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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한국 법조계는 어째서 '극단적'으로 보수적일까? 75

514
휴식좀
54,197
2019-09-05 02:56:43 수정일 : 2019-09-08 10:44:02 103.♡.94.17

한국의 법조계를 잘 아는 사람은, 사실,

법조계 내부 사람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기자나 공무원 조차도 감히 파악하기 힘든, 폐쇄적인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우선, 법조계는 '온라인'과 거리가 멉니다. 오프라인이죠.

왜냐면, 모든 작업이 '서류'와 '전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법원이나 검찰청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방이 온통 서류 더미죠. (요즘은 좀 변했겠죠?)

변호사사무실에서 정성스럽게 작성한 문건을, 다시

공익근무요원과 법원 직원들이 다시 복사해 산처럼 만들어 놓습니다.

그거 서류 뭉치 하나에 작게는 1억에서 크게는 1000억 원 씩 왔다갔다 합니다.

당연히, 온라인에 신경쓸 이유와 필요, 또 시간도 없습니다.

전화 한 통화에, 작게는 500에서 많게는 1억까지 하는걸요. 

때문에 판사님은 물론이고, 국내 5대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들은 하루 20시간, 샌드위치 먹어가며 1년 300일을 근무하고,

(엄청 바쁘다고 자랑을 하죠, 그래야 변호사 고임금을 이해 시킬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그들끼리만 소통하고 있기에 

사법시스템과 무관한 90%의 시민들은 법조계가 얼마나 보수적인지, 

권력지향적인지, 끼리끼리, 문화인지, 알 기회가 없습니다.


1. 

사법계는 보통 법조3륜이라고 해서 '판사' '검사' '변호사'로 나뉘는데,

이 사회가 철저하게 연수원 기수로 연결된 것이 그 폐쇄성의 시작이죠.

로스쿨은 도입이 될 만한 이유가 충분한 개혁시도였습니다. 

적어도 연수원 기수 카르텔은 깼거든요.

그거 도입하는데, 얼마나 진통을 겪었는지, 알만한 사람은 기억하실 겁니다.

아쉽게도 2000명으로 딱 고정이 됐는데, 앞으로 100명 200명 늘리는 것조차도 어려울 겁니다.

연수원 기수 카르텔이 얼마나 무서운 거냐면,

그냥 해병대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참검사와 고참판사가, 교수로 정해지면, 평생 연수원생 사수가 되는거고요

그렇게 같은반 동기를 중심으로 촘촘하게 수직적/수평적 조직화가 이뤄집니다.  

그렇게 2~3년 지나면, 위로 30년 선배들, 다시 아래로 십 수년 후배들이

한 다리만 건너면 아는 관계로 좁혀집니다. 

거기에, 학연, 지연, 종교연, 집안연, 혼인연, 각종 인맥이 다시 위아래로 뒤엉키구요

이게 지난 30년간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막강한 카르텔이 되어왔습니다.

이 인맥은, 그 자체로 돈이고, 힘이고, 성공의 발판입니다.

이건, 연수원 경험하신 분만 이해할 수 있는, '한국식 권력의 탄생기' 라고 해야할까요?

2010년 전까지 우리나라 법률시장 정보의 핵심이,

어떤 판사, 어떤 검사와 친한 변호사가 누구인지, 소개해주는 '브로커' 비용이 태반이었습니다.


2.

일단 '판사님'들은 왜 그렇게 보수적이냐?

이게, 조금 설명이 복잡한 역사적 배경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전제를 깔면, 판사님들도 다 그런건 아니고요, 

10년차 미만과, 20년차, 30년차, 퇴직 판사님의 성향이 모두 다르시기에 일반화가 어렵습니다.

다만 조직 자체가 보수적이고, 생각도 법전에 근거해야 하는 경우도 많으니 '보수'는 당연한 귀결일테죠. 

여튼, 2007년 이전 민주당 정권 시절의 사법부 최대숙제는, 대법관에 대해서만 좁혀보면

"50대, 서울법대, 남성 대법관" 구조를 깨는 게  관건이었습니다.

법원 조직이란

우선 구조적으로 사법고시 성적이라는 조건 때문에 '서열적'입니다,

판사는 주로 1등부터 30등(혹은 100등 안)까지만 갈 수 있는 특수성 때문에

일평생, 이 성적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습니다.

쉽게 말해 적어도 10등 안엔 들어야 대법관이 된다, 머 이런....거죠. 

일제의 사법고시 시스템, 일본육사 체계라는 말도 있지만, 

미국 로스쿨도 성적순이라고하기 때문에 , 일제 잔재란 말은 일단 미뤄두고요.

당연히, 남성이 장악을 해왔고, 학벌로 따지면 서울법대가 압도적이었으니, 문화 자체가 폐쇄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민사 판사님들이나, 교수님들의 업무 특성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사법체계가 크게 민사와 형사로 나뉘는 것은 알고 계실테고,

그런데 우리나라 민사소송의 태반이 '토지 관련' 권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물론 민사업무가 아주 복잡다단하지만, 결국 권리와 권리의 충돌일텐데

자연스레, 우리 법체계의 뿌리나, 근대 소유권 제도의 뿌리를 탐구하다보면 

"일제시대'로 가야 하고 그 시대적 주도한 '법철학과 법정신"과 맥락이 닿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건 참고하시라고, 

2017년 월간조선 4월호, 그 논란의 "이영훈 교수 인터뷰" 인용해 봅니다.

