인 것 같다. 하지만 몇 가지 더 조사를 유선상으로 해야한다고 계속 물어봅니다. 


이제부터 하는 수사는 법정에서 이용하기 위해 녹음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녹음이 법정에서 사용되려면 제3자 음성은 없어야 된다고 둘의 음성만 들어가야한다. 혼자 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자취해서 혼자라니까 20분간 그 수사관이 물어보는 제가 사용하는 은행명, 잔액 정도 등을 가르쳐 줬습니다. 

막 계좌번호까지 물어보면 보이스피싱이라고 확신했을 것 같은데 수사관이 공공기관에서는 계좌번호 이런 거 안 물어본다고 미리 선수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인가? 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었습니다.


제가 관리하는 계좌 정도만 3~4개 은행이름이랑 잔액만 가르쳐 줬는데, 수사관이 부모님이 관리하는 계좌가 있을 거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있는 것 같다. 근데 지금 그 은행 어플 없어서 확인 못 한다"고 하니 수사관이 친절하게?  '계좌통합관리'라는 앱을 다운 받으면 공인인증서 없이 제 명의 은행계좌를 다 볼 수 있다고 설치하라고 하더라구요. 다운받고 그걸로 보니 제가 까먹고 있던 어머니가 관리하는 새마을 금고 계좌 2개가 있더라구요. 어머니가 제 명의로 어렸을 때부터 제가 용돈 받은 거 이런저러한 것들 모아놓은 게 있는데 이게 합쳐서 2천만원 정도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말하니까 뭐 은행명이랑 잔액 다시 확인한다고 5분 정도 더 통화하다가 이제는 서울지검 검사님이랑 연결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 수사관이 전화오는 건 그럴 수도 있다고 하는데 검사가 전화를 한다고?라는 생각에 또 의심하기 시작.

수사관은 여자였는데 검사는 남자.. 목소리 들으니 30대 정도로 좀 젊은 남자 목소리였습니다. 목소리 들었을 때 전형적인 무뚝뚝한 무미건조 공무원 목소리였습니다. 다시 신원확인하고 제가 처해진 상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 하더라구요. 그래서 쭈뼛쭈뼛 대답했죠..


사실 검사를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상상속의 검사들의 무뚝뚝하고 사무적인 말투랑 비슷하더라구요. tv에서 보던 어리숙한 말투도 아니고 정말 전문가처럼 범죄 사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하길래 계속 들으면서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대답하고 있었는데  제가 보이스피싱인지 아닌지 판단한다고 머리굴리고 있어서 대답을 한 번 안 했는데 갑자기 화를 내더라구요;;  저도 피해자인 것 같고 그래서 편의상 얼굴 안 보고 유선으로 수사하는 건데 대답 잘하라고. 영장발부하고 그래야겠냐고.

그래서 쫄보인 저는 또 대답을 열심히 했죠. 여기서부터 진심 개 쫄았음.


그래서 수사관이랑 했던 얘기 사실 맞는지 다시 확인하고 또 녹음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전화 걸기 전에 제 통화내역을 미리 뒤져봤는데 사기꾼 일당이랑 전화한 정황이 없어서 이렇게 전화했다. 만약 있었으면 바로 영장발부돼서 구속수사 됐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통화내역 조회가 그렇게 쉽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 대답 안 하면 화낼 거 같아서 무서워가지고 쫄보라 정확한 판단을 못했네요 ㅠㅠ 또 이런 저런 묻는 질무에 대답하고 나니까 제가 피해자인 것 같은데 피해자 입증을 해야한다. 그래야 저한테 온 고소를 취하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수사방법이 영장발부해서 뭐 수사기관 출두해서 하는 방법이랑 지금처럼 유선으로 하는 방법 2가지가 있다. 그래서 유선으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제부터 과정은 제가 수사협조를 하는 거라서 갑자기 핸드폰을 끊거나 하면 사기사건과 별도로 공무집행방해로  처벌 받는다고 절대로 끊치 말라고 하더라구요. 내 명의로 다른 핸드폰이 개설됐을지 모르니까 핸드폰 데이터랑 와이파이 다 끄라고 지시하면서 13시13분부터 데이터 꺼졌다고 이제부터 막 연결되어있을지 모르는 핸드폰을 추적한다고 합디다. 

