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중고로 이것 저것 팔고 있는데요.
나이가 좀 있으신것 같은 아저씨께서 필요한데 돈이 없다고 혈압측정기를 3만5천원에 올려놨는데 3만원에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2만5천원만 달라고 했어요.
근데 방금 마포역에서 만났는데 너무 파파 할아버지께서 파파 할머니랑 같이 오셨더라구요. 한 70세는 되보이시더라구요 두 분 다요.
할머니는 아프신지 앉아계시구요.
그래서 사용법 알려드리구 돈을 받아서 오는데
기분이 이상하고 막 그러면서
작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랑 2년전에 돌아가신 우리 외할머니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정도로 나이가 많으시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다시 전화드려서 뭐 좀 드릴게 있다고 거기 계시라고 하구 뛰어가서 그냥 받은 돈 돌려드렸네요 ㅠㅠ
계속 안받으시고 거절 하시는데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나서 그래요.
저 공무원인데 도와드리고 싶어요..
이거 쓰시고 꼭 건강해지세요. 그러고 손 꼭 잡아드리고 왔네요 ㅠㅠ
건강하세요 할머니 할아부지.ㅠㅠ
(임자...득템했네 그려...명륜진사갈비나 가자구~)
메모 - 감동파괴자 ㅋ
그래도 진짜로 가셔서 맛있게 드셔도 괜찮겠다 생각듭니다.
그래도 식사 한끼 맛있는 외식이라도 하시니
훈훈 합니다
전 이상하게 이 댓글에서 눈물이 났어요^^;
웃겨서 웃는데 눈물이 고이네요.
민기적님 멋지시네요 ㅎㅎ
불금에 또 사람을 울컥하게 하심까.. ㅠ.ㅠ
제 글에 울컥하시는 분들 다 좋은 분들이세요!!
복 받으실겁니다.^^
좋은 일 하셨어요~
귀하셔요 ㅎㅎ
ㅠㅠㅠㅠㅠ
그 노부부분도 민기적님도 좋은일 생기실꺼예요.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좋은 일 하셨네요.
뒤에 돈 안받으신것도 정말정말 훌륭한 선행이지만,
돈이 모자르신데 필요하시다니 선뜻 3만원, 아니 2만 5천원만 주세요 하시는게 더욱
아 이분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게 느껴집니다.
/Vollago
어르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Vollago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잘하셨어요...
제가 괜히 울컥 허네요 ㅠ
좋은 분이신것 같아요 ㅎㅎ
저도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좋은 감정 만들어 주셨네요^^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정말 멋진 분입니다!
주고 받으신 문자 보니 정말 좋은 분이네요..
복 받으실거예요^^
복 받으실 거에요.
할머님 할아버님 께서도 복받으셨음 좋겠구요.
좋은 감정을 저에게도 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 좋은일로 돌아올껍니다!!
감사합니다!
겨울맞아 여친 생기길.. 추천과 함께 빌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