   — 그러면 한국의 근대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나는 1912년 조선총독부가 ‘조선민사령(朝鮮民事令·민법)’을 공포한 데서부터 근대가 시작된다고 봅니다. 근대는 개인의 재산권이 보장되고, ‘사적(私的) 자치의 주체로서의 개인’이 인정되는 사회를 말합니다. 이는 법적으로는 민법(Civil Law)을 제정하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민법공부하신 분들이 보수적인 것은 이렇게 두가지 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1) 민감한 여러 권리의 충돌 다루다보니, 최대한 명확한 근거를 찾아 안정적으로 해석하려는 경향,

2) 이런 권리의  뿌리를 찾아 들어가면 도달하게 되는 '제국'과 '모더니즘'의 외래화 경향   

예를 들어 음식평론가 황O익 씨가, 

불고기란 음식의 문헌학적 뿌리를 찾아가보니 결국 일제시대의 '야키니쿠'에 도달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그리고 결국 불고기의 기원이 야키니쿠일지 모른다고 주장하게 되죠.

모더니즘의 뿌리가 일본이다보 보니, 그 제도적 법적인 기원이 토착적일 수 없다는 겁니다.

동시에 법조계는 뿌리가 엘리트주의에 닿아있으니

제국주의 시대 이래의 전통인 위로부터의 "법치"에 매력을 느끼고, 

민중의 아래로부터의 "목소리"엔 둔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사실, 판사님 얘기는 진짜 중요하긴 하지만, 

우리가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게 "검찰"이잖아요.

그렇다면 왜, 검찰은, 그렇게 보수적인가? 아니 혹은 조직이기주의가 강한가?

이런 질문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으로, 왜 검찰과 언론은 한몸으로 연결됐는가?

라는 질문이 조금 더 효과적으로, 검찰의 정치화를 짧은 공간에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검사동일체, 란 원칙은 아실만한 분은 잘 아실테고,

더 중요한건, 검찰총장은 검사 출신만 임명된다는 것도 있을 듯 싶습니다,

박정희가 36세의, 군 법무참모 출신 신직수 라는 인물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사건이 있긴 합니다만

그건 군부 독재니까 가능한 일이었겠죠.

기소독점권을 갖고 있는 검찰을 비검사 출신이 감히 통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끈끈한 기수별 조직, 서열에 더해서

그러니까, 검사동일체 원칙과 기소독점권이라는 칼을 쥐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당분간 체제변화 이전엔 검찰에서 검사장 승진을 한 사람만 '검찰총장'에 오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검찰총장이 되면, 막 검사들을 지휘하고, 명령을 내릴 수가 있는가?

당연히 그게 안됩니다.

일반 회사나, 공무원 조직을 생각하시면 큰일 나는 게,

적어도 한국검찰은 지난 60년 한국정치사와 사법역사에 

선후배들이 쌓아올인 "공명정대함"에 대한 자부심과, 촘촘한 조직력이라는게 깔려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검찰총장을 보통 50대 중반에 '2년'을 하는데, 

서초동에 가보면 전직검찰 총장, 대검차장, 고검장 출신 선배 검사/변호사들이 트럭으로 세 대 정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검찰총장이란 자리도 인맥과 네트워크와 준거집단이라는게 있는데, 

당연히 선배검사들 전화도 많이 받고요, 법조계 압력이 적지 않습니다.

실제, 천정배 법무장관 시절에 장관과 지휘권 놓고 싸우고 사표던진 검찰총장님이 계시죠.

이분이 당시 검찰 선배들로부터 칭찬을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잘했다 이거죠.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검사의 기개를 보여줬다.

사실 더 정확하게는, 민주당에 굴복하지 않았다, 정도겠죠. 대부분 보수당 성향이니까요.

반대로, 그럼 후배들은 고분고분하는가?

물론 고분고분하게 보이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10년차 이상, 15년차 이상 부장검사부터는

가슴에 다들 한 두개 이상의 날카로운 칼들을 갖고 있죠.  

검사동일체와, 기소독점권 아래서의 검찰은 누구 하나가 지휘하고 통제가 힘든 조직임에 틀림 없습니다.

묘한, 검찰공동체, 라는 동질감과, 경쟁심이 있죠. 성공과 공명심에 대한 머 그런거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국내 수많은 법조계 인사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조 검사'

사실, 이 정도 수준의 정의감과 줏대 있는 검사를 보통 "훌륭한 검사"로 부른다.


3. 

그럼, 여기서, 검찰과 언론은 어떻게 연결되어 돌아가는가?

이것을 이해하려면

1987년 체제에 대해서 먼저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이젠 요약버전으로 갑니다.

군부독재가 무너지고 그 빈 권력의 공간을 메운 게, 법조계와 언론계죠.

그래서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우리 정치의 핵심은 "법조+언론+재벌" 시스템입니다.

검찰에게 언론이 필요한 경우는 두가지 입니다.

1) 자신의 수사에 정당성을 얻고 싶을 때 
2) 자신의 수사성과를 더 널리 알리고 싶을 때


사실, 이 두 가지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보통 민주정권에선 2번이 키워드인데

보수정권에서는 1번이 핵심 목표가 되곤 했죠.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기관이죠.