근데 피해자 입증을 하려면 금감원을 직접 찾아가서 무슨 서류를 작성해야한대요. 은행으로 가라고 했으면 바로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끊었을 텐데 금감원을 가라고 한다고? 라는 생각에 여기서부터 덜컥 믿어버렸습니당.. 법정에서 녹음이 증거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끊기면 안된다. 계속 전화유지해야한다고 당부를 하더라구요. 또 겁박하기 시작함;;


외출준비 됐냐길래 일어나자마자 전화 받았다고 씻어야 한다니까 몇 분 필요하녜요. 15분 정도면 다 씻고 나갈 준비가 될 것 같다 하니까 10분 주겠답니다;; 저는 순진해서 10분만에 면도하고 세수하고 머리 감고 머리도 감았네요 ㅠㅠ


검창청 공문확인 시켜줄테니 메일 하나 불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메일주소 불러주고 좀 있으니까메일 확인해보래서 보니까 '서울지방검찰청'이름으로 메일이 하나 왔더라구요? 보니까 공문 맨 밑에 '윤석열'이 적혀 있드라구요. 그거보면서 "흠 이 사람 이름을 여기서 이런 식으로 보다니.." 라고 생각했죠.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공문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하나하나 되짚어 가면서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급수에 '특급'이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대충 뭐 검찰청에서 정치권 거물들 잡을 때 보통 이용하는데 이 사건은 100억원이 넘고 실제 은행원들이 가담한 사기사건이라 특급이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비밀유지가 중요하니까 어디서 발설하면 당신도 그 사실을 들은 사람도 처벌 받는다고 겁주더라구요. 좀 빙구 같은 말이었지만 한창 쫄아 있어서 그냥 그럴 수도 있을라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또 제가 검찰에 협조수사 중이라 하루 일당으로 8만3천원 줄 것이고, 오늘 발생하는 비용은 나중에 영수증 청구하면 다 돌려준다고 그러더라구요? 금감원까지 택시로 이동하면 된다고 하길래. 오.. 다행이다..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죠 ㅋ 

근데 이제 집에서 나갈려고 하니까 그 검사라는 놈이 군대 갔다왔냐고 물읍디다??? 이제부터 모든 행동은 선보고후조치 해야한다고 알겠냐고 화장실 갈때도 말하고 가라고 하길래 

또 저는 알겠다고 또 쫄아서 대답하고 선보고후조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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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집에서 나갑니당. 

검:그렇게 하는 거에요.

나:아 안경 두고 왔다 다시 가지러 집 올라 갑니당

검:후.. 네 빨리 갔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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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금감원에 가면 된다고 해서 나왔습니다(근데 부산에 금감원이 있나??). 저희 집에 산꼭대기에 있어서 택시타려면 5-10분 내려가야 해서 걸어서 내려가는 중이었는데 검사가 갑자기 새마을금고로 택시타고 가래요. 근데 마침 제 앞에 새마을금고 지점이 있었어요. 택시타고 새마을금고 가라고 하려고 했는데 마침 잘됐다고 검사놈이 그러더라구요. 


여기서부터 급격하게 보이스피싱 의심하기 시작이 들었어요. 금감원 가라는 보이스피싱 얘기를 못 들었는데 은행 가라는 놈들은 많이 봐서 여기서부터는 쫄았던 마음 다 사라지고 뭔가 제정신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래서 지금 바로 들어가요? 하니까 검사놈이 일단 수상하게 보이지 않게 은행에서 떨어진 데서 통화좀 하자고 하더라구요. 

은행 가는 이유가 뭐 제2차, 3차피해가 있는데 이게 사기꾼 일당들이 제 명의로 대출을 받았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에 가서 정기예탁금 2천만원 있는 걸로 담보대출을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대출을 받을 수 없다고 하면 범죄에 이용된 거다. 이런 식으로 계속 말 걸더라구요. 이 때부터는 99% 사기 같아서 맘 놓고 들었습니다. 새마을금고 직원들도 그 사기꾼 일당들일 수 있으니 절대로 자신이랑 통화하는 걸 말하면 안된다. 이런 얘기하면서 5만원권으로 1000만원, 100만원짜리 수표로 10개 정도로 정기예탁금을 해지해서 출금하거나 담보대출을 하라고 합니다;;  은행원들이 해지하는 이유를 묻거나 뭐 물어보면 어떤 식으로 대답하라고 설명도 해주면서 10분 동안 밖에 있었습니다.


보이스피싱 100%로 확신하고부터는 1시간 넘게 통화한 게 빡치더라구요. 다행히 지금이라도 알아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까지는 쫄아서 대답만 했는데 이때부터는 제가 몇 가지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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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내가 의심이 많아서 몇 가지 물어보겠다. 제가 이 돈 인출하면 그 다음 과정을 설명해달라. 금감원 가야한다면서 왜 새마을금고를 가냐.검:돈 인출하면 본인이 가지고 있으면 된다. 우리가 뭐 돈 달라고 하겠냐? 우리는 담보대출 가능한지 여부를 가지고 제 2차, 3차피해가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거다. 

