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김복동 운동가를 윤미향 대표가 모시고 왔습니다. 글렌데일에 미국시민들의 뜻을 모아 소녀상을 세우려 캠페인 중이었는데 김복동 운동가도 힘을 보태 주셨습니다. 저는 그 단체 사무국장이었고요. LA일본총영사관 앞에 가서 수요시위도 하고, 레돈도비치에 가서 게와 가재를 쪄먹기도 했습니다. 할머니도 아주 좋아하셨죠.
연세도 많으시고 몸도 불편하셨지만 “다음 세대에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일이라면 내가 가야지”라며 아주 의욕적이셨습니다.
연로하시니 비행기는 비즈니스로 모시고 싶어서 윤미향 대표가 모금을 했다고 했습니다. 오늘 설명을 들어보니 모든 위안부 관련 피해자를 위한 사업이 아니니 정대협 예산을 쓸 수 없는 일이었나보네요.
후원금으로 비즈니스석에 할머니를 모셨다고 으쓱해하던 윤미향 대표의 미소가 기억납니다.
그렇게 모금해서 비행기표 업그레이드 하고 돈이 남았나보네요. 9차례에 걸쳐 모금하고 남은 돈 5,000만원은 정대협 사업에 썼다는 해명이군요. 납득했습니다. 증거는 검찰이 다 갖고 있으니 공개되겠죠.
누차 말하지만 검찰이 아닌 시민사회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사법만능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윤의원님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탈당했지만 민주당도, 지금은 내 당인 열린당도 다 파이팅입니다.
항상 응원드립니다....열린민주당..화이팅~~^^
닉네임이 김작가가 아니라 김작자라고 되어 있어요~ ^^
->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윤 대표님의 업무 원칙과 감각을 확인할 수 있고 윤 대표님을 신뢰할 만하네요. 이런 경우 조직(기관) 예산을 쓰고 대강 양해를 구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어느 분야, 어느 단체를 막론하고요.
따듯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