검찰이 얻는 수사정보의 양은 일반인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혐의와 개인정보만 있다면, 일단, 계좌압수를 통해서, 

이 사람이 지난 10년간 얼마의 수입이 있었고, 어느 정도 증여와 탈세를 했을 지, 순식간에 파악이 가능할 정도죠.

(그러니, 우리 세금 잘내고, 앞으로 검사님 만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그런데, 일부 검사님들은 이런 정보를 몰래 뒤로 흘려버립니다.  

그러니까 "언론플레이" 입니다. 

사실, 검찰이 할 수 있는 최강의 대응이고 검사가 언론을 무기화하는거죠, 

이렇게 1987년 체제가 묘하게 법률+언론이 싹쓸이 하게 됐습니다.

1990년대 이후 언론의 최강의 소스가 된 검찰이 됐고, 검찰은 언론의 도움을 받아 수사해 나갑니다.

이렇게 여론이 생성되고 정치 쟁점화가 되면 검찰조직이 스스로 컨트롤을 못하는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결국 언론관계를 잘해야, 훌륭한 검사가 될 수 있다는 얘기죠. 

언제 어떤 기자에게 어떤 정보를 주느냐가, 서로 의리 안 상하게...

반대로, 기자들에게는, 

이 정보를 어떻게 받아서 기사를 쓰는지가 최고의 특종을 보장하는 "딥 쓰로트(deep throat)" 였지요.


이건, 또 기자들 육성시스템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주로 사회부-법조부를 하다가, 정치부로 가는게 엘리트 기자육성 시스템입니다.

법조 인맥을 충분히 쌓아놓으면, 그 인맥이 대개 정치권에서 흘러가 다시 만납니다.

민주당이나 자한당이나 가릴 것 없이,

대개 엘리트 정치인으로 불리는 절반이 이상이 법조계 출신이죠. 나경원+황교안 콤비?

나머지는,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공무원 정도가 채우겠지만 

역시, 인맥과 법의 이해도에서 법조계 출신의 활용도는 엄청납니다.


4.

그런데, 어떻게 이런 비정상적인 정치 조직이 굴러가는가?

이런 의문이 당연히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비결이 바로, 

우리가 흔히 알던 "김앤장"을 비롯한 국내 5대, 10대 로펌이라는 막강한 '로비스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우리가 로펌이라고 하면, 그냥 법잘알이라거나, 법무전문가라고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을텐데

사실상 1990년 이후 우리 로펌은

"로비스트"라고 해야 더 올바른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연수원 인맥과 본인의 전직 검찰/판사 근무가 여기서 발휘가 됩니다.

우리가 "촛불시위 나비효과"의 대표격으로 부르는 정운호 도박사건의 변호인 최유정 전 판사님 사례로 알 수 있죠.

연봉 8000만원 판사를 하다가, 변호사로 전직해서 1년에 얼마를 땡겼죠?

과연, 이런 형사재판에 전관이 관여하는게, 옳바른 법조문화라고 해야 할까요?


정치검찰이 끊임없이 출몰하고

양승태 휘하의 정치판사가 등장한 배경에는 바로 이 "로비스트" 집단이 우람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겁니다.

실제,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본을 등에 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크게, 한탕 질러놓고, 좀 어그러지면,  막말로 로펌에 들어가서 돈이나 많이 벌면 되기 때문입니다.

MB 시절의 이인규 전 검사장님 께서, 

사실 그런 아름다운 사례를 보여주신 적이 있죠. 

본인은 최대한 충분히 정치검사의 인생을 살고, 나중겐 그 후광으로 홈쇼핑/주택공사 감사가 되어 수십 억을 땡기시고, 

법무법인 바른에서 10년 근무하면서 또 수십억인지 그 이상이겠지만 벌고 미국으로 갔잖아요.  

(주진우 기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평범한 검사의 입장이 아니라,

중견 고참급 검사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흑화(黑化) 되는게 여러 모로 이득이 큽니다.

어차피 정권은 돌고 돌수 밖에 없고,

옷을 벗더라도, 나를 충분히 먹여살릴 수 있는 막대한 법조시장이 버텨주고 있는걸요,

때문에 후배들과 선배들에게 싫은 소리 안하고

본인은 자신의 수사에 자신의 네트워크로 접근해 오는 그 방대한 '정치질' 제안에 대해서

차마 거절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라고 들었습니다.

정치권력은 실제로, 법조시장을 통해 현금화 됩니다. 


5.

얘기가 길어졌지만,

이런 글은 사실 10년도 더 된 얘기라 지나간 얘길 수도 있습니다.

실제 묵묵히 책임감으로 무장하고 본분에 충실한 젊은 판검사님이 훨씬 많습니다.

진짜 문제는, 

이미 인간의 욕망을 한도 끝도 없이 키워놓은 비정상적인 한국의 '법률시장'이라는게 있다는 거고,

1920년대 일제가 세워놓은 법조3륜, 검사동일체, 전(全)판사님의 영감화, 이런 낡은 시스템에 대해서

경제와 사회가 이렇게 성장했음에도, 법조계는 스스로 변화할 의지조차 없다는 것,

그리고, 언론도 거기에 중독되어 기존체제(앙시앙레짐)에 찬동을 하고 있다는 거지요.