저:그럼 금감원 어차피 갈 것인데 그런데서도 확인할 수 있지 않나요? 무슨 검사가 새마을금고 가서 담보대출 받으라고 하나요? 기분나쁘라고 하는 게 아니라 검사님도 이런 일 하시면 이런 의심 많이 받아보셨을 것 같아서 물어본다. 진짜 검사님인줄 제가 어떻게 아느냐?

검:(막 비웃으면서) 무슨 금감원이 동네 파출소도 아니고 이런거 저런거 다 하는 줄 아느냐. 금감원 처음 가보세요?

저:(저도 이때 빵터져서 웃으면서)당연히 처음 가보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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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갑자기 통화가 꺼지더라구요. 1분 있으니 다시 전화오길래 그냥 "X발 사기꾼 새끼들아"하고 끊었습니다. 혹시 더 자극하면 해꼬지 할까봐 무서웠습니당.. 한 통 전화 더 오던데 이때는 번호가 또 안심번호 서비스로 '보이스피싱 10건'이라고 뜨더라구요. 


오늘 비도 오는데 일어나자마자 통화하는 동안 쫀 거 생각나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이미 집에서 한참 나온 상태였고 근처에 파출소가 있어서 가서 보이스피싱 전화 왔다고 갔습니다. 뭐 피해사실도 딱히 없고 이걸로  못 잡는 다는 건 알았지만 "피해사실을 알리면 추후에 이런 사건에 도움이 되지 않을라나" 또 "언제 내가 파출소 들어가보겠어" 이런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관분들께 공문사진 보여주고 보이스피싱인 것 같다고 하니 이런 거는 자기들이 법이랑 행정처리를 정확히 알지 못 한다고 경찰서 지능팀에 가셔야 한다고 안내해주더라구요. 또 118?인가 번호 가르쳐주면서 상담받을 수 있다고 안내받고 나왔습니다. 경찰서도 근처에 있었는데 비도 오고 해서 그냥 118에 전화해서 보이스피싱 전화 받은 내용 말해주니 검사가 직접 전화하는 일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또 은행이름, 잔액, 메일주소, 이름, 생년월일 정도만 걔네가 아는 거면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그냥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생각하면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특히 공문서라고 보내 준 것도 어떤 공공기관에서 저딴 양식으로 작성하는지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웃기네요.. 속은 저도 한심.. 검사가 직접 전화로 서울지검 누구누구라고 자기가 수사하는 것도 이상한데...

뉴스에서 보던 보이스피싱 수법이랑 비슷한 점도 조금 있고 한데 막상 전화 받고 강압적인 분위기로 나오니 정상적인 판단이 안되더라구요. 좀만 방심하면 홀라당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을 못 써서 이런 글 잘 안 쓰는데 혹시라도 클량분들도 당하실 까봐 이렇게 씁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이렇게 1시간 넘게 당하시진 않으시겠지만 조심하세요!!