우리가, 너무 단순히, 재벌체제만을 비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김앤장을 정점으로 하는 "로비" 시스템도 사실 너무나 문제가 많다고 인식을 해야 합니다.

삼성도 판사실이나 검사실 앞에 가면 꼼짝 못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평소에 관리하는 겁니다.

이게 사실 옳은 일이죠. 국민의 권력인걸요. 문제는, 

그런 국가권력과 국민을 위해 써야 하는 그 막대한 법조서비스의 이득을, 

몇몇 로펌과 전직 법조관리들이 독점을 하고, 수익화 시키고, 때론 나라까지 팔아먹는다는 거죠.

지난 박근혜 정부 때는 사실상 대법원 판결에도 관여하려고 하기까지 했죠.

이런 기득권에 대한 비판과 견제의 목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사실 조금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결국, 공수처 개혁, 사법 시스템 개혁 해야 합니다. 


이런 배경을 아시면,

왜, 지금, "조국 파동"이 일어났는지 조금 더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저항이 쎈 데는 먼가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일단, 간만에 긴 글을 썼으니, 조금 쉬겠습니다.


PS. 일부 몇몇 대목이 민감할 수가 있는데

혹시, 이인규/최유정 관련 대목 이외에,

먼가 수정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공수처'와 '전관예우'의 복잡미묘한 관계 파악하기 

(1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972120CLIENCLIENCLIEN 

  

(2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977107CLIENCLIENCLIEN


(3편) 종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977201CLIENCLIEN


(번외편 / 인트로) 

한국 법조계는 어째서 '극단적'으로 보수적일까?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951655CLIENCLIENCLIEN

휴식좀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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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만땅일리가
IP 124.♡.43.136
09-05 2019-09-05 03:04:02 / 수정일: 2019-09-05 03:04:13
·
이번에 서울대 로스쿨 재학생 일동이 미래 먹거리 파이를 건드리자 돌변하는 풍경 두고두고 기억해야 할겁니다.
다음 세대도 추구하는 근본은 같아요.
휴식좀
IP 121.♡.49.127
09-05 2019-09-05 03:19:32 / 수정일: 2019-09-05 04:37:12
·
저도 오늘 뉴스보고 놀랐는데, 서울대 로스쿨이 검사와 판사 배출을 압도적으로 많이하다보니, 무언가, 학생들이, 이렇게 빨리 정치화될 수 있다는 점을 보고 새삼 놀랐습니다. 미리 법조계에 줄선다는 것으로 밖에 느껴지지가 않더군요. 학생이 스승을 버리고 미래 밥줄을 택하는 사태라니.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blowtorch
IP 211.♡.5.111
09-05 2019-09-05 03:15:07
·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던 외부인이 와서 카르텔을 건드릴 것 같으니
당사자의 인생과 가족 전체를 지워버릴 기세입니다.

이런 식이라면 누가 그 자리에 와서 일신상의 수고로움과 고난을 감수하겠습니까?
文정권에서도 개혁은 시늉과 구호로만 그치고 또 체바퀴 돌듯이
제2의 이명박근혜가 돌아오겠죠.

이박근혜 시절의 노골적인 사법농단과 거래질을 보며
대한민국에서 '사법정의'만큼 우스운 단어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갈 길이 한참 멀군요.

항상 정리된 고견을 던져주시니 이번에도 잘 읽어보고 갑니다.
Diki
IP 131.♡.250.39
09-05 2019-09-05 03:18:08
·
보수가 아니라 구태, 위법, 비리 등등이 적합한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진보 놀이를 하는 모 당이 사실상 동아리 만도 못한 행동들로 가득한 것 같이 말이죠.
WindBlade
IP 77.♡.144.107
09-05 2019-09-05 03:20:51
·
대한민국 법조 시스템이 대략적으로 어떤지 파악이 되는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티토꼬기토
IP 106.♡.40.119
09-05 2019-09-05 03:33:05
·
좋은 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혹시 언록쪽의 이런 몰상식한 행동도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정말 이해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가 뭐든지..
휴식좀
IP 121.♡.49.127
09-05 2019-09-05 03:37:47 / 수정일: 2019-09-05 04:03:52
·
현재 한국 주류언론은 그냥 흔한 정치이론으로 설명을 하면 "폭군"이 있는 쪽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같습니다. 폭군이라고 하지 말고, 왕당파/공화파 구분에서 '왕당파'에 가깝다고 설명이 가능합니다. 권력이 누군지 확실한 게, 주류언론에게는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일겁니다. 경제학에서는 "에이전트"이론으로 설명을 하는데요, 인터넷이나 직접민주주의는 중간에서 역할을 하는 '에이전트(agent)"의 역할을 감소시키는데, 그냥 신문자체가 미디어(Midium)이자 중간 에이전트 입니다. 시민권력이나 상향식 민주주의에 대해서 체질적으로 맞지가 않습니다. 그냥 대의민주주의와 현행 사법체계 유지 쪽에 올인을 한 모양새이긴 합니다. 아, 물론 경제 권력도 마찬가지이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twodulls
IP 14.♡.146.223
09-05 2019-09-05 03: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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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달짝지근
IP 116.♡.122.32
09-05 2019-09-05 03:40:45
·
잘봤습니다
법조계는 깊이 관련된 분들 아니면 알수가 없군요
휴식좀
IP 121.♡.49.127
09-05 2019-09-05 03: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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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까이는 이유도, 전임 법무부장관이 힘을 못쓴 이유도, 사실상, 법조계의 핵심인 사법고시 출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게, 사실, 별거 아닌데, 중요한 사태의 포인트이긴 합니다. 법조계 내부에 있으면, 조국 같은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반대로, 사법고시 출신은 개혁을 하기 어렵다는 표현도 되긴 합니다.
blowtorch
IP 211.♡.5.111
09-05 2019-09-05 03:58:30
·
@님

저도 후보자가 짧게나마 판.검사나 로펌 경력을 갖고 있고,
법조계 주류 인사들과 형식적인 소통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적개심을 갖고 다시는 안 볼 사람인 것처럼 지워버리고
대학강단이나 동문회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덤벼들었을까 궁금합니다.

하긴 말씀대로 후보자가 그런 인물이었다면 굳이 문정권에 합류하지 않았겠지요.
편하게 순탄대로를 걷지 왜 굳이 이런 험악한 풍랑속에 발을 담그겠습니까?
휴식좀
IP 121.♡.49.127
09-05 2019-09-05 0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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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법조계 내부에 있었던 사람 중에 강금실 전 장관 같은 분이 있었긴 했는데, 언론이 작심하고 달려들어 아주 희화화를 시켜 놓았었죠. 조국 후보자가 1965년 생이지요? 사법고시 시스템에선 아무래도 장관으로 모시겠다는 생각이 안들겁니다. 게다가 아무리 서울법대라고 해도, 비고시 출신이고, 게다가 결정적으로 청와대 출신이잖아요. 일단 검찰은 "청와대 출신 낙하산" 반대라는 명분일텐데, 본질은, 서열에서 깜도 안되는, 비고시 출신이란 정서가 한몫했을 것 같긴 합니다.
blowtorch
IP 211.♡.5.111
09-05 2019-09-05 04:15:17
·
@님

저도 강금실 장관 때 기억합니다.출판업에 종사하던 전 남편까지 들먹이면서 뭔가 자유분방한 기인 같은
인상의 진지하지 못한 비주류이자, 마치 정권의 액세서리 같은 인물로 만들어버렸죠. -_-

가족까지 만신창이가 된 조국 후보자가 천신만고 끝에 장관이 되더라도
뭔가 의미 있는 시도나 발걸음을 떼기도 전부터 사방에서 태클이 쏟아질 겁니다.

그야말로 모든 걸 걸고 분투해야할텐데요.
앞으로 그가 가야할 길이 너무나 험난합니다.
아나바시스
IP 211.♡.118.63
09-12 2019-09-12 19: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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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거기다가 굉장히 고약한 어투로 진주검무 배우러 다닌다고 비아냥 대던 기억 납니다...
Golden_Gay
IP 223.♡.20.30
09-05 2019-09-05 04: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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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용어도 낯선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해태라는게 우리는 과자 브랜드나 전설 속의 짐승으로만 알고 있는데 법률 용어로 쓰이는 해태(懈怠)는 아주 낯설고 실생활에서도 전혀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phantasma
IP 223.♡.21.14
09-05 2019-09-05 05:34:06
·
너무나 일목요연하게 잘 써주셔서 이해가 잘되고 또 내용도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의한수
IP 182.♡.139.90
09-05 2019-09-05 0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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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휴식좀
IP 121.♡.49.127
09-05 2019-09-05 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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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수님은, 왜 기자회견장에서 소리치고 그러세요...대한민국 만세 멋졌습니다!
신의한수
IP 182.♡.139.90
09-05 2019-09-05 06: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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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저 그 신의 한수 아닌데요 ㄷㄷㄷ 제가 이 닉네임 사용할때만 해도 고스트바둑왕 직후라서 포털에서도 거의 사용되지 않는 닉네임이었는데, 이제 바꿀때가 됐나봐요. 저도 이제 닉 세탁이란걸 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많이 아시고 글 참 잘 쓰시는거 부럽습니다.
무리뉴
IP 223.♡.22.252
09-05 2019-09-05 06: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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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판검사 이후 변호사 개업을 10년간 제한하는것도..대신 판검사 보수는 올려주구요..
휴식좀
IP 183.♡.36.237
09-05 2019-09-05 06:46:16 / 수정일: 2019-09-05 06: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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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법률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국회가 거의 법조계 장악이라서요. 법조인들이 "직업선택의 자유라는 헌법에 위헌적"이라고 입을 모으면 이겨낼 장사가 없습니다.
무리뉴
IP 223.♡.22.252
09-05 2019-09-05 0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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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하도 전관예우 문제가 되니 극단적인 가정도 해 보았어요. 실제 현직 분들 이야기들어보면 법무법인에서 일순간 수십억 땡기는 판검사출신 변호사들은 극히 소수라고 하더군요. 법조계가 적폐의 끝판왕이라 참 쉽지 않네요. ㅜㅜ
휴식좀
IP 183.♡.36.237
09-05 2019-09-05 06:53:40
·
그래서 생겨난게 대형 법무법인 시스템입니다. 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조직적으로 일을 처리합니다. 누가 멀하는지는 밖에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수입은 굉장하고요.
bejemist
IP 223.♡.8.97
09-05 2019-09-05 06: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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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얘기입니다만, 군복무시절 법무장교들과 같이 근무했었는데 말씀하신 '그들만의 리그'를 목격하며 많이 놀랬었습니다. 사시패스하고 의무복무하는 젊은 장교들이 그 어느 법전이나 판례보다 '법조인명부'를 그렇게 외우듯이 보더라구요. 사시 기수와 출신 학교, 소속과 직위 등이 사진과 함께 연도별로 정리된 꽤 두꺼운 책이었습니다. 암기의 달인들이어서 출신 지역이나 학교별 잘나가는 선배들은 다 외우겠지 싶었는데, 그 좋은 머리들을 그 외엔 1도 안 쓰려고 하더라구요. 이미 그 젊은 나이에 비뚤어진 특권의식과 보상심리가 역겹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동방발기
IP 223.♡.188.242
09-05 2019-09-05 06: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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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근혜 국정농단 청문회때 현직 검사 와이프에게 직접 들은 말은...