용짱발로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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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ing123
IP 128.♡.18.183
08-10 2020-08-10 21:59:38 / 수정일: 2020-08-10 21:59:52
·
지검은 어떠한 사유던간에 우편물입니다 전화로 하는 경우는 대한민국 창시이래 1건도 없어요~
용짱발로
IP 115.♡.211.226
08-10 2020-08-10 22:00:52
·
@노블이터님 후.. 저도 이 얘기를 넷상에서 들었는데 막상 전화 받으니까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FreeStyle™
IP 220.♡.21.179
08-10 2020-08-10 22:00:37
·
개인번호로 수사관이라고 전화오는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겁니다. 고생하셨네요.
용짱발로
IP 115.♡.211.226
08-10 2020-08-10 22:01:50
·
@FreeStyle™님 중간에 전화가 끊어져서 다시 전화하니까 전화를 걸 수 없는 번호라고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수사용 폰인가? 이런 순진한 맘에 믿었습니당 ㅎ..
사랑스런사랑니
IP 211.♡.68.101
08-10 2020-08-10 22:01:41
·
제발 저한테 좀 걸라고 해 주세요. 합법적인 선에서 탈탈탈 털어서 멘탈을 뽀사드릴 수 있는데 말입니다.
실제로 털어서 경찰에 넘겨서 검거에 도움을 줬던 적도 있다 보니 암암리에 블랙리스트인가 봅니다.
용짱발로
IP 115.♡.211.226
08-10 2020-08-10 22:04:55
·
@사랑스런사랑니님 저도 강해지고 싶습니다... 멋져요
사랑스런사랑니
IP 211.♡.68.101
08-10 2020-08-10 22:08:14
·
@용짱발로님 / 하는 일이 관련성이 있고 경찰이나 검찰 수사 이런 데도 협조하고 참여한 경험이 많다 보니 절차를 잘 알아서 그런 것이 있었어요.
로그
IP 124.♡.23.29
08-10 2020-08-10 22:02:43
·
허허...........정말 저정도까지 꾀어서 가시는 분이 있긴 하군요. 저라면 야 줫나 귀찮으니까 우편으로 보내 그랬을텐데 ㅋㅋㅋㅋㅋ
용짱발로
IP 115.♡.211.226
08-10 2020-08-10 22:04:39
·
@로그님 제가 천성 쫄보라...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네요
seeyouagain
IP 1.♡.86.208
08-10 2020-08-10 22:03:18
·
전 소속이랑 이름 물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용짱발로
IP 115.♡.211.226
08-10 2020-08-10 22:04:22
·
@seeyouagain님 소속이랑 이름은 자기네들이 알아서 첨에 말했어요. 인터넷 검색하려고 하니 자꾸 말 걸어서 검색 못 했지만 ㅠㅠ
윙스탑
IP 117.♡.196.165
08-10 2020-08-10 22:03:50
·
얼마전 유퀴즈에 나왔던 금감원 직원이 말한 사례와 똑같네요
대응 잘 하셨네요
용짱발로
IP 115.♡.211.226
08-10 2020-08-10 22:06:26
·
@윙스탑님 오.. 유퀴즈 많이 봤는데 그 편만 못 봤네요. 한 번 보겠습니다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용짱발로
IP 115.♡.211.226
08-10 2020-08-10 22:05:43
·
@먹는게남는거님 저도 그렇게 말했는데 "사기범죄에 가담된 은행직원이 만들었다."이렇게 넘어가드라구요;; 바보 같이 의심 못한 1인..
삭제 되었습니다.
쌍방과실
IP 223.♡.146.69
08-10 2020-08-10 22:07:58
·
제가 금융군에 있는데 경찰도 보이스피싱 당하고 변호사도 당해서 구제신청하러 오는거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 됩니다.
아라미스
IP 218.♡.77.151
08-10 2020-08-10 22:16:20
·
아저씨 요즘에 이런거하면 얼마벌어요? 그러면 바로 끊습니다

게네도 시간이 돈인지라...
삭제 되었습니다.
용짱발로
IP 115.♡.211.226
08-10 2020-08-10 22:45:41
·
@catopia님 님도 다행히시네요 ㅠㅠ 저도 검찰청이라 전화받자마자 댓글 잘 못 썼나?부터 생각나드라구요 ㅋㅋㅋㅋ 댓글 잘 달지도 않으면서
샤크
IP 58.♡.144.9
08-10 2020-08-10 22:57:15
·
오늘 날인가보네요. 저도 11시 좀 넘어 서울 중앙지검 수사관이라고 전화 왔습니다. 전 받자마자 우편으로 보내라고 하니 예.. 하곤 끊더군요. 혹시나 해서 후후에 등록도 해버렸습니다.
허벅초
IP 115.♡.178.104
08-10 2020-08-10 23:11:04
·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비슷하게 초반까지 당했다가 알아차려서 대처했는데 큰일나실뻔했네요. 얼마전 취준생이 같은 수법으로 당했는데 전화 끊어졌다고 무서워서 자살한 이야기 듣고 어찌나 마음이 아팠는지 ㅠㅜ 보이스피싱 없어져야 해요
삭제 되었습니다.
불량토끼
IP 211.♡.122.23
08-10 2020-08-10 23:40:46
·
저희 엄마도 비슷하게 받으셨는데 국가보안법에 걸렸다고. 대출사기자들이 국보법 위반자라 어쩐다 하면서 엄마께도 구속될 수 있다고 협박했나보더라고요. 마침 그 타이밍에 제가 전화를 해서 막긴 했는데 이미 엄마는 그놈들이 설치하란 앱을 설치해서 계속 전화는 끊기고… 피싱이라고 암만 얘기해도 넌 내가 구속되길 바라냐!! 버럭버럭 하시고ㅠ 힘든 하루였습니다.
뭉야
IP 125.♡.154.179
08-11 2020-08-11 00:22:41
·
@불량토끼님 ㄸㅇ.. 이 사기꾼놈들이 사람속을 이렇게나 잘 파고드는군요..
낭천feel
IP 220.♡.216.21
08-11 2020-08-11 06:51:38
·
저도 은행까지 갔었습니다..
은행에서 돈빼서 자기한테 맡기라는애기와 갑자기 나온 군대애기에 흐름이 끊겨서 눈치챘죠.. 애초 검사가 군대애기로 설명하는게 너무어이없어서.. 이게 보이스피싱이 평상시 상황대처잘하는 사람도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일이라고 "왜걸리냐 바보 ㅋㅋ " 하고 웃어넘길일이 아닌게 맞습니다. 잘 대처하셨어요 저도 마지막에 눈치채서 남일 같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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