우병우가 청문회에 나와 비굴하고 쪽팔리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한 모습으로 검사의 품위와 자존심을 세워 줘서 거의 모든 검사들이 흐믓해 했다는 말을 듣고 쓴 웃음을 지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화상
IP 175.♡.216.42
09-05 2019-09-05 0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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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차분히 다시 읽기위해 적습니다.
초마짬뽕
IP 221.♡.205.184
09-05 2019-09-05 07: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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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bathurst
IP 165.♡.230.201
09-05 2019-09-05 07:36:21
·
일본놈들의 해악이 이루 말 할 수가 없군요...
ROUGH0620
IP 116.♡.187.41
09-05 2019-09-05 07: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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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돈과 권력을 포기하고 정의와 양심을 따른다는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지구인21
IP 123.♡.82.66
09-05 2019-09-05 07: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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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삼알배엽바척
IP 27.♡.44.54
09-05 2019-09-05 07: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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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자연주의
IP 14.♡.189.62
09-05 2019-09-05 0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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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숨이 턱! 막히내요
D다
IP 211.♡.53.216
09-05 2019-09-05 07:55:52
·
이제야 납득이 가네요. 감사합니다.
코럼
IP 119.♡.2.155
09-05 2019-09-05 08: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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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검은치마
IP 211.♡.141.149
09-05 2019-09-05 08: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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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크랩해서 나중에 두고두고 조국법무장관의 행보마다 되돌아 읽겠습니다
라프라브
IP 117.♡.21.95
09-05 2019-09-05 08: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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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잘 설명해주셨네요. 대법관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할당이 있었죠. 여성대법관이 퇴직하면 여성대법관 검사출신 대법관이 퇴직하면 검사 대법관, 비서울권 배려, 재야출신 배려.. 등등 그게 깨진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법원에도 조금씩이나마 변화가 있는거죠.
휴식좀
IP 116.♡.139.107
09-06 2019-09-06 00:07:36 / 수정일: 2019-09-08 20: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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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물론입니다. 저는, 정말 김앤장이나 친일외교라인, 청와대의 엄청난 압력 속에서도 위안부 개인소송청구권 인정해준 대법원의 용기와, 전 보수사회의 압력 속에서도 대통령 파면을 가능케한 헌법재판소 등의 소신 대해서도 정말 높이 평가합니다. 존경합니다. 판사님들. 우리나라에 정말 굉장하신 법관들 많으세요. 존경할만한 분들도 너무 많고요. 그런 전체적인 틀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읍니다. 급격한 개혁도 가능하지도,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게다가, 정의라는게, 청와대나 검찰이나 사법부나 언론이나 각기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의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 언론시스템이, 거대해진 로비스트 공격에 취약해진 점을 인정하고 개정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한데, 이게 쉽지가 않다는게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특히 이번 사법부 수장님도 정말 훌륭하신 분인데...참...개혁을 한다는게...어렵긴 한것 같더라고요.
해질무렵
IP 106.♡.3.246
09-05 2019-09-05 08:25:27
·
도대체 어디서부터 개혁해야 하는지
그 출발선도 잘 보이지 않는군요.
그저 조국 내정자를 응원할 뿐입니다.
사르마트
IP 112.♡.199.227
09-05 2019-09-05 08:28:20
·
암만 대가리 세우고 잘난체 해 봤자 조폭집단입니다.
사약을 들이키면서도 할말은 하던 옛선비들과는 종류가 다르죠. 자신들보다 더 큰 폭력앞에는 주저없이 무릎꿇습니다. 총으로 다스리던 군사정권 시절 감히 살아있는 권력에 메스를 댄 검사가 있었던가요. 기껏해야 사냥개 역할이나 하던것들이 주인이 사라지니까 개의 본성에 따라 무리짓고 짖어대는것 뿐입니다. 이제 국민이 주인이며 개기면 매맞고 굶어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할 시대가 됐습니다.
달려라쑈바
IP 175.♡.18.214
09-05 2019-09-05 08: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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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리가 되네요.
나나문
IP 106.♡.11.109
09-05 2019-09-05 08: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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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것들을 깨부수는게 우리 일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국민들을 위해 써야할 칼을 국민한테 사용하면 패가망신한다는걸 보여줘야지요.

재밌고 기나긴 싸움이 되겠네요.
block51
IP 175.♡.26.216
09-05 2019-09-05 08:45:45
·
법조계의 시작이 친일파들인것도. 그들의 카르텔을 지키기 위해 오랜 기간 이어져왔죠
/ N☢︎ JAPAN,일베 그룹 싫어요(댓글 서명)
oceandrive
IP 58.♡.43.51
09-05 2019-09-05 08:50:22
·
"이건, 또 기자들 육성시스템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주로 사회부-법조부를 하다가, 정치부로 가는게 엘리트 기자육성 시스템입니다." 엊그제 보신 그분들이 바로... 음... 다른 분야도 분야별로 모아놓고 라이브공연 함 해줘보면 좋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휴식좀
IP 103.♡.94.84
09-06 2019-09-06 00:09:34
·
검찰조직도 본인들이 추구하는 "정의관"이라는게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를 이끌어온 주요한 법의 잣대이기도 했고요. 간단하게 바뀔 것 같지는 않고, 사실 조금 더 바뀔 수 있게, 우리가 소금을 치는 역할을 주저해서는 안되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법조계 문제를 외부에서 지적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법조로비스트 영향을 더 받는게 심히 큰 문제라고 해야 겠죠. 그러다보면 썪는게 더 빠를텐데요.
하달탱
IP 223.♡.42.247
09-05 2019-09-05 09:08:09
·
길게 쓰셨는데 현실은 일부가 문제라고 주장하는 개독교와 검찰이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검사는 검찰의 힘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소숫점입니다.
sunup73
IP 182.♡.18.54
09-05 2019-09-05 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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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고 가슴이 답답해 지네요.
제주도의푸른밤
IP 223.♡.30.138
09-05 2019-09-05 09: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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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런 배경을 알고나니 조직에 충성한다는 윤석열 총장의 발언이 다르게 읽히는군요. 특별히 다르지 않은 검사 일반의 생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roroFly
IP 58.♡.60.233
09-05 2019-09-05 09:14:54 / 수정일: 2019-09-05 09: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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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입니다. 아내에게 링크 보내줬더니 길어서 읽을 시간이 없다 해서 요약하다보니 몇 가지 생각이 나 댓글 씁니다.

우선, 제가 나름 요약 해 봤는데 맞는지 봐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좋은 글을 아내에게 설명해 주고 싶은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어서요.

1. 판검사는(과거)연수원 기수와 인맥(학연)으로 이루어진 카르텔. 로펌은 이 카르텔(인맥)을 이용해 장사하며,
판검사들은 이런 연줄을 이용하여 퇴직 후 로펌에 고액 연봉으로 취업 가능. 이런 점 때문에 정치 판사/검사가 존재함.

2. 검사와 언론간 연결성 있음. 검찰은 막강한 수사력을 통해 얻은 정보를 언론에 흘림으로 검찰은 언론플레이를 통한 우위를, 언론은 특종을 얻음. 이는 서로 윈윈이며 이때문에 검찰-언론 간 유착관계 형성.

3. 현재 검찰의 압수수색과 언론의 뜨거운 반응은 조국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진행 될 공수처 개설과 사법 시스템 개혁 때문으로 판단. 공수처 개설/사법 시스템 개혁이 이루어 지면 기존의 자신들이 누리던 권력을 잃을 수 있기에 현재 상황이 발생 되었다 봄.
: 정치 판사/검사 어려움 -> 로펌의 주요 전략 중 하나가 없어짐. 언론 유착도 약해짐 -> 언론은 뒤를 봐주던 형님이 사라짐 -> 언론에서 집중 타격.

제 상상으론 아마 로펌도 막대한 자금과 인맥을 통해 언론 또는 일부 정치인들을 꼭두각시 조종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그리고 논외로 글의 제목과 글의 요지가 다르네요. ㅎㅎ
본문에 법조계가 보수적인 이유가 있긴한데 이게 글쓴이 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건 아닌 듯 하네요.
제목의 주제로 글을 쓰시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현재의 결론(검찰/언론이 난리치는 이유)이 나오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
Jaymz
IP 110.♡.51.53
09-05 2019-09-05 09: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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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이지만 막힘없이 읽히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은비령
IP 211.♡.215.162
09-05 2019-09-05 09: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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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법조계에 크게 관심이 없긴 했지만 이렇게 자세하고 읽기 쉬운 글은 처음 봅니다.

몰랐던 부분도 굉장히 많고, 어렴풋하게 조각조각 파편적으로 알고 있던것들을 글 하나로 정리하시는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과잼롱롱
IP 175.♡.150.105
09-05 2019-09-05 12: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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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빕파
IP 125.♡.25.41
09-05 2019-09-05 20:29:34
·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lumi
IP 59.♡.94.156
09-05 2019-09-05 22:47:43
·
한자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읽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단시간휴무자
IP 223.♡.164.130
09-06 2019-09-06 11:44:55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제 가족 없는 조국같은 분만 나오면 되겠네요
미당대포
IP 118.♡.41.185
09-07 2019-09-07 04:36:08
·
긴 글인데 이해가 잘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한일전은무조건이겨야
IP 220.♡.17.56
09-07 2019-09-07 14:50:40
·
아주 좋은 글입니다.
시리즈를 전부 정독하고 여기부터 댓글 달고 있습니다.
왜 다들 저리 달려드는 걸까.. 가지던 의문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느린거사
IP 183.♡.182.239
09-07 2019-09-07 15: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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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핵심은 서초동 카르텔이라는 거네요. 공수처 생기면 로펌이 행사하는 로비스트 영향력도 줄어들고, 전관예우 또한 현저하게 줄어들터이니 공고한 이해관계를 깨뜨리는 공수처라는 파문을 절대적으로 막아야 한다. 사실 우리가 촛불을 들었지만 이 카르텔이 어쩌면 박그네보다 더한 악이라는 사실.
Tintin04
IP 121.♡.10.13
09-07 2019-09-07 16:01:07
·
이렇게 또 하나 알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babyvans
IP 219.♡.87.133
09-07 2019-09-07 16:13:19
·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안개그림자
IP 211.♡.103.210
09-07 2019-09-07 16:17:52
·
감사합니다.
유진스미스
IP 58.♡.210.71
09-07 2019-09-07 16:51:21
·
황교익 선생님에 대한 예시는 매우 적절하지 않네요. 일제시도를 그리워한다니 무슨 말인가요. 그 평론가는 일제강점기를 긍정한 적 없는데요.
그 외에는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휴식좀
IP 69.♡.25.93
09-07 2019-09-07 18:30:38
·
조금 수정토록하겠습니다. 다만 적절한 사례라서 언급해봤습니다. 사실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식인들이 일제가 남긴 모더니즘에 일종의 그리움같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근대적 제도와 지식의 체계, 법적인 근거가 다 그때 시작됐거든요. 일제의 폭정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다만 그분 사례는 법조인이 가지고 있는 멘탈의 배경을 설명하는 좋은 비교사례라고 생각했습니다. 법조인들도 법적 근거 따지고 다가보면 1912년 체제에 딱 막혀서, 결국 일본 근대법체제로 넘어가곤 합니다. 근대의 묘한 이중성이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J2K2
IP 116.♡.8.242
09-11 2019-09-11 01:38:18 / 수정일: 2019-09-11 01:38:49
·
@님
저는 그부분을 대단히 적절하게 읽었습니다.
좋은 비유였다고 생각합니다
yyfather
IP 223.♡.33.33
09-07 2019-09-07 17:26:33
·
잘봤습니다 클리앙에만있기아까운 글이네요 딴지에 퍼가도될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파ㅇ란하늘
IP 124.♡.143.204
09-07 2019-09-07 18:06:35
·
좋은글 감사합니다.~
jayeon
IP 118.♡.33.162
09-07 2019-09-07 18:08:40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페북에 담아갑니다.
istD_어토
IP 58.♡.113.195
09-07 2019-09-07 19:54:21
·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실모샤
IP 121.♡.74.208
09-07 2019-09-07 22:46:28 / 수정일: 2019-09-07 22: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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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과 강좌로 가야할 이야기가 여기에 올라오는걸 보면 좀 씁쓸하긴하지만, 좋은? 그런느낌입니다.
그냥 대한민국 전반적으로 거대한 수술대 위에 올려진 상황인데, 언론/지식인/그리고 그들의 말과 글을 소비하는 일반인들 인식이 거의 공식(共識)이란게 문제이고, 앞으로의 미래를 좌우하겠지요.
어쨌든 이대로 일본처럼 조용히 침몰할 것이냐 아니면 그걸 딛고 일어나서 새로운 판을 만들 것이냐의 문제라고 보고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전자의 확률이 더 높다고 배팅하고 있는 입장이기도 하구요.
휴식좀
IP 103.♡.94.17
09-08 2019-09-08 0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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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하루의 막지막에 실모샤님이 와주셔서 감사...메모 기능이 정말 유용하네요. 덕분에 기억 잘 하게 됐습니다.
하루동안,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머, 그냥 머 ....저도 기분이 씁쓸하기도 하고요. 저는 그래도 실모샤님과 달리 "후자"에 배팅하고 싶습니다. ㅎ 아직은 긍정적으로 보니, 저는 이런 글이라도 써봤나 봅니다. 꾸벅~.
실모샤
IP 121.♡.74.208
09-08 2019-09-08 00: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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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저도 님이 예전에 영국관련한 글을 써달라고 했어서 주말에 쓸려고 했다가 지금 올리신 글들을 비교하면서 문재랑 의사전달능력문제로 오늘도 키보드를 쾅쾅치면서 도망쳤답니다 ㅋㅋ
어쨌든 저도 가슴으로는 후자인 입장이긴한데, 머리는 일단은 전자인 쪽입니다. 역시 민주주의 사회에서 중요한건 아무래도 이런 글에 공감을 갖고 같은 문제인식을 갖는 공식을 가진 분들이 많아져야하는게 해결의 순서라고 보고는 있긴합니다. 어쨌든 좋은글 잘 봤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cooljay
IP 123.♡.185.220
09-08 2019-09-08 03: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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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아침에커피한잔
IP 119.♡.164.35
09-08 2019-09-08 07: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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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빠빠띄띄
IP 122.♡.171.64
09-08 2019-09-08 07: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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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엔드노트
IP 69.♡.127.87
09-08 2019-09-08 10: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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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하얀범고래
IP 110.♡.235.254
10-12 2019-10-12 15: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